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데려왔는데 왜 이리 돌아다니나요?
저는 정말 원치 않아요ㅠㅠ
왜 이리 돌아다니나요
2시간 가까이 됐는데 아직 앉지않았어요
미어캣처럼 서서 콩콩 거리는데 왜 그런건가요
혓바닥으로 자꾸와서 부딪히는데 차갑고 그런 느낌이
너무 깜짝놀라게 되는데 못하게 막으면 개한테
상처주는건가요
1. ..
'19.1.5 10:08 PM (111.65.xxx.219)불안해서 그런걸껄요 밖에 추운데 쫓겨나지 않을까 해서요 ㅜㅜ 맘에 들지는 않지만 이 추운날 밤 쫓아내진 않으실거죠?
2. 단비
'19.1.5 10:09 PM (183.105.xxx.163)좀 더 마음을 열어보세요.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3. ....
'19.1.5 10:12 PM (39.121.xxx.103)낯선곳이네 얼마나 두렵겠어요?
상황파악도 해야하고 집안사람들이 좋은 사람인지
파악해야하고 위험한곳인지 아닌지도 확인하려는것이니
이쁘게 봐주세요..
진짜 세상에 그리 이쁘고 사랑스런 존재가 없다라는걸
곧 알고 물고 빨고 하며
82에 자랑하실거예요^^4. ㅋㅋ
'19.1.5 10:14 PM (221.163.xxx.110)귀엽겠어요. 여기저기 냄새맡고 탐색하고 다니나보네요.
5. ㆍ
'19.1.5 10:16 PM (39.7.xxx.167)제 친구도 같은 경우인데 강아지 싫어했어요 지금은 초코 없음 못산다 하네요
6. ...
'19.1.5 10:16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저도 첨에 그랬어요. .한달뒤부터는 껴안고 잤어요
자다가도 깨서 좋아서 쳐다 보고 물고 빨고..
17년뒤에 무지개 다리 건넜지만..
제가 외면 하니까 집에 온지 3일만에 병이 나서 눕더라구요
첨으로 측은한 생각이 들어서 병원 데려가서 검사해주고
접종하고 집에 델고 오니 그새 집이 좋은지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것 보고
제가 맘이 열리더라구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키워보자 했어요7. 무서워서 그래요
'19.1.5 10:16 PM (182.226.xxx.200)탐색중이죠
저도 그렇게 제뜻과 상관없이 들였는데
지금은 제세상의 중심이예요8. ㄹㄹ
'19.1.5 10:17 PM (223.39.xxx.83)원치 않으셨지만 이왕 들어왔고 앞으로 같이 지낼거라면 마음을 열고 이쁘게 봐주세요 불안해서 그러고 님이 자기를 탐탁치 않아 하는걸 알아서 더 그럴거에요 ㅠ 혀 대는건 못하게 하더라도 살살 좋은말로 타일러주세요~ 강아지도 아이들과 같아서 말투 표정으로도 감정 다 알아요 ~
9. 믿는다는 의미로
'19.1.5 10:25 PM (222.120.xxx.44)궁딩이를 원글님쪽으로 붙이고 누울날이 올꺼예요.
10. 나중엔
'19.1.5 10:26 PM (121.139.xxx.196)님이 더 이뻐하실 것 같은 예감
11. ;;;
'19.1.5 10:27 PM (125.188.xxx.30)그런 행동들은 원래 귀여워 보이는건데...
원글님이 싫어하는 마음이 그대로 나타나네요...
진짜 미운짓이라도 하게 되면 감당하실까 싶어 걱정되네요.12. ㅇㅇ
'19.1.5 10:27 PM (1.231.xxx.2) - 삭제된댓글처음에는 저도 그렇게 엄청 싫어했는데 지금은 자식보다 더 좋아요. 그리고 그렇게 애기 때 많이 예뻐해주지 못한 걸 몹시 후회하고 있어요. 어린 애기 불쌍하잖아요. 예쁘게 봐주세요.
13. 데려온
'19.1.5 10:37 PM (178.191.xxx.116)아이는 뭘하나요?
좀 신경쓰고 안아주고 케어해줘야지
엄마 반대하는데도 고집대로 데려와 놓고
결국 엄마한테 뒷처리시키나요?14. 제발부탁드릴께요
'19.1.5 10:40 PM (211.109.xxx.163)아이가 원해서 데려왔고 원글님은 정말 원치 않는다고 하셔서요
아이가 몇살인지ᆢ 뒷처리 같은거 아이가 하겠다고 약속하고
데려왔을거같은데
혹시 아이가 잘못하고 막상 데려오니 심드렁해졌다고
다른데 보내지 않으시길 바래요
꼭 부탁드릴께요ㅠㅠ15. 음
'19.1.5 10:40 PM (123.213.xxx.36)저도 어쩌다 들어온 강아지가 그래서 부담 백배였어요
근데 마음 바뀌어요.개가 그렇더라구요.영혼이 맑고 한결같아 마음이 저절로 열려요.저도 처음에는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다좋은건아니어도 가족이예요.달리 표현이 안되네요.같이 자고 먹고 다니고 빼놓을수 없는 존재가 되요16. ...
'19.1.5 10:41 PM (223.62.xxx.221)저희 강아지 첨 왔을 때 좁은 곳에 있다 넓은 곳애 오니 신기하고 좋았는 지 진짜 일초도 안쉬고 집 전체를 5시간 넘게 빨빨 거리며 돌아다녔어요 긴장하고 낯설어하기도 하고 미어캣처럼 일어서는것도 신나고 안아달라는거에요 원글님이 얼른 마음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저 힘들때 그 존재만으로 위로가 된 소중한 가족이랍니다
17. ㅇㅇ
'19.1.5 10:46 PM (219.250.xxx.157)말만 들어도 너무 귀엽고
또 원글님의 부담도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그 부담 때문에 강아지를 데리고 오지 못하고 있는
평생 꿈만 꾸게 될 것 같은 1인입니다18. 제발부탁드릴께요
'19.1.5 10:49 PM (211.109.xxx.163)한깔끔하는 제친구가 아들이 졸라서 진짜 어린 강아지를
데려왔는데 똥오줌 제대로 못가린다고 다른데 줘버리더라구요
친구는 강아지를 싫어하지는 않는데 무서워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축축하다고 코가 닿는것도 싫고19. 세상의 중심글
'19.1.5 11:03 PM (182.226.xxx.200)댓글자인데요
저도 축축한 코가 닿는 게 너무 싫고 이상했어요
그리고 이녀석이 저만 따라다니고 저만 레이더처럼 바라보는 것이
너무너무 미치겠더라고요. 놀아달라는 거 같고..안아달라고 하는 것 같고
먹을 것도 똥 싸는 것 목욕 모두 제 차지가 되니 너무 화도 나고 힘들고 ㅠ
애들 다 커서 이제 혼자만의 시간도 만끽할 나이에 이게 뭔일인가..원망스럽고요
그런데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이렇게 맑은 영혼이 없어요.
너무 사랑스러워요. 그때 막 혼냈던 거 지금 다시 되돌아가서 용서받고 싶어요 ㅠㅠㅠ
배변훈련한다고 펜스안에 뒀던 거 막 후회되고 미안하고 그래요.
지금은요 세상에 이런 존재가 있었다니 믿어지지 않고
내개딸이 된 것도 믿어지지 않아요.
지금 원글님 부담 백번 이해됩니다.
조금만 너그럽게 보아주세요. 그럼 이녀석이 제일 가는 효도를 할 거예요
제품에 파고드는 녀석을 보면 천사예요.20. ㅇㅇ
'19.1.5 11:17 PM (219.250.xxx.157)윗님, 써주신 글이 정말 마음에 쏙쏙 스며 드네요
넘 사랑스러우신가봐요 전 사는게 너무 외로운데
강아지 키울까 하는 생각이 여기까지 올라왔다 다시 들어가곤 합니다
제가 직장 있고 혼자 살아서요 강아지에게 미안해서요21. ..
'19.1.6 12:10 AM (125.177.xxx.43)아기잖아요 호기심도 많고 ..
이갈이 할때라 엄청 물어뜯어요 가구고 문틀이고 ..배변도 몇달 걸려야 잘 가리고요 근데
그런거 다 참을 만큼 이뻐요22. 진주양
'19.1.6 6:57 AM (121.166.xxx.214)진심걱정해주는 덧글들에 눈물이ㅠ
저도 개아들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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