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같이 있으면 대화 어느 정도 하세요
어느 정도 하세요?
1. 46세
'18.12.30 4:22 PM (121.182.xxx.164)딱 필요한 말만.
우리는 말이 길어지면 꼭 싸워서리..
서로에게 무심해야 평화가 오래감..@@2. 42세
'18.12.30 4:29 PM (211.172.xxx.229)속이 답답해요. 각자 다른말하고요. 진중한 대화하다 싸운적이 많아서 얘기하기 싫어요. 지네집 얘기하다 결국 개판되서 싸워요. 지만 부모 있나.. 시모.시부.시누... 뭐 다 불쌍하다면서.. 웃겨~그지도 아니고 뭘 그리 불쌍하다는지. 지나가는 그지도 안 불쌍히 여기면서.
3. 46세 2
'18.12.30 4:29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각자 공간에서 필요한 말 만 해요.
오래 붙어 있으면 싸우는 걸 서로가 알아요 ㅎ4. 51과48
'18.12.30 4:31 PM (115.143.xxx.140)3세연하 남편이고요 거의 종일 같이있어요. 말 정말 많이 합니다. 나는 82에서 본거 남편은 mlb에서 본거. 여자들 남자들 리플 비교도 해보고..ㅋ
5. 5마디정도??
'18.12.30 4:32 PM (116.123.xxx.113)말하지 않아도
나와서 밥먹고
알아서 자기방으로 가 놀고
별로 할 말 없어요.6. ...
'18.12.30 4:39 PM (211.208.xxx.138)거의 말 안해요
7. ...
'18.12.30 4:45 PM (218.148.xxx.214)새벽까지 떠들다가 잠못잘 정도, 같이 얘기하면서 술마시느라 알콜중독 올 지경이예요.
8. ᆢ
'18.12.30 5:00 PM (49.142.xxx.171)저도 윗님처럼 술 마셔야 대화해요
문제는 자기 얘기만 한다는 것...9. 43
'18.12.30 5:09 PM (117.111.xxx.56)많이해요
끝은 꼭 싸움
안하는게 낫죠 ㅋ10. 음
'18.12.30 5:14 PM (58.140.xxx.164) - 삭제된댓글우리는 애까지 가세해서 날밤 샐정도로 얘기가 많아요
대화는 하면 할수록 할 얘기가 많아지고
안하면 뚝~입니다
서로 노력해야죠
유머 코드가 맞아야 서로 딴얘기 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아요
대화 내용에 서로가 다 공감하진 못하거든요
대립각으로 가더라도 중간에 유머로 풀어줘야 대화가 진행되지
안그럼 싸움으로 발전하는 건 시간문제죠
아이랑 대화도 마찬가지 같아요
적당히 훈계 정보전달 공감 유머를 잘 버무려야..
이게 상당히 고난도 기술 같아요
하루아침에 안되는
부모에게 받은 게 있는 사람이 잘하는 것 같네요
듣는 훈련 수용자세가 일찌감치 안돼있으면
대화가 아예 불가능하니까요11. 48과45
'18.12.30 5:14 PM (121.149.xxx.150)남편 3살 연하인데 대화 정말 많이 합니다.
밥먹을 때, 커피 마실 때, 마트가는 차 안에서도 이야기 할 게 많아요.
친구이야기, 요즘 관심있는 유투브 이야기, 최근 본 책 이야기, 어제 같이 본 영화이야기 등등요
나이 드니까 남편이 제일 좋은 친구네요12. 43랑 49
'18.12.30 5:19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남편이 말이 없는 편이고 제가 많은 편인데, 남편은 차 마시며 다 들어줄 테니 말해보라 합니다. 그러고 말 다 듣고 나서는 '그게 정말 재밌는 거야?"라며 억지로 들어준 생색 냅니다. 그래도 저랑 말이 젤 잘 통하는 사람이 남편이라 좋아요. 사이 좋을 때는 밥 먹으며 수다 떨고 차 마시며 수다 떨고, 워낙 무심한 남편이라 사이 안 좋을 때는 오며가며 데면데면 쳐다볼 때 있고 그럽니다. 애들이랑도 자기 전 한 시간 정도는 서로 막 고민상담 하고 이야기 들어주고 그러네요. 저는 대화의 기술을 좀 배웠습니다. 책이랑 집단 상담 같은 거 다니면서요.
13. 43랑 49
'18.12.30 5:21 PM (122.34.xxx.137)남편이 말이 없는 편이고 제가 많은 편인데, 남편은 차 마시며 다 들어줄 테니 말해보라 합니다. 그러고 말 다 듣고 나서는 '그게 정말 재밌는 거야?"라며 억지로 들어준 생색 냅니다. 그래도 저랑 말이 젤 잘 통하는 사람이 남편이라 좋아요. 사이 좋을 때는 밥 먹으며 수다 떨고 차 마시며 수다 떨고, 워낙 무심한 남편이라 사이 안 좋을 때는 오며가며 데면데면 쳐다볼 때 있고 그럽니다. 애들이랑도 자기 전 한 시간 정도는 서로 막 고민상담 하고 이야기 들어주고 그러네요. 저는 대화의 기술을 좀 배웠습니다. 책이랑 비폭력대화 수업도 듣고 집단 상담 같은 거 다니면서요.
14. ...
'18.12.30 6:00 PM (93.41.xxx.106)저 42, 남편 47
주중에 서로 바쁘니까
주말에는 하루종일 붙어있으면서
하루종일 서로 얘기하고
저녁에는 밥 먹다가 음악틀고 같이 춤추고..
인생의 동반자인데 이 정도는 해야지요!15. wisdomH
'18.12.30 7:33 PM (117.111.xxx.223)끊임없이 나눠요. 내가 70 남편 30. .내 수다 줄여야 할듯
16. 음
'18.12.30 8:44 PM (39.7.xxx.91)45세 동갑내기..결혼 17년차.
다른거 안보고 대화 너무 잘 통해 결혼했어요.
남편은 절대 저를 비난하거나
가르치려 하지 않아요.
그냥 잘 들어줘요.
요즘엔 공감 해줘야하는 여자 성격을
제가 가르쳐서.
공감도 잘해줍니다.
술한잔 하면
더 재미납니다.
친구 필요없어요.
근데 딱 대화만 그래요.
걍 베프같지.
남자답다거나 이성으로 보이는 점은
적어요.
성적인얘기나 그런건 못하겠어요.ㅠㅠ17. ...
'18.12.30 8:50 PM (175.213.xxx.36) - 삭제된댓글여성호르몬 울 남편은 너무너무 얘기 많이 하고싶어해요.
저랑도 그렇고 애들이랑 너무너무요.
다들 도망 다님...18. 점점점
'18.12.31 8:53 AM (112.152.xxx.32)저도 대화가 많은편이에요
애들얘기 일얘기 사회이슈 주변인들이야기...
결혼 십년차라 한번씩 권태기도 오지만
그래도 제일 편한 술친구이자 대화상대네요
부부관계가 좀 뜸해지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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