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한 아들을 정시 원서써야 해서요 ㅠㅠ
이과이고 나름 공부 잘했는데 고등때 게임에 빠져 제 속을 그렇게 뒤집다가 재수했는데 모의는 좀 나오나 했더니
수능도 망쳤네요.
같이 놀던 아이들 서울대부터 최하가 동국대 공대(서 연고 성균 건대 공국대) 갈 성적 나왔는데 혼자만 지방대 가야할 처지입니다.
제 생각엔 그래도 될만한 곳중 괜찮은 지방대 공대(금오공대나 경기대, 영남대 정도 전화기) 를 썼으면 하는데
본인은 엄청 상향으로 쎈 곳을 지른후 다떨어지면 간호전문대를 가겠다네요.
어설픈 공대보다 취업 잘 된다구요.
맞는 말이긴 한데... 간호사 일이 남자가 하기에 만만한 일이 아니라 좀 걱정이라서요.
요즘 간호사 초봉이 많이 올라서 4000이나 되고 취업률 100라고 하기는 하는데 왠지 제 생각엔 끈기 없고 헝그리 정신없고 고분고분하지도 않은 성실하지도 않은 제 아들은 그만 둘 것 같아서요.
물론 이런 성격으로 공대간다고 괜찮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남자들 사회에선 좀 튈것 같단 생각이라...
위의 성격 남자 간호사 잘 하시는 거 본적 있나요?
만일 간호대 넘 아니다 싶으면 영남대는 무조건 쓰려구요(여기는 안정합격으로 예측되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