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고민을 하던중
그 친구의 진심을 알았어요
오히려 저보다 더 오래전부터 절 좋아했더라구요
결론은 지금 잘 만나고 있습니다
징그럽다고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뭐 어짜피 둘다 결혼할것도 아니구요(비혼주의)
지금 사랑할수 있을때 후회없이 해보렵니다
제 인생에 이런 순간이 찾아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보려구요^^
음 덧붙히자면
만나서 서로의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던중
제가 나이때문에 고민하고 걱정하고 주변사람들 반응을 걱정하는게 보였는지
만약 제가 우려하는 상황이 오거나 곤란해지는 상황이 오면
자기가 나쁜놈 될테니 아무 걱정 말라는 이야기에 기냥 암것도 안보이는 주책녀가 되었네요 ㅜㅜ
한발 더 다가가 지켜보니 봐왔던것보다 훨씬더 마음 씀씀이가 꽉찬 친구인것 같아요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