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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가 제일 힘들어요.

맞아요 조회수 : 6,436
작성일 : 2019-01-04 17:26:39

10년 가까이 알고 지내는 사람이 있어요.

나이는 저보다는 10살 위고요.

처음에는 친분도 없었기에 서로 주고 받는 것도 없었고, 서로 부탁도 하지 않는 사이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서로 밥도 사고, 커피도 사고, 작은 선물도 서로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몇년전부터는 뭔가를 주고 꼭 부탁을 하시네요.

물론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해드렸는데 시간이 지나니 좀 지쳐가요.

그래서 그 분이 주시는 것을 일체 받고 싶지 않은데, 거절을 해도 자꾸 주세요.

생선3마리, 떡 몇개, 동남아에서 사가지고 온 스카프, 유통기한 임박 또는 지난 간식류, 비행기에서 받아온 맥주, 다른집에서 얻어온 물건들 등등


더이상 아무 것도 받고 싶지 않은데, 뭐라고 하며 거절하면 받아 들여질까요?

물건을 받지 않음 부탁도 거절하기 쉬워질것이고, 그 분도 부탁하는 횟수가 줄어들것 같거든요.



IP : 222.237.xxx.19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4 5:2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거절 먼저 하세요
    님이 거절하는 사람이란거 알면 불편하게 물건 떠안기지 않을 거에요

  • 2. 원글자
    '19.1.4 5:31 PM (222.237.xxx.196)

    2년째 계속 거절중이에요. 그런데도 직장앞으로 와서 주시고는 부탁 ㅜㅜ
    아님 전화로 부탁 ㅜㅜ
    근데 주시는 물건이 제게는 필요가 없어요.

  • 3. ...
    '19.1.4 5:31 PM (42.82.xxx.252)

    어짜피 부탁하기 전 전조이니...집에 많아서요...라고 거절해보시고(그래도 물건 떠안길거 같아요), 부탁을 거절하는게 더 빠를듯해요.내가 뭐도 줬는데 부탁거절하더라며....못쓸 물건도 아까워질 사람일듯해요요..물건주는 뽄새보니

  • 4. 욕 먹을 각오로
    '19.1.4 5:32 PM (113.198.xxx.161) - 삭제된댓글

    대수롭지 않게 물건 받고 부탁을 해주시 마세요.
    두어 번 반복되면 물건 안 줍니다.

  • 5. 연달아
    '19.1.4 5:33 PM (42.82.xxx.252)

    연달아 3번만 거절해보세요.회사 앞으로 오면 지금 도저이 나갈수가 없다라는 거절부터

  • 6. 순서
    '19.1.4 5:39 PM (124.49.xxx.52) - 삭제된댓글

    순서가 바뀌었어요
    소소한 물건으로 심리적부담을주고 부탁하는게 소소한물건을 거절해도 막무가내죠
    물건은 거절해도 억지로주니 받고
    부탁을 들어주지마세요

    부탁을 안들어주면 그입장권 격인 물건도 안가져올겁니다

    부탁을들어주니 미안해서 물건주며 죄책감을 더는겁니다

  • 7. 순서
    '19.1.4 5:41 PM (124.49.xxx.52) - 삭제된댓글

    안만나도 전화로부탁하니
    전화를받지마세요
    두번째부터 전화받고
    아까는 바빴다 하세요
    회의중 암치중 운전중
    전화못받을상황 많습니다
    전화부터 거절하세요

  • 8. . .
    '19.1.4 5:43 P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 주신것도 필요없어서 버렸어요. 혹은 다른사람 줬어요. 라고 해보세요

  • 9. ..
    '19.1.4 5:43 PM (211.205.xxx.142)

    무슨부탁이요? 궁금하네요.
    부탁을 거절하면 연락 안할겁니다.222

  • 10. ??
    '19.1.4 5:48 PM (223.38.xxx.11)

    뭔 부탁인지?

  • 11. 솔직
    '19.1.4 5:48 PM (119.69.xxx.46)

    무엇이든 해결책은 솔직함과 단호함이지요
    어차피 부담스러운 관계는 정리해야 하니까요
    정리 안하고 유지되면서 부담 주는 관계란 없습니다

  • 12. ...
    '19.1.4 5:58 PM (110.70.xxx.176) - 삭제된댓글

    참 흥미로운 글이네요. 저도 비슷한 사람을 아는데, 한번 정도는 호의를 베푸는 마음에서 부탁을 들어줄 수 있지만 두번, 세번 계속 그런다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해보셔야해요.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글을 올리셨겠지만요. 여러 좋은점이 있으니까 10년간 관계가 이어졌을텐데요, 그것과 분리해서 이 부탁건에 대응하셔야해요. 위에 댓글에서 주신 말씀처럼요. 안 그러면 심리적으로 끌려다니게돼요.

  • 13. ..
    '19.1.4 6:00 PM (58.140.xxx.31)

    생판 남끼리 무슨 부탁을 그리도 많이 한대요?
    것도 회사 까지 찾아와서?? 전화로??
    원글님이 엄청 고위공직자거나 모든지 잘하는 능력자라면 ... 모르겠지만.
    나이가 적지도 않은데 그게 뭐길래 혼자서 처리 못하고 매번 남한테 부탁을 하는지..
    참 그 지인 주변머리 어지간히 없네요.

  • 14. ...
    '19.1.4 6:01 PM (1.253.xxx.54)

    주시는물건이 제겐 대부분 필요가없어서 정리하기도 힘드네요..앞으로의 선물은 그냥 사양할게요.(혹은 마음만 받을게요) 아니면 깔끔히 '제겐 필요없으니 저말고 다른 필요한 분에게 주시고 그분에게 부탁도 같이 해주셨음 좋겠어요.'

  • 15. 받고
    '19.1.4 6:01 PM (178.191.xxx.252)

    부탁을 안들어주면 선물도 안하죠.

  • 16.
    '19.1.4 6:02 PM (125.130.xxx.189)

    무슨 부탁이길래 ᆢ
    부탁 없이도 저런 물건들 홍수인데
    요즘 물건들이 넘쳐서 미니멀 라이프 하려는데
    그만 갖다주시라고 ᆢ처치곤란이란 말 꼭 하세요

  • 17.
    '19.1.4 6:05 PM (125.130.xxx.189)

    멀리하세요
    인각 관계가 그리 부담스러워서 어떻게 하나요?

  • 18. 원글자
    '19.1.4 6:07 PM (222.237.xxx.196)

    공적으로 알게 되었지만, 이젠 사적으로도 아는 관계죠.
    관계가 이렇게 발전된것은 제 실수죠.ㅜㅜ
    최근엔 부탁은 대부분 거절하지만, 어쩔수 없는 경우가....
    이번에도 뭔가를 주시겠다는데 세번거절했는데도 집부근으로 오셔서 연락주시겠다는데 에휴.....

    부탁은 번역이 대부분이였고, 아이디어를 발휘해서 뭔가를 찾아야 하는 것들이였어요.

  • 19. ..
    '19.1.4 6:13 PM (58.140.xxx.31)

    그런거면 더 진상이네요;;;; 프린랜서 번역가한테 의뢰를 할 일을 왜 ??
    본인은 님한테 부탁해놓고(이상한 물건 몇개 던져주고) 금전적인 이익을 보는거잖아요.
    완전 호구잡히셨네;;;;;

  • 20. 순서
    '19.1.4 6:25 PM (124.49.xxx.52) - 삭제된댓글


    번역 이라구요
    그건 보이지않는 무형자산이라서 해줘 하는군요

    다음부터는거절할 때
    제가 맡은 일이 먼저라서요
    동창이 자기회사일을개인적으로 맡겨주었는데 (돈받고 하는 일!!! )기한내에 해야해서요
    하고 부탁하는일을늦게해주세ㅛ

    돈주고 부탁하는다른사람이 있다는걸인지시켜야합니다

    막말로 장사하는 가방이면 생선 3개 가져와서 가방 달라하겠어요 도둑심뽀지
    번역도 아이디어도 다재산입니다

  • 21.
    '19.1.4 6:34 PM (125.130.xxx.189)

    호구 집히신거 맞네요
    쌀쌀하게 거절하셔요
    이용하려고 작심한 사람이예요
    물건 수준보니 님을 아주 만만하게 보거나
    무시하는거예요
    이런거 저 필요 없구요 도와드리는것도
    시간 많이 들고 신경쓰여서 더 이상은 안할래요
    라고 똑부러지게 말하세요
    감정 싣지 마시고 무심결에 단순한 말로요
    막상 거절 받는 사람은 기분도 안 나쁘고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님이 거절 못 하는 성격이라
    상대방도 상처받을까봐 대응을 못하는거몌요
    부탁 잘 하는 사람들 특징이 거절감도 별로
    못 느끼고 쿨한 면이 있어요
    그냥 거절하에요

  • 22. ..
    '19.1.4 6:41 PM (223.38.xxx.172)

    부탁 먼저 거절해야 받기싫은 그 물건들도 안오는거예요.

  • 23. ..
    '19.1.4 6:43 PM (223.38.xxx.172)

    그리고 본인은 번역을 일로 하는 사람이라고 번역은 돈 받아야 해줄 수 있다고 하세요.

  • 24. ..
    '19.1.4 6:44 PM (117.111.xxx.42) - 삭제된댓글

    번역사무소에 번역일 맡기라
    물건 몇개주고 공짜로 부려 먹는거 너무 한거 모르냐
    다른 사람이었음 벌써 욕얻어 먹었을건데 친분이 있어
    좋게 넘겼는데 앞으로 이런일로 부탁하지마라 하고
    돌직구 날리세요

  • 25. 거절이 아니라
    '19.1.4 6:45 PM (175.125.xxx.51)

    화를 내셔야 겠네요
    필요없어요.
    못해요.
    단호하게 말하고 길게 말하면 화를 내고 끊어버리세요.

  • 26. ..
    '19.1.4 6:54 PM (117.111.xxx.42) - 삭제된댓글

    번역사무소에 번역일 맡기라 하세요
    물건 몇개주고 공짜로 부려 먹는거 너무 한거 모르냐
    다른 사람이었음 벌써 욕얻어 먹었을건데 친분이 있어
    좋게 넘겼는데 앞으로 이런일로 부탁하지마라 하고
    돌직구 날리세요

  • 27. ㅇㅇ
    '19.1.4 7:29 PM (117.111.xxx.229)

    직장 상사라 거절 못하시는건가요?
    스무살 학생도 아니고.

    회사앞으로 온다는거에 기함하겠네요.

  • 28. ㅇㅇ
    '19.1.4 7:31 PM (117.111.xxx.229)

    님은 푼돈 몇십만원 아끼려다
    잃어도 되는 하잖은 사람.

    쉽게 조종 가능한 사람.

  • 29. ...
    '19.1.4 7:52 PM (223.38.xxx.10)

    참 덥답한 분이네요..
    구냥 그분 전화 차단하세요. 집앞으로왔다고해도 나가지를마세요.
    사람을 뭘로보고 유튱기한지난 간식에 ㅂ비향기에서 받은 먁주라니....
    번역일이 정말로 무형자산일 우습게 보는가본데. 거절할 자신없으면 그냥 수신차단허세요
    즐거운 금욜에 이무슨 고구마글인지.. 담에 사이다후기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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