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질없는 초4, 미술학원 보내야할까요?
아이가 본인은 미술을 못하고 재미없다고 하는데, 고슴도치 엄마인 제가 봐도 좀 심난하긴 합니다.
앞으로도 미술이 많이 필요하다면 지금이라도 미술학원을 보내야할지 고민입니다.
1. 아이가
'18.12.30 10:33 AM (223.62.xxx.197)원하면 보내주고 아님 말아요.. 억지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2. 남자애들
'18.12.30 10:41 AM (1.226.xxx.227)여자인 엄마의 눈으로 그림 다운 그림 그리는 애 몇 없어요.
소질도 문제이지만 더 근본적으로 남자애들이 정물에 관심없어요.
움직이는 자동차에 관심이 있죠.3. 마나님
'18.12.30 10:41 AM (175.119.xxx.159)늘지 않아요
중3인데 제가 맨날하는 소리가 미술학원 보낸거 돈 아깝다고 노랠 불러요
하도 안 늘더니 욪ㅁ 본인이 좀 노력하니 만화그림 조금 그리는거 같아요
저도 보낼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4. ㅇㅇ
'18.12.30 11:10 A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아녜요 나아요. 우선 괜찮은곳 잘 찾아서 한달 시켜 보세요. 향후 중고 가서 수행평가 도움되요
5. ...
'18.12.30 11:12 AM (114.200.xxx.117)보내지 마세요.
아무 쓸데 없어요
하고 싶다는걸 시키세요6. 애가 좋아해야
'18.12.30 11:15 AM (61.82.xxx.218)못해도 애가 하고 싶어하고 좋아하면 보내시고, 애가 싫어하면 보내지 마세요
7. 흠
'18.12.30 11:16 AM (175.223.xxx.39)저는 미술학원 많이 도움되었는데요...(전 30대에요) 재밌게 다녔구요.. 어렸을때 크레파스로는 잘그렸는데 수채화 그리는 법을 몰라서 물 흥건하게 스케치북 다 적셔놓고 엄청 못하다가 수채화 물감 다루는법 아크릴 물감 다루는법 유화는 뭐가 다른가(덧칠) 글구 소묘할때 연필 잡는법 같은거 배웠구요.. 미술 잘하진 못했지만 학교에서 안가르쳐주는 방법 배워서 좋았고 지점토 점묘화 등등도 배워서 넘 재밌게 다녔어요... 저희애도 넘 싫어하지않으면 다니게 해주려구요..
8. 보내도
'18.12.30 11:38 AM (116.125.xxx.203)실력 안늘어요
큰애는 미술에 타고났고
작은애는 너무 못그려
장장 4년을 보냈는데
어쩜 똑같은지
오죽하면 제가 지언니 수행평가 한거 사진 찍어놓고
똑같이 하라고 해도 그것도 못해요
그냥 미술은 포기 시켰어요9. 본인이
'18.12.30 12:04 PM (14.52.xxx.212)원하지 않으면 하지 마세요. 돈낭비. 시간낭비. 보내려는 엄마의 에너지 낭비.
10. ...
'18.12.30 12:13 PM (125.191.xxx.148)똑같이 잘’그린그린보단..
내 마음이 잘’그려진 그림을 칭찬해주세요..
이야기많이 해보시고요..11. ^^
'18.12.30 4:32 PM (125.176.xxx.139)한 번 시도해보는건 좋잖아요. 저라면 보내겠어요.
한번 보내보고,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어떤지.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인지. 또 가도 괜찮은지. 한번 다녀볼만한지. 아님, 넘 싫어서 다신 가기싫은지. - 아이가 경험을 한번 할 수 있게 해주고나서,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의외로, 미술은 안 좋아해도, 미술학원에서 전문가에게 배우는 건 재밌어 할 수 도 있어요.
포기하더라도, 한 번 시도는 해보고나서 포기하는게 좋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