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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뿐만 아니라 어머님들도 명절증후군 있는분 계실까요?

명절 조회수 : 4,617
작성일 : 2019-01-08 20:52:13
명절때 아들식구, 딸식구들 몰려오는거 부담스러워하시는
어머님들도 계신가요?
IP : 223.62.xxx.21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8 8:56 PM (114.202.xxx.83)

    당연히 있지요.
    만나면 좋은데 갑자기 늘어난 일로 명절 끝에는 꼭 몸살하시는 친정엄마 계십니다.

    부담스러워서 싫다는 건 아니지만
    명절 다가오면 좀 걱정은 하시던데요.

    청소도 해야하고 음식도 준비해야 하고 ...

  • 2. zzz
    '19.1.8 8:59 PM (119.70.xxx.175)

    결혼한 딸, 명절에 안 와요..제가 오지 말라고 했어요.
    대신 명절 저녁에 밖에서 모여서 밥먹어요.

    그리고 미혼인 아들에게 결혼하고 나서 명절에 오지 말고
    여행 가라고 했어요.

    평소에 시간만 내면 볼 수 있는데..명절이 뭐 별거라고..

  • 3.
    '19.1.8 9:00 PM (183.98.xxx.95)

    안 힘든 사람 없어요
    자고 가면 이블빨래해야하고
    친정엄마 시댁 다 힘들다고하세요
    친정은 자고 오지 않은지 좀 됐어요
    삼시세끼를 어떻게 다 챙겨먹냐고..

  • 4. 많아요
    '19.1.8 9:00 PM (211.247.xxx.19)

    딸사위 몰려 오는 거 무서워 시골로 피한 내 친구.
    장성해서 독립한 자녀는 손님같아서 며칠 대접하려면 힘들죠. 좋으면서도 힘든데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요.
    내 손으로 해 먹일 수 있을 때가 행복하죠 뭐.

  • 5. ㅇㅇ
    '19.1.8 9:01 PM (222.120.xxx.218)

    저요! ^^*
    저질체력으로 명절이 돌아오는게 반갑지만 않습니다
    며느리 둘 있어요 작은 아들네는 바로 옆이라 4살 손주 돌보미 하고 있고(어린이집 가지만요)
    작은 아들네 식사 책임지고 있어요
    퇴근 후 우리집에서 밥 먹고 좀 놀다 내려가는데 남편과 둘이 각방으로 흩어지며 "퇴근이다~" 이러지요 ㅎㅎ
    명절 제사도 없으니 며느리들 한테 시간 날 때 여행이라도 하라고 하면
    어머니 송편 빚을 까요? 만두 같이 만들어요 이런답니다^^;
    큰애네도 명절 날 아침에 오랬더니 전날 와서 주무시고 가시겠다고^^:(차로 30분 거리인데)
    저도 조용하게 쉬고싶어요 며칠이나마 암것도 안하고...에효~

  • 6. 40후반
    '19.1.8 9:02 PM (180.70.xxx.84)

    앞으로 몰려오면 힘들어 종교식으로 하고 외식하든 한끼만 해결하고 헤어지고싶어요

  • 7. 우리 엄마
    '19.1.8 9:05 PM (180.67.xxx.207)

    명절 한두달 전부터
    큰집이라 이런저런 준비하고 음식하고 장보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세요
    이제 작은집들도 각자 명절지내고 하는데
    이젠 명절에 여행가는거 좋아하시더군요
    안와도 된다고 하세요
    아들이던 딸이던 진심으로

  • 8. 서로가 부담스런
    '19.1.8 9:05 PM (59.28.xxx.92)

    명절은 각 가정에서 다시 재편해야 돼요.
    하고 싶은 사람은 많이 차례놓고 절하고
    여행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이런건 누굴 탓하고 원망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일단 주어지는 휴가를 각 가정이 알아서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요?

  • 9. 잠시
    '19.1.8 9:07 PM (180.226.xxx.59)

    다녀가니 반갑고 참고 지내지만
    있는 동안 장 다 봐놓고 해먹일려니 정말 지칩니다
    가고나면 이불도 손봐야지
    사람 사는게 그렇죠머

  • 10. ㅇㅇ
    '19.1.8 9:09 PM (125.132.xxx.128) - 삭제된댓글

    1시간 거리에 사는데
    명절날아침에 와서 차례지내고 갑니다.
    제가 솜씨없는데 차례음식 맛있게 할려고
    한달 전부터 고민합니다.
    다섯시간 후 각자 헤어집니다.
    그정도 만남이 좋아요.

  • 11. ㅇㅇ
    '19.1.8 9:23 PM (39.7.xxx.165)

    사실 어머님들 입장에서도 그 제사상 받는 사람들이랑 피한방울 안 섞인건 똑같죠

  • 12. ㅇㅇ
    '19.1.8 9:32 PM (121.168.xxx.41)

    당연히 있죠 그래서 어떤 시어머니는 일찌감치 자식한테 명절 넘기기도.. (자식이라 쓰고 며느리라 읽는다)

  • 13. 프린
    '19.1.8 9:33 PM (210.97.xxx.128)

    저희 큰엄마 늘 안오면 왔다가라,보고싶다,다른조카는 왔는데 ㅇ서방이랑 와라 하셔서 늘 몰랐어요
    그냥 큰집 명절이면 가야는거고 가면 잠자리 불편하고 가서 우리엄마 일하는것도 힘들겠네 했거든요
    조카라 30년이 넘도록 몰랐던거죠
    큰집사촌동생이 어느핸가 그러더라구요
    제사좀 안지냈음 좋겠다고 우리엄마 명절 한달전부터 준비한다고요
    우리집에서 안하니 몰랐던 거죠
    다 힘들고한데 그냥 식구들 반가움에 참는거였던 거예요
    진짜로 우리 큰엄마나 시어머니 보면 맏며느리는 따로 있나 싶어요

  • 14. ㅁㅁㅁㅁ
    '19.1.8 9:52 PM (115.143.xxx.96)

    와..한두달 전부터..
    대단들하시네요

  • 15. ...
    '19.1.8 9:57 PM (112.162.xxx.13) - 삭제된댓글

    저요 나이드니 명절 겁납니다
    뭘 해먹이나도 걱정 이부자리정리도 스트레스
    두며느리 신경전도 스트레스입니다

  • 16. 네많아요
    '19.1.8 10:06 PM (100.33.xxx.148)

    며느리 오는거 싫어하시는 시부모 많습니다.
    며느리가 오기 싫어서 이런저런 핑계 대는것도 다 보이고,
    와서 조금만 수틀려도 지 남편 다른 방으로 오라고 해서 둘이 찌걱거리다가,
    아들이 나와서 가족들에게 무뚝뚝하게 굴고,
    며느리 삐져있는 꼬라지 보기 싫어서,
    아예 그 꼴 안 보고 싶은 시부모 많아요.

  • 17.
    '19.1.8 10:07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외아들에 며느리 있어요
    우리 시댁은 제사 있고 명절때 모이고 시부모 계실때는 전날가서 아침 9시에 가서 저녁 8시9시까지 하루종일 음식하고 저녁 먹고 왔어요
    이젠 나이들 70세 정도 되서 각자 자기집에서 보내는데 그날 먹을 음식만 하는데도 힘들어요
    빨간날 되기전 이틀전에 장봐다가 전 부치고 음식 대충 해놔요 명절 전날 식사 한끼하고 헤어 지는데요
    아들이 엄마 음식하지 말고 명절 이틀전에 일박이일로 여행 같이 가자고 해서 여행 갔어요
    아침 6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방10시에 도착하니 얼마나 힘들고 피곤한지 몰라요
    밥은 다 사먹고 한끼 정도 숙소에서 고기 굽거나 간단하게 국이나 전골 찌개 끓여 먹어요
    저번엔 구운 김 사가고 만두 음식점에서 만두랑 국물 사가서 냄비에 붓고 끓이고 치킨 놓고 밥만 해서 먹었어요
    급하게 가느라 김치도 안 가져 갔어요
    낮에는 관광 다닌다고 하루종일 걷고요
    여행 다녀와서 얼마나 피곤한지 힘들었어요
    자식 안와도 되고 남편이랑 둘이서 집에 있는게 제일 편한것 같아요 음식도 안해도 되고요

  • 18. ....
    '19.1.8 10:17 PM (59.15.xxx.61)

    에구...명절이 뭔지...ㅠㅠ
    왜 옛 풍습은 다 없어지는데
    명절은 끈질지게 살아있는지...
    제발 빨리 없이지기를...

  • 19. 동네 유명반찬
    '19.1.8 10:29 PM (112.152.xxx.82)

    동네 유명 반찬가게에 할머니들이 계산하느라
    줄서 있어요
    명절전에 아들네 온다며
    김치 종류대로 사러온다고 하더라구요

  • 20. 우와
    '19.1.8 10:44 PM (116.37.xxx.156)

    그래서 내 시모는 제사 차례 자기집에서 지내기싫어서 남편이랑 연애 시작하자마자 결혼하라고 난리쳤어요
    결혼하자마자 신혼집으로 제사 차례 다 투척하고 때마다 본인은 몸만와요. 각종 행사는 다 우리집에서 하겠대요 ㅋㅋ
    본인집에 찾아가면 신발장에 세워두고 신발벗고 들어오지 못하게 합디다. 청소하기 귀찮다고요. 본인이 먹을 음식 만드는것도 우리집에서 만들어가요 ㅋㅋ 대체 이건 뭔지. 집이 그냥 시모 부엌임.

  • 21. 윗분은..
    '19.1.8 11:28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일찍 시작했으니 일찍 손떼시면...
    내가 그런 케이슨데
    제사와 명절 상차림은 시모가 계셔 어쩔수 없이 극 간소하게, 그 외
    기타등등의 시쪽 사람들 치다꺼리?같은건 그 어떤것도 안해요.
    이십년 호되게 종살이 하다보니 악만 남아 두려운것도 없어져 그나마
    이정도의 결과네요.

  • 22. 포로리
    '19.1.9 12:49 AM (14.58.xxx.237)

    우리 어머님은 정말 힘들어하세요. 명절 한달전부터 스트레스가 극심하신데
    시아버님 눈치 보느라 참으시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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