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친정 어머니가 당뇨가 안 좋아지고 감기가 심하게 걸리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친정에 말티7살짜리가 있는데 혼자 두기 미안해서
제가 어제 친정에 가서 같이 잤어요.
남편은 주말부부라 어제까지 있다가 내려갔구요.
오랜만에 같이 자니 제 다리 위에서 안 내려오더라구요ㅠㅠ
암튼 침대에서 같이 잤는데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는 애라
아침 6시 반쯤 일어났다고 끼잉 끄응 하더라구요
비몽사몽 일어나서 내려줬더니 화장실 가서 쉬하고
쉬하면 닦아줘야 해서 휴지 가져왔더니 엉덩이 내밀고^^
다시 침대에 데려와서 잤어요
그랬더니 또 7시쯤 아침달라고 끄응끄응
2차로 일어나서 밥줬어요
후다닥 먹길래 저는 한 두시간 쯤 자고 일어났는데
일어나서 친정엄마랑 통화하며
강쥐가 깨우는 바람에 못 잤다 아침에 두 번이나 깨웠다
어쩌고 저쩌고 하며 자기 이름을 얘기하니
갑자기 끼어들며 우앵앵우앵 이러는 거예요 ㅋㅋㅋ
쉬마렵고 배고픈데 어쩌냐는 말 같았어요 ㅋㅋ
어찌나 웃긴지^^
칼바람 맞으며 산책하고 간식하나 드시고 지금 주무시네요
우리 강아지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