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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용한 서점에서 소리내어 아이 책 읽어주는 게 당당한 일인가요?

용인 조회수 : 4,424
작성일 : 2019-01-06 12:05:35
클래식 음악에 아주 조용한 큰 서점입니다.
옆에서 아이 책을 달달달 읽어주는데 참다 참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같이 간 일행보고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하니
멀리 있는 일행이 왜 그러냐고 해서
시끄러워서 안되겠다라고 했어요.
제가 자리 비켜주겠다는 의미였죠.
그 애 엄마가 들었나봐요.

한장 남았는데 그것도 못참냐 네요.

그래서 참다가 내가 옮기지 않느냐 라고 했더니
자기 들으라고 그런 말 했다고 방방 뜨네요.

조용한 서점은 도서관 아니니까
소리내서 책 읽어주고 옆에 사람 불편하게 해도 되는 겁니까?
그 정도는 용인해줘야 하는 데 소음을 못 견딘 건가요?
IP : 223.62.xxx.6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6 12:07 PM (115.21.xxx.13)

    뇌가없어요
    도서관서 사서가 자기애 읽히고 읽어주고 가르치길래 조용히하래는데
    사람도 별로 없는데 좀 읽어주면 안되냐며 하는 여자들도 잇어요

  • 2. ..
    '19.1.6 12:07 PM (110.35.xxx.9)

    참내 한장이 남았는지, 또 읽어줄지 어찌아나요?
    젊은엄마들 무개념짓좀 하지 맙시다.

  • 3. 아놔
    '19.1.6 12:08 PM (182.215.xxx.169)

    애기낳고나면 몇년간 너무나 용감해지니..

  • 4. ㅇㅇ
    '19.1.6 12:12 PM (117.111.xxx.62)

    민폐 진상 극혐 애엄마를 만나셨군요 위로드립니다

  • 5. 11
    '19.1.6 12:13 PM (1.233.xxx.199)

    맞아요 서점갈때 자주 봐요.
    그냥 읽어주기만 하면 그나마 다행, 성대모사를 하고 구연동화를 하길래
    너무 듣기 싫고 황당해서 쳐다봤더니,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더크게 읽더라구요

  • 6. ㅡㅡ
    '19.1.6 12:18 PM (112.150.xxx.194)

    소아과도 그래요.
    안그러는 사람이 훨씬 많지만..

  • 7. ...
    '19.1.6 12:19 PM (49.166.xxx.118)

    버스안 길거리 건물안 때와 장소를 안가려요..
    노래부르고 구연동화하고..

  • 8. 도처에
    '19.1.6 12:22 PM (223.62.xxx.93)

    미친 개들이 많아요.

  • 9. .....
    '19.1.6 12:31 PM (119.201.xxx.136)

    서점은 도서관이 아닌데 거기서 왜 공짜책들 읽나요 그엄마나 원글님이나

  • 10. 맞아요
    '19.1.6 12:3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서점은 도서관이 아닌데 거기서 왜 공짜책들 읽나요 그엄마나 원글님이나2222

  • 11. 원글
    '19.1.6 12:37 PM (223.62.xxx.68)

    책구입하러 왔고

    보신 책은 북박스에 넣어주면 직원이 정리합니다. 포장된 책은 구매 후에 개봉 가능하다고 자세한 안내표가 테이블마다 있네요.

  • 12. 너무 싫타
    '19.1.6 12:44 PM (182.212.xxx.180)

    소리내서 읽는 사람 너무 싫타

  • 13. 동화구연
    '19.1.6 12:51 PM (124.64.xxx.229)

    아빠들도 그런 사람들 많아요.
    영어동화 원어민발음 뽐내면서요.

    정말 교양없구나 싶어요.

  • 14. 도서관도
    '19.1.6 12:52 PM (175.193.xxx.206)

    도서관가서 책만 빌려오게 된 이유가 책읽어주는 엄마때문에... 물론 한명만 읽어주지만 그 이유는 또 누군가 그 앞에서 읽어줄순 없잖아요. 목소리가 섞이니까요. 그럼 첨 읽기 시작한 엄마는 괜찮은줄 알고 계속 읽어줘요. 진짜 책고르는 시간이 길어도 짧아도 줄기차게 읽어줘요.

  • 15. Dd
    '19.1.6 1:10 PM (112.153.xxx.46)

    제겐 희안한 풍경 중 하나가...서점에서 자리잡고 독서하는거예요. 책 좀 사서 읽었으면 좋겠어요. 공짜심리겠죠...이런것도?? 남의 판매상품을 왜 즐기는거죠???
    참고로 내용 훝어보는 정도 아닌 독서를 의미함을 강조합니다.

  • 16. ...
    '19.1.6 1:31 PM (223.39.xxx.254) - 삭제된댓글

    책 소개하는 팟케스트에서 들었는데
    서점에서 사람들이 사지 않고 읽어서 손때나는 책들은 서점이 비용을 지불하는게 아니라 판매될 수 없는 낙인이 찍혀서 출판사로 되돌려보내진다네요.
    그럼 출판사는 받아서 낙인 지우는 업체에 돈을 들여 맡기고
    영세하거나 다른 이유로 직접 그 출판사 직원들이 낙인을 지우고 하는 작업을 다시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네요
    결국 서점측은 사람들이 책 구경하고 망가지거나 구겨진 책에 대한 아무 비용이 들지 않고 출판사에 다시 보내진다고 합니다.

  • 17. ...
    '19.1.6 1:32 PM (223.39.xxx.254)

    http://podbbang.com/ch/11897?e=22792225

    팟케스트 링크했으니 들어보세요

  • 18. ...
    '19.1.6 1:41 PM (223.39.xxx.254)

    위 링크된 팟케스트에서 들은 내용인데.

    서점에서 사람들이 사지 않고 읽다가 구겨지거나 훼손된 책은 다 수거되어서 출판사로 반품되어 폐기 된다네요 ㅠㅠ

    그러기에 대형서점은 오히려 서점한가운데에 카페를 입점시키고 대형 테이블을 놓고 해도
    훼손된 책에대해서는 아무런 책임도 물지않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출판사가 지게 된다네요

    그러한 이유로
    위 칼럼은 쓴 저자는 서점가면 일부러 조금 구겨지거나 훼손된 책을 산다고 하네요
    그 책의 운명을 알기에..

  • 19. 집에
    '19.1.6 1:57 P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집에서 안 그러는것들이 꼭 밖에서 그 지롤들이라니까...

  • 20. 풋 ㅎ
    '19.1.6 2:20 PM (59.6.xxx.151) - 삭제된댓글

    서점에서 책 읽어보는게 민폐면
    소리 내는 건 1 이죠

  • 21. ㅇㅇ
    '19.1.6 2:33 PM (121.162.xxx.141)

    저도 서점에서 구연동화 흉내내는 아이 엄마에게 주의 주었더니,
    "여긴 어린이 코너잖아욧" 하데요

  • 22. 맘충들
    '19.1.6 3:24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괜히 맘충소리 듣나요?

  • 23. 마마
    '19.1.6 3:57 PM (58.124.xxx.80)

    뻔뻔한 여자네요.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 24. ...
    '19.1.6 6:15 PM (223.39.xxx.119)

    제발 혼자만 이득인 행동은 집에서만.
    공공장소는.공공이 사용하는 장소입니다.
    그렇게 서점서 공짜책 읽히고 싶음 귀에 대고 읽어주세요.다른 사람은 듣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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