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동산에 집 내 놓으려는데 고민이 있습니다.

00 조회수 : 2,619
작성일 : 2019-01-04 15:09:24

고민이라기 보다는 남편과 의견이 달라서요.

저희 집을 작년 10월에 팔려고 내 놓았는데, 그 때는 주거래 부동산 (사실 전세 놓을때 딱 한번 거래한 부동산임)에 여기만 단독으로 내 놓으니 잘 부탁한다고 해 놓고 내 놓았는데, 네이버에도 안 올려져 있고 지금까지 매수 연락이 없었습니다. 고가 아파트라 수수료를 0.3프로로 네고를 해서 그런가 적극적으로 팔려고 하시지 않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저희도 그 집을 팔고 다른 집을 살 계획이라 마냥 기다릴 수가 없어서 주변 평 좋은 다른 부동산 3곳 정도에 물건 내 놓으려고 합니다. 여기서 저희 남편과 제가 의견이 다른데요.

저는 주거래 부동산 사장님한테 얘기 별도로 안하고 그냥 다른 데도 저희집 물건 내 놓으려고 하는데, 남편은 주거래 부동산에 그래도 단독으로 내 놓은 거니 전화 해서 상황이나 물어 보고 우리 사정도 있어서 다른 부동산에도 내 놓겠다고 말하는게 맞다고 하네요.


저는 그 부동산 사장님이 일처리는 빨리 잘하시는데, 저한테 지난번에 여기저기 내 놓지 말고 자기한테만 내 놓으라고 반 협박성 발언해서 좀 무서웠거든요. 그래서 사실 컨택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주거래 부동산한테 전화하면 또 딴데 내놓지 말고 자기네만 내놓으라고 협박성 발언할까봐 겁이 나네요. 싸우기도 싫구요. 부동산 사장님이 저보다 나이가 열살 이상 많아요..ㅜㅜ



IP : 193.18.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4 3:17 PM (175.113.xxx.77)

    10월부터면 딱 매수세 실종되어 본격 얼어붙은 시점이네요
    지금은 저희 같은 경우 2억 씩 빠지고 3억 가까이 내려간 급매 몰래몰래 말해도
    아무도 문의도 없어요

    아마 시기가 이제 매수세 실종된 시기라서 그럴거긴한데

    그래도 무조건 다른 곳에도 내놔야 합니다.
    알아서 해주겠다는 둥 믿으심 안되구요
    다른 곳에 언질 주면서 언제까지 해주면 다만 몇 십만원- 100만원이라도 더 얹어주겠다고
    하면 신경 써줘요

    그런데 가격 조정 안하면 지금은 아예 입질도 없는 시기가 맞긴 합니다

    주거래 부동산에는 전화할 필요 없구요
    다른 곳에 내놨다고 나중에 전화오거나 거칠게 굴면
    오히려 책망하면 됩니다

    믿고 맡겼는데 몇달간 소식도 안줘서 손해 막심하고
    다른 쪽에선 오히려 너무 적극적이더라구요. 그래도 잘 팔아주면 그쪽 위주로 먼저 계약하고 싶으니
    애써달라구요

    그래봐야 점점 더 팔기 어려워지니 빨리 처분하셔야 돼요
    여기 말들 믿지 마시구요. 지금 시장 상황 장난 아니게 돌아가는데 뭣도 모르는 사람들만
    엉뚱한 소리 하더라구요

  • 2. 집내놓을때
    '19.1.4 3:17 PM (220.85.xxx.39)

    주거래부동산에 물어봤다가 다른곳에 내놓지 말라고하면 그렇게 하실건가요?

    각각의 부동산의 위치에 따라 손님도 다를수 있으니 묻지말고 내어놓으심이 좋지않을까요

    혹여 다른곳에 내어놓았다고 뭐라고 할지 걱정되시면 시부모님이 오셨다가 그랬다고 하심 되죠

  • 3. 헐~
    '19.1.4 3:18 PM (61.82.xxx.218)

    매물 거둬들인다 하세요. 안팔리니 나중에 팔겠다 하세요.
    그리고 그 부동산 전화 받지 마세요.
    그리고 다른 부동산에 여러군데 내놓으세요.

  • 4. 집내놓을때
    '19.1.4 3:19 PM (220.85.xxx.39)

    규정을 어기는것도 아닌데 약간은 당당(?)하게 부동산을 대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 5. ㅡㅡ
    '19.1.4 3:42 PM (116.37.xxx.94)

    주거래부동산에 전화해서 보러오는사람없냐고 묻는척하며
    다른데도 내놓아야겠다 흘리셔요

  • 6. 원글
    '19.1.4 3:55 PM (193.18.xxx.162)

    조언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ㅜㅜ 주거래 부동산 전화해서 매수 문의 없냐고..다른데도 내 놓아야겠다고 흘리려는데 심장이 벌렁거리네요..그래도 해 봐야죠... 정말 감사드립니다.

  • 7. ..
    '19.1.4 4:36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다른데 내놓으면 아마 주거래 부동산에서도 알게되요. 부동산들끼리 들어가보는 사이트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잘 안나가는거 같아서 다른 부동산에도 내놓았다고 하세요.

  • 8. ..
    '19.1.4 4:37 PM (61.74.xxx.243)

    다른데 내놓으면 아마 주거래 부동산에서도 알게될거예요. 부동산들끼리 공유하는 사이트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집이 잘 안나가는거 같아서 다른 부동산에도 내놓았다고 하세요.

  • 9. 통화하다
    '19.1.4 4:41 PM (122.34.xxx.249)

    매수자 없어서 그랬다는 중 하면서.
    부돈산측이 세개 나오면요
    요즘.이러이러해서 소식이 없다...
    정도의 전화가 .최소 한번 정도는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 부분도 흘리세요

    사장님만 믿고 있었는데
    상황 돌아가는 알려주셔야지.... 하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896 밤에 스탠드불 켜놓고 자는 습관 ㆍㆍㆍ 05:09:45 77
1784895 명언 - 평온한 인생 ♧♧♧ 04:57:43 126
1784894 외장하드사진 사진 03:32:49 197
1784893 미국이 도대체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인지 좀 여쭙고 싶네요  .. 9 Eum 02:28:19 1,220
1784892 피자 치즈가 들어간 손바닥만한 김치 만두 3 중독 02:17:11 966
1784891 놀라운 강남 파스타 가격 논란 (펌) 3 ........ 02:10:16 1,875
1784890 대통령께서 계속 이렇게 하실거면... 17 ... 01:40:07 2,324
1784889 저 세상 고급이란 건 꽤하고 다닌거 같은데 3 01:25:37 2,081
1784888 그냥 처음부터 안줘야 해요 4 .. 01:15:20 2,117
1784887 40대 후반 내가 겪은 최악의 인물 5 속속 01:04:41 3,224
1784886 올해 의대 수시교과 입결 많이 올랐나요? ㅇㅇㅇ 00:55:11 284
1784885 이 시간에 르뱅쿠키 한입 베어먹은 나 5 ㅜㅜ 00:53:14 851
1784884 레드와인과 함께하는 곁들이들.. 6 나루 00:50:27 558
1784883 쌍수 후 라섹,라식 하신분? 순서 00:46:05 182
1784882 신정환 복귀했네요 7 오우 00:33:56 3,387
1784881 국민연금 추납을 회사관둔 전업인데 가능한가요 6 00:25:44 1,072
1784880 고속도로 화장실에서 코트좀 들고 있으라니깐. 14 ........ 00:15:35 4,674
1784879 잠이.안오네요..ㅠㅠ 1 슬프다못해 00:13:01 1,921
1784878 선물 4 민들레 00:02:51 718
1784877 4구 가스레인지 3구 인덕션 교체시 1 가스 2025/12/28 656
1784876 유통기한 오늘까지인 연어로 연어장담가도되나요? 6 .. 2025/12/28 636
1784875 대입 원서접수 관련 문의합니다 4 원서 2025/12/28 677
1784874 남편 승진 7 ... 2025/12/28 2,493
1784873 저보다 부모 복 많은 분 있을까요 18 .. 2025/12/28 5,816
1784872 결혼식때 축의금은 어떻게 처리하세요? 6 ..... 2025/12/28 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