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내를 위한 남편의 배려(?) 어떤게 가장 고마우신가요?

남편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18-12-28 16:35:00
저희 남편 왈
칼 퇴근하고 매일 일찍 귀가할 수 있는데
저를 배려해서 일부러 저녁을 먹고 늦게 오는거라네요.
자기 같은 남편이 어딨냐고
저더러 전생에 나라를 구한 여자랍니다.
IP : 223.62.xxx.1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12.28 4:38 PM (220.123.xxx.111)

    저도 저녁 먹고들어온다고 하면
    왠지 마음이 편하긴해요.
    애들하고 대충먹어야겠다~ 하면서.

  • 2. ㅇㅇ
    '18.12.28 4:40 PM (125.128.xxx.73)

    남편이 출장3일 잡혀있는데 저도 모르게 반가운 기색이었나봐요.ㅋㅋㅋ
    일정이 조정되서 일찍들어오며 미안해서 어쩌냐 저녁해야겠다고
    밤 11시에 밥차려줬습니다.ㅜ

  • 3. 배려
    '18.12.28 4:47 PM (119.70.xxx.204)

    토요일새벽에 나가서 일요일밤에 들어오기 정도?

  • 4. ....
    '18.12.28 4:49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남편이 할 수 있는 배려가 저녁 먹고 오는 것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칼퇴근 한 하루쯤 부인을 대신해서 저녁 준비를 하거나 육아, 밀린 가사일을 거드는 것 등등 무궁무진한데 그건 하세요? 그렇다면 인정, 아니라면 칼퇴근 해서도 일찍 귀가 안하는 합리화일 뿐.
    평소 다른 일에서 얼마나 배려심 있는 남편인지는 부인께서 젤 잘 아시겠죠.

  • 5. 출근할때
    '18.12.28 4:50 PM (223.33.xxx.103)

    다시 자라고 햇빛 들어올까봐 커텐 꽁꽁 에며주고 보일러 틀어줄때~

  • 6. ..
    '18.12.28 4:59 PM (39.113.xxx.112)

    최고네요.

  • 7. ㅜㅜ
    '18.12.28 5:00 PM (175.223.xxx.41)

    밥밥거리는 남편을 둔 제겐 최고.ㅜㅜ

  • 8. ..
    '18.12.28 5:02 PM (122.36.xxx.161)

    저희 남편은 제가 혼자 쓸쓸히 밥먹을 걸 너무도 걱정해요. 그래서 아침도 먹고가고 저녁도 꼭 집에서 먹고, 점심도 어떻게 같이 먹을 수 없나 궁리하다가 재택근무를 하려고 하더라구요.

  • 9.
    '18.12.28 6:31 PM (223.39.xxx.250) - 삭제된댓글

    울 남편은 아침에 출근할때 청소기 돌리고 설거지하고
    빨래 돌려 널고 가요
    저 퇴근해서 편하라고요 참 퇴근하면 요리도 하네요
    딸내미랑 마누라 먹으라고 정작 자기는 먹는거 관심
    없는 사람인데요 반전은 사소한거로 버럭대서 그 많은
    점수 다 까먹어요

  • 10. 나는나
    '18.12.28 6:43 PM (39.118.xxx.220)

    제가 집에 혼자 있으니까 시시때때로 전화해서 말상대해줘요.

  • 11. ....
    '18.12.29 2:14 AM (93.41.xxx.106)

    우린 반대 케이스

    저도 맞벌이지만
    식구들 밥은 제가 꼭 챙겨주고 싶어 해요
    특히,
    제가 차린 저녁 먹으면서
    오늘 메뉴, 이건 이래서 맛이다
    이런 얘기도 하고
    오늘 하루에 대해 얘기하고
    같이 음악듣고
    수다 떠는 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라
    그래서 제 남편은 어지간해서는
    제가 싫어하니 저녁엔 약속 안 잡고 꼭 집에서 같이 저녁 먹으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009 PT 식단 ..벌써 배 고파요 15 ㅠㅠ 2019/01/28 4,446
899008 근데 퀸 로저테일러는 왜 파트를 나눠서 부르지 않았을까요 8 뒤늦게 퀸뽕.. 2019/01/28 1,470
899007 이매리가 카타르를 응원해서 말이 많네요. 9 ... 2019/01/28 3,598
899006 여고생들 사복 예서처럼 원피스 같은 것 잘 안입죠? 10 ... 2019/01/28 3,202
899005 전참시에 sm이 투자하고 있는건가요? 11 ... 2019/01/28 3,538
899004 공부 제대로 하면, 홍동백서니뭐니 그딴소리안합니다.. 3 공부 2019/01/28 1,826
899003 저는 아직도 죽은 사람을 미워해요 12 모멸 2019/01/28 5,821
899002 언제부턴가 누구라도 단 둘만 만나는게 부담스러워요 10 ㅇㅇ 2019/01/28 3,874
899001 3인용 소파 문의 4 의자왕 2019/01/28 1,378
899000 저 지문인식이 안되네요. 14 ... 2019/01/28 3,598
898999 유학자체를 후회하지는 않더라구요 12 ㅇㅇ 2019/01/28 4,979
898998 가벼운가방 추천해주세요 인조가죽도 괜찬아요 6 ㅇㅇ 2019/01/28 2,394
898997 초보라 직장그만둿는데 월급과 실업급여 4 그만둠 2019/01/28 1,803
898996 고등선배맘님들 조언구합니다 1 예비고1 2019/01/28 721
898995 용인 한숲시티 여쭈어요 10 한숲 2019/01/28 2,962
898994 한-카타르 정상회담‥LNG선 60척 수주 가능성 5 ㅁㅁ 2019/01/28 994
898993 미국 3천 억 로또 당첨-트럭 운전사.. 2 .. 2019/01/28 3,333
898992 세상 떠난 코돌이.... 11 한심 2019/01/28 2,598
898991 아베놈이 똥줄이 탔군 7 똥줄탄 아베.. 2019/01/28 2,522
898990 조선일보 출신 국회의원 강효상이 장자연 사건 덮기 급급 3 .... 2019/01/28 1,931
898989 종량제봉투 구와 상관없다는데요. 9 서울 2019/01/28 6,614
898988 2004년에 든 여성보험이 4 의아 2019/01/28 1,644
898987 성서공부 시작하려하는데 입문부터 배울수 있는곳 추천부탁드려요 11 천주교신자 2019/01/28 1,258
898986 겨울에 롱스커트에 신발어떤거 신으시나요 8 발바닥 2019/01/28 3,119
898985 어제 갓나온 가래떡과 빵 고민하던 사람인데. 10 ........ 2019/01/28 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