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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 나쁘게 말하는 오랜 친구

따봉 조회수 : 9,177
작성일 : 2018-12-29 13:04:52
30년 지기에요.
이 친구가 말을 참 거슬리게 해요.
예를 들면
제가 임신으로 입덧 때문에 힘들다는 말을 딱 한 번 했는데
대번에 힘들면 애 떼면 되지
이리 말하는 친구에요.
매번 이런 식으로 말을 해서 소원하게 지내다 오랜만에 전화했더니
말투 여전하더라고요.
적의는 없는데 시비조, 훈계조라 할까요.

인간관계 어렵네요.
계속 이어가기도, 끊을 수도...
만나자니 말 안 하고 만날 수도 없고.

어떻게들 하세요?

감사합니다.
IP : 210.222.xxx.2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29 1:06 PM (124.53.xxx.190)

    세상에....
    안 보고 사는게 제일 좋겠어요

  • 2. ....
    '18.12.29 1:06 PM (220.75.xxx.29)

    저 친구가 이 글을 읽었다면 그랬을거에요.

    거슬리면 안 보면 되지!

  • 3.
    '18.12.29 1:07 PM (112.187.xxx.170)

    적의가 가득 찼어요 만나지 말고 멀리하세요

  • 4. ..
    '18.12.29 1:07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만나지 마세요. 옛 인연이라고 집착하고 연연해 봤는데 역시 혼자서 공들인다고 변하는건 없었어요. 인연도 세월따라 흘러 가요. 만나서 즐겁고 도움되는 분들과 함께 하세요.

  • 5. ㅇㅇ
    '18.12.29 1:08 PM (117.111.xxx.78)

    그런 인간도 친구가 있나요?


    뇌가 있다면 저런인간 가까이 둘까요?

  • 6. 이해가안가서
    '18.12.29 1:09 PM (202.151.xxx.157) - 삭제된댓글

    왜 끊을 수가 없나요?????

  • 7. 눈에
    '18.12.29 1:09 PM (1.226.xxx.227)

    거슬리면 산 사람도 죽일 기세네요..

    헐...


    무섭...

  • 8. 따봉
    '18.12.29 1:10 PM (210.222.xxx.22)

    좋은 덧글 감사해요.
    나이 들면서 여유가 안 생기고 점점 옹졸해 지는 거 같아요 ㅠㅜ

  • 9. 따봉
    '18.12.29 1:12 PM (210.222.xxx.22)

    왜 끊을 수가 없냐면
    초등 때 2년 동안 친했었거든요.
    그게 쭉 온 거 같아요~~

  • 10. ...
    '18.12.29 1:14 PM (218.147.xxx.79)

    헐...초등 쭈욱도 아니고 고작 2년 친한걸로 못끊는다니...

  • 11. 따봉
    '18.12.29 1:14 PM (210.222.xxx.22)

    혼자서 공둘인다고 변하는 건 없더라는 말씀 참 와닿네요.

  • 12.
    '18.12.29 1:15 PM (116.121.xxx.93)

    30년 친구지만 말을 너무 함부로 하길래 끊어버렸어요 그런 친구 없어도 인생 사는데 지장 없습니다

  • 13. 자꾸 반복되면
    '18.12.29 1:20 PM (121.160.xxx.191) - 삭제된댓글

    이제 그 인연은 정리하시는 걸로
    의무 책임 없는 관계에서 굳이 기분나쁘게 만드는 사람한테 에너지 쓰는거 낭비죠

  • 14. 과거의 친구
    '18.12.29 1:20 PM (211.193.xxx.228) - 삭제된댓글

    그냥 옛친구고, 현재는 친구 아닌..남보다 못한 사람이네요.
    관계 그냥 끊고..소원하게 마지못해 지내셔야 할 듯 합니다.
    20년.30년 지나면...내 어린 시절을 아는 친구들이 정겹기도 하지만,
    상대보다 잘되어 있으면, 과거 소환 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유효기간 지난 친구에요.
    그정도의 발언을 할 정도면...
    아이 키우면서 더 한 소리를 듣고요...그거로 글쓴님은 상처 받습니다.
    지금...관계 슬슬 정리 하세요.

  • 15. ㅡㅡㅡㅡ
    '18.12.29 1:25 PM (106.102.xxx.156)

    그말은 심햇네...

  • 16. ...
    '18.12.29 1:28 PM (221.151.xxx.109)

    적의가 없다니....

  • 17. ...
    '18.12.29 1:30 PM (112.148.xxx.123)

    미친... 저게 친구에요?

  • 18. ..
    '18.12.29 1:36 PM (180.66.xxx.74)

    미혼인데 질투하는거죠?
    진짜 본성나온거라 봐야죠
    그 사건생각나네요...친구고 뭐고 조심하셔야할듯요

  • 19. ㅡ ㅡ
    '18.12.29 1:42 PM (223.62.xxx.251)

    제삼자가 보기엔 ㅁㅊㄴ인데요. 그게 할소리에요????? 애없고 미혼인가요? 후.... 제친구도 제가 임신초기에 힘들어서 나중에 보자고 했더니 저런 막말했었음.......나중에 결국 연끊었는데 세상 편합니다

  • 20. ㅇㅇ
    '18.12.29 1:42 PM (121.171.xxx.193)

    오랫만에 님이 전화했구만요
    그쪽은 이미 관계 끝낸거 같은대요

  • 21. ...
    '18.12.29 1:43 PM (42.82.xxx.148)

    그 사람 본마음은 원글님 무시하거나 싫어하는거나 샘하는 스탈아닐까요. 동네 촌철살인하는 언니,저한테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상대보고 그러는거예요.친구라 생각하지 마심이 .... 나랑 맞고 존중해주는 사람 만나세요.

  • 22. 저 같으면
    '18.12.29 1:52 PM (42.147.xxx.246)

    안 만나고 그런 말을 하면
    미친년하고 욕을 해 줍니다.
    미친년이지 제 정신을 가진 인간이 그런 말을 하고
    또 그런 말을 했는데도 그 버릇 그냥 두셨나요?

  • 23. 원글님
    '18.12.29 2:01 PM (115.143.xxx.140)

    님을 기분나쁘게 하면 그 순간부터 친구 아닌겁니다.

  • 24. 따봉
    '18.12.29 2:06 PM (210.222.xxx.22)

    좋은 댓글들 감사해요.

    미혼 맞아요.
    첨에 그 소리 듣고 넘 충격 먹어서 아무말도 못했어요.
    결혼 안 하고 애도 안 가져 봐서 몰라서 그런 거다 이해해 주려 노력했지만 상처가 오래 가긴 했고요.
    자잘하게 말투들이 거슬려요.

    제가 다시 전화한 건 제가 해외 살다 돌아온 거라 제가 연락해야만 했었어요.

    미운 정인지 끊으려니 뭔가 허전하고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 25. 나옹
    '18.12.29 2:22 P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애를 때면 된다니... 친구 아닌데요.

  • 26. 님은
    '18.12.29 2:24 PM (223.33.xxx.151)

    정이있고 오랜 친구를 소중히 할줄 아는 사람인거죠 그런데 대부분 그때 그때 재밌게 잘놀고 끝나면 땡이 많거든요 좋은친구를 저렇게 용쓰며 가라고 하는건 그친구 복이죠 걍 안됐다 생각하고 똑같이 대하세요

  • 27. ..
    '18.12.29 2:25 PM (221.139.xxx.12) - 삭제된댓글

    그런 미친소리 해대는 애들 있더라고요
    저도 비슷한 일있는데 당시는 그냥넘겼는데
    한이없이 이상한짓많이해서 초등친구인데 저도끊었어요
    지도 이제 애낳고했으니 그런막말들은 안하고살겟죠
    철들었으면....아님 본성안바뀌고살고있던가

  • 28. 아가리
    '18.12.29 2:51 PM (223.62.xxx.136)

    소지한 건
    친구라고 할수없을
    인간이 가진건 입
    인간아닌게 가진건 아가리

  • 29. 코디
    '18.12.29 3:36 PM (175.223.xxx.97)

    아갈머리 찢어버릴 년을 그냥 놔두실겁니까

  • 30. 근데
    '18.12.29 4:03 PM (175.208.xxx.55)

    그건 말도 기분나쁘게 하지만
    가치관의 문제잖아요.
    입덧 때문에 애를 뗀다...
    생명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랑
    친구를 할 수 있어요?
    말투가 아니라
    생각 자체가 수준이 맞아야
    친구를 하죠

  • 31. ....
    '18.12.29 4:21 PM (119.67.xxx.194)

    저같음 애 떼라고 했을 때 연 끊었겠네요.

  • 32. 님아..
    '18.12.29 4:40 PM (122.36.xxx.78) - 삭제된댓글

    저런 싸이코패스같은 미친년을 초딩때 잠시 친했다고 왜 계속 보며 살아야돼요
    님도 참..어떻게 저딴 소릴 듣고도..
    서서히 연락 끊고 멀리하세요

  • 33. 아휴
    '18.12.29 4:49 PM (121.191.xxx.15)

    님도 참 어지간합니다. 또 연락을 하다니요.
    유유상종은 진리인데 ㅠ

  • 34. 세상에나
    '18.12.29 4:52 PM (121.161.xxx.154)

    임신한 친구에게 애를 떼라니 ㅉㅉㅉ

    상또라이는 이제 그만 내치세요.

    같이 다니면 님까지 다운그레이드. 도매급으로 또라이취급받아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구요

  • 35. 뭐라고했다구요?
    '18.12.29 5:34 PM (122.38.xxx.78)

    애떼라는 소리까지듣고도 못끊어내고
    댓글들보고도 끊으려니 뭔가 허전해요?
    역시 진상은 호구를 알아보는군요
    저 이런 댓글다는거 처음인데
    자기애 입덧한다고 떼라는말 하는데그걸 듣고도 아직
    고민중이시라니 할말이 없습니다
    2년친한거 이리라 20년 단짝이라도 떼내앉ᆢㄷ

  • 36. 저같음
    '18.12.29 5:41 PM (1.11.xxx.4) - 삭제된댓글

    진작 끊어요
    임신한 친구한테 애떼면되지라는말이 악의가 없다뇨
    나쁜사람이네요

  • 37. ㅇㅇ
    '18.12.29 6:30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친구가 좀 또라이네요
    전 할말 안할말 구분 못하는 사람은 안봐요

  • 38. 원글님
    '18.12.29 6:42 PM (83.144.xxx.67)

    친구 없나요?
    저런 소시오패스같은 사람을
    친구라고 관계를 유지하나요?
    세상에ᆢ친구가 입덧때문에 힘들다하면
    보통 일반적인 사람은
    아우 ᆢ힘들어서 어떡하냐 하고
    같이 위로해주지
    세상에 애를 떼라구요?
    원글님 어디가 모자른거 아니면
    그런인간 옆에서 빨리 차단하세요
    나중엔 위험해집니디
    사람이 아닌거 같네요

  • 39. 꽃보다생등심
    '18.12.30 1:47 AM (223.62.xxx.108)

    원글님. 알아온 세월이 관계를 보증하지는 않아요.
    저도 미혼이지만 아무리 미혼이라 모른다고 해도 친구에게 아기 지우란 막말하는 사람은 정상이 아니예요.
    원글님 그 친구 말고 만날 친구 없나요?
    왜 인생에 그런 암적인 존재를 들이세요?
    절교하시고 그 친구와의 관계에 들일 정성과 관심, 시간을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에 더 쏟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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