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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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옷 막 입기 아깝지 않나여
전 좋은 옷 사면 걸어두고 쓰다듬고 하다가 그 시즌 한 번고 못입고 넘긴 적 많아요.
일단 이쁘고 비싼 옷은 주로 갖춰입어야 하는 옷인데 크게 나다니지 않는 저는 입고 갈 곳도 없구요 헤어부터 슈즈까지 갖추는 게 힘들어요.
글고 소재좋은 비싼 옷은 자주 입으니 확 낡아져요. 100퍼 캐시미어 이런 게 보풀 더 잘 나고요. 두 번만 입어도 보풀 나요.
다들 그러한데도 용감하게 입으시는 거죠? 한 시즌을 입더라도 자주 입고 낡으면 새로 사자 이런 마인드로요.
1. 입으려고
'18.12.29 7:01 PM (223.38.xxx.44)샀으니.
전 사면 다음날 바로 입어야지
안그럼 병나요2. ..
'18.12.29 7:03 PM (49.169.xxx.133)좋은 옷 사시면 조심스럽게 입음 되죠.
캐시미어 두번 입어도 보풀 안나더만요.
옷이 비싸니까 아무데나 앉지 않고 행동이 여성스러워져요..ㅎㅎ3. 나이가
'18.12.29 7:03 PM (223.62.xxx.32) - 삭제된댓글몇인지...40초부터는 얼굴은 물론 체형이 미묘하게 변하는 게 가속도가 붙어요. 지금 입어서 예쁜 옷이 내년 겨울엔 이상하게 안 어울려요. 예쁠 때 원없이 입는 게 남는 장사. 동네에서도 뻗쳐 입고 다닙니다.ㅋㅎㅎㅎ
4. 주니
'18.12.29 7:05 PM (121.183.xxx.208)캐시미어 옷 많진 않고 캐시미어 백프로 롱코트2, 반코트 1
그리고 니트도 좀 있는데
코트산지는 3년 4년 5년 됐는데 보풀이라든가 그런거 전혀 모르겠고 거의 돌아가면서 매일 입는데도 멀쩡하거든요5. ㅇㅇ
'18.12.29 7:05 PM (203.226.xxx.74)윗님 맞아요! 내년 50 ㅜㅜㅜㅜ 재작년에 사서 몇 번 입었던 아주 이쁜 맨투맨이 이번에 꺼내입어보니 넘 나이에 안 맞게 보이는 거예요!!!!!!
6. ㅇㅇ
'18.12.29 7:09 PM (203.226.xxx.135)저는 더 캐시미어 타임 니트 몇 개 있는데 타임 캐시미어 두 번 입고 보풀 났고요 더 캐시미어 니트도 3~4번 입고 보풀나서 보풀제거 맡기러 갔더니 캐시미어옷 빗는 옷솔이 있더만요. 직원이 이 정도로 보풀제거 하기는 좀 그렇다며 옷솔을 권해서 그거 5만원 주고 샀나.. 그 정도 쯤 주고 옷솔 사왔어요. 이 쯤 되니 옷을 모셔야 하나 싶어요..
7. ㅋㅋ
'18.12.29 7:09 PM (110.70.xxx.137)쓰다듬고ㅋㅋㅋㅋ
자꾸 연상되어 웃음이 나요
원글님은 쓰다듬으려고 사셨나부죠 뭐
쓰다듬기만 해도 기분좋아지는거 저도 알아요 ㅎㅎ8. 새옷사면
'18.12.29 7:12 PM (183.98.xxx.142)새옷만 줄창 입어서
다 헌옷만 있어욬ㅋㅋㅋㅋ9. ..
'18.12.29 7:12 PM (221.167.xxx.109) - 삭제된댓글아끼다가 똥 된다 생각하시고 부지런히 입으세요.
이러는 저도 보테가 가방 모셔두고 있어요 ㅠㅠ10. 맞아요
'18.12.29 7:16 PM (112.153.xxx.100)비싼옷일수록 내구성.실용성 떨어져서 두 세번 이상 입음..헌옷 되요.
세탁소 아저씨가 그러니까 외출복이라 하더군요. 캐시미어코트나 자켓도 소매등에 가로줄 생기고..안전벨트 매는 곳은 살짝 보풀까지는 아니어도 결등이 눌리죠.ㅠ11. ..
'18.12.29 7:28 PM (59.14.xxx.69)일단 이쁘고 좋은 옷은 갖춰입는다는 전제가 틀리고
다르죠.. 격식차려입지 않아도 자주 입을 수 있는 옷을,
옷도 좋은 옷 사야죠 가짓수많지않아도..
이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 풀세팅 되어야하는
옷은 아니예요. 단순하고 교복용 옷도 이쁠 수는 있죠.
화려하진않아도..
옷을 잘 입을 수록 그런 경계가 없는 것 같단
생각입니다..12. 좋은옷
'18.12.29 7:41 PM (121.130.xxx.60)비싸게 주고 산옷은 원글님처럼 막입기 아까워서 막 안입어요
코트류들 비싼데 절대로 막 못입겠어요
잘보관하면 고대로더라구요
싸게 산옷만 막입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그리 되더라구요13. ...
'18.12.29 7:51 PM (175.223.xxx.54)아끼면 똥되요
안입고 고이 모셔둬도 옷은 낡아요
입고 낡는게 남는장사입니다14. ㅡㅡ
'18.12.29 7:53 PM (27.35.xxx.162)마구 입으세요.
사람일 내일 어찌될지 누가 아나요.15. .....
'18.12.29 7:58 PM (221.157.xxx.127)아끼다 몇번못입고 오래된 옷이 더 아깝더라구요
16. 그냥
'18.12.29 8:17 PM (175.223.xxx.30)그냥 팍팍 입으세요..보풀나는게 당연한거고 보풀제거기로 떼고 입음돼요..
옷이든 신발이든 가방이든 모시고 다니면 힘들더라구요..17. 저기
'18.12.29 8:42 PM (1.237.xxx.90)뭐든 쓰면 닳고 그러라고 사는 거예요. 아끼지만 90 주고 산 랑방 코트, 타임 코트 열심히 입구요, 올해 세일 때 65 주고 산 빈폴 패딩도 열심히 입어요. 입는게 남는 거예요.
150~200 이런 코트 사면 모셔두고 살거 같아서 100까지 상한선 정해두고 그 아래로 사서 아낌없이 입어요.
대신 명품 하나 없고 40 정도 하는 구호가방, 스니커즈 막 들고 신고 다녀요. 이런거 돈 쓰고도 남는거 같아요.18. 민트홀릭
'18.12.29 8:49 PM (116.32.xxx.97) - 삭제된댓글옷이야말로 아끼면 똥되는, 사는 순간 바로 감가상각 확확 떨어지는 거라 열심히 입을 수록 본전 뽑는거잖아요. 아무리 비싼 옷 한 시즌 지나면 그냥 유행 지난 옷일 뿐인데...
그리고 비싼 소재 옷들은 관리가 쉽지않은게 함정이에요. 그래서 돈 없는 사람들이 비싼 소재 옷을 데일리 일상복, 근무복으로 못 입는 이유기도 하고요.19. ....
'18.12.29 8:50 PM (116.32.xxx.97)옷이야말로 아끼면 똥되는, 사는 순간 바로 감가상각 확확 떨어지는 거라 열심히 입을 수록 본전 뽑는거잖아요. 아무리 비싼 옷 한 시즌 지나면 그냥 유행 지난 옷일 뿐인데...
그리고 비싼 소재 옷들은 관리가 쉽지않은게 함정이에요. 그래서 돈 없는 사람들이 비싼 소재 옷을 데일리 일상복, 근무복으로 못 입는 이유기도 하고요.20. ////
'18.12.29 8:52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아끼면 *된다.
비싼옷을 입고 싶으면 집에서 입어라..........전업주부가 비싸고 이쁜옷 살일도 없고,,맨날 만원짜리 쪼가리나 입고 있었어요. 어느날 나이들어보니 내 자신이 한심해지는 거에요. 내가 젊을적에 좋은옷 한 번 못입고 맨날 거지처럼 입고있었다는 기억만 있으려니 못견디겠는겁니다.
여름 면 티 20만원짜리 사서 주구장창 입어대었어요. 올해도 입었어요. 2년간 입었으니 십만원씩 입은겁니다.
이렇게 처리 하네요...
입고 싶은 욕심나는 옷 사면 그것만 시장에 가더라도 입고 나가요. 입는순간 기분 좋아지잖아요.
원글님 아끼면 *** 됩니다....그냥 집에서 입고 ㅅ세요. 얼마나21. ...
'18.12.29 9:18 PM (175.223.xxx.244)저는 진짜
비싼 옷 막 입고다니는거 불편해요.
그래서 옷 살돈으로 시계, 보석 좋은거 하고
그거 편하게 하고다녀요..
옷은 진짜.. 그런 상전이 없어요..22. ᆢ
'18.12.29 10:01 PM (121.167.xxx.120)아끼면 ㄸ되요
23. 싸나 비싸나
'18.12.30 5:18 AM (59.6.xxx.151)막 입는다가
관리 안하고 조심성 없이 입으면 빨리 망가지죠
자주 라고 하면 당연히 자주
입으려고 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