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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집에 들어가기 전 쌀한가득

.. 조회수 : 9,741
작성일 : 2019-01-01 15:54:38
무슨 의미인가요?

새아파트 입주해야 하는데 못하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부부 삼재에 이사가는거 아니라며 말리시니 효자아들은 그 말 따르는 중이고 저는 속터져 죽고요 ㅠㅡ

입주 시작된 날로부터 지금 9개월 지났구요
지금 살고있는 집 담보로 대출받아 새아파트 잔금 치르고 열쇠받았어요
쓸데없이 이자 60가까이 내고 있고요
살고 있는 집 처분하면 좋을텐데 갖고 있겠답니다
전세고 월세고 다 놓치고..

이웃집에서 아이들 책을 많이 주셨는데
지금집에 놔둘데가 없어요
그래서 이사갈 아파트에 갖다 놓을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짐 들어 오기전 집에서 가장 큰 냄비에 쌀을 한가득 담아서 안방에 갖다 놓고 절을 하고 물건을 들이랍니다

지금 가장 큰 냄비들 내용물 비울데 없고, 우리가 쓰던 물건도 아닌거 그냥 갖다놓는건데 그런 의식이 뭐가 필요하냐 그리고 의미나 좀 알고 시키는거 해야할꺼아니냐.. 하고 따져 묻고 하다(자기 엄마가 생각해서 한 말에 이유 따진다고 열받음) 신년초부터 싸움이나하고 혼자 카페 나왔어요 ㅠㅡ

그놈의 되도 안한 미신.. 정말 속 터져요
시어머니 아픈 사람이라 그냥 참고 받아주는편인데..제가 정말 홧병날 것 같아요 ㅠㅡ
IP : 175.223.xxx.16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 3:56 PM (119.64.xxx.182)

    삼재는 크게 문제될게 없는데요...

  • 2.
    '19.1.1 3:58 PM (110.47.xxx.227)

    부부 삼재에 이사 가는 게 아니라면 원글님과 아이들만 이사가면 되겠네요.
    남편은 원룸 얻어서 삼재 끝날 때까지 혼자 살라고 하면 됩니다.

  • 3. ..
    '19.1.1 4:01 PM (175.223.xxx.165)

    신혼 가구 들어 오는 날짜도 정해줘서 비 쫄딱 맞았어요
    그럼 부부가 잘 살아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 되도 안한 미신 따라 드리고 있는데.. 근데
    거의 매일매일 시어머니때문에 싸우고 있어요
    결혼 당시 오늘내일 하시는 분이다 싶어서(암재발)..또 새댁이라 거역 못했는데.. 이젠 어린 자식 놔두고 제가 먼저 갈 것 같아요 ㅠㅡ

  • 4.
    '19.1.1 4:03 PM (110.47.xxx.227)

    암환자 시에미 간병하다가 멀쩡하던 며느리가 먼저 암으로 죽은 실화가 있네요.
    남편과 맞짱 뜨세요.
    남편이 자꾸 그렇게 받아주니까 시에미가 이성을 상실했잖아요.
    자기 집 두고서 못들어가는 이유라는 게 고작 삼재라서 그렇다니 말이 됩니까?

  • 5. ..
    '19.1.1 4:03 PM (175.223.xxx.165)

    2018년이 날삼재래요
    이제 이사는 가면 되요..
    문제는.. 계속 일상에서 크고 작은 일에 미신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발목을 잡아요
    도대체 저 쌀의 의미 아시는 분 있나요?
    저는 진짜 처음 들어요

  • 6. ...
    '19.1.1 4:03 PM (119.69.xxx.115)

    원글님 바보~~ 실제로 쌀 바가지 들고가는 거 동영상찍어보내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전화해서 하라는 대로 했다고 하심 되죠..


    울시어머니는 아침에 전화오면 날 좋다 환기시켜라. 빨래 해서 널어라. 그러시는데 전 네 미리 문열아놨어요 빨래 해놨고 벌써 널어놨다 말해요. 당장뛰어와서 확인할 것도 아니잖아요.

  • 7. 의미가
    '19.1.1 4:04 PM (118.223.xxx.155)

    뭐 있어요
    무식인증이지~

    신혼이면 남편도 젊을텐데 에미말에 휘둘려 그 야단인거에요?

    어휴 속 터져~~

  • 8. 이판사판
    '19.1.1 4:06 PM (118.223.xxx.155)

    한판 붙어요

    다시 미신에 휘둘리면 안 산다고..

  • 9. 윗님
    '19.1.1 4:06 PM (175.223.xxx.165)

    시어머니는 속이면 되겠죠
    문제는 남편이 그걸 꼭 지킬려고해요
    융통성진짜 없어요
    이건 자기 가족들도 인정해요
    문제는 시아버지가 남편보다 더 심해요
    가족들도 시아버지때문에 어머님 그렇게 되셨다고 생각들해요
    근데 그집 아들인 남편은 아버님 보다 낫대요 ㅠㅡ

  • 10.
    '19.1.1 4:07 PM (14.49.xxx.104)

    뭐 하는 짓이래요?? 생돈 물어가며 그걸 꼭 따라야 하는거에요? 시엄니땜에 맨날 싸운다는데 그 미신은 안믿어야 행복해지는 거네요..ㅋ
    남편하고 담판 지으시고 이사가세요~세상엔 참 별시어머니가 다 있네요

  • 11.
    '19.1.1 4:08 PM (110.47.xxx.227)

    냄비에 쌀 한가득, 성경책, 불상
    그렇게 나란히 안방에 두고 절하는 동영상 찍어서 시에미에게 보내세요.
    냄비에 쌀은 아마도 무속에서 말하는 조왕신에게 잘 봐달라고 그러는 모양인 거 같습니다.
    그러니 성경책은 예수에게 불상은 부처에게 잘 봐달라고 부탁하는 의미라고 설명하면서 이젠 힘있는 신들이 모두 다 돌봐줄테니 시에미님은 더는 걱정 마시라고 하세요.
    에혀....속 터져.

  • 12. ..
    '19.1.1 4:08 PM (175.223.xxx.165)

    며칠전 시어른 돌아가신 후 대문글.. 욕하신분도 계셨지만 저는 진짜 이해돼요.. 정말 숨막혀서 돌겠어요 ㅠㅡ

  • 13. 이글보니
    '19.1.1 4:09 PM (118.223.xxx.155)

    만기 세입자더러 나가랬더니
    무당이 이사하면 안된다고 했다며 버티던 세입자가 생각나네요

    이사비 줘서 내쫓았어요 어후~

  • 14. ..
    '19.1.1 4:09 PM (125.178.xxx.106)

    짜증이 날 정도로 미개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15. ..
    '19.1.1 4:10 PM (175.223.xxx.165)

    그쵸
    정말 미개해요
    그런데 자기들은 정상으로 생각해요
    진짜 정상인 사람은 미치고 있는데

  • 16. 원래
    '19.1.1 4:12 PM (110.47.xxx.227)

    광신도들일수록 자신들이 진짜로 정상이라고 믿는 법입니다.
    종교를 사회악으로 인식하게 만들면서 그 종교를 따르라고 염병을 떨고 있으니 정말이지...

  • 17. ..
    '19.1.1 4:19 PM (175.223.xxx.165)

    부모가 자식 생각해서 잘 되라고 하는 말인데 그게 왜 문제가 되냐고 하는 집안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망치겠냐고
    심지어 저랑 세대가 같은 시누들도 그러니
    저만 이상한년인거죠

  • 18. ..
    '19.1.1 4:22 PM (175.223.xxx.165)

    양수가 다 말라서 촉진제 맞고 유도분만 중인데 전화와서 시간을 언급하는 사람들입니다
    미친것들이죠

  • 19. 이 무슨
    '19.1.1 4:23 PM (114.204.xxx.152)

    지금이 조선시대인가??

  • 20. 아후
    '19.1.1 4:25 PM (118.223.xxx.155)

    결혼하면 그냥 둘이 살게 냅두면 안되나요?

    남의 일인데도 지긋지긋하다

  • 21. ..
    '19.1.1 4:27 PM (175.223.xxx.165)

    적어도 제가 정상인건 맞는거죠??!!
    미신추종자들에 둘러싸여 있으니 어쩔때 착각이 들 정도에요
    내가 이상한건가 싶은게 ㅠㅡ

  • 22. ㅇㅇ
    '19.1.1 4:38 PM (121.152.xxx.203)

    냄비에 쌀 채우고 절 한번 해줘버리세요
    별로 힘든일도 아니잖아요
    큰 냄비 아니면 어때요
    그냥 빈 냄비에 하세요
    새해 첫날부터 뭐하러 속 끓이세요~

    남편이 지키고 싶어한다는건
    안지키면 그 사람은 두고두고 찝찝하고 맘에
    걸려할 사람이란거잖아요
    무슨 일 생길때마다 그소리 해대면 어째요
    그냥 해주고 마심이

  • 23. ..
    '19.1.1 5:14 PM (218.154.xxx.179)

    의미는 모르겠고요 저는요 밥을 한솥해가 압력솥에 먼저 갔다놓고
    다른짐들 옮겼어요.

  • 24. 미치겠다
    '19.1.1 5:22 PM (221.147.xxx.209) - 삭제된댓글

    그노무 미신 짓거리에 얼마나 싸웠는지...
    내 마음대로 한게 아무것도 없고 도대체 누굴 위해 사는건지
    짜증나죠
    연차 되셨으면 이젠 마음대로 하고 사세요
    저처럼 아주 다 꼴뵈기싫고 지긋지긋해서 손털고 나오지 마시고

  • 25. ,,,
    '19.1.1 6:09 PM (121.167.xxx.120)

    예전에 3-40년전엔 이부자리하고 밥솥하고 오강 가져다 놓으라고 했어요.
    요즘은 오강 안쓰고 집에 변기 있으니 그런 미신 없어 졌어요.
    그냥 아무 냄비에 쌀 가득 담아서 가져다 놓으세요.
    원글님 정신 건강을 위해서요.
    그런일로 싸우는것 자체가 시간 낭비고 인생 낭비예요.
    우리 시어머니고 그런 사람이고 무당에게 가져다 준돈도 1억도 넘을거예요.
    굿을 밥먹듯 했어요.
    나중엔 자신도 돈 ㅈㄹ이라는걸 알아도 계속 하더군요.

  • 26. 삼재가 어머님임
    '19.1.1 6:14 PM (112.155.xxx.126)

    시어머니가 삼재짓을 하고 있구만요..ㅋㅋ
    정 꿀꿀하면 절에 삼재풀이 하면 되는 것을.. 무슨 삼재랑 이사랑 연결을 시켜...
    집 식구들 중에 삼재 없는 띠가 없을 확률이 더 높은데..
    그리고 밥은.. 해 가는거 아닌데.. 옛날엔 이사 거의 안했지만 빈번한 이사철에 밥통에 이사 할 시간이 어딨고..이사하다 밥 다 쉬고 퍼지고...아이고..
    밥통 시간에 맞춰 들이면 식복 있단 말을 들었어요.
    항아리에 쌀.. 그거 무슨 귀신 들이는건데.. 혹시 집에 성주단지 모시나요?
    거의 무당급이네..

  • 27. 돈이
    '19.1.1 6:25 PM (39.113.xxx.112)

    시가에서 나오나요? 이해안되네요

  • 28. 의식주
    '19.1.1 6:25 PM (112.155.xxx.126)

    121.167님 말씀이 맞아요.
    요강, 이부자리, 밥솥.. 이게 의식주를 나타내는 것이거등요.
    이부자리가 장롱이 되기도 하고..
    아무튼
    그걸 택일해서 좋은시간에 들입니다.
    그래야 새집에서 사는데 의식주 걱정 없이 산다구요.
    요새는 붙박이장도 다 되어있고 욕실도 있으니 주로 좋은 시간에 밥솥만 먼저 갖다 놓는 수준이죠.
    삼재랑 이사를 연결하는 경우는 처음이네요.
    방위와 날짜를 맞춰서 진행하죠.
    남편입장에선 안 지키면 찝찝하니그러는건데..
    큰 양푼 냄비 싸구려 하나 사서 쌀 먼저 옮긴다 생각하고 퍼 나른 후에 진행하세요.
    어쩌겠어요. 그렇게 안하면 뭔일만 나면 원글님 탓 할텐데..

  • 29. 이삿짐
    '19.1.1 6:29 PM (203.128.xxx.89) - 삭제된댓글

    내릴때 밥솥을 제일먼저 방가운데 내리라고 하는 얘기는
    들었어요
    별뜻이 뭐가 있겠어요
    식솔들 잘먹고 잘살게 해달라는 집터에대한 의미이죠

    이사가기전 미리 가서 막걸리 부어놓고 오는 집도 있구요
    밥솥먼저 가져다 놓는 집도 있구요

    미신인지 아닌지는 그누구도 모를일이지만
    님 마음이 그러면 하지 마세요
    효과도 없을거에요

  • 30.
    '19.1.1 6:34 PM (1.251.xxx.48)

    정확한건지는 모르지만 굳이 그러라는 의미는 좋은 날 받아서 이사하는게좋은데 그 날짜에 이사가 여의치않을 경우. 밥솥을 먼저 갖고가서 밥하면 그날 이사한걸로 치고. 진짜 이사는 아무 날이나 편한대로 하라고 그래요. 제가 이사할때 할머니가 그러라고하셔서 그런적 있어요. 미신이다 뭐다 생각하지않고 예전에는 이런 걸로 나름의 처방(?)을 내려서 우환없게 해달라고 빌었는가보다 하고 걍 했어요. 누구는 하기싫지만 또 누구는 그걸해야 안 찝찝하다하니 그냥 하시는게 덜 시끄럽지않나요.

  • 31. 좀좀
    '19.1.1 7:43 PM (211.212.xxx.148)

    심하긴 한데...요령껏 하세요...
    큰냄비에 쌀가득 밥해서 절하는게 뭐어렵나요?
    그냥 해줘버리세요..
    그리고 날삼재가 더 위험합니다...
    부부가 같이 삼재인거 보니 4살차이 나는군요..
    궁합도 안 본다던 4살차이.
    늙으면 미신이 더 강해지던데...
    속 끓이지말고 적당한 선에서 하세요

  • 32. 이글보니
    '19.1.1 7:51 PM (125.182.xxx.65)

    세입자가 이사날 한달전에 냄비에 쌀가져 와서 먼저 들이겠다고 쳐들어온 기억이 있네요.
    부동산에 안된다 말했는데 부동산에서는 전하지도 않고
    막 밀고들어오려던 세입자.
    알고보니세입자가 삼성사장집.

  • 33.
    '19.1.1 7:54 PM (125.184.xxx.67)

    하고 안 하시면 돼요.

  • 34. ..
    '19.1.1 8:00 PM (183.101.xxx.115)

    이래서 아직도 달력에 손없는날 표기가 있군요..
    한심한 짓거리들..

  • 35. 듣기론
    '19.1.1 10:21 PM (223.62.xxx.154)

    미신을 따르다보면 귀신들이 더 딱
    달라붙는다고 한던데요
    무심한 사람에겐 아무렇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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