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선생님

....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19-01-03 08:44:46

스케일링을 해야겠어서 치과를 갔더니 구강이 다 헐었다며 이 증상은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생기는 것이라고 하면서 어디 편찮으시냐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다른 병원 검진을 받으라고 하더라고요.

마침 인근에 내과가있어 갔더니 병원 분위기가 아늑하니 나이 많으신 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어떤 할머니는 혈당만 체크 하러 갈꺼라고 하니 간호사분들이 친절하게 체크 해주시고 돈도 안받으시나봐요. 역시나 진료 받으러 갔더니 나이 지긋한 의사선생님께서 처음 하는말이.. 내가 이런말을 평상시 안하는데 오신분은 기도가 필요할 것 같다면서 그리고 저 같은 사람은 다른사람 원망도 못하고 속으로만 삭힐 사람으로 보인다고. 기도를 해 드려도 되겠냐고 자기도 평상시 이런 행동은 안하는데 기도해 드려애 할 것 같다며 기도를 해주셨어요. 빨리 잘 낫길 바라는 치유의 기도였고요.


저보고 눈빛이 너무 맑아서 힘들때마다 본인의 눈빛을 보고 위로를 받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기도를 할때 처해진 환경이 어떻든 무조건 감사의 기도를 하라고 하셨어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단지 신이 있다면 꼭 저의 상황을 보시고 저의 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게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IP : 121.133.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3 8:51 AM (220.84.xxx.102)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건
    사실인듯

  • 2. 덕이
    '19.1.3 9:12 AM (222.237.xxx.108)

    좋은 의사샘을 만나셨네요.
    맑은 눈빛처럼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 3.
    '19.1.3 9:55 AM (106.102.xxx.15)

    하나님이 의사쌤을 통해서 님에게 위로의 말씀을 하신거같아요.....나의등뒤에서 나를 도우시는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177 장기정이 손석희고발했네요 ㅎ 16 ㅅㄷ 2019/01/29 7,138
899176 어린이집 입소대기 질문 4 silk1k.. 2019/01/29 968
899175 이시간에 라면먹고싶어요 ㅠ 9 ... 2019/01/29 1,646
899174 한고은 좋은데 하차하나 보네요. 28 힝... 2019/01/29 20,809
899173 남편 자식이 괴롭혀 못살겠어요 13 저 미칠듯 .. 2019/01/29 8,437
899172 안녕하세요, 아들 술 사다주는 아빠 사연 3 ... 2019/01/29 3,031
899171 헬스 다녀본 분 계신가요? 7 2019/01/29 1,891
899170 중2 아들 때문에 괴로워요. 5 노네임 2019/01/29 3,703
899169 삼수 고민입니다. 7 다야 2019/01/29 2,380
899168 이나영 연기 괜찮네요.. 16 ㅇㅇ 2019/01/29 4,862
899167 우주아빠 연기 25 ... 2019/01/28 6,523
899166 서문여고 나오신 분 계시겠죠? 33 . . 2019/01/28 7,989
899165 [펌] 유엔에서 '일본군 성노예' 공개 증언했던 김복동 할머니 .. 11 zzz 2019/01/28 1,858
899164 이유리 41살인거 아셨나요? ㄷㄷㄷ 32 ... 2019/01/28 20,019
899163 3억 대출받아 전세 이사요.. 가치있을까요? 16 oo 2019/01/28 5,371
899162 가짜뉴스 유포에 나선 박성중 의원과 자유한국당은 국민 앞에 정중.. 7 뻔뻔한것들 2019/01/28 783
899161 시부모님 칠순이신데요. 며느리인 제가 어떻게 하면 되나요? 19 ..... 2019/01/28 6,657
899160 해외언론이 보는 한국 3 .. 2019/01/28 2,131
899159 나물음식 잘하고 싶어요 9 ... 2019/01/28 2,393
899158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소천, 향년 93세 16 ar 2019/01/28 1,433
899157 이러다 설 전에 뭔 사고라도 칠 것 같아 스스로 두려워요 17 ㅜㅜ 2019/01/28 5,446
899156 어제오늘 미혼들 신세한탄 글이 넘치네요 36 .. 2019/01/28 7,155
899155 mbc에서 곰 하네요 2 Bear 2019/01/28 1,124
899154 망막 레이저 질문드립니다. 4 질문 2019/01/28 1,379
899153 양배추 팔팔 끓인물 자주 마시면 건강에 나쁘진 않겠죠? 6 .. 2019/01/28 4,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