요즘 옛날 드라마 보고 있는데, ㅋㅋ 2001년도 엠비씨 드라마 호텔리어요.
다시 봐도 배용준-송윤아 정말 잘 어울려요.
그녀의 사생활은 묻어 두고 드라마 상에서만 보면, 둘 다 키가 크고 고전적으로 생긴 선남선녀에다가
그 때가 두 배우의 외모가 가장 빛났던 최전성기라서.....
외모만 보면 정말 아름다워요...
배용준이 겨울연가 최지우와도 잘 어울리는 드라마 커플이었지만, 저는 송윤아와 더 보기좋은
커플이었던 듯해요.
드라마 상에서 정말 보기 좋았던 커플들을 떠올려 보자면,
경성 스캔들에서 류진-한고은 커플....이 커플도 둘 다 키가 크고 늘씬한 미남미녀라서 맑은 느낌의
류진과 화려한 미모의 한고은이 그림처럼 보기 좋았죠.
그리고 시청률은 낮았지만 환생이란 드라마가 있었는데, 거기서 류수영과 박예진(패떴의 달콤살벌한
예진아씨)이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나왔는데 둘의 케미가 장난 아니었어요. 시청자가 두근두근~~
드라마 보보경심려에서 이준기가 워낙 얼굴선이 얇아서 잘 어울리는 여배우가 드물었는데,
아이유랑 잘 어울리더군요... 아이유랑 함께 있으니 이준기의 남성성이 돋보였어요.
그리고 드라마는 아니지만,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 나왔던 정우성-손예진 커플 또한
환상의 케미였어요. 정우성의 남성성이 여성스러운 손예진 앞에서 돋보였고요.
최근에 본 드라마에서 안 어울렸던 대표적 커플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김태리 커플요.
연기력은 논외로 하고, 이렇게 안 어울렸던 커플도 드물었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