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단바람)이게 무슨 마음일까요?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9-01-08 20:06:52
요즘 집에 오면 그렇게 마음이 편하지 뮙니까?
며칠전만해도 집에 오면 뭔가 안 편하고 괴롭고
뭐가 괴로운지 모르겠는데 그냥 막 괴롭고
혼자 세상 근심 다 짊어진것같고 그래서 어깨는 항상 무겁고
집에 혼자 오면 헤어진 남친 생각만 나고 원망하고 미워하고 혼자 또 그리워하고 감정의 기복이 장난아니여서 맨난 미친년소리듣고

사는것도 재미없고 억지로 숨만 쉬려 곡기해결하는식이고 뭐든 심드렁
재밌는것도없고 다 심난하고 한숨만 쉬었는데
오늘 집왔는데 몇년만에 처음으로 마음이 편하고
어깨에 짐 벗어진것같고
남친때문에 뭐때문에 괴로워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너무 마음이 편하고 어떻게 길가다 마주칠까걱정하기도했는데
그런걱정을 왜했는지 이해불가고
남친하고 만날일도 알게되는일도없을것같고
만나는일걱정은 왜했는지
아직도 보고싶고 소식궁금하긴한데
왜이렇게 마음이 편할까요.
너무 오랜만이라 당황스럽고 오히려 무슨 일인지 겁나네요.
진짜 몇년만에 이런 기분 갖아봅니다
IP : 111.65.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8 8:15 PM (121.190.xxx.131)

    불편과 편안함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엇는지를 봐야지요.

  • 2. ㅇㅇ
    '19.1.8 8:17 PM (121.190.xxx.131)

    그런 감정의 변화는 그냥 일어나지 않아요.
    무슨일이 계기가 되엇는지 곰곰 생각하면 답이 나오지요
    도 곰곰 생각하면 그사이 일어난 일의 진정한 의미 등등 나에 관한 여러가지 통찰을 얻을 수 있어요

  • 3. 그런
    '19.1.8 8:22 PM (211.44.xxx.160)

    시기가 된 거죠, 뭐.

  • 4. 원글
    '19.1.8 8:28 PM (111.65.xxx.37)

    와 윗님
    요즘 드는 생각이 뭐든 끝이 있구나 싶은게
    한십년 일때문에 항상 매여있었는데
    그때는 그게 영원토록 평생 이렇게 살다 끝날것같았는데
    뭔가 다 끝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겁니다.
    진짜 끝났나봅니다 한십년 계속 같은 생활반복한듯

  • 5. .........
    '19.1.8 11:47 PM (165.132.xxx.144) - 삭제된댓글

    누군가가 계속 기도했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2403 새해엔 술 끊으려구요 ㅜㅜ 12 AAA 2019/01/09 2,299
892402 술마시다 신랑땜에 또 빵터짐..요..ㅋㅋㅋ 5 .. 2019/01/09 4,014
892401 사람끊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 ㅈㅂㅈㅅㅈ 2019/01/09 2,606
892400 예비고1인데...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요 1 busemi.. 2019/01/09 1,192
892399 어디다 밥하는게 젤 맛있으신가요? 21 밥솥 2019/01/09 4,395
892398 "빙상계 성폭력 피해 선수 더 있다" 2 뉴스 2019/01/09 2,405
892397 치사하구 존심상하구 2 허무~ㅠㅠ 2019/01/09 1,128
892396 수능 사회문화 인강 추천 부탁드립니다. 5 . . 2019/01/09 1,527
892395 [펌] "너만 남았다"..'합의' 종용에 폭로.. 28 zzz 2019/01/09 8,334
892394 공수처 신설을 바랍니다 (8만9천 넘었어요) 17 ㅇㅇㅇ 2019/01/09 2,393
892393 거세하라는 말에 대해 5 , 2019/01/09 1,138
892392 예비고1 수학과외 4 시간 2019/01/09 1,411
892391 일어 도움 좀요 1 ... 2019/01/09 616
892390 예비고2 겨울방학 특강비 얼마 내시나요 5 2019/01/09 1,746
892389 송도겐트대학이 서울대보다 좋다고 15 ... 2019/01/09 8,030
892388 스맛폰과 태블릿은 tv와 미러링이 되는데, 노트북도 되나요? 5 2019/01/09 1,446
892387 법조계도 쓰레기 청소는 좀 해야지 5 쓰레기 2019/01/09 666
892386 후려치기 하는 남자들이요. 47 훔훔 2019/01/09 21,892
892385 보온밥통 300ml 용량이 너무 적은가요? 1 보온 2019/01/09 929
892384 여대생들은 주로 무슨 알바 많이 하나요? 13 알바 2019/01/09 3,494
892383 성형외과 재수술해야 하는데 믿음이 안가요 10 지방맘 2019/01/09 2,464
892382 자식을 키우는건 살얼음판에 서는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3 ... 2019/01/09 2,422
892381 인스타 보니 우리나라 성형천국이네요. 14 .. 2019/01/09 7,687
892380 성격이 이쁘다 4 Oi 2019/01/09 1,477
892379 조재범사건이라 부릅시다 10 ㅇㅇ 2019/01/09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