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국은 어떤 매력으로 가시는지요?
방콕만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힐링이 아니라 악몽이었네요
가는 사람은 또 가고 좋다는데,
초등아이들 데리고 가서 그 밤문화를 못느껴서 그런건지
공기도 너무 안좋고, 사람 너무 많고, 물가도 로컬푸드 말고는 다 비싸고 대놓고 팁 요구하던 마사지사들하며, 호텔직원말고는 그리 사람들이 친절하단 느낌도 없었어요
길거리에 모여서 담배피우는 사람이 넘많아서 안그래도 공기도 안좋은데 매연에 담배연기에 교통체증에, 비행기표 아니면 바로 오고 싶었어요
단 한가지 mrt bts는 깔끔하고 쾌적하더라고요
쉐라톤과 차트리움 리버사이드에 묵었어요
방콕책도 사고 태사랑 가입하고 나름 공부해갔는데,
수상시장도 매연에 윽 ~과일 나는 철이 아니여서 그런지 수상시장에 과일 꽃 이런건 없고 기념품 가게뿐~
홍콩은 연말에 너무 비싸고 싱가폴은 우기이고
태국으로 결정한건데 시간 돈 다 버린 느낌이예요
애초에 아이들과 태국을 간게 잘못이었음을 가서 느꼈어요 ㅜㅜ
파타야는 바다가 안이쁘다해서 리조트에서 놀기라도 하자했는데 가족단위 많이 간다던 호텔 두곳이 방이없었고 방콕만 해도 볼게 넘많다는 사람들의 얘기에 방콕만 있었더니 지겹고 공기 안좋고 힘들었네요
왕궁 왓포 왓아룬, 담넌사두억 위험한 기찻길,
1 일1마사지,
시암니라밋쇼, 딸랏롯빠이2,터미널21, 아시아티크 짜뚜짝주말시장, 카오산로드, 헬스랜드,시암파라곤, 짐톤슨 하우스
이렇게 다녔는데 게임중독 남편이 호텔이든 밖이든 내내 게임만 해서 아마 더 짜증스럽고 이 여행이 최악이었을 거예요
본인은 몸만 와놓고 괌이나 하와이를 오지 왜 태국이냐며,
아우~~,,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이라 애기도 아니고 여기저기
수상버스 택시 mrt brt 툭툭이 등 체험해보고 관광다니면 좋겠다싶어 갔는데 더워서,공기나빠서,음식 입에 안맞아서 징징거리기만 해서 너무 힘들고 싫었던 여행이예요
다른분들은 고수말고라도 음식이 맛나고 마사지도 만족스럽고 공기나빠도 그것도 매력적이니 가시는거겠죠?
암튼 아이 데려가시려는 분들은 완전 비추예요
제가 수업하는 아이들 보강이 힘들어서 수업료 환불 다 해주고 귀한 시간 내고 5박7일 간건데 너무 시간 비용이 아까웠어요 ㅜㅜ
1. 그런가요?
'19.1.1 11:41 AM (118.223.xxx.155)다들 태국이 최고라고해서...
10년전쯤 애가 셋이고 어리고 해서 패키지 다녀왔는데
정말 별루였거든요
근데 방송도 그렇고 여행 많이 해본 사람들은 태국을 최고로 꼽길래
언제고 시간이 나면 남편과 둘이 유유자적 자유여행 해보리라 맘 먹고 있었는데..
안되겠군요2. 원글
'19.1.1 11:43 AM (218.53.xxx.41)남편과 사이좋으심 유유자적 아유타야나 칸차나부리 같은데 후아힌이나 푸켓 이런데 가심 괜찮을거예요
3. ㅇㅇ
'19.1.1 11:47 AM (175.223.xxx.62)싼맛이요.
4. 아 그래요?
'19.1.1 11:48 AM (118.223.xxx.155)근데 동남아는 리조트 빼면 다 힘든가봐요
딸애도 지난 주 베트남 다녀왔는데 리조트만 좋았다고..하대요5. ㅇㅇ
'19.1.1 11:48 AM (58.140.xxx.116)20대때 태국은 천국이였어요.
전세계 배낭여행객들 다 모여들고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분위기
다양한 사람들 밤새 즐기며 놀수있는 환경 등등
너무좋아 매년갔죠.
30대 들어서 남편이랑 한번갔는데 너무 별로였어요.
태국은 그대로였는데 제가 변한거겠죠. 그 분위기자체가 더이상 즐겁지 않고 시끄럽고 조용한곤으로만 다니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뒤론 중국명소나 중국시골을 다니는데 굉장히 웅장하고 많은생각에 잠기게해서 짧게 여행다녀요.
여행도 나이대따라 같은지역도 다르게 다가와요.6. 걍 싼맛이죠
'19.1.1 11:49 AM (223.38.xxx.159)싸게먹고싸게마사지하고
싼물가에
저도 너무힘들었어요
시암에있었는데도
너무 덥고답답하고7. ??
'19.1.1 11:50 AM (222.118.xxx.71)작년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방콕에 초4 데리고 갔었는데 저희는 너무 좋았어요. 오전에 잠깐 나갔다 호텔와서 4-5시까지 수영하고, 저녁에 또 나가서 놀구요. 크랩커리 똠양꿍 수박주스 넘나 맛있고, 겨울에 야외에서 수영할수 있으니 좋았는데. 저희는 왕궁, 아시아티크, 사파리, 수상시장(많이가는 큰곳말고 작은곳) 이정도 다니고 나머지는 맛집투어랑 호텔요. 곧 또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8. 헉
'19.1.1 11:51 AM (124.49.xxx.61)저는 원글이 열거한 그런게 좋은거였는데 팁은 당연 조금이라도 주는거구요. 저렴한 물가에 맛있는거 먹고 호텔 가성비 좋고(사실 호텔 좋은덴 안싸죠 ㅠ)딱 가격 만큼인듯.
좀 지저분해도 이국적인 분위기 택시 맘것 타고 그런게 좋던데
왕궁 수상시장 기찻길은 안갔어요.
그냥 널럴하게 쉬는게 좋죠.
패키지는 안갈래요ㅠ9. ??
'19.1.1 11:51 AM (222.118.xxx.71)작년이 아니라 재작년요
10. 원글
'19.1.1 11:53 AM (218.53.xxx.41)그런가봐요.제가 30대후반인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봐요
저는 비싼데(?)만 다녀서 그런지 싼맛이 없었어요
음식점도 체인점은 한국만큼 아니 그보다 비싼느낌이고 로컬 음식점은 너무 비위생적인 ..11. ㅇㅇ
'19.1.1 11:53 AM (175.223.xxx.62)동남아는 리조트만 가야해요.
시내 몇시간 돌아다녔더니 신발 밑바닥이 연탄칠한것처럼 새카매져서 버렸어요. 바닫이 도대체 얼마나 더러운건지.
오토바이 매연 장난아니규요12. 동남아도
'19.1.1 11:53 AM (124.49.xxx.61)돈을 어느정도 써야 좋은듯..
너무 싼것만 찾으면 잼없죠. 돈쓰러가서13. 태국아웃
'19.1.1 11:55 AM (1.177.xxx.3)10년전에 태국 좋아해서 많이 다녔는데 이번에 오랫만에 갔다가 기겁을 했네요.
지난 10년동안 무질서하게 올라온 엄청난 빌딩들이 숨이 막힐정도였고 무엇보다 빌딩을 지으면서 인도까지 다 잠식하는 바람에 걸어서 다닐곳이 전혀 없고 (특히 밤에는 목숨 걸고 길을 걸어야 할 정도) 찻길에는 횡단보도 하나 없어서 너무 위험하고 불편했어요.
10년전의 태국만 생각하고 여유있게 한달 살이할 생각으로 갔다가 3주를 못채우고 그냥 돌아 왔어요.
나이가 들어 가는건지 일단 무질서하고 공기 나쁜 곳은 아무리 물가가 싸고 좋다고 해도 이젠 가고 싶지가 않아요.14. 괌 사이판
'19.1.1 11:56 AM (175.123.xxx.254)애들 데리고 가기에는 괌 같은곳이 좋아요
그래서 괌 사이판행 비행기는 유독 어린애기들 많이타고있다고 그러죠. 태국은 마음맞는 친구끼리 또는 혼자가서 유유자적하며
다니는게 훨씬 만족스러운 여행지이에요15. 원글
'19.1.1 11:58 AM (218.53.xxx.41)팁도 줬죠 마사지 후 50-100바트 ,근데 정말 이게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두번이나 좀더 쎄게 해달라해도 하는둥 마는둥 하길래 팁 안줄라하니 손벌리며 팁팁 하기에 뜨악~
저는 패키지 아니고 자유여행이예요
비행기 아시아나 타서 그런지 여행 총 경비 480 나왔어요 돈 안쓴거 아닌것같은데
두번 다시 안가고픈 태국ㅋㅋ
뭐 다들 느끼는 정도가 다르니까요
주변에서 간다하면 가지말라 할거예요ㅋ
제가 저번에 글남겼는데 태국 살고 계신분이 아이데리고 오지말라하셨는데 그말을 믿었어야하는데 ㅜㅜ16. 음
'19.1.1 12:01 PM (218.53.xxx.41)괌은 작년에 다녀왔고 사이판은 얼마전 태풍피해때문에 태국으로 간거였거든요
아이가 대학생 아니면 가지말라고 하고파요^^17. 태국은
'19.1.1 12:02 PM (59.14.xxx.69)그냥 후덥지근하구 싸고 그런공기ㅎㅎ
다녀와서 딱히 고유한 정서가 있어서 생각나고
그런 곳은 아닌 것 같아요..
20대들이 놀기좋은 여행지같아요.18. ..
'19.1.1 12:03 PM (223.38.xxx.78)우리 가족은 초 3 초5일때 처음 해외여행을 태국으로 했는데요
아이들이 아직도 그 여행이 최고였다고
맛사지며 길거리 음식 주스들 구경거리 다 너무 좋아했어요
자유여행으로 카오산 로드근처에 숙박도 하면서 로컬 음식도 먹고
시내 큰 호텔에서 수영도 하고
아마 첫 여행인데다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해서 더 인상적이었던듯
지금은 다른 나라들 많이 갔는데도 태국 그 기억에
행복해 합니다
아마 여러가지가 잘 안맞아떨어진듯
조금 안타깝네요
좋은 기회였는데..19. ㅇ
'19.1.1 12:05 PM (14.75.xxx.15) - 삭제된댓글애들가는곳은 아니고
젊은애들 싼숙소에 자면서 놀거나
한국호텔 가성비 따지면 태국20 만원정도면
한국 40 만원정도 숙소 쉬면서 노는게 태국이예요
초등고학년이면 차라리 괌리조트에서
등껍질벗겨질정도로 수영하고 노는게 최고죠20. 괌도
'19.1.1 12:05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하얏트 묶었는데 지져분하고 시설 낙후 되어 90년대
강원도 리조트수준.
옆건물 두짓타니 호텔이 최신식이라는데 위치상 건물 잘못 지었는지(남향을 등지고 빌딩 지음)
수영장 햇빛 안들어 12월 성수긴데도 물이 춥고.
하얏트 그나마 멀 더 추움.
3명 뭐만 먹을라고 하면 기본 5만원.
K마트 전세계 헌옷수거함속 옷 죄다 모아 놓은곳 같고
명품 갤러리아라는곳
명품들 한국내 백화점 상품이 더 낫고.
괌프리미엄아울렛
운동화 가격 그 가격이면 한국에서도 살 수 있고.
실망.
안감.21. ..
'19.1.1 12:06 PM (49.170.xxx.24)키오산로드에 숙소 구하셨으면 더 나았을 것 같아요. 저도 차트리움 묵었지만 전형적인 호텔이어서 태국의 매력을 전혀 느낄 수 없는 곳이었거든요. 키오산로드는 나름 매력있는 곳이었어요. 그리고 후아힌도 가봤는데 그 곳도 좋았어요.
방콕은 교통 정체 경험해보니 정말 힘들었어요. 시암리나밋쇼 보러가는 길이었는데 차가 거의 서 있는 수준이라 5분 거리를 한시간 가더라고요. 어린 아이 데리고
bts 타는 것도 아찔하고요. 외국이라 말도 안통하는 상황에서 인파는 많아서 아이가 자꾸 시야에서 사라지더라고요. 그 날이 최악이었네요.22. 괌도
'19.1.1 12:08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하얏트 묶었는데 지저분하고 시설 낙후 되어 90년대
강원도 리조트수준.
옆건물 두짓타니 호텔이 최신식이라는데 위치상 건물 잘못 지었는지(남향을 등지고 빌딩 지음)
수영장 햇빛 안들어 12월 성수긴데도 물이 춥고.
하얏트 그나마 물 덜 추움.
3명 뭐만 먹을라고 하면 기본 5만원.것도 햄버거 쪼가리.
K마트 전세계 헌옷수거함속 옷 죄다 모아 놓은곳 같고
명품 갤러리아라는곳 명품들 한국내 백화점 상품이 더 낫고.
괌프리미엄아울렛 운동화 가격 그 가격이면 한국에서도 살 수 있고.
실망.
안감.
애들 어렸을때나 한번 PIC리조트 정도 가 볼 만함.23. ..
'19.1.1 12:08 PM (175.223.xxx.95)마사지, 맛집, 열대과일, 꿀 이 걸로 만족해요.
24. ..
'19.1.1 12:08 PM (49.170.xxx.24) - 삭제된댓글저는 쌀국수가 맛있고 마사지 받는게 좋아서 다시 가고싶어요. 그 때는 방콕 도심은 안갈거예요. 차트리움, 쉐라톤 세계 어디를 가도 똑같은 모습의 호텔도 피하려고요.
25. 우리나라
'19.1.1 12:09 PM (223.62.xxx.55)호텔에서 먹고 자고 미국이나 유럽가요. 일본은 암걸리기 싫어서 패스하고요.
26. 12345
'19.1.1 12:18 PM (220.120.xxx.159)전 태국 너무 좋아요 음식 호텔 맛사지 세가지때문에요
푸켓두번 방콕두번 갔는데 시간만 되면 겨울마다 가고싶어요
예전에 비하면 태국도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호텔이 가격대비 넘 훌륭하고 움식도 다 맛있고요 저흰 구경은 많이 안다녀요 호텔에서 수영하고 놀고 밤에 맛사지받고 맛있는 음식먹고 쇼핑하고 그런맛 ..태국 네번 갔어도 클럽이나 쇼같은건 가본적 없어요27. ....
'19.1.1 12:20 PM (1.229.xxx.201)자기 스타일이죠~~
태국은 특별한 목적 없이 가요
그냥 태국이 좋죠.
저는 일단 음식이 잘맞아요(한국에서도 힘들 때 태국음싯 먹으면 힐링)
괌, 사이판은 음식이 안맞아요.
미국가서 타이푸드 먹으니 태국 좋아하는거 맞죠^^
부지런하게 안다녀도 되는 것도 좋고
저를 편하게 해줍니다.
저는 택시비 살짝 바가지 씌워도 어느정도는 용납해요.
시골 할머니댁 간 기분이라 해야하나요?
내가 뭘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곳.28. ㄹ
'19.1.1 12:20 PM (49.170.xxx.40)방콕은 애들 데리고 관광할만한곳이 아니죠..여친끼리 좋은 호텔 좋은 마사지 맛집 뷰좋은 루프탑 바 즐기는곳
29. 12345
'19.1.1 12:21 PM (220.120.xxx.159)어 근데 어디서 맛사지 하셨길래 저랬나요? 팁을 대놓고 요구하는 경우 못봤는데 운이 안좋으셨나봐요 ㅠㅠ
방콕 사람들이 푸켓사람들에 비해 덜 웃고 덜 친절하긴하더군요30. ㄷㅇㄷ
'19.1.1 12:22 PM (49.170.xxx.40)애들 데리고 태국은 근데 저도 비추에요 휴양지 푸켓도 서양할베랑 태국 이십대녀 팔짱끼고 다니는 모습 많아서 교육상별로고..
31. ㅇㅇ
'19.1.1 12:27 PM (223.39.xxx.108)저도 태국 완전 좋아하는데 싸지만 좋은 호텔이 일단 많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마사지 받고 단장해서 쇼핑몰가고 맛있는거 먹고 호텔와서 수영하고 또 마사지 받고 저녁먹으면서 술먹고 이런 코스예요 이걸 한국에서 하려면 무척 비싸니까 태국에서 하는거죠 아이들은 안좋을수밖에요 덥고 공기 안좋아서 관광은 안해요 사원도 안가봤어요 그래도 방콕은 사랑입니다
32. 태국가는 이유
'19.1.1 12:27 PM (116.122.xxx.245)맛사지, 음식, 가성비 좋은 호텔입니다
열번 가까이 다녀왔어요
맛사지는 하루 두번씩 하고
태국음식 먹으려고 호텔조식도 안먹네요
호텔은 수영장이 좋은데로 골라요
관광지는 옛날에 다 다녀와서 요즘은 안갑니다
한번갈때 한곳정도 둘러봐요
이번에 고1 되는 아들이 다시가고 싶은 곳 일순위 라네요
여행지 고를때 힘든게 취향이 비슷한 사람이 추천해주는걸 잘 들어야해요
제가 이리 좋아하는 태국도
공기 나쁜거 습한거 못참은 사람
향신료 싫어하는 사람
누가 내몸에 손대는거 딱 싫은 사람
고급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비추입니다
물론 저런거 싫어하는 가족 데리고 다닐땐
제가 방콕을 잘 알기에 잘 피해다니구요 ^^;33. ...
'19.1.1 12:28 PM (222.238.xxx.121) - 삭제된댓글윗분 말씀대로 서양 할배들 태국 아가씨들이랑 천지에 널려 있어서 밤문화도 싫고 마사지도 별로 안 좋아하고 태국 음식도 대체로 별로인 저 같은 사람도 그냥 리조트에나 짱박혀 있다가 가끔 낮에 길에 구경 나가고 수박주스나 먹고 전통 관광지 몇 군데 돌면 그럭저럭 재밌더군요. 그래도 뭐 그렇게 대단한 관광지인지는 이해가 안 됩니다.
34. 태국
'19.1.1 12:28 PM (110.13.xxx.2)두번갔어요.
처음엔 후하힌
두번째는 방콕 파타야
후하힌이 좋아서 두번째도 간건데
방콕 특히 파타야는 저는 별로였어요.
후하인에서는 우리나라 재벌들이
이러고살겠구나 하고 호사누리고왔네요.35. 동감
'19.1.1 12:29 PM (115.139.xxx.86)크리스마스끼고 4박 5일 다녀왔어요
3식구인데 450정도 들었네요
타이항공 오전시간대로 다녀와서 인당 77만원에 호텔비도 크리스마스라 박에 20정도 줬어요 특급아니고 5성급이지만 통러에 있는 호텔이랑 아속역근처... 저녁마다 맛집타령하는 남편덕에 조식빼구거의 끼니당 싸게는 5만원 비싸면 10만원 정도씩 들었구요
왕궁에 사람이 너무 많아 설명이 제대로 들리지도 않아요 문통과할때마다 아이 잃어버릴까봐 신경이 곤두설만큼 사람 많고..
아무데서나 펴대는 담배에..매연에...
그리고 거리에서 펼쳐놓고 뭘먹는 문화가 많아서 그런지..길에 음식물봉지를 막 내놔서 그런지 바퀴벌레.쥐 몇번이나 봤어요
아직 위생쪽으로는 너무 낙후된 나라 같았어요..
제일 좋은건 택시비가 정말 싸더라구요.. 갈아타고 알아보는거 딱 싫어하는 남편때문에 대부분 택시 탓는데 공항아니면 150밧 미만이라 편하게 그냥 탓어요 쇼핑몰 시장할것없이 정말 그 많은 사람이 어디서 쏟아져 나오나 싶게 많았어요
저는 다른것보다 제일 불만스러운게 위생면이었어요...36. 원글
'19.1.1 12:35 PM (218.53.xxx.41)동감님이느낀게 제가 느낀거예요
25일에가서 31일 아침에 왔어요
교통체증심하다해서 길막히면 짜증내는남편땜에차라리 지하지상철 타는게 낫겠다싶어 호텔은 아속역이랑 리버사이드쪽으로 나눠잡았어요. 저희도 비행기 아시아나탔거든요
공기 정말 최악 ~37. ㅡㅡ
'19.1.1 12:47 PM (203.130.xxx.29)태국 10년전에 자유배낭여행으로 다녀왔어요. 그 때에도 제 기준 방콕은 별로였고, 좀 외곽으로 나가서 한 반딧불 투어 재미있었어요. 깔끔하게 지어진 펜션같은 곳에서 민박했었는데 주인아저씨도 넉넉한 인심이 좋았구요. 부유한 분으로 취미로 펜션하시는 듯 보였어요. 손님들 사진 찍어 스크랩해 두시던데.. 지금도 하실련지...배낭여행 온 사람들과, 펜션 가족인 대학생, 그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재미도 있었죠. 카오산 로드는 각지에서 배낭여행 온 사람들 만나는 재미가 있구요. 치앙마이에선 온천하고 유유자적 시간보내기 좋았어요. 마사지는 기본. 그 때 나름 재밌게 지내고 왔지만, 애들 데리고 갈 관광지는 아닌 것 같아요. ^^
38. 남편
'19.1.1 12:49 PM (1.229.xxx.201)길막히면 짜증내면 남편이 한 몫했네요.
저희는 렌트카 반납할 때 퇴근시간에 길 막히고 내비가 이상해서 택시 10분 거리를 2시건 걸려 간 적이 있는데요.
아들과 남편은 호텔에서 게임하고 놀았어요.
길다가 차 막히거나 비오면 근처 커피숍이나 쇼핑몰에 들어가서 놀고..
그러다 힘들면 아무 마사지 샵에 들어가서 마사지 받고 낮잠 자고.. 수영장에서 밥, 술 시켜먹고..
아무 시장에나 들어가서 뭐 사먹고 모르는 음식도 먹고..
목적없이 가면 즐거운 곳이에요.
호텔도 싸구요.39. 남편
'19.1.1 12:50 PM (1.229.xxx.201)애들도 태국 좋아합니다.
가면 스트레스없이 그냥 본능대로 놀 수 있으니까요.40. ㄹㅂ
'19.1.1 1:08 PM (49.170.xxx.40)다들 이 간단한진리를 모르시는듯요 동남아는 관광하는곳이 아니라 휴양하는곳입니다...
41. ㄹㅂ
'19.1.1 1:09 PM (49.170.xxx.40)가성비좋은 리조트에서 가성비 좋은 음식먹고 유유자적 물놀이 휴양,.
42. ㄷㅇㄷ
'19.1.1 1:21 PM (49.170.xxx.40)하지먀 방콕같은 도시는 자녀가 아닌친구들과 가격대비 럭셔리한 대접 받는곳..루프탑바 가서 칵테일도 즐기고..
43. ...
'19.1.1 1:35 PM (218.209.xxx.173) - 삭제된댓글태국 음식이 별로였다니 이외네요. 태국요리 맛있다고
소문난 나라인데.
방콕은 백화점 푸드 코트가 발달해 있어서 사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길거리는 잘 안 사먹어봐서 모르겠고
야시장도 재밌고 한국에선 비싸서 엄두 안 나는 호텔들
저렴하게 이용하는 재미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각종 열대과일 먹는 재미
빅씨마트 같이 대형 마트가서 현지 공산품 먹거리 구경하고
사는 재미 나름 괘찮던데 저는. 아 그리고 순반한듯 친절한 현지인들도 기억에 남네요. 길 물어보면 친절하게 손짓하며
알려주더라구요. 스콜도 신기했어요. 잠깐 홍수 날듯이 비오다 금새 멈추고 해 뜨는데 더위도 식히고 잠깐 비 피하며 비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네요.44. 열번 넘게
'19.1.1 1:38 PM (223.62.xxx.160)다녀왔는데
가성비좋은 호텔, 마사지, 현지음식..이 세가지가 저한텐 큰 매력이에요.
전 관광객 많이 다니는 마사지샵은 안가서 그런가 대놓고 팁 요구하는 마사지사는 한번도 못봤어요.
전 길거리음식도 넘 좋아해서 음식만족도도 높아요..(위생 신경쓰면 곤란)45. ...
'19.1.1 2:42 PM (119.64.xxx.92)태국은 방콕때문에 가는데가 아닌데...
방콕만 보고 오려면, 차라리 집에서 방콕하는게..46. ㅇㅇ
'19.1.1 2:42 PM (112.158.xxx.194)전 태국의 모든게 좋아요. 전 세계 사람들이 뒤섞이는 특유의 개방적인 분위기, 지저분한 뒷골목과 호화로운 호텔이 공존하는 방콕만의 데카당트한 매력 넘 좋아요. 밤에 나가 놀아야 재밌어요 태국은
47. ᆢ
'19.1.1 4:04 PM (175.117.xxx.158)태국은 바다가 좋아요 멀리안가도 이국적인 휴양지 느낌ᆢ
48. 여행
'19.1.1 4:25 PM (222.112.xxx.131)원글님이 얘기한 그런 것들..
그런 걸 너무 싫다라고 느끼는 분들은
여행지가 어디라도 즐겁지 않을 거예요
우리보다 낙후한 지역이지만
못보던 걸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어딜 가든 여행을 즐길 수 있죠49. 윈디
'19.1.1 5:43 PM (220.158.xxx.107)애데리고 방콕은 정말.. 일단 아이가 배아플까봐 길거리 음식을 못사먹겠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음식이 싸지도 않고.
너무 어리면 마사지도 같이 못하구요.
방콕은 대부분 디젤차인지 공기가 좋을 수가 없어요.
젊을 때 배낭여행 천국이지 아이 데리고는 비추에요.50. 취미가 태국항공권
'19.1.1 6:09 PM (124.49.xxx.61)알아보는건데
ㅠㅠ 사실 좋은 호텔은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망고 스티키 라이스 쏨분씨푸드 아르노 스테이크 오드리카페
다시가고 싶네요.
호텔에서 몽롱하게 있다가
나가서 마사지 받고 먹고 수영하고 루프탑바 가고 그러는코스가 좋네요51. 원글
'19.1.1 6:27 PM (218.53.xxx.41)가족 안아팠던걸로 만족하려고요^^;;
암튼 저는 매력적인 곳이 아니었네요ㅋ윗분 말씀처럼 길거리 음식 아이에게 사먹일수가 없었어요52. ㅎㅎ
'19.1.1 8:02 PM (61.74.xxx.177)내년 이맘 때 방콕 다녀오려고 호텔 예약하고 비행기 예약 풀리길 기다리고 있어요.
저는 추운데 따뜻한 곳이 좋고 시차적응이 힘든 체질이라 시차가 적어서 좋고 음식도 넘 좋아요.
태국 사람들 특유의 약간 식물성인 듯 친절함도 좋구요.
무엇보다 저희 가족이 좋아하는 고급 호텔 할인가격으로 잡아두니 그곳에서 라운지 서비스 받으면서 쉴 생각에 마음이 편하네요.53. ...
'19.1.2 11:47 AM (173.63.xxx.4) - 삭제된댓글나이가 들어 가는건지 일단 무질서하고 공기 나쁜 곳은 아무리 물가가 싸고 좋다고 해도 이젠 가고 싶지가 않아요.22222222
동남아중 특히 태국은 백인 트레쉬 천국이죠. 예전부터 싼맛에 갔지만 발전되면서 더 무질서 해진곳도 많구요.
휴향형 리조트도 사실 동남아보다 좋은 곳 많아요. 태국,베트남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대중적이지만 하와이 하와이하는 이유가 있겠죠.54. ..
'19.2.1 12:20 AM (134.196.xxx.153)시암니라밋쇼, 딸랏롯빠이2,터미널21, 아시아티크 짜뚜짝주말시장, 카오산로드, 헬스랜드,시암파라곤, 짐톤슨 하우스
초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 그나마 시암니라밋 밖에 없네요.
딸랏롯파이2는 에어컨 없는 야시장이라 정말 덥고 주로 먹거리나 펍 위주고..
아시아티크나 짜뚜짝은 시장인데 초딩 애들이 당연히 안좋아하겠죠. 여긴 아줌마들의 공간!
카오산도 낮에 가면 정말 볼거 하나 없는 그냥 길거리고.. 여긴 젊은이들이 밤에 놀러 가는 곳이구요.
터미널 21 시암파라곤도 쇼핑하는 곳이고.. 짐톰슨 하우스는 태국억양 영어로 집 설명해주고 에어컨이
안나오는 곳이 많아 아이들이 지겨워해요.
차라리 조식 먹고 낮에 호텔 수영장에서 놀고 오후에 잠깐 밥 먹으러 엠콰티어 헬릭스 동에서 도장깨기 하셨으면 애들이랑 남편은 신났을텐데... 나선형으로 5층부터 8층까지 식당들이 배치돼서 특이하고 식당들도 맛이 보장되거든요. 태국 음식 말고도 인터내셔널 식당들 많구요.
그리고 영어가 편하면 저녁에 센트럴 엠버시에 있는 극장에서 간식 먹을겸 범블비나 아쿠아맨 한편 봤어도 좋은 경험이었을거에요. 일인당 3만원정도 하는데 럭셔리 끝판왕 극장이거든요.
반나절 아유타야 갔다와도 좋았을테고.. 툼레이더 분위기 나고 강에서 잉어들 물고기 주는 경험도 초딩들
좋아해요. 우리 애들은 다른 여행지에서도 몇 번을 해봤는데도 할때마다 광분... 심지어 지금은 중딩..
여자애라면 쿠킹클래스도 재밌어했을텐데...
무조건 방콕 나쁘다 하시니 방콕 이뻐라 하는 일인으로 좀 아쉬워서요~ 다 경험이니 다음엔 좋은 여행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