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선생님입니다.
출근 첫날 제가 만든 교재가 안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프린트로 대체하라고요.
아예 인수인계를 못받아서, 제가 그럼 프린트 사용법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상담실에가서 이야기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상담실에 가서 교재 안온것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잘 모르길래 이차저차 해서 그날 하루 그냥 무사히 수업했습니다.
다음날, 원장님이 문자가 왔는데 "부원장이 그러는데 어떤 엄마가 마침 상담 중에 고민하다가
제가 교재 안왔다는 이야기 하는 것 듣고, 여기 못믿겠다'고 안하겠다고 했대요.
그러면서 학원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이야기는 자제하길 바란다고 카톡이 왔어요.
제가 첫날이라 경황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상담실에 이야기 하라고 해서 한거고, 수업 직전이라 진짜 긴박했거든요.
애초에 교재가 안온것이 가장 큰문제고요.
근데 학원이미지 추락 이런 표현은 지나친게 아닐까요?
첫날이라 제가 시스템을 모르니 하라는 대로 한거고.... 수업 전 교재가 없어서 너무 정신이 없고, 실은
학원 분들하고 인사한 것도 아니어서 그 분이 학원 분인지 엄마인지도 몰랐습니다.
단순히 조심차원에서 하는 이야기인데 제가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