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주된 강아지 한끼특식 알려주세요

특식 조회수 : 1,032
작성일 : 2019-01-03 11:30:36
10주된 5키로 풍산진도믹스 강아지입니다
대학생견주의 실수로 사료가 떨어져갑니다
택배도착 전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 두끼 정도는 특식을
먹여야 할 것 같네요
집에 있는 재료는
고구마, 계란,봄동, 연근, 두부, 새송이버섯
귤,딸기,사과,감입니다
우찌 만들어 먹어야 할까요?
장은 튼튼한 편입니다 ㅎㅎ

요놈이 헛짖음도 없고
배변실수도 적어 아주 이쁩니다
자꾸 깨무는 것 외에는 미운짓을 안해요
안방에 살며시 들어와 양말물고 쏜살같이 뛰어 나가고
거실에서 자고 깨어나도 조용히 있다가
똥 싸면 와서 치우라고 낑낑 거리며 깨웁니다
찬바람 들어오는 현관에 나가 누워 있어서
(누가 마당견 출신 아니랄까봐 ㅎㅎ )
거긴 안돼라고 단호히 말하면 알아듣고
좀 버티다 고개 숙이고 어슬렁 어슬렁 들어옵니다 ㅋㅋㅋㅋ
앉아 엎드려 손 하이파이브 다 하더니
이제 기다려도 엄청 잘 합니다
놔, 이리와 훈련중이고
지속된 훈련으로 엘리베이터, 택배, 초인종,
식구들 귀가 외출시 무반응입니다
매일 간이산책 시켰고
바닥걷기 산책 5분씩 삼일전부터 시작했어요
내일 3차접종인데 접종 후
사회화 적극 훈련 예정입니다
아주 친절한 리트리버혼종 형님을 섭외 해 놨어요

개는 절대 집안에서 안 키운다는 남편은
매일 새벽 운동 가기 전 개똥을 치우며 일과를 시작하고
출근후 애들 안부는 안묻고 개 안부만 묻기 시작했으며
현관을 매일 걸레질 하고
개 발자국을 닦으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IP : 221.140.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3 11:40 AM (122.35.xxx.152)

    고구마랑 계란 삶아 두부 섞어 주시면 되겠네요, 연근도 좀 삶아 섞으셔도 될 듯하고..딸기나 사과 감은 아이 기호도를 보세요~

  • 2. 두부
    '19.1.3 11:43 AM (14.43.xxx.122)

    두부 한번 데쳐서 짠맛 빼면.. 언급하신 식재료들 저희 개들은 다 잘 먹어요 ㅎㅎ 씨앗 껍질은 주지 마시고용^^

  • 3. 좋은주인이시길..
    '19.1.3 11:51 AM (39.119.xxx.189)

    자꾸 깨무는것은
    이갈이 하는 걸걸요
    이너넷 이갈이에 대해 정보 많아요
    먼치껌을 준다거나 단단한 헝겊인형을 준다거나 해결방법 많습니다.
    그리고 8개월전후까지는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입니다

  • 4. 원글이
    '19.1.3 11:56 AM (221.140.xxx.36)

    그럼 각각 따로 삶아서 한데 섞어 먹이면 되는거죠?
    원래 식탐 없는 애인데 잘 먹었으면 좋겠네요

    깨무는 건
    걸어다닐때 발등 무는 거랑
    걸레질 할때 손 물어요 ㅠㅠ
    장난감은 많이 주고 노즈워크도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좀 걸리겠죠? ㅎㅎ

  • 5. 나나
    '19.1.3 12:11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어린 데 특식 주면 사료 안 먹으려 들 가능성 있어요
    사료 잘 먹게 하시려면 자연식은 되도록 안 주시는 게.....
    온라인보다 좀 비싸더라도
    오프라인에서 사료 소량으로 사서 먹이시는 게 좀 나을 것 같아요.
    울 강쥐, 어릴 때 사료 바꾸면서 바꾼 거 잘 안 먹길래 불쌍한 마음에 고구마 좀 많이 줬더니
    그 담부터 사료를 첨보다 잘 안 먹으려 들어서
    그거 바로잡는데 애 먹었어요.
    사료맛만 알 때는 사료 잘 먹는데
    딴 거에 맛들이면 사료는 뒷전이 되더라구요

  • 6. 고구마
    '19.1.3 12:22 PM (218.233.xxx.253)

    생거 씹어먹게 몇개,봄동 잎...계란 프라이...
    저희집 개라면 이렇게 먹이겠어요

  • 7. 이뽀
    '19.1.3 12:38 PM (121.135.xxx.57)

    단단한 재료부터 끓이다가 같이 끓이셔도 됩니다.
    두부만 깍뚝썰기해서 끓는물에 몇분 데쳐서( 간수빼는과정, 물갈아서 두어번해주심 좋아요)
    달걀은 되도록 노른자만 주시구요.

    버섯은 강쥐들 먹이지 마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달콤한 과일도 아직은 안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이쁜 녀석 한번 보고싶네요 ^^

  • 8. 고기
    '19.1.3 1:10 PM (49.196.xxx.48)

    고기가 없으면 먹지 않을 듯 싶은 데
    쌀밥에 우유나 참치 계란 아무거나 섞어 주셔도 될 듯 해요

  • 9. 원글이
    '19.1.3 2:09 PM (221.140.xxx.36)

    댓글 참고 삼아
    두부 여러번 끓이고 물 버리기 반복하다
    연근 썰어넣고 흰밥도 넣고
    마지막에 봄동 굵게 다져 넣었어요
    계란은 후라이해서 다져
    몽땅 사료랑 좀 섞어 줄까봐요
    고구마는 혹시모를 나머지 한끼재료로 아껴뒀네요
    지금 베란다에서 식히는 중인데
    안 먹으면 어쩌죠?
    다 한살림재료인데 버리면 아깝;;
    제발 먹어다오
    이따 후기 남길게요 ㅎㅎ

  • 10. 원글이
    '19.1.3 2:50 PM (221.140.xxx.36)

    한그릇 뚝딱 다 먹고
    빈그릇 핥더군요
    숙제검사 통과한 기분, 이게 뭔지 ㅋㅋ
    자꾸 해 먹이고 싶은데 참아야겠죠?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우리 강쥐 잘 먹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0533 재수 한다는 고3이 게임만 하고 있어요. 기숙학원 보내버릴까요.. 7 재수 2019/01/04 2,333
890532 설날 아침에 어떻게 지내세요? 4 해외동포 2019/01/04 1,238
890531 지금 미혼이 결혼하면 예전보다 여건이 좋을거 같아요. 6 인구절벽 2019/01/04 1,902
890530 골반 허리 틀어진거는 도수치료 해야 하나요? 6 궁금 2019/01/04 2,549
890529 프레디는 패션모델로 갔어도 대성했을듯.. 7 ㅎㅎ 2019/01/04 2,136
890528 근데 김윤아가 남편보다 돈 잘벌지 않을까요? 18 ㅇㅇ 2019/01/04 7,223
890527 수면이 외모에 미치는 영향 (펌) 6 음음 2019/01/04 4,075
890526 네스,일리 1 캡슐커피 2019/01/04 529
890525 노니는 어떤 형태로 먹어야 7 궁금 2019/01/04 1,982
890524 천박한 한국 언론... 2 ... 2019/01/04 957
890523 비상등을 미국에서 고맙다고 켰더니 42 웃긴 2019/01/04 27,107
890522 우병우 출소 3 우병우 2019/01/04 940
890521 머리숱이 없진 않은데..아침이면 머리가 두피에 착 달라붙은 느낌.. 6 qqq 2019/01/04 1,870
890520 퀸 로저 테일러 극비 방한 - 요즘 신문사는 기본 교육도 안 시.. 3 ... 2019/01/04 1,839
890519 겨울용 스타킹을 18년 동안 신었네요. 17 와... 2019/01/04 5,944
890518 2달치 약 들고 출국가능한가요? 3 급질 2019/01/04 2,185
890517 아이 다 키우신 40후반 50대분들 15 음.. 2019/01/04 6,217
890516 kbs9시뉴스 요즘 어떤가요? 11 ㅇㅇ 2019/01/04 1,031
890515 떡 먹으니 살 엄청 찌나봐요~ (밥솥카스테라 레시피 ㅇ) 23 떡이 살찌나.. 2019/01/04 6,404
890514 유방 조직검사하면 거의 암인 경우인가요? 6 ... 2019/01/04 3,325
890513 증시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주식 2019/01/04 1,036
890512 정류장마다 있는 추위피하는 곳 36 ㅇㅇ 2019/01/04 4,525
890511 초코렛 올인 뚝 떨어지게해주세요. 5 중독 2019/01/04 838
890510 졸업선물 뭘 드리면 좋을지.. 4 zz 2019/01/04 716
890509 의사 커뮤니티 대화 수준 18 ... 2019/01/04 8,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