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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이 하는 행동 이간질 아닌가요?

ㅇㅇ 조회수 : 6,156
작성일 : 2019-01-08 00:11:42
시집이랑 차로 10분 거리 사는데 결혼 극초반에 시부모님이 거의 매주 오길 요구하셨어요
그래서 자주 가다가 저희 부부 친정 가 있을 때 아침에 결혼식장 태워다 달라고 요구하는 시어머니 땜에 감정 상해서 주말에 남편이랑 애만 보내고 전 안 가기 시작했어요
이때 남편 조종한다는 소리 들었는데 시어머니가 저한테 직접 하신 말이 아니라 남편이 우리 엄마가 널 그렇게 본다고 말해준 거구요

이번엔 제사에 남편만 보냈다고 시아버지가 폭발하셨다고 들었어요
가자마자 남편이 카톡으로 혼자 욕을욕을 하면서 자기 또 욕먹고 있다고
집에 와서도 투덜투덜투덜
저한테 경고하는 거래요

안 그래도 그 정도는 담부터 가볼 생각이라고 말 전하지 말라고 하니 그럼 자기가 욕먹어 화가 나는데 혼자 삭여야 하는 거냐고 어이없다고 해요

솔직히 저도 절대 좋은 며느리 아니고 자식며느리 자주 오라가라 요구하시는 거 빼면 막장 시집도 아니고 나름 상식적이시고 나쁜 분들은 아니신데요
남편이 전했던 말들 때문에 전 지금 감정이 정말 안 좋거든요
계속 우리집에서 너 평판 나쁘다(자주 안 간다고) 이딴 소리 하는데 가고 싶겠어요?
자기가 말 전하는 건 잘못이 없대요
그런가요?
IP : 211.36.xxx.2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하다
    '19.1.8 12:13 AM (121.175.xxx.13)

    중간에서 말전하는 남편이 제일 악질인거죠. 어떤 말을 들어도 남편 선에서 끝내고 부인편들어야 시집살이 안합니다

  • 2. ....
    '19.1.8 12:15 AM (221.157.xxx.127)

    그거 본인생각이에요 너 나쁘게 생각한다 (내가) 울 부모도 마찬가지다 그런거

  • 3.
    '19.1.8 12:15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당당해지시고
    남편과 아이만 보내시는거 잘했구요

    그런데 제사 명절 생일은 가세요
    그외는 안가도되요 그런데 가야될땐가야 더 당당해집니다

  • 4. ㅇㅇ
    '19.1.8 12:17 AM (223.38.xxx.93)

    윗분처럼 명절이나 제사땐 가세요. 그래야 할말 하실수 있어요
    그외 방문은 원글님이 커트시킬건 하시구요

  • 5. 기존회원
    '19.1.8 12:19 AM (49.164.xxx.133)

    나 너 나쁘게 생각한다를 돌려서 우리집에서 너 나쁘게 생각한다 화법이네요
    자기 표현에 자신이 없으니 자기 가족 핑계를 대는거죠

  • 6. ..
    '19.1.8 12:19 AM (110.70.xxx.20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시부모님과 같은 마음이기 때문에 말을 전하는 거예요.

  • 7.
    '19.1.8 12:21 AM (218.232.xxx.139)

    이간질이라기보다 남편의 생각이예요
    남편이 님이 같이 안오고 애랑 자기만 보내니 불만인가봅니다
    남편이 지금 님한테 불만인데 시부모가 어지ㅓ고하면서 얘기하는겁니다
    남편 비겁한성격이네요

  • 8. 남편이
    '19.1.8 12:21 AM (210.103.xxx.30)

    유아틱합니다

  • 9. 쌍둥이네
    '19.1.8 12:24 AM (119.71.xxx.180)

    일단 제사 생신 명절에는 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래야 나도 할말이 있지요
    남편도 현명하지 못하네요

  • 10. ...
    '19.1.8 12:24 AM (59.15.xxx.61)

    친구 사이에도
    가족 사이에도
    특히 고부간의 일을
    중간에서 말 전하는 사람이 제일 나쁜사람.

  • 11. 900
    '19.1.8 12:25 AM (210.117.xxx.178)

    아네.아라.

  • 12. 이 경우는
    '19.1.8 12:27 AM (211.212.xxx.185)

    남편이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단지 시부모의 말을 전하는게 아니라 남편도 시부모에 동조해서 원글에게 불만을 표하는것 같은데요.

  • 13. 남편이
    '19.1.8 12:29 AM (124.54.xxx.150)

    잘못하고 있는거 맞아요
    부모님이 그렇게 기분나빠한다 하면 님이 겁먹고 잘할것 같으니 협박하는거죠 비겁한 태도입니다 차라리 본인이 당당히 얘기하던가 실제 시부모가 그랬어도 전하지 말던가 그래야죠 누가 옆사람이 다른 사람 욕하는데 거기가서 그걸 그대로 전합니까? 울남편도 신혼초에 그랬는데 부부상담갔더니 그래야 내가 시부모 무서워서 자기말 잘들을것 같아 그랬다고@@ 미친거 아닌지..

  • 14. ㅋㅋ
    '19.1.8 12:33 AM (222.118.xxx.71)

    너 유리집에서 평판나빠 그러면 어이쿠 하면서 와이프가 겁먹을줄 아나? 하수네 하수 ㅋㅋㅋ

  • 15. ㅇㅇ
    '19.1.8 12:33 AM (211.36.xxx.23)

    첨에 크게 싸웠을 때 이런 걸로 싸운 거 알리고 싶지 않아서 혼자 삭이고 있었는데 남편이 친정에 전화하고 시댁에 전화하고 누가 잘못했는지 가려달라 억울하다 사방팔방에 장인어른장모님 엄마아빠 우리 싸웠어요~ 광고해서 저 예민한년 만들어서 조종이니 어쩌니 소리 나온 거고
    남편도 같은 생각이니 그런다는 거 맞는 말 같아요

  • 16. ㅇㅇ
    '19.1.8 12:34 AM (211.36.xxx.23)

    뭐 또 일일이 기억하냐 하는데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아요

  • 17. 현명하게 살자
    '19.1.8 12:48 AM (125.183.xxx.190)

    남편도 자기 부모한테 욕 많이 먹었겠죠
    온가족 행사의 일종인 제사에 아들만 딸랑 오면 어느 부모가
    이혼을 앞두지 않은이상 그냥 넘어가겠어요
    무슨 사연인지 물어보면서 아들놈한테 등신같다고 욕했겠죠

  • 18. ㅇㅇ
    '19.1.8 12:54 AM (211.36.xxx.23)

    현명 님
    제가 남편 입장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도 있네요
    화가 나서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어요

    맘 가라앉히고 생각해볼게요 고맙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19. 부모 자식간에
    '19.1.8 12:59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분리가 안되고 애척이 심한 시집을 만났네요
    10분거리에 신혼집 얻은게 힌트구요
    그런사집이 원글님처럼 가족과 내가 분리가 잘된 며느리를 만났으니
    남편이 원글님보다 분리가 덜되 방방뛰며 시댁 친정 도움요청을 해도 원글님은 꼼쩍안하니 미칠노릇이죠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너를 지킬사람은 나밖에 없어요
    제사도 왜 안갔는지 짐작이 가네요

  • 20. ...
    '19.1.8 1:06 AM (58.238.xxx.221)

    완전 막장 남편이네요.
    시가에서 들은말 지가 하고픈말 다 내뱉은것도 모자라 장인장모한테까지 전화해서 그지롤을 떨었다구요.
    완전 정신연령이 초등수준인데요..
    에휴.. 진짜 이런 남자하고 어찌 살아갈지..

    그리고 매주 오라느니 자식한테 넘치게 바라고 요구하는 시부모라는것 자체부터가 이미 글른집이에요
    우리 시가도 처음에 그런걸로 시작하더니 알고 보니 남편한테 시답잖은걸로 자기맘대로 안되면 엄청 갈구고 난리를 피웠더라구요.
    남편이 창피하니까 저한테 말안한것뿐인거죠.
    이런 집치고 집안 제대로 돌아가는 집 없어요.
    나이먹고 어른이면 자식을 보듬고 끌어안을 생각해야하는데
    나이 먹은걸로 벼슬하고 자식휘두르는거 좋아하는 노인네일 뿐이에요.
    저도 잘 몰랐을땐 그래도 상식선인 시부모인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본성 드러나더군요.
    그럼 남편이 중신잡고 해야하는데 그런꼴만 보고 자라선지 중심도 못잡고 더 지롤을...
    맞짱 떠주니까 깨갱하네요.

  • 21. ㅇㅇ
    '19.1.8 1:19 AM (122.36.xxx.71)

    시댁이 나쁜게 아닌게 아니라 완전 나쁜데요? 친정에 있는데 결혼식장 간다고 태우러 오라고 하다니. 완전 나쁜데요?몰상식하고

  • 22. 기왕 그런거
    '19.1.8 1:56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

    기왕 안 좋은 평판도 얻은김에 따로 노력하지 않겠다.
    예쁘게 보일 마음이 안 생긴다...를 선언해 보면 어떨까요ㅎㅎㅎ
    모르긴 몰라도 님 남편 가관일 것 같네요^^

  • 23. ...
    '19.1.8 2:51 AM (14.52.xxx.71) - 삭제된댓글

    져사는 잠깐이라도 갔어야죠
    빌미를 주셨네요

  • 24. ,,,,
    '19.1.8 3:29 AM (68.106.xxx.129)

    그거 본인생각이에요 너 나쁘게 생각한다 (내가) 울 부모도 마찬가지다 그런거222222222222
    그리고 시가에서 가서 전하라고 그리 얘기한 거 맞고요, 님 남편도 시가들과 같은 생각입니다.
    그들의 말을 전하는 이유가 그게 맞는 생각이고 나도 같은 생각.

  • 25. ....
    '19.1.8 8:01 AM (14.52.xxx.71)

    제사는 잠깐이라도 갔어야죠
    빌미를 주셨네요

  • 26. ....
    '19.1.8 10:31 AM (61.78.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10분 거리 살 때 외출 하면서 들러 나간다, 다녀왔다.. 보고하면서 다니라고 ㅈㄹ
    매주 가는 건 기본
    명절에 친정 갔는데 어디 데려가라고 호출( 사돈도 함부로 여기는 거죠)
    고아를 데려온 것도 아니고 매주 시가만 가고 처가는 가자 하면 무슨 일 있냐고 묻기부터 하더라구요
    이게 다 남편의 만행이구요
    시모 만행도 있는데 사연 생략해요
    그런 걸로 싸우다가 형제 의를 내가 다 끊어놓는다고 ㅈㄹ 하길래 확 받아치고 이혼하쟀더니
    부모님 맘 상할까봐 나중에 안 계시면 하겠다더군요
    어차피 이혼 할 거 도리고 뭐고 아무것도 안 하겠다 하구선 그냥 내 맘대로 해요
    이혼도 자식이 걸려서 못한다가 아니고 부모님이 걸려서 못한다는데 질려버리더군요

    허릿병, 이명 이런걸로 고통 받으니 내 인생을 나에게 충실하게 살고 싶어 최소한만 만나요
    지금까지 시달리고 살아온 내가 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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