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들어올때 노 젓는게 맞나요?

물들어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9-01-08 02:48:20
여행좋아츠하는 자유로운 영혼이었슴니다.
어쩌다보니 분야에서
자리잡고
일이 많고 수입이 많아졌어요.

매일 일합니다.
주말없고 공휴일 명절 쉼니다.

이때 해외여행정도 다녀와요
명절 포함 한달에 4번정도 일주일씩 쉬나봐요.

아이는 어려요. 초등저학년
오늘 일하느라고
아이를 치과에 내려주고
(단골)
아이는 혼자
이뽑으로 갔답니다.

알아서 척척 어린이에요.
학원 오가는 것만 중간에 챙기고
저 운동이나 병원 가는 시간 빼고는
일만 합니다

일은 안힘들어요.
재밌어요

오늘 여기저기 공연 정보릍 보다보니
저는 공연을 보러 갈 시간이 없네요.
원래 좋아팼거든요

30대부터 지방 축제 따라다녔는데
공휴일 당일치기만 가능하지요.

전 지금 40대 초입인데
50대 60대엔
이렇게 일하고 싶어도 못한다

생각하며 삽니다.
나중에 돈 못벌면 .그때 놀러다니자.

대신 멀리는 못가도
먹고 싶은건 다 사먹는데
그래서 살찌는게 문제지만.

놀고먹는게 100이라면
80쯤 행복합니다.

아이는 엄마가 학원만 보내주면
만족합니다.
학원을 좋아하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스타일이라서
알아서 잘 합니다.

제가 어릴때 너무 알아서 하던 스타일이라서
너무 혼자 해결하지 않게
신경쓸려고 하고 있으나
어쨋든 자주 물어보는데
자기 다니고 싶은 학원만 안 줄이면
엄마 일하느라 바쁜건 괜찮댑니다.
(너무 많이 다녀서 멍때리는 시간 줄려고
저는 학원을 줄이려고 생각은 항상 합니다)

교육비는 많이 들지만
늘어난 수입으로 감당이 되니깐
넘어가는데

보고 싶은 공연들
설악산 낙엽 파전
지리산 벗꽃 등

10년뒤에 즐긴다고
참아도 되는거겠죠

10년 뒤에 죽는다면
내딸 고생하지 말라고
잠도 안자고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100세 인생이라고 가정했을때요.

IP : 223.62.xxx.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9.1.8 2:56 AM (112.161.xxx.120)

    61입니다.
    처절하게 살았다.
    치열하게 살았다.
    자부하며 50에 은퇴.
    지금 후회합니다.
    좀더 치열하게 살았다면 우리 딸
    힘들 때 팍팍 도와주고 싶은 데
    이제사 한계가 보이네요.
    결혼까지만 했는데 아직도 부모 도움이
    필요하네요.
    몇년만 더 벌어더라면 하는 아쉬움.
    그저 노후준비만 되어있네요.

  • 2. 행복한라이프
    '19.1.8 7:27 AM (39.7.xxx.155)

    아이는 엄마가 학원만 보내주면
    만족합니다.
    학원을 좋아하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스타일이라서
    알아서 잘 합니다.
    /-이부분요.ㅡ 본인의 착각이실 수도ㅡㅡㅡ 아이는 강한척하지만 부모님과의 시간을 더 바랄지도ㅡㅡ 드라마를 넘 많이봤나봐요

  • 3. 맞아요
    '19.1.8 9:29 AM (175.198.xxx.197)

    일이 좋고 힘들지 않다면 일 많을때 쉬지않고 하다가
    일 없어지고 한가할때 실컷 놀고 즐기는게 맞습니다.
    그 일이라는게 계속 있을거 같다가 어느 순간 딱 끊어지는
    시기가 있더라구요.
    재가 그래서 엎어진 김에 쉰다고 쉬고 있어요.
    일 있을때 열심히 하세요.

  • 4. 둘중하나
    '19.1.8 1:32 PM (112.164.xxx.53) - 삭제된댓글

    돈을 많이 벌던가
    아니면 아이랑 완벽히 보내던가
    둘중하나를 해야 그나마 후회를 안하겠지요
    우리여동생은 돈을 벌었고요
    난 아이랑 열심히 놀러다녔어요
    지금 아이들이 다 컷는데 조카들이 그런대요
    자기네는 결혼하면 이모처럼 살거라고
    이모가 사촌데리고 온 사방팔방 다니는거 보면 그러고 못살은게 좀 그랬다고
    멀리 떨어져 살아서 같이 데리고 못 다녔어요,
    단지 방학이면 제가 한달이상 아이와 함께 여행한거를 봤거든요
    돈을 많이 벌어 놓는것 이것도 중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894 친손주만 손주인가요 딸이 낳은 아들은 남인가요 38 억울 2019/01/30 9,209
899893 양승태를 구속 시킨 판사는 누군가 찾아보니 3 ㅇㅇ 2019/01/30 1,271
899892 역풍아 불어라! - 김경수 청원 (8만6천) 26 국민의힘 2019/01/30 2,613
899891 강석우 라디오 오프닝 음악..뭘까요 2 궁금 2019/01/30 1,131
899890 돈까스소스 일본것을 먹었어요 10 향기 2019/01/30 2,385
899889 양승태키즈들의 반란 ㅡ공수처만이 답 6 ㅅㄴ 2019/01/30 705
899888 성창호 이름이 사라졌네요 6 적폐판사 2019/01/30 1,593
899887 여주신도시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3 345 2019/01/30 1,525
899886 서울에서 여수랑 부산 여행 가려면 며칠이 적정한가요? 1 ... 2019/01/30 795
899885 단어 생각이 안나요 9 .... 2019/01/30 1,019
899884 적폐판사들 관련 청원입니다. 13 bluebe.. 2019/01/30 941
899883 tree1...최근에 효과본 책 3권 7 tree1 2019/01/30 2,212
899882 김을 에어프라이어에 굽다가 불날 뻔 했어요 6 .. 2019/01/30 4,346
899881 라식 하면요 5 라식 2019/01/30 1,454
899880 GS25에서 무얼 사면 좋을까요? 8 ㅁㅁ 2019/01/30 2,658
899879 양양 여행 7 올빼미 2019/01/30 2,496
899878 딴지펌)김어준평 - 손석희 제거 작업 김경수외 64 퍼옴 2019/01/30 6,048
899877 실비 보험을 새로 가입했어요 6 고지의무 2019/01/30 3,103
899876 이번에 대학 들어가는 아이 계좌계설.... 1 .... 2019/01/30 1,351
899875 동작구 쪽에 입주청소 55 2019/01/30 528
899874 SBS가 태영그룹계열이었군요 .. 2019/01/30 679
899873 김경수청원.벌써 7만여명 서명 27 참여부탁ㅠ 2019/01/30 2,265
899872 tree1...씽크대가 막혓어요 5 tree1 2019/01/30 1,806
899871 보이스피싱 읽씹하면 큰일납니다 2 ㅇㅇ 2019/01/30 4,150
899870 학원스케줄좀 봐주세요~ 2 예비초1 2019/01/30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