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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끝나갈 무렵.. 뭐가 가장 후회 될까요..?

생이 끝나갈무렵 조회수 : 8,936
작성일 : 2018-12-30 08:09:11

그렇게 안 살려구요..

혹시 주변 어른들께 들은 말이라도 있으세요..?

전 90살 넘어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20대때 청상과부 되어 재가 안하고 삼촌이랑 엄마 키운게 그리 후회된다고.. 전 그 말만 들었거든요..




IP : 123.254.xxx.177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30 8:13 AM (125.132.xxx.156)

    재가하셨음 재가한걸 후회하셨을수도 있는거구요

    사람마다 다르겠죠
    망설일때 용기못낸걸 후회할수도 있지만
    좀 참고 눌러앉을걸 하고 후회할사람도 있어요
    그렇잖을까요ᆢ

    그러니 그냥 각자 순간을 열심히 살아야할뿐ᆢ

  • 2. 노인들이
    '18.12.30 8:15 AM (175.198.xxx.197)

    자식 키워 소용없다고 입이 닳도록 하는말 귀에 담지
    마세요.
    그럼 그 아이들은 자기들이 이 세상에 나오고 싶어서
    나왔나요?
    자식을 낳았으면 사랑으로 키우는게 부모의 도리죠.
    자식은 부모의 노후를 보살피는게 도리고..
    자연의 섭리상 부모보다 자기 자식에게 애정이 더 가는게
    인지상정인데 그런 자식을 원수 대하듯하는 부모가 잘못된 겁니다.

  • 3. wi
    '18.12.30 8:23 AM (116.40.xxx.43)

    누리지 못한 걸 후회할 거 같아요.

  • 4. ....
    '18.12.30 8:26 AM (58.140.xxx.116)

    재혼해서 뼈저리게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죠.
    제 주위에 재혼한 사람들 많은데
    일단 반이상 또 이혼하고 혼자살아요.
    이혼안한집중에 또 아이데리고 재혼한경우 또 각자의 자녀들때문에 힘들어하고 자녀가 성인된후 절연한집도 많고.
    아이들 있으면 재혼이 쉬운일이 절대아니예요.
    혼자 애키우는것보다 재혼해서 애키우는게 더 힘들 확률높아보여요.

  • 5. 원글이
    '18.12.30 8:28 AM (123.254.xxx.177)

    죄송한데.. 글의 포커스가 재혼이 아닙니다

  • 6. 원글이
    '18.12.30 8:29 AM (123.254.xxx.177)

    덧글이 산으로 갈것 같네요.

  • 7.
    '18.12.30 8:31 AM (125.132.xxx.156)

    아이들 어릴때 더 예뻐하고 관대했을걸ᆢ 하고 후회됩니다 뭔 대단한거 한다고 애들을 귀찮아했는지ᆢ ㅠㅜ

  • 8. ..
    '18.12.30 8:35 AM (115.21.xxx.13)

    아무래도 나이 돈 집안환경 등때문에 여러경험 하지못한것??
    할머님은 재혼이라기보다 다른 좋은분들 만나보지못한것도 그중하나일수도 있구요

  • 9. 나이든다고
    '18.12.30 8:43 AM (199.66.xxx.95)

    진리를 아는것도 아닌데 누군가가 한 후회가 님에게 무슨 소용이 될까요?
    가지지 못한것과 가보지 못한 길을 후회하는게 대부분의 인간의 습관이니
    할머니는 재혼 안한게 후회되셨겠죠.
    혹 재혼하셨으면 한걸 후회 하셨을거란거에 한표예요.

    남이 뭐가 후회되더란 글 읽고 따라했다가 님은 가실때 남의 허황된 멀듣고 따라한걸 후회할수도 있지않을까요?

    본인의 인생의 가치관과 철학이 확실해지면 이런거, 남들이 뭐라는거 별로 안궁금해져요.
    그 사람들은 그 사람데로 살고 님은 님대로 살면되죠. 실수도 인생의 한부분이고..
    완벽한, 후회없는 인생이 어디 있을까요?

  • 10. 저라면
    '18.12.30 8:43 AM (85.3.xxx.110)

    너무 아둥바둥 살지 말고 즐길 수 있을 때 즐기고 배풀 여유 있을 때 베풀 걸.. 이라고 생각할 거 같네요.

    근데 이런 생각 할 수 있는 것도 그렇지 못했기 때문일 뿐이고 놀기만 한 사람은 좀 더 열심히 살 걸.. 퍼주던 사람은 .. 나나 챙길 걸 이러지 않겠어요? 결국은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련일 뿐이지요.

    하지만 누구나 말하는 공통점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하는 거라고 하던데요. 특히 가족이요. 결국 내 곁이 남는 건 가족이고 가족과의 관계가 행복해야 행복한 인생인 거라서요. 이거 모르는 사람들은 모지리 등신이죠. 남자들 중에 특히 많더라고요.

  • 11. 아무래도
    '18.12.30 8:43 AM (218.48.xxx.68)

    자녀가 있으면 더 넉넉하게 못 해 준 것도 후회가 될 것 같아요.
    교육부분에선 전 주변에서 환갑에 대학가신 분도 봤거든요. 아쉬워말고 마음 굳게 먹으면 학교나 교육은 쉽게 이룰 수 있는 부분 같아요.
    그리고 자식한테 원망도 말아야겠죠.
    저희 시어머니 너무 아끼고 사는데 제발 이러시지 말라하면 내가 누구 때문에 이러고 사는데!! 라면서 뭐라시네요. 그게 과연 자식을 위한 걸까요.

    힘들겠지만 나에게 집중하는 삶이 후회도 안하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이기적인가요?;;

  • 12. ㅇㅇ
    '18.12.30 8:49 A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재혼했으면.. 딸 데리고 재혼했을때의 최악의 상황 이 생겼을지도. 그래서 엄청 후회했을지도. 그때 님은 외부인이라면
    뭐라 했을까요?

    다들. 죽을때 일너무많이하고 가족과 시간 많이 보내라고 한다더라. 하는 글을 많이. 봤는데
    제 경우엔 비슷한 상황 있었을때
    집안일 가족일 뒷받침 대충하고
    내 일. 커리어. 신경써서 좀더 책임있는일 받아들여서 하고
    나자신의 인생 좀더 꽃피워볼걸 하는 후회가 들었어요

    사람마다 다르지않을까요?

  • 13. ㅇㅇ
    '18.12.30 8:50 AM (182.216.xxx.132)

    재혼했으면.. 딸 데리고 재혼했을때의 최악의 상황 이 생겼을지도. 그래서 엄청 후회했을지도. 그때 님은 외부인이라면
    뭐라 했을까요?

    다들. 죽을때 일너무많이하지말고 가족과 시간 많이 보내라고 한다더라. 하는 글을 많이. 봤는데
    제 경우엔 비슷한 상황 있었을때
    집안일 가족일 뒷받침 대충하고
    내 일. 커리어. 신경써서 좀더 책임있는일 받아들여서 하고 
    나자신의 인생 좀더 꽃피워볼걸 하는 후회가 들었어요

    사람마다 다르지않을까요?

  • 14. 지나가다
    '18.12.30 8:51 AM (125.131.xxx.60)

    이런 내용의 책들 많아요~
    대표적으로 사랑을 표현하지 못한 것. 일만 한 것.
    도전하지 않은 것 등등을 후회한대요~

  • 15. ㅁㅁ
    '18.12.30 8:56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내삶에 있어 뭐든 내가 선택하고 그 선택을 책임지며 살면
    분명 후회는 덜 해요
    어느 워크샵에서 만난 여자 본인은 일생을 부모가 시키는대로만 살아
    후회스럽다고
    다시 태어나면 본인의지대로 살거래요
    그래 생각했죠

    다시 태어난단게 보장도 아닌데
    그때로 미뤄야하나?

  • 16.
    '18.12.30 9:00 AM (14.47.xxx.130)

    주위시선을 너무 의식해서 살면 후회가 많을듯 해요

  • 17. 11111
    '18.12.30 9:01 AM (175.209.xxx.47)

    지금 열씸 살이요.죽을때 후회안하려고요

  • 18. ssr
    '18.12.30 9:13 AM (122.35.xxx.174)

    덜 사랑한 것
    창조주를 찾지 않고 세상에 마음을 뺏긴 것

  • 19. 어유아유
    '18.12.30 9:21 AM (175.195.xxx.73)

    후회 없이 살려고 하지않은 것

  • 20. ..
    '18.12.30 9:24 AM (222.238.xxx.121) - 삭제된댓글

    지금으로서는 너무 열심히 산 걸 후회할 같네요.

  • 21. 남이
    '18.12.30 9:26 AM (182.212.xxx.180)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전전긍긍한것
    나를 기쁘게해주고 케어해줬어야 되는데~

  • 22. ㄷㄷㄷ
    '18.12.30 9:30 AM (223.38.xxx.172)

    다른 사람 상처 준 거
    마음에 걸리고 후회될 듯요.

  • 23.
    '18.12.30 9:31 AM (125.132.xxx.156)

    182님 빙고!!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전전긍긍한것
    나를 기쁘게해주고 케어해줬어야 되는데~ 2222222

    저는 바로 이거네요 ㅎㅎ

  • 24. ㅎㅎ
    '18.12.30 9:39 AM (110.70.xxx.113)

    182님 빙고3333

  • 25. ...
    '18.12.30 9:39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가족들에게 잘 못한것이 후회될듯해요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그냥 그 소중한 시가들을 흘려보낸 것
    더 사랑해주고 하려구요

    그리고 저같음 재혼 안해요
    아이들이 더 중요해요

  • 26. 어떻게 살아도
    '18.12.30 9:40 AM (14.40.xxx.68)

    아쉬움이 남을거라서 하루하루라도 나 자신에게 잘해줄려고 노력해요.

  • 27. ...
    '18.12.30 9:40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가족들에게 잘 못한것이 후회될듯해요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그냥 그 소중한 시간들을 그냥 흘려보낸 것
    더 사랑해주고 하려구요

    그리고 저같음 재혼 안해요
    아이들이 더 중요해요

  • 28. ㅇㅇ
    '18.12.30 9:43 AM (116.37.xxx.240)

    남눈 의식하며 살았던거

    소비에 무관심해 돈안쓴거 후회는 안되는데

    다음생이 있다면 비혼

    결혼해서 감정소비하는게 제일 어리석음

    나도 벌었기에 남편이 먹여살린다는 생각도 없이 밥지옥등 아처구니 없음.

  • 29. 음...
    '18.12.30 9:45 AM (112.152.xxx.106) - 삭제된댓글

    지금 살면서도 후회 하는 것
    돌아가신 엄마한테 왜 잘해주지 못했을까?
    왜 항상 시어머니 먼저였을까?
    왜 시누와 시어머니 한테 호구노릇 하며 20년을 살았나
    (지금은 완전 원수 되어 속 시원한데, 20년이 억울하네요)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 일
    아이한테 더 잘해줄 걸, 여행 좀 많이 다닐 걸, 불우이웃 좀 많이 도울걸
    이런거 같아요

  • 30. 햇살
    '18.12.30 9:45 AM (211.172.xxx.154)

    팔자라는게 있죠.

  • 31. .....
    '18.12.30 9:50 AM (118.37.xxx.201)

    덜 사랑한 것...
    아이들, 남편, 친정부모...
    아이들에게 공부하라 소리 덜 하고 사랑한다 소리 더 할껄.
    친정부모에게 더 자주 전화하고 만나러갈껄...
    뭐 그런 걸 후회할 것 같아요...
    지금으로서는...
    나중에 80되면 뭘 후회할런지는 모르겠지만..

  • 32.
    '18.12.30 9:52 AM (112.152.xxx.106) - 삭제된댓글

    지금 살면서도 후회하는 것
    돌아가신 엄마한테 잘해주지 못하고, 시어머니와 시누한테 호구노릇하면 20년 산 것(지금은 원수되어 안보니 속시원한데 20년이 억울해서요)

    나중에 후회할것 같은 일
    자식한테 더 잘해줄걸, 여행 좀 많이 다닐걸, 불우이웃 좀 많이 도울걸
    (지금 조금씩 더 노력하려구요)

  • 33.
    '18.12.30 9:53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다시산다면 아이 안낳거나 하나만 낳아
    남편과 둘이 즐기면서?
    여기까지 생각했는데 난 남편보다 아이들이 더 좋으니
    후회는 없던걸로 결론 ㅠ

  • 34. ...
    '18.12.30 9:58 AM (14.52.xxx.71)

    누군가를 원망하며 보낸 시간이
    후회되네요
    내 인생은 소중한데 내가 나를더 위로하고
    다독였어야 했다 싶어요

  • 35.
    '18.12.30 10:02 AM (68.172.xxx.216)

    그다지 후회는 없을 거 같아요.

  • 36. 어느글
    '18.12.30 10:14 AM (223.38.xxx.245)

    죽기전 가장 많이 하는 후회
    TOP 5

    1. 난 내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했고 따라서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사는 대신 내 주위 사람들이 원하는
    (그들에게 보이기위한) 삶을 살았다.

    2. 그렇게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었다(젊을때 그토록 열심히
    일하신 우리아버지 조차 내게
    하신말이다) - 대신 가족과
    시간을 더 많이 보냈어야 했다.
    어느날 돌아보니 애들을 이미
    다 커버렸고 배우자와의 관계
    조차 서먹해졌다.

    3. 내 감정을 주위에 솔직하게
    표현하며 살지 못했다 - 내 속을
    터놓을 용기가 없어서 순간
    순간의 감정을 꾹꾹 누르며
    살다 세월 다 되기까지 했다.

    4. 친구들과 연락하며 살았어야
    했다 - 다들 죽기전 얘기하더라
    고 한다. "친구 x를 한번 봤으면."

    5. 행복은 결국 내 선택이였었다
    -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는데 겁이나 변화를 선택하지
    못했고, 튀면 안된다고 생각해
    남들과 똑같은 일상을 반복했다

  • 37. ㅡㅡ
    '18.12.30 10:21 AM (1.237.xxx.57)

    주체적으로 살지 못한거 후화 되네요
    부모님 의지하고, 남편 의지하고...

  • 38. 로긴
    '18.12.30 10:48 AM (175.223.xxx.158) - 삭제된댓글

    죽기전까지 생각할것도 없어요
    얼마전에 친척동생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언니가 어릴때 자기한테 참 잘해줬다고
    추억이라고 그러면서 옛이야기를 두런두런 했었네요
    시어머니도 너는 잘하니까 걱정이 없다하시고...
    요즘 추세가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싫어하지만
    피해 받는것도 극도로 싫어하는 시대인데
    오랜만에 옛날 이야기를 좋게 해주는 친척동생 소식을
    접하고 보니 이렇게 사는게 맞구나합니다
    남이 잘못해도 덮어줄줄 알고
    내가 더 베풀고 사는게 죽기전에 후회할거리를
    줄이는 방법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 39. 시어머니
    '18.12.30 11:03 AM (39.118.xxx.211) - 삭제된댓글

    말기암인거 알고부터 3년간 함께 했는데
    후회보다는 분노,원망이 컸어요
    성격이 맞지않은 아버님때문에 스트레스로
    암 걸렸다 생각하셔서요
    3년동안 끝내 그분노는 풀지못하셨고요
    본인에대한 자기애가 강해져서 예전처럼 이성적인 생각을 못하시던데요..
    돌아가시기전에 삶을 돌아보고 성찰한다는건 정신이 건강하다는건데 그게 정말 힘든것같아요.
    마지막이구나 느낀건...다 내려놓으시더군요.
    머리속으로 오만생각,상상속에 사시다가
    이제 모르겠다.어쩌라고.다 소용없다 하셨는데
    그리고는 입이 굳고 혀가 굳고 눈도 감으시고
    잠에 빠지신후 이삼일뒤에는 운명하셨어요..
    자기성찰은 살아있을때,몸도 마음도 건강할때 할수있는거다 생각되네요

  • 40. 죽는 사람이
    '18.12.30 11:11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뭘 후회 하는지 통계 내본것도 없는데 그걸 어찌 알겠어요.

    단지 살면서, 죽을때 후회 할만한 일은 하지 말고 살아야죠.

  • 41. 그래서
    '18.12.30 11:44 AM (116.124.xxx.148)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려고 합니다.
    뭔가 거창한것 보다는, 오늘 햇살이 예쁘게 반짝여서,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재밌어서, 라디오에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와서, 친구랑 수다떤 시간이 좋아서, 따끈한 물에 몸담그고 목욕한게 만족스러워서, 가족들과 함께 먹을 찌개가 맛있게 되어서 등등으로 매순간의 소소한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느끼면서 살려고 해요.
    그 순간들이 다 모여서 내 일생이 되는거니까요.

  • 42. ...
    '18.12.30 12:43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가진거에서 충분히 감사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었는데, 더 그래야 했는데
    (못가진거에만 온 신경을 쏟고 부러워 하고, 욕심내고, 안달하며 산거... 물질,사람,직업,명예 등등)

    현 내 주변 사람들 더 많이 사랑하며 살기, 사랑한다 입 밖으로 소리내 주기, 더 감사하기.
    내가 현재 갖고 있는 물질에 역시나 감사하기... 이 정도가 어디야!!
    내 건강에 너무 너무 감사하기.
    매일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에 감사하기.
    이러다 보면
    감사하며 살기에도 24시간이 모자르겠죠.

    그저 매 순간이 감사와 행복입니다.

  • 43. 내 짐 정리
    '18.12.30 12:51 PM (116.123.xxx.113)

    원글에 대한 댓글로 마땅하지 않지만
    내 짐 정리 다 하고 갈거예요.
    그러기 위해서 매일매일 버려야한다는..
    짐도 인간관계 등도...

    나 가는 날
    나란존재의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아요.
    가족들이 날 생각하고 슬퍼하는 것도 원치않고
    세상에 올때처럼
    아무 것도 안 남기고 가는것이 꿈입니다.

    부모님 돌아가신후 짐정리하다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뭐 그렇게 대단한 삶이었다고
    이리 많이 남기고 갔는지(재산아님 잡다한 짐)..그래서 그 욕심만큼 그렇게 힘들게 살았는지 등등요.

  • 44. ...
    '18.12.30 1:47 PM (183.96.xxx.85) - 삭제된댓글

    신이 공평하고 선하고 정으롭고 사랑이 많은 존재라고 믿은 것

  • 45. ...
    '18.12.30 1:48 PM (183.96.xxx.85)

    신이 공평하고 선하고 정의롭고 사랑이 많은 존재라고 믿은 것

  • 46. ㅡㅡㅡㅡ
    '18.12.30 3:33 PM (220.95.xxx.85)

    선택을 할 때 무조건 자기 희생을 하는 선택은 없을 것 같아서요 .. 전 딱히 후회하지 않고 갈 것 같아요 , 이것저것 지나간 거 생각하기도 귀찮구요 .ㅡ 오늘만 생각해요

  • 47. ㅎㅎ
    '18.12.30 5:30 PM (61.74.xxx.177)

    제가 뭐라고 인생에 후회가 없겠어요.
    열심히 살고 있지만 뭔가 후회 남겠죠. 하다못해 난 왜 열심히만 살았던가 ㅋㅋ
    그냥 별 생각 없이 일단 가던 방향 가렵니다!

  • 48. 스위트맘
    '18.12.30 7:19 PM (125.177.xxx.92)

    전 십수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데요..우리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 무렵 합가해서 어느새 이십대 초반이 됐어요. 제가 지금 너무나 후회되는것이 어머님과 남편 때문에 정신적으로 너무나도 고통을 받아 공황장애, 우울증, 암까지 겪으면서 한참 사랑으로 품어야할 아이들에게 그러지 못한거에요. 그깟 노인이 뭐가 무섭다고 큰소리 못내고 순종하며 속으로만 곪아왔는지..이제 정신 차리고 어머님의 삶과 내 삶을 분리하고 우선순위에 남편과 어머님이 아닌 나와 아이들로 두려하는데 어머님은 어느덧 구십을 바라보는 연세가 되어 더 신경 써야하고 더 챙겨야해요. 한번뿐인 삶인데..우리 부모님이 이렇게 살라고 정성껏 키우신거 아닌데..

  • 49. 댓글들
    '18.12.30 8:59 PM (116.36.xxx.231)

    숙연하게도 하고 가슴이 찡하기도 하네요.
    언제 갈지 모르는 인생 - 저는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던 게 후회될 거 같아요.
    내 자존심과 남의 이목 신경쓰느라 감정을 숨겨야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근데 그걸 알지만 여전히 생긴대로 살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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