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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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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시켜주고 들은 서운한 말

하늘 조회수 : 7,417
작성일 : 2019-01-08 17:07:21
저희남편은 작은 회사를 운영합니다.

일년전 여동생이 본인 시댁조카 취직청탁을 했었습니다.

8년째 9급공무원 시험 준비했으나 계속 떨어졌고 오랜 고시원 생활로

본인 포함 가족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다고.

사람은 성실하고 착하니 형부회사에 보탬이 될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곧바로 남편에게 말해서 취직이 되었습니다.

일년간의 직장생활을 들어보니 (남편 통해서)

사회성이 심하게 부족하고( 오랜 시험준비로 인한거라 생각해서 더 지켜보라고 남편을 다독였음)

업무능력도 좋은편은 아니지만 착하고 성실하다고는 했습니다.

일년전 취직이 됐다고 동생에게 알리니 동생왈

시누이가 많이 고마워한다고 감사의 뜻으로 퀼트지갑을 만들어주고 싶다 한다고 전했습니다.

저는 그말을 전해듣고 솔직히 놀랬습니다.

뭘 바라고 취직사켜준건 아니지만 퀼트지갑은 아니지 않냐고

남앞에선  꺼낼말 아니지만 여동생이니까 본심을 말했습니다.

보통 이럴땐 더 좋은선물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요.

그리고 동생에게 언니가 감사의 마음만 받겠다고 퀼트선물은 안주셔도 된다고 시누이에게 전하라고 했습니다.

평소에 잘사는 시누이라고 들었기에 조금 서운했는지도 모릅니다.

어제 여동생과 대화중에 갑자기 그일을 끄집어 내더니 

저더러 속물같다고 어찌 사람의 정성을 볼줄 모르냐고 잘살긴하지만

워낙 검소하신분이라 본인이 생각하는 최상의 선물을 준비한건데 그걸 모르냐고요.

이일이 정말 제가 욕먹을 알이 맞는지 회원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IP : 112.149.xxx.13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을 잘못
    '19.1.8 5:12 PM (110.9.xxx.89)

    속마음이야 어떻든 친동생 부탁으로 사돈총각 직원으로 채용한 거면 뭘 그런 걸로 선물이냐. 너 봐서 해준거니 사돈한테 선물 필요없다고 전해라. 일 잘해주면 그걸로 된거다. 라고 하시고 말았어야 한 일.
    물론 혈연관계가 아니였고 남편 회사가 아니였고 지인한테 부탁한거였으면 동생한테 제대로 선물하라고 얘기했어야죠. 큰 건 아니라도 좋은 와인이나 한우정도라도..

  • 2. ...
    '19.1.8 5:12 PM (117.123.xxx.185) - 삭제된댓글

    무슨 퀼트지갑이야;;; 사회성 없는 건 공시준비때문이 아니라 부모한테서 배운 집안내력인가보네요.

    잘 살든 못 살든 저런경우 퀼트지갑 선물할 생각하다니ㅋㅋㅋㅋ

  • 3.
    '19.1.8 5:12 PM (27.176.xxx.54)

    우선 좋은일 하셨네요...
    왠 퀼트지갑이랍니까? 남이라면 아니 됐다 그런거 필요없다 둘어서 거절했겠지만 여동생이니까 솔직히 왠 퀼트지갑이니? 됐다그래라..얘기하신거 아닌가요. 여동생이 좀 그러네요. 중요한 얘기느아닙니다만 잘산다는거 그거 다 지어낸 얘기같고 여동생이 님한테 열등감 있는 듯 하네요. 왠 퀼트??? 헐

  • 4. 여동생이
    '19.1.8 5:13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말한거죠?

    어이없네요.

  • 5. ...
    '19.1.8 5:13 PM (220.75.xxx.29)

    저도 그냥 그집 엄마나 아들이나 똑같다 싶은데요.

  • 6.
    '19.1.8 5:16 PM (223.62.xxx.164)

    나같아도
    서운할듯
    가치관의 차이고
    동생시누이는
    약간 얌체스타일인지
    세상 물정 모르는건지
    요즘 취업이 얼마나
    어려운건데 모르나
    최소한의 성의
    표시는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 7. 어우...
    '19.1.8 5:19 PM (121.181.xxx.103)

    퀼트지갑 하니 503이 생각나네요;;; 아무리 그래도 퀼트지갑이 뭐냐 퀼트지갑이;
    사회성 심하게 떨어지는것 맞네요.

  • 8. ...
    '19.1.8 5:22 PM (203.234.xxx.214)

    저 퀼트하는 사람인데 가방도 아니고 지갑이요?
    퀼트지갑 물론 손 많이 갑니다만 누구한테 가볍게
    선물하는 거지 자식 취직 시켜준 사돈한테 줄 선물은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동생이 시누이편까지 들고.
    그 사돈총각 회사에서 자르기라도 하면 난리나겠네요.

  • 9. 여동생
    '19.1.8 5:23 PM (168.126.xxx.52)

    여동생 시집 잘갔네요 아주 똑같이 경우 모르는 집으로...

  • 10. ..........
    '19.1.8 5:25 PM (211.250.xxx.45)

    진짜 어이없긴하네요
    그리고 남편분도 맘에 안차는데 처제봐서 봐주고있는거에요

    취직이든 뭐든 이래서 사람소개는 함부로하는게 아니에요

  • 11. 음....
    '19.1.8 5:35 PM (110.11.xxx.8)

    여동생 시집 잘갔네요 아주 똑같이 경우 모르는 집으로... 22222222

  • 12. ..
    '19.1.8 5:36 PM (180.230.xxx.90)

    모자가 사회성이 많이 부족한 듯...
    여동생에게 그 정도 속마음은 서로 오픈하지 않나요?
    안 받고 말지 퀼트지갑이라니!

  • 13. 무슨..
    '19.1.8 5:41 PM (210.94.xxx.89)

    수공예품은 취향 맞는 사람들이나 쓸 수 있는 겁니다.

    무슨 퀼트요. 취향 안 맞는 사람들에게 그런 건 예쁜 쓰레기일뿐.. 안 예쁠 수도 있겠습니다만..

  • 14. 기분나쁨
    '19.1.8 5:42 PM (221.146.xxx.148)

    좀 너무하네요.
    저 병원에서 일하는데 환자들이 가끔 퀼트 지갑 선물가져다줘요. 친절하게 해서 고맙다구요.
    그거도 한개 아니고 여러개.
    저 친절하게 인사잘해준거 밖에 없는데요.

  • 15. ..
    '19.1.8 5:49 PM (180.66.xxx.74)

    사회성 부족은 집안 내력이네요

  • 16. ...
    '19.1.8 5:5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사회성 부족..유전이었구나

  • 17. ...
    '19.1.8 5:54 P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

    여기도 사회성없고 맥락파악 못하는 글 들 몇 개 보이네요.

    퀼트지갑이 좋냐 나쁘냐를 떠나서
    원글님은 여동생이 시누이보다는 본인이랑 더 가깝다고 생각해서 속마음을 가감없이 말했는데
    느닷없이 여동생이 그쪽편이 되어 나를 공격하니 더 기가 찬 거 아닌가요.

    그리고 퀼트는 아무리 잘 만든 사람이 만들어도 취향타는 물건이예요.
    영화 아메리칸 퀼트에 괜히 미국 할머니들이 떼로 (그것도 90년대에!) 나왔겠어요?
    그래도 직접 누군가 주면 면전에서는 당연히 감사합니다. 참 예쁘네요 하고 받겠죠.
    나 너한테 퀼트해줄거야 라고 예고하는 것도 벙찐데
    그걸 검소하다고 떽떽거리는 여동생도 참 답이 없습니다.
    그것 보면 참 유유상종이 맞아요. 여동생은 자기랑 비슷한 집안에 시집갔나봐요 .

  • 18. 333222
    '19.1.8 5:57 PM (203.226.xxx.34)

    취직시켜 준 집에 퀼트지갑이라..본인은 정성으로 생각하나 본데 격이라는 것이 있지요.
    여동생 아주 맹랑하네요. 언니를 속물이라 하는 것을 보니 형부에 대한 고마움도 없겠어요.

  • 19. 와이
    '19.1.8 6:00 PM (115.140.xxx.188)

    퀼트라고요..
    선물은 제가 주고싶은 것보다 받는 사람이 좋아할만한 걸로 준비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취직시켜준게 고마워서 직접 만든 퀼트를 주고싶다니..과연 받는 사람이 좋아할까 한번 쯤 생각하고 말씀하시는 걸까요..?
    10명중 9명은 싫어할거 같네요..

  • 20. ...
    '19.1.8 6:03 PM (220.75.xxx.29)

    10명중 9명 너무 후하구요 100명중 99명은 싫어할 듯해요.
    기어이 취직시켜준 선물로 퀼트를 해줘야겠다 생각한다면 지갑이 아니라 이불 정도는 만들어줘야 하는 거 아닌지...

  • 21. ㅇㅇㅇ
    '19.1.8 6:22 PM (96.9.xxx.36)

    허허허허.

    미친.

  • 22. ㅋㅋㅋ
    '19.1.8 6:29 PM (223.39.xxx.229)

    정말 사회성 부족하네요.
    가만히나 있지.

  • 23. 동생이더이상
    '19.1.8 6:43 PM (119.71.xxx.86)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작은 회사를 운영합니다
    시조카들을 비롯 제쪽 조카한명 시댁쪽으론 시누이의 조카사위까지 남편 사무실 포함 아는사람통해 건실한 중소기업까지 다 취직시켜줬어도 퀼트지갑이요? 참 기가 찹니다
    시누이는 그 아들을보니 이상하다쳐도 거기에 속물이라는 동생은 뭡니까
    정말 세상물정이라고는 눈꼽만치도 모르는사람들이네요 원글님 어이없는심정 이해해요
    온라인의 도덕교과서 같은 현실과 동떨어진 리플은 패스하세요

  • 24. 동생이더이상
    '19.1.8 6:46 PM (119.71.xxx.86)

    저희 남편도 작은 회사를 운영합니다
    시조카들을 비롯 제쪽 조카한명 시댁쪽으론 시누이의 조카사위까지 남편 사무실 포함 아는사람통해 건실한 중소기업까지 다 취직시켜줬어도 퀼트지갑이요? 참 기가 찹니다
    시누이는 그 아들을보니 이상하다쳐도 거기에 속물이라는 동생은 뭡니까
    정말 세상물정이라고는 눈꼽만치도 모르는사람들이네요 원글님 어이없는심정 이해해요

  • 25. 받는사람
    '19.1.8 6:50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취향이 어떨지 알고 퀼트지갑을...
    퀼트 좋아하는 사람이나 고마워하지
    그런 수제품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 26. 나옹
    '19.1.8 6:57 PM (223.38.xxx.230)

    참 심각하게 사회성 없는 집안이네요. 여동생도 큰 일..

  • 27. 다행이네요
    '19.1.8 7:11 PM (182.226.xxx.200)

    시누하고 성향이 맞아서
    저라도 어이없겠어요
    뭔 퀼트지갑 ㅋ

  • 28. ...
    '19.1.8 7:28 PM (125.132.xxx.216) - 삭제된댓글

    사람은 성실하고 착하니 형부회사에 보탬이 될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부탁이 아니고 위와같은 생각으로 할수없이 취직해준다고 망상을 하고 있나 봅니다
    그런데 여자들 청탁 들어주면 대부분 그러더라구요 이번에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해야겠지요

  • 29. ..
    '19.1.8 7:34 PM (14.37.xxx.171)

    취직시켜준 사돈집안에 퀼트지갑이라니..
    저런 센스없음?은 가르쳐서 될 것도 아니고 주변사람 속터져 죽을듯..
    중간에 말렸어도 모자랄 판에 속물이라니..
    혹시 그쪽에서 보낸 선물 동생이 꿀꺽한거 아니에요?
    진짜 안했음 안했지.. 말도 안되는 선물을 ;;;

  • 30. ....
    '19.1.8 8:19 PM (110.70.xxx.235)

    맛있는 과일이나 주지... 소고기나 ㅜㅜ
    처치곤란한 선물 다 쓰레기 행인거 같아요
    원글님 잘못하신거 없어보이네요
    퀼트지갑 준다는 사람이나 거절했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나...

  • 31. ......
    '19.1.8 9:33 PM (125.136.xxx.121)

    차라리 과일이나 주면 덜 서운하죠. 뭘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 퀼트지갑은 진짜 아니네요.
    여동생 반응이 더 이상합니다

  • 32. 허허
    '19.1.8 10:56 PM (218.48.xxx.68)

    퀼트지갑!! 으악~~~

  • 33. 동생이 문제
    '19.1.8 11:11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다.
    얼마나 힘든 일인줄도 모르고 덜렁 부탁하는거 부터
    언니말에 아.그래? 도 아니고
    언니 인성 지적질이라니
    아마 님 동생보다 돈 많은 시누 동생 하고싶은 모양이네요
    그런 동생 저라면 거리 둡니다

  • 34. ,,
    '19.1.9 12:40 AM (112.149.xxx.135)

    일년전일이니 잊고 있었고 취직후 직접적인 감사인사는 전혀 없었습니다.

    저 아님 남편에게 감사전화 한통 없었던것도 새삼 떠오르고

    자식이라고는 아들한명인데 저렇게 무심할수 있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제가 더 서운한 맘만 듭니다.

  • 35. 많이
    '19.1.9 2:51 A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서운하실 일이지요
    동생이 많이 모자랍니다
    저도 가운데 끼인역할 많이 하는데
    저런 경우에 시누이가 줬다하고
    제가 사서 줍니다.

    원글님도 동생이 또 저런 경우없는 말 하거든.
    딱 잘라서 얘기하세요
    부족함이 많아서 불필요한 인원이지만
    니 입장생각해서 데리고 있는거다
    니가 속물이라고하니 득실따져봐야겠다구요
    언니 이전에 청탁이 얼마나 무섭고 어려운건지
    알려주세요

  • 36. 그렇궁요
    '19.1.9 5:59 AM (203.170.xxx.150)

    감사한 마음이 전혀 없는 거죠. 우리아들 조금만 공부 더했으면 9급공무원 됐을건데 거의 다붙은 실력인데
    이름없는 작은회사에 다니게 되다니 얼마나 아까운고~~
    나이도 있는데 대리도 주임도 아니고 사원이라니 섭섭하네~~
    그런 생각일 걸요. 애초에 취직을 시켜주지 말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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