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의 여자와 27세의 남자

[질문]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요?

둘다 결혼한번 한적 없고 연애경험 한두번 있는 정도

어느날 우연히 만나게 되서 서로 관심있는것에 대해 이야기하다

친분이 쌓이고 속깊은 이야기까지 나누면서 연인의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자는 나이보다 동안이고

남잔 나이에 맞는 청춘의 모습이에요

정말 사랑에 빠지는것이 가능할까요?

[...]

조심스레 추측해보면...여자혼자 연인의 감정이 아닐까 싶네요.

남자입장에서는 엄마뻘인데, 혹시 고백하시기 전이시라면 말리고싶네요.

[ㅇㅇ]

불가능할건 또 뭐에요?
함소원부부나 프랑스대통령부부 보세요.
둘이 죽고 못 살던데ㅋㅋ

[..]

현재 감정에 충실한 분들인거 같으네요.
용기 있죠..
보통 사람들은 그런 감정 숨기다 시들해질텐데...

[아뇨]

제가 아니구요 ㅡㅡ;
그 남자의 형이 저랑 친구예요 ㅡㅡ;
동생 이야기로 형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해서요

[빠질 수 있죠]

그런 경우 간혹 있잖아요...

그리고 성인들 일인데,
옆에서 뭐라고 할 수 있나요?

[....]

사랑에 빠질 수는 있겠죠
근데 어디 나가서 표현하기도 힘들겠네요

[ㄹㄹㄹ]

사랑에 빠질 수야 있겠죠..하지만 지속은 좀 힘들지않을까요? 여러가지 이유로요..

[...]

비정상적인거죠..둘다..
전 마크롱도 비정상으로 봐요.
국정운영하는거 보니 그런 확신이 더 드네요.

[가능할 수도]

가능하긴 하더이다....
근데 오래 가는 건 정말 남자 몫....

[돈이 최고]

여자가 돈많음 상관없죠. 요즘 돈많은 나이든 여자 꼬시려는 남자들 진짜 많아요.

[..]

본인이신줄 알았네요! 그런데 지금은 좋지만..현실적으로 나이 어린쪽이 지치지않을까요?

십여년 뒤 생각하면 남자나이 40대 초반에 여자는 환갑이 지나면...

아무튼 당사자들간의 문제니 형제가 왈가왈부할 게 아닌것 같은데요, 형님이 걱정은 되겠지만...

[..]

저 정도는 아니지만 48, 32 있어요.
46, 30에 만나 현재까지 유지.
근데 둘다 끝까지 갈거라고는 생각안하죠.
그래도 지금은 서로 좋으니까 만나면 위로가 되고 같이 있으면 즐거우니까 아직 만나요.

[....]

남자가 애정결핍 상태라면 가능할수도 있겠죠.
그럴 때는 무조건 반대만 할 게 아니라 그냥 연애나 하게 내버려 두라고 하세요.
남자가 30살이 넘어도 그 마음이 그대로면 그때는 인정해주겠다 하시면 될 겁니다.
솔직히 어떤 연애라도 3년 이상을 불타는 감정 그대로 유지하기는 힘든 것이고, 만약 3년 이상을 상대에 대한 감정이 그대로라면 그 마음은 진심이니 받아줘도 괜찮을 듯하고 그렇네요.

아주 오래전에 지방의 어느 남자 고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하던 39살의 여자가 그 고등학교 2학년(18살이겠죠?)과 함께 사랑의 도피를 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그 여자에게는 그 남학생과 또래의 딸의 둘이나 있었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그렇게 도망친 남녀는 몇년 이상을 그 지방 부근을 떠돌며 살았다고 합니다.
모자관계인 줄 알았던 동네사람들이 그들이 동거중인 연인임을 눈치채고는 매번 쫓아내기 때문에 한 곳에서 오래 살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

솔직히 함소원이랑은 비교가 안되는게 국제 결혼이기도 하고 함소원 자체가 연예인이니까 가능한거 아닌가요. 솔직히 일반인이라면... 끝까지 갈수가 있나요..??? 진짜 밖에서 별소리를 다 들을텐데요.. 엄마 아들같다는 소리 그리고 이모 조카 같다는 소리는 심심하면 들을테니까요.. 현실이요..

[크리스티나7]

가능은 하지요. 왜 본인이세요?

[..]

가능해요. 봤어요.
오래 가기도 하구요.
평생 함께할지는 모르겠지만요.

[12233]

남자가 완전 적극적이어야
가능할꺼 같아묘

[가능할거 같아요]

여자가 많이 이쁘고 동안이면 가능하지 않나요?
예를들면 임요한과 결혼한 김가연, 이요원 이런 스타일이여.
저도 27살때 20살짜리 남자애가 늠 쫓아 다녀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누님 좋아하는 스타일이면 가능할거 같아요

[아무리]

가능하다해도 너무한거 아닌가요?
저희 시엄마 20에 시숙 낳았어요 아무리 좋아도 자식뻘인 사람이랑 연애라니...정신줄 챙기는게 나을듯~

[Stellina]

저 아는 언니, 첫 남편과 사별하고 아이 혼자 키웠는데 만나는 남자마다 잘 되질 않다가
42살에 17살 어린 25살 남자 만나 먼거리를 오가며 오랜시간 연애하다가 50살 넘어 정식결혼 했어요.
성격상 참 드센 언니인데 부드러운 성격의 연하 배우자와 가족과 지인들의 우려를 깨고
오랜 시간 동안 잘 살고 있습니다.
뭐 특별한 케이스지만 남녀 사이 남들은 모른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요.

[Stellina]

아, 그리고 여자가 특별히 동안이거나 절세미인이거나 돈이 많을거란 추측도 많던데
꼭 그렇진 않습니다.

[이영애]

남편과 20살 차이...

뭐 여자라고 연상만 만나야 하나요?

여자도 20세 연하 만날 수 있겠죠.ㅎㅎㅎ

마크롱부부 처럼~~

[ᆢ]

남자가 제비

[ᆢ]

엄마 말로는 타지 멀리서 농사지으러 들어와서 모자관계라고 하고 살던 아주아주 늙은 여자랑 정말 잘생기고 몸좋은 젊은 30대 후반 정도 남자가 외딴집에서 살더래요 어머니 드린다고 오토바이타고 닭도 사들고가고 과자도 사들고가고 병원도 버스타고 혼자가도 될텐데 일일이 같이다니고 효심이 지극하다 근데 장가도 안보내고 끼고사냐 했는데 여자가 암투병하다 죽었대요 근데 남자가 울면서 다 정리하고 혼자 마을 떠나고나서 소문이 사망신고때 동거인이지 모자지간도 다른 혈연도 아니라고..효심이 아니라 연인이라고 소문이 파다해서 모두 충격이었다는이야기가 ...

[제]

친구가 그 정도 나이차이 나는 남자와 오래 사귀고 같이 살았어요.

얘는 혈혈단신에 집과 유산 좀 있었고 직장생활해서 경제적으로 아주 어렵진 않았고요.
그 남자 단물만 빼먹고 안좋게 끝났어요.

아주 오래오래 전에 10대 제비가 오십대 아줌마와 동거하다 서로 원수 된 사연이 TV프로그램에 나왔는데 사람 감정이야 그럴 수도 있죠.

[음 미인이면 가능]

사랑에 빠진것은 아니지만 반한거 같긴 하더군요
여자 47세 남자 25세
회사에서 업무상 마주치는 사이인데
여자가 미인이라 그런지
남자가 여자 얼굴보고 잠시 멍때리고
여자한테 정말 친절하게 잘해주고
여자가 미소지으면 되게 좋아하고
다른 직원 아줌마들은 얼굴 구별도 못하는데
그 여자는 눈에 확 들어오나봐요
날다마 다른 옷을 입어도 다 알아차리고

참 예쁘구나 하고 생각하고 반한거 같지만
나이 차이가 있어보이니까
그냥 호감만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여자는 저런 아들 있으면 좋겠다
는 생각....
실제로 그 남자애보다 4살 정도 어린 딸래미도 있고...
그냥 요즘 애들은 참 귀엽구나...

[동안미인이면 가능]

여자 45세 때 10살 어린 35세 남자가
애인처럼 만나길 바라더군요
또 15살 어린 30대 초반 남자가
모임에서 보면서 좋아서 어쩔쭐 몰라하더군요
다들 보면 미인이시다....
남자가 30대만 넘으면 40대여자랑 세대차이는 별로 없음

동안(30대 느낌) 에 진짜미인이면
나이어린 남자가 반하는 것은 문제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