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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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은 시스템이 어떤데 이런 결과가?
중학교 전교권이어서 용인외대부고 이런 데는 아니라도 기숙형 전국구 자사고 괜찮은 데 다녔고요.
내신이 부족해 재수시킨다 그랬는데 재수 끝에 보건쪽 전문대를 갔네요.
학원비만 연 삼천만원 넘게 썼다 하고요.
원서쓸 때 쯤에도 학원담임이랑 실갱이도 많이 했다 그러더라고요.
하향지원하라고 종용해서요.
애가 날라리도 아니고 고등 가서도 아주 못하지는 않는다고 다른 이들한테 들었고 재수 때 각오도 남달랐다는데 좀 그렇군요.
한편 제 조카는 재수학원 한 달도 못돼서 이건 아니다 싶어 때려치우고 혼자 해서 스카이 갔거든요.
아는 것도 다시 들어야 해서 내가 지금 왜 저걸 듣고 앉았나 싶고 시간낭비가 컸다고.
화려한 입시실적 자랑하고, 담임 지도하에 철저한 관리책임 어쩌고 하는데 재수학원은 시스템이 어떻길래 삼천만원 넘게 받고 전문대에 합격시키나요?
다시 한 번 붙이지만 아이가 공부 안하고 꾀부리고 하는 스타일도 아니에요.
아이 엄마가 아주 손사레를 치던데 제가 봐도 결과가 좀 그렇네요.
1. 어딜가든
'18.12.30 2:20 AM (39.7.xxx.93)자기 할 탓이죠.
대치동 학원가도 전기세 내주러 다니는 애들이 있고
저만 해도 영어캠프가서 영어 안 늘고 부모님 돈 뽑아먹고 왔어요.
나중에 깨달음얻고 열심히 해서 늘긴 했지만요.2. 그래도
'18.12.30 2:38 AM (175.193.xxx.206)보건쪽 전문대는 부모의 선택도 개입했을듯해요. 일단 취업만 보고 가면 인서울 4년제 나와도 취업어려워서 보건계열 전문대 지망하기도 해요.
3. 입시가
'18.12.30 4:08 AM (1.242.xxx.191)내신이 안나오면 대학가기 힘들지요.
내신이 시원찮고 본인이 멘탈이 약해서 수능을 망했으면
갈곳이 없어요.
재종은 상위권 위주로 강사가 배정되는데
앞반이 아니었나 봅니다.4. 하향하랬는데
'18.12.30 4:39 AM (223.38.xxx.167)상향했으면 결과가 안좋겠네요.
맘에 안드는 수업 거르고 인강듣고 자습하는 경우도
많은가봐요.5. ....
'18.12.30 6:20 AM (111.118.xxx.4)재수학원의 경우 진도를 학원에서 강제로 잡아주다보니 듣기 싫은 선생님이나 과목의 강의를 억지로 들어야하곤하죠 그 수업만 따지면 하루에 여섯일곱시간은 될거예요 그래서 조카가 저걸 왜 들어야하나 싶었을거예요
그런데 궁금한것이 하나 있다면 혹시 조카분이 학원을 어느 지역에서 다녔는지요? 서울권인데도 그런가요?6. 원글이
'18.12.30 6:50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제가 언급한 두 학원 모두 다 아시는 서울 유명 재종학원입니다.
강남 본은 아니었으나 교육특구지역에 있고요.
그런데 111.118님 '하나 있다면'이 무슨 말씀이신가요?7. 원글이
'18.12.30 6:51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제가 언급한 두 학원 모두 다 아시는 서울 유명 재종학원입니다.
강남 본원은 아니었으나 교육특구지역에 있고요.
그런데 111.118님 '하나 있다면'이 무슨 말씀이신가요?8. 원글이
'18.12.30 6:53 AM (180.224.xxx.210)제가 언급한 두 학원 모두 다 아시는 서울 유명 재종학원입니다.
강남 본원은 아니었으나 교육특구지역에 있고요.
아무리 보건 관련학과라도 전문대는 너무 하지 않나요?
간호전문대도 아니고요.
부모는 전문대 성적 나오니 그나마 취업될까 하고 보건쪽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해요.9. ㅇㅇㅇ
'18.12.30 6:57 AM (39.7.xxx.85) - 삭제된댓글재수해서 전문대는 쫌...
근데 인서울 말고는 학원비 뿌린거 대비
실적은 다 별로긴 하죠
억대 들여서 경기권 가는애들도 많은데
진짜 취직도 안될 대학에
취직해도 벌어보지도 못할돈을
들이붓는 경우가 부지기수예요10. 원글이
'18.12.30 6:59 AM (180.224.xxx.210)조카가 쓸데없다 생각한 건 111님 말씀처럼 그 짜여진 스케줄대로 해야 하는 게 너무 시간낭비가 컸다 그래요.
수학의 경우 예를 들자면 본인은 기벡에 시간을 많이 쏟고 싶은데 그럴 수 없고 그냥 학교처럼 주어진 시간표대로 강사들이 쏟아내는 말을 주입식으로 듣는 걸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그랬어요.11. 원글이
'18.12.30 7:05 AM (180.224.xxx.210)거기에 입시학원이나 토플학원 등등 학원강사들 특유의 집중력 높이려고 속사포로 쏘아대는 강의를 연속으로 듣고나면 반나절만에 진이 다 빠지더라 그랬어요.
물론 강사들도 그런 나름의 학원식 강의방식 고수하는 건 어쩔 수 없어서겠지요.12. 시간이 지나면
'18.12.30 7:19 AM (221.166.xxx.92)인정해야죠.
내머리가 거기까지다.
거기도 스카이 가는 애들 있을겁니다.
아이들 나이 더 들고나니
친구들 결론이예요.
죄송합니다.13. 재수
'18.12.30 7:59 AM (180.65.xxx.76) - 삭제된댓글그래서 제딸은 강대 안가고 러셀다녔어요.
독학재수
본인이 부족한거 스케쥴짜서 수업듣는다고.14. ....
'18.12.30 8:58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서울 보건 의료 관련 전문대 면
웬만한 수도권4년제보다 입결이 높을겁니다
취업 고려한 선택이겠죠
이름난 재수 학원이 뭘 보장하겠어요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사연이 있을테구요
전문대 꽤 실속있어요15. 수능만점자
'18.12.30 9:38 AM (39.7.xxx.150)재종반에서 수능 만점자 많이 나왔는데
학원탓하기에는 좀...16. 보통은
'18.12.30 9:53 AM (124.54.xxx.63)성적이 오르죠...제 주변은 다 오르던데...
17. Dd
'18.12.30 10:17 AM (107.77.xxx.92) - 삭제된댓글그 학원 나와서 서울대 간 애들도 많을텐데요.
학원 시스템 보다는 개인차죠.18. ..
'18.12.30 10:26 AM (183.98.xxx.95)이건 재수학원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은거 같은데요
시험을 건성으로 봤거나 마킹을 잘못했거나..
중학교 때 잘하다가 고등가서 이상하게 안 하는 아이들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