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아침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서 인간관계도 돌아봤어요.
친구 여럿을 각각 만날 때도 있지만 1:1로 만날 때도 많은데요. 얘기하다가 우는 친구들, 동생들, 언니들.. ㅋㅋㅋ 이 많았다는 공통점을 발견했어요. 고맙다면서 우는 친구. 힘들었던 지난 얘기하면서 우는 친구. 미안했다고 우는 친구.
세상이 점점 살기 힘들어져서 그런지.. 아님 제가 잘 들어줘서 그런지.. ㅋㅋ 사실 저도 밝고 웃기고 이런것도 좋아하는데 요즘 제가 너무 차분하게 카운슬러 모드였나 싶기도 하고.. 제가 편해서 그런거라고 좋게 생각하면 되겠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쩍 제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da 조회수 : 1,611
작성일 : 2019-01-01 11:15:26
IP : 1.244.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9.1.1 11:18 AM (117.111.xxx.240)듣기 말하기 6:4정도는 되어야지 않을까요.
내시간도 아껴야 자존감도 높아진다.
는 말이 있더군요.2. 버드나무
'19.1.1 12:29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작년에 제가 그렇더군요
카톡하다가도 .. 언니때문에 울어요
라는 답글... 이 많았어요
곰곰히 생각하니 제 대화법이 달라졌더군요
갱년기가 되면서 공감능력이 생겨.. 이 엄마가 듣고 싶어하는 말이 무얼까를 생각하게 되고
그 말과 내 말을 섞어 대화를 하고 있어요
남들의 인정(?) 이 또 나의 자존감을 높이고 .
내가 어떤사람인지를 계속 고민하게 만들어. 좀 안정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제가 편해진다기 보다.. 제가 어른이 되고 있다 믿으렵니다.3. ㅠ
'19.1.1 1:31 PM (49.167.xxx.131)마음의 무장해제를 시키는 따뜻한분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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