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기를 넘 쉽게 키우는걸까요

ㅇㅇ 조회수 : 3,450
작성일 : 2018-12-31 01:06:06
아래 글 보구요
아이 낳고 키우다보면
정말로 드라마며 가수며 티비 나오는거 전혀 못보고
이름도 모르고 동요만 듣고 사는건지..

저도 올해 아기 낳았는데 첫아기고 물론 한명이에요
아이가 아직은 한명이라 가능한건지
전 집에서 아이 보면서도
거의 핸드폰 붙들고 살고;;
그래서 인터넷도 하고 여기 82 글도 매일 읽고
티비도 자주는 아니지만 애기 같이 있을때도
가끔 틀어서 들마 재방도 보고
아기 잠들면 티비보고 폰으로 인터넷해요
놓친거는 남편이 다운받아주면 주말에 애 잘때 보고..
요새 하는 프로나 연예계 뉴스들 빠삭해요 ㅎㅎ
요즘 노래도 애기랑 차타고 어디갈때 듣고
집에서 동요나 클래식도 틀어주긴 하는데
가끔은 제가 듣고픈 노래도 찾아듣거든요

그래서 이런 쪽으로 결핍이 없어요..ㅎ
쌍둥이나 둘을 키워보면 훨씬 힘들고
제약이 더 많은것도 있겠지만

제가 너무 아이를 편하게 대충
안좋은것에 노출하며 제 재미찾으며 지내는건지 걱정되네요
사실 괜찮다고 다들 그런다는 답정너 글이기도 한데
혼내주시는 댓글도 감사히 받고 노력할께요;;

IP : 223.39.xxx.2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31 1:11 AM (222.98.xxx.91) - 삭제된댓글

    저는 주변에서 극성이란 소리 많이 듣는 ㅎㅎㅎ 육아 타입인데
    뭐든 좋다는 건 다 하려다보니 참 힘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 아이 6살인데 여전히 차에서 동요 틀어주고
    집에서도 티비는 주말에만 보여줘요. 3편.
    그러다보니 제가 절제를 많이해 육아스트레스가 좀 많고
    애 키우는 게 너무 힘들단 생각에 둘째는 전혀 생각이 없어요.
    근데 엄마가 행복한게 최고란 생각이고 육아도 수월하니 결과적으로 아이한테도 좋을거라봐요.

  • 2. ㅇㅇ
    '18.12.31 1:17 AM (1.227.xxx.117)

    아기가 어리면 가능했던거 같아요.
    뭘 모르고 그러니까..
    그 때는 가요도 스트리밍하고
    영화나 드라마도 가끔 보고 싶으면 집에서 봤거든요
    (틀어놔도 애가 관심이 없었음)

    지금은 20개월 정도 되었는데 막 말배우고
    뭔가 의사소통(적어도 알아듣고)이 되니까 오히려 더 못하겠더라구요.

    외계인 나오는 영화를 vod 로 잠깐 낮잠 잘때 봤는데
    아기가 중간에 깨서 나왔어요.
    남자아이인데 나오자마자 외계인이 등장하는 자동차 격투씬을 보더니
    (남자아이가 좋아할만한게 다 나왔어요 자동차에 외계인에 로봇같은 드론에 ㅋㅋ)
    TV를 끄거나 말릴 틈도 없이 황홀한 얼굴로 넋놓고 보기 시작하는데
    웃기긴 했지만 살짝 섬뜩하달까

    그래서 더더욱 못보게 되었어요 ㅠ
    어릴때는 최대한 미디어 절제시키고
    공원이나 이런데서 시간 보내게 하자는 주의라서...

  • 3. ㅇㅇ
    '18.12.31 1:18 AM (115.137.xxx.41)

    살림은 언제 해요?

  • 4. ㅇㅇㅇ
    '18.12.31 1:18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누워만 있을땐 가능

  • 5. 원글
    '18.12.31 1:22 AM (118.217.xxx.199)

    ㅋㅋ ㅇㅇ님 살림도 그사이사이 해요 아기 낮잠잘때나 혼자 놀때 설거지 빨래 청소(청소기만)하고 아기 자고나면 이유식도 하고 또 설거지하고 소독도 하고 나름 다 해요 ㅎ
    ㅇㅇㅇ// 누워만 있진 않고 기고 일어서고하는데 위엣분 말씀대로 애가 아직은 어린거라 가능한것 같네요 뭘 모르니까..

  • 6. 저기
    '18.12.31 1:27 AM (121.161.xxx.154)

    양육자의 성격.성향에 따라 다른거고 힘든것보다야 나은데
    아기시절에 순한애가 똥고집이 될수도있고
    험난한 사춘기를 거쳐 독립때까지... 인성 가정교육 학습은
    또 어떻게 하실건가요? 한마디로 아직 멀었어요.
    갈길이 머나머네요.
    지금순간 편한게 언제까지 갈거같아요?
    평생효도는 4살때까지라고하니 적당히 폰 보시구
    사진도 많이 찍어주세요..크는거 아까울때죠 지금은

  • 7. ㅇㅇ
    '18.12.31 1:29 AM (182.216.xxx.132)

    애기에게 핸드폰 아이패드 내내 틀어주는거 아니라면 뭐..

  • 8. 복받으심
    '18.12.31 2:04 AM (110.70.xxx.176)

    애가 많이 어리기도 하고 혼자 잘 노는 아가인가봐요
    저는 핸드폰 볼 시간 전혀 없었어요
    엄마가 계속 애랑 놀아줘야 되서

    귀 트이고 말 잘하게 되면 가요 못 들어요
    따라 부르고 무슨 뜻인지 꼬치꼬치 물어보거든요
    총맞은것처럼 이런 노래는 집에서 금지곡 되는 거예요

  • 9.
    '18.12.31 2:45 AM (223.33.xxx.46)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니까 정답은없죠
    사람마다 좋아하거나 관심분야가 다르니까요'

    전 영화드라마음악?뉴스 이런걸본게아니고
    애 책이나 기저귀 애키우는방법? 애아플때
    여튼 뭐그런 대부분 애관련일만한거같아요
    막 애가 책을좋아해서 무슨책을보여줘야하나 이런거요
    애기 자고나서 몇시간 82나 타사이트 핫이슈찾아보면 어느정도세상돌아가는건 아니까요

    그냥 사람차이지 정답도없고
    님이행복하고 아이도행복하면되죠
    전 시간이사라진기분은들지만
    후회는 안되고 뭐 저도제가좋아하는 일을했으니까요
    전 비교분석 검색하는걸좋아하거든요ㅎ

  • 10.
    '18.12.31 2:46 AM (203.226.xxx.252)

    사람차이니까 괜찮아요
    저도 제가행복한일을해서 후회는안되고
    님도 행복하고 아이도행복하면된거죠

  • 11. 그래도
    '18.12.31 3:19 AM (39.7.xxx.233)

    애가순한가봐요
    댸부분그래요
    넘한형식에얽매이는것도안좋아요

  • 12. 쌍둥이맘
    '18.12.31 11:14 AM (76.29.xxx.146)

    2돌까지 애들한테 티비자체를 안보여줬어요. 핸폰, 테블릿 막론하고 죄다.
    2돌부터는 10분, 20분씩 늘여주다가
    이제 5살인데 하루 1시간만 보여줘요.
    그 외에는 애들 앞에서 티비, 핸폰, 테블릿 모두 안틀어요.
    저는 애들 자는 밤이나 애들이 제 주위에 없을때만 봐요.
    식당 카페에서도 핸폰으로 뭘 보여주지않아요.
    한번도 핸드폰을 애들 손에 쥐어준 적이 없어서
    애들은 핸드폰은 자기들이 쓰면 안되는 거라고 알고 있고
    티비도 1시간 정도 보여주고 끄면 끄는 거라고 금방 포기해요.

    쌍둥이를 이렇게 키우느라 굉장히 힘들어요.
    하루종일 애들한테 묶여서 들볶이며 살아요.

  • 13. 쌍둥이맘
    '18.12.31 11:24 AM (76.29.xxx.146)

    제가 이렇게 하는 건 주변에 사춘기 애들이 부모랑 싸우는 게
    거의 대부분 핸폰, 테블릿, 게임 때문이더라구요.
    지금까지 이래왔는 게 나중에 도움이 될 지 아닐지는 모르겠는데
    쌍둥이 두 녀석과 사춘기에 실랑이를 할 자신이 없어요.

    언젠가 테블릿을 사주긴 해야겠지만 되도록이면 늦추려구요.
    요새는 도서관에 가도 테블릿이 교육용으로 비치되어있어서
    피하기가 쉽지않긴 해요.

  • 14.
    '18.12.31 6:02 PM (118.222.xxx.21)

    아직 애기잖아요. 곧 티비도 휴대폰도 안되는 시기가 올테니 지금 즐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585 대학생 자녀 성적표 카톡프사 1 11:05:39 134
1736584 정춘생 의원 조국혁신당 11:04:16 69
1736583 또 속을까봐 안 샀는데, 결국 샀고… 손절했습니다ㅋㅋㅋㅋ 1 아윌비 11:01:29 568
1736582 강선우, '갑질' 관련 자료 제출 모두 피했다…"개인 .. 14 이건 좀 10:59:29 530
1736581 미간 보톡스 후기 2 10:58:32 274
1736580 아파트 월세 내놓으려고 하는데 중개수수료 2 ... 10:57:42 125
1736579 치과 가야하는데 공포, 크라운 3 치과공포 10:57:30 123
1736578 에프에 고등어구우면 냄새배나요? 3 ㅇㅇㅇ 10:57:29 138
1736577 샤크 닌자 에어그릴 사용하시는 분들께?? 1 닌자 10:56:26 70
1736576 사람 몸이 신기한게 (생리 얘기) 3 00 10:53:08 432
1736575 과고 가능할까요? 4 중헉생맘 10:52:59 196
1736574 실내자전거 잘 타시는 분들이 더 많을까요? 4 ㅇㅇ 10:52:06 187
1736573 공대생 아들 1등했네요 ㅎㅎㅎ 21 자랑질 10:43:55 1,444
1736572 오늘 아침에 119불렀어요 몸이 저리고 오그라져서 8 119 10:40:10 1,220
1736571 대통과 총리 업무 차이가 1 ㅗㅎㅎㄹ 10:32:53 494
1736570 지방사람 마포역 근처 일이생겨서 19 ㅇㅇ 10:27:53 481
1736569 여건이 안 되는데 임신하고 출산하는 사람들 브면 23 신기 10:27:21 1,170
1736568 공대 분위기요 2 요즘 10:25:22 576
1736567 이동형때문에 아침까지 시끄럽네요. 14 또또 10:24:31 1,343
1736566 국립중앙박물관 입장료 12 ㅇㅇㅇ 10:23:30 911
1736565 금니나 크라운 오래된거 바꾸시나요? 3 ... 10:21:39 394
1736564 헤어 스프레이 추천요 현소 10:20:47 99
1736563 단독] 李정부, 유통구조 개선안 9월발표 22 이게 나라지.. 10:15:19 1,501
1736562 온도가 많이 높지 않으니 습도가 높아도 견딜만 하네요 2 ㅇㅇ 10:13:39 518
1736561 골프레슨 50분에 20만원 이게 맞나요? 7 골프 10:11:47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