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2명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첫째는 초등학교 다니고, 둘째는 2살이라 출퇴근 시터가 오시지만 내년에는 어린이집과 하원 시터 체제로 애들 키울 예정입니다.
아이들 보육 위주로 급할 때 친정 엄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둘째는 친정 동네에 있는 가정 어린이집에 대기를 걸어놔서 입소 확정을 받았는데요, 고민의 이유는 학군이 그닥 좋지 못한 동네여서 여기서 애들을 쭉 키우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학원도 셔틀이 없으면 학원 보내기 무척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학군 좋은 동네로 이사를 가려니 새로 이사 가서 그동네 어린이집을 또 다시 등록하고, 바로 못 들어가니 그것도 골치이구요..
내년에 첫째가 9살이 되는데 학군이나 학원 욕심 포기하고 2년만 친정 동네에서 전세로 살까요? 마침 집 알아보니 친정 아파트 바로 윗층에 전세가 나왔더라구요.. 전세자금대출 받으면 들어갈 수 있는데, 들어가게 되면 왠지 여기 눌러살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첫째만 생각하면 그냥 올해 학군 좋은 동네로 올해 집 사서 이사가고 싶기도 한데 둘째가 걸리네요..어린이집 때문에요.
저는 어디에 더 주안점을 두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