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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때문에 남편과 대판 싸웠습니다.

... 조회수 : 8,363
작성일 : 2018-12-28 10:50:34
결혼하지 13년됐구요.
신혼때부터 전세만 살았어요.
이사 3번했네요.
근데 이번에 또 집주인이 매매로 집내놓다고 연락왔어요.
집 좀 보여주라고요.
제가 2012~13년쯔음에 미분양 아파트 사려고 엄청 다녔거든요.
그때는 분양가는 지금보다 많이 쌌어요.
근데 남편이 "집값 떨어지는데 왜사냐..
지금 서울 아파트 엄청 지어서 분양가보다 100프로 떨어진다..
우리나라도 일본 따라간다."
남편 성격상 집값 떨어지면 내 탓 엄청 할거라는거 알기때문에 그냥 맘을 접었어요.
전세자금 받아 전세비 계속 올려주면서요.
근데 제가 봤던 미분양 아파트 분양가보다 전세가가 더 높아졌어요.
매매가도 두배가량 오르고요.
그러다 이번 서울 폭등기 거치며..내집은 한채 있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남편한테 내년정도 집값 조정오면 집을 사자고 했어요
남편 또 "집을 왜사냐고..지금 떨이지기 시작했고 더떨어질건데..
두고보래요.반값 된다네요."
그럼 분양 받자니까..,분양가 너무 높다.. 거길 그돈주고 왜사냐' 이럽니다..
저는 큰아이도 중학생도 되고..우리 살집은 한채 있어야하지 않냐..
아이들도 이사 많이 다니면 정서적으로도 안좋다 ..
집한채는 있어야 노후에 든든하지 않겠냐..아무리 떠들어도..
소 귀에 경 읽기마냥 듣지를 않네요.
그래서 제가 작정하고 '당신 술마시고 그런돈만 아껴도 대출이자비용 충분히 낸다. 우리형제들 다 집있는데..우리만 이 나이때까지 전세사는거 챙피하다. 언니네랑 남동생네도 외벌이해도 다 집사는데..우리는 맞벌이인데도 왜 안사는거냐..
명절때마다 모여 집 얘기라도 나오면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그리고주인이 집 내놓을까봐 불안하다..
나도 내집사서 맘편히 살고싶다"
하면서 엉엉 울었어요.
근데도 남편 들은척도 안합니다.
저한테 욕심이 너무많고..
자기는 물욕이 없다네요..
40대중반 되가는 나이에 자기 가족 살집 한채 사는게 욕심인가요?
오늘도 술퍼마시느라 늦는답니다.
술퍼마시는 돈은 안아깝고..
대출이자 내는 돈은 아까워하는 인간입니다.

IP : 39.7.xxx.149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남편
    '18.12.28 11:07 AM (49.167.xxx.225)

    저희남편과 똑같은 사람이 있군요..
    결혼 10년차..
    전세살면서 한 5년전에 대출받아 집을사쟀더니 집값떨어진다고 너돈있냐고 돈있으면 사라고..(아이키우는 전업이었음)
    그래서 이사 2년만기에 집주인들어온다고 이사
    그때도 왜사냐고..또 만기2년에 이사2년사이에 매매가 5천만원오름..또 못삼..거기에 주식한다고 몇천날림..
    지돈으로 한다고 상관말라함..
    그러다 직장동료가 분양받아 피받고 팔았다는말에 재작년에 분양받음..
    그직장동료 와이프 명품백을하나사줄까 생각중..
    10년동안 말안듣는 남편 바꿔줘서 이제 이사안다니고 내집에 살게해줘 너무 고마워서..ㅠ.ㅠ
    (전업이긴하지만 결혼할때 반반으로 했고..지금은 직장맘
    애키울때 쉰건데 돈번다는 유세는..)

  • 2. dd
    '18.12.28 11:09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은 집값이 엄청 떨어져도
    더 떨어질거라고 집 못사요
    한평생 그럴겁니다

  • 3. 울남편
    '18.12.28 11:19 AM (1.240.xxx.7)

    어제밤 대리기다리다
    음주운전하고와
    오늘 평창 여행 안간다고...
    ㅈㄹ
    디질려면 혼자 디지지...
    왜 남의가정까지 흔드는지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지 잘낫다고
    딸이랑 여행가는데...
    운전못하는게 한이네요

  • 4. ㅇㅇ
    '18.12.28 11:21 AM (211.193.xxx.192)

    집은 누구 한 사람이라도 강력하게 밀어붙여서 사야 돼요
    님도 남편이 원망할 것 같아 망설이신 거잖아요
    이번에 조정기 오면 꼭 기회 잡아서 사세요

  • 5. ,,,
    '18.12.28 11:26 AM (121.167.xxx.120)

    그러다가 우리 형부가 70세 넘어서 아주 작은 빌라 장만 했어요.
    더이상 이사 다니는게 힘들다고요.
    그돈으로 처음에 집 샀으면 30평대 아파트 살수 있는 돈이었는데
    지금은 25평 20년 넘은 빌라 샀어요.
    남편이 반대하면 집장만 하기 힘들어요.
    이혼 불사하고 원글님이 저질러야 되는데 지금은 사기가 애매해요.
    그래도 내년엔 많이 안 올라도 평균적으로 1-2%는 오른다고 나왔어요.
    조금 더 기다려 보고 내번 상반기에 저질러 보세요.

  • 6. ...
    '18.12.28 11:28 AM (39.7.xxx.149)

    더 황당한게..
    연애할때 저의 욕심 없는 모습을 보고 결혼했다네요.
    근데 결혼해보니 너무 욕심이 많답니다.
    집 좀 없으면 어떻냐고 하네요.
    남하고 비교하며 살지 말랍니다.
    본인 한달 술값이며 취미생활비만 아껴도 집대출이자 내고도 남았을텐데요.
    돈을 아낄줄도 모르고 있으며 쓰는스타일이라..
    집사면 돈 아껴써야하니 안사는것 같기도.,

  • 7. ㅠㅠ
    '18.12.28 11:28 AM (115.140.xxx.190)

    살면서 제때 집못산거, 사업 안말린거 등등 가슴칠일 많아요. 주변보면 남편은 딴지 안걸고 부인이 주도권 잡고 알아서 집사고팔고 하는 집이 잘살더군요.
    저희집 남편도 서울집값 폭등 전에 제가 갖은 돈에 대출 조금 내서 집사자고하니 대출 갚기싫다고 결사반대했어요. 이기적인 인간이라서 그래요 가족이고 뭐고 지가 더 부담될까봐요

  • 8. 나무
    '18.12.28 11:28 AM (125.143.xxx.15)

    집못사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논리네요..그런 사람들은 집값이 오르면 오른다고 안사고 떨어지면 떨어진다고 안 사는 사람들이에요. 강력하게 밀어붙이시고 원망해도 후회는 없을 맘이 드는 집을 사세요.

  • 9. 그냥
    '18.12.28 11:31 AM (180.64.xxx.189)

    일단 저질러요
    그럼 설마 손해보고 팔자겠어요?
    울어도 안되면 나라면 그렇게 해보겠네요

  • 10. 근데요
    '18.12.28 11:34 AM (175.113.xxx.77)

    솔직히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2004-2006년 사이 반짝 많이 올랐고 그 전에 집 샀던 사람들 그 사이에 팔아치웠어야 돈 번거구요
    2006년부터 내리막길 10년. 아파트 반토막 났던게 불과 몇년전입니다
    최고가 아직 회복 못한 곳도 꽤 돼요

    그리고 2017년부터 2018년 폭등했죠. 올해 9월까지 팔아치웠음 돈번거에요
    하지만 10월부터 꽉 막혔고 벌써 1,2억 다 떨어졌고 매매 얼었어요
    이전보다 더 길게 한랭기가 올거에요. 길게..
    반값 까지 떨어진다고 봐요. 2002-2004년에 아무도 안믿었어요 아파트 떨어진다는거..
    그런데 2007년-2009년 반토막 났었습니다. 기억 안나죠? ㅎㅎ

    고로 결국 돈 반짜 올랐던 건 잠깐 여러 뭉칫돈 투기가 극성이던 정권 바뀌던 그 두번이었던거.

    지금 왕창 떨어지는거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10년 뒤에 판단해도 전혀 늦지 않아요
    이미 서울은 공급이 딸린다는 둥 그게 다 거짓말에 헛소리라는거 판명되고 있다는 기사 많이 나왔어요

  • 11. ..
    '18.12.28 11:36 AM (211.200.xxx.204)

    저는 몇년전에 나름 다른 계획때문에 집을 팔고 전세몇년 살고있는데
    2년이 금방금방 돌아오네요
    다행이 2년마다 이사안하고 한집에서 전세 4년넘게 살고는있으나
    나이도 있고 다시 집하나 구입하자싶은데
    지역마다 틀릴수 있겠지만 지금은 꼭지에 거품많이 낀거같아 관망하고있습니다
    전세값도 떨어지면 매매값도 떨어지니 님도 가려는곳 분위기 잘 살펴보세요

  • 12. ...
    '18.12.28 11:38 AM (211.182.xxx.125) - 삭제된댓글

    어디서 들었어요..
    집이 젤 쌀 때는 신혼때라고 하더라구요.
    살 수 있음 살 집은 사는 게 맞는 듯 하더라구요.
    님 남편 똑같았지요....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다,, 저 그냥 질렀어요.
    지금은 더 좋아합디다.. 제경우에는요.

  • 13. ㅡㅡ
    '18.12.28 11:43 AM (211.36.xxx.241)

    저희남편과 똑같네요 ㅠ
    매일술이고 차사는건좋아하면서 집사는거는 결사반대ㅠ

  • 14. dd
    '18.12.28 11:45 AM (61.253.xxx.109)

    저런 남편 있으면 평생 집 못삽니다. 님이 그냥 저질르세요..실거주인데 오르고 내리고가 뭔상관
    올르면 당연히 좋지만, 신혼도 아니고 당연히 사야죠..답답하네요..대출이자 아깝다고 집안사는 사람들은
    진짜 뭘 모르는거죠...

  • 15. ..
    '18.12.28 11:52 AM (14.52.xxx.71)

    남편 믿지 마시고요 주변사람들 조언 듣고요
    분양같은거 넣고 당첨되면
    어째 이거 안하면 다시 못한다네
    하면서 무조건 얼결에 한걸로 다
    넘어가야 할듯이요
    논리적으로 이러쿵저렁쿵해봐야
    자기 논리로 이길생각만있지
    실제 어찌할지에 의논하자는게 아니네요

  • 16. ..
    '18.12.28 11:58 AM (211.178.xxx.54)

    결혼18년차.. 어쩜 저희 경우와 똑같은가요.
    저흰 몇번 분양받으려고 했는데 안되었어요.
    2013년에 공공에 청약넣었는데 떨어지고 민간미분양된거 하나 집자고하니 공공미분양과 같은지역인데 분양가 차이나는걸 왜사냐고?
    참... 이런사람도 있어요.
    지금 당여히 민간이 더 비싸죠.
    저도 의견만 낼뿐 남편이 더 강해서 제가 지는 스탈이에요 ㅠㅠ
    이제야 남편은 좀 변하긴했어요.
    예전에 비하면 지금 분양가 엄청높지만 이젠 분양이라도 받아야한다는 생각이긴합니다.
    그나마 신규분양이 시세보다는 저렴하긴하니까...
    ㅠㅠ

  • 17. ㅇㅇ
    '18.12.28 12:02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집 절대 안 산다 보험 절대 안 넣는다 이런 남자들 진짜 똥고집. 가족고생 시키죠.

  • 18. ..
    '18.12.28 12:11 PM (115.21.xxx.84)

    막상 집 사서 이사하면 좋아해요. 저희집이 그래요. 집값 떨어진다고 대출받아 집사는거 반대했는데.. 저희 언니들이 추진해서 입지 좋은 곳에 분양받아 이사했더니 막상 남편이 더 좋아함. 삶의 질이 올라갔대요.

  • 19. ..
    '18.12.28 12:26 PM (221.140.xxx.15)

    멍청하고 우매한 남편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님이 저지르세요. 집값 떨어지는건 애초부터 하늘 높이 비쌌던 집들인거고..분양 받아서 사시든 ..뭐든 사세요

  • 20. 에고
    '18.12.28 12:26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딱 저희 아빠같은 사람이네요.
    평생 쓸줄만 알고 저축을 모르는 인간
    지입에 맛있는거나 사먹고 몸 편하자고 맨날 한시간거리도 택시 타고다니고..가족들한테는 돈주는거 아까와서 벌벌떨며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생활비 던져주고...
    사업에 돈 필요하면 엄마 닥달해서 돈 구해오라고 하고..

    다행히 엄마가 무지 알뜰해서 백원까지도 아끼며 모아서 재테크 하려고하면 난리난리...자식들한테 뭐 사줄까봐 난리...

    그러더니 나이 육십도 안돼 자기 사업체 다 팔아먹고 엄마한테 빌붙어 살아요. 집도 외할머니가 사준건데 그거라도 없었으면 딱 노숙자신세죠.

    80대인 지금도 자식들이 매달 주는 용돈 술에 도박에 한푼도 남김없이 다 써버려서 손주들 만나도 천원 한장 준 일이 없어요.

    저희 엄마말이 저런 종자들이 있다더군요.
    님남편도 재테크는 커녕 다 말아먹어야 속이 시원한 종자신듯..

  • 21. 근데
    '18.12.28 12:27 PM (59.3.xxx.121)

    지금은 진짜 조정장이기는 합니다.
    지금 사실
    타이밍은 아니에요.

  • 22. 깊은 고민
    '18.12.28 12:54 PM (121.165.xxx.240)

    부부가 의논이 안될 때, 특히 한쪽이 너무 세상사와 무관하게 자유로운 영혼일 때는 정말 힘들어요.
    원글님도 일하시니 원글님이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고 추진하셔야 할 듯 합니다.
    다만 각자의 주장을 내세우면서는 계속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 뿐이니, 전문가에게 상담을 좀 받아보세요.
    원글님의 성향이 너무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이시라면 더더욱 조심해서 자신의 성향과 반대되는 정보들도 신중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집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입지이므로 입지를 잘 살펴보시고 그 동네의 거래현황을 살펴보면서 주변에 수요에 비해 공급이 과다하게 될 계획이 없는지 알아보시면 됩니다.
    전문가 상담 받으면서 올바른 정보들을 습득하고 가짜 뉴스들을 솎아내면서 원글님의 보는 눈이 생기시면 남편분과 얘기하는 것도 감정적이 아니라 보다 논리적이 되어서 더 추진력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저와 남편은 비관주의자라서 부동산을 잘못 사거나 잘못 처분해서 손해를 여러번 입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얼마나 뉴스를 제 입맛에 맞게만 찾아서 봤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했어요.
    좋은 집은 항상 수요가 있어요. 모든 집이 다 거품인게 아닙니다. 다들 살고 싶어하고 미래가치도 충분해서 그게 가격에 반영된 곳들이 있어요.
    잘 살펴보시고 동네를 결정하시면 조금이라도 싸게 살 수 있도록 타이밍도 보시고 너무 이 부동산 저 부동산 들쑤시면 안되는 것도 아시지요? 집주인도 비싸게 팔고 싶으므로 여기저기 전화오면 매물 거둬들였다가 가격도 올리고 그런답니다. 조용히 알아보고 조용히 기다리고 조용히 밀당하고 그래야해요.
    원글님이 좋은 집 잘 사셔서 행복하다는 후일담 기다리겠습니다.

  • 23. 깊은 고민
    '18.12.28 12:59 PM (121.165.xxx.240)

    남편분하고 감정적으로 대립하지 마세요. 눈물 흘리며 하소연하는 에너지도 아깝습니다. 전혀 이해시키지 못할 때는 상대와 거리를 두고 외롭고 힘들지만 자신의 길을 가세요.
    원글님과 아이들에게 안정된 주거가 절실하다면 오로지 그 목표를 위해서 최대한 알아보고 고민하세요. 사든 안사든 이번 기회에 철저히 알아놓는다면 다음에 사더라도 더 행동이 빨라지지 않겠습니까?
    어느정도 가닥이 잡히면 동네를 둘러보러 갈 때 남편분과 함께 좀 보러 가보시지만, 성향상 가서도 엉뚱한 이야기하며 기운 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것조차 다 예상하시고 원글님의 에너지를 최대한 축적해서 좋은 집을 좋은 가격에 산다는 각오로 이뤄내시기 바랍니다.
    지금 집을 사는 것이 정말 위험한지 걱정된다면 그 부분도 철저하게 고민해보시고 알아보시고요.

  • 24. 1~2년
    '18.12.28 1:00 PM (221.141.xxx.186)

    발품 열심히 팔고
    여러곳 보러 다니다가
    원하는 가격 오면 사세요
    살집 하나는 비싸나 싸나 가지고 있어야지요
    하지만 사놓고 계속 빠지면 우울증 생기니까
    이번 조정기 보면서
    평생살집 사놓는다 생각하면
    물가 반영은 되겠죠
    뭐라거나
    그냥 맘에 드는집 있으면 사세요

  • 25. 원글님남편
    '18.12.28 1:02 PM (183.98.xxx.197)

    같은 사람이 집 사서 그 집값 오르잖아요..그럼 엄청 좋아할 타입입니다.
    저희 남편이 그래요. 집에 관심없는 척, 없으면 없는대로 살면 되는 척 하더니
    제가 밀어부쳐서 산 집이 오르니까 틈만 나면 집값확인해요.
    그냥 집 가지고 싶은 마음은 분명히 있는데 지를 용기는 없고, 돈도 없고,
    그러니 저런 황당한 화법을 쓰는거에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족을 거느린 가장이 내 집한칸 가지고 싶다고 말하는걸 물욕이라고 표현하는게 말이 안되죠..

  • 26. Pinga
    '18.12.28 1:10 PM (211.106.xxx.105)

    남편이 집못사게 한다고 하기에는 13년이 너무 기네요. 저라면 얼렁 샀지요. 인생은 리스크 테이킹이에요. 지금은 상황보다가 분양받으시던 이쯤이면 됐다싶으면 그냥 사겠어요. 떨어질까봐 무서우면 암것도 못해요.

  • 27. 햇살
    '18.12.28 1:30 PM (223.33.xxx.155)

    남편말 쌩까고 사세요

  • 28. ...
    '18.12.28 1:36 PM (14.45.xxx.38)

    남편이 아니라 웬수네요..
    어느 누가 집사는걸 투기라고 생각하나요..청약되거나
    안되면 작은아파트라도 대출끼고 사는게 당연하죠
    이런 남편 진짜 싫으네요

  • 29. 저같은 쫄보
    '18.12.28 2:02 PM (112.151.xxx.111) - 삭제된댓글

    는 누가 끌고가지 않으면 평생 집 못삼. 원글님 남편분이 저같은 사람임.

    남편하고 대판싸우고 남편이 어거지로 산집.... 처음 몇년은 아파트값이 너무 떨어져서 계속 싸웠어요.
    저는 정말로 집값이 점점 떨어질거라고 생각했고요. 8년전이네요.
    지금은 그때 집산돈으로 전세도 못가고는거보니.. 글쓴님이 얼머나 답답할지 이해가 가네요.

    저도 지금 남편한테 엄청 잔소리들어요.
    남편은 제작년에 더 큰집으로 못늘린거 다 제탓이라고 ㅠㅠ 그때도 제가 반대했음...
    저같은 쫄보는 평생 집못사니까 알아서 하시라고 일임했네요. 이제는 남편이 하란대로 해야함요.

  • 30. 우오ㅏ
    '18.12.28 3:02 PM (223.39.xxx.199)

    똑같다똑같애
    누가보면 내이야기인줄 알사람 많네요. 댓글님남편까지
    ㅡㅡ 그런하락론자 남편이 제남편.
    잘되면 지탓 못되면 내탓
    다 내 죄려니....

  • 31. 남자는 바보
    '18.12.28 3:18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그냥 지르세요
    그럼 울그락불그락 거리면서
    따라와요
    남편이 사업한다고 집 두채 있는거 말아드시고
    잔세살이 6녀느할때 안정감이 안들고 쫒기듯
    힘들었어요
    마침 박근혜때 은행이율 2% 고정이율5%
    저금리 로 대출 팍팍 될때
    남편이 반대해 수중에 5만원 들고 집보러 다녔어요
    5만원으로 계약 하겠다니 부동산 사장님이 5백 빌려
    주어서 계약하고 전세금 고정이율5% 로
    어렵게 집 구 할수 있었어요

    지를때 지르세요
    지금 집값이 많이 오르니 돈 쓰고 싶어 엉덩이
    들썩이는게 보임
    계약서 꽁꽁 감추두고 어르고 달래서 명의도
    저로 바꾸어 두었어요

  • 32. 죄송..
    '18.12.28 3:36 PM (211.36.xxx.182) - 삭제된댓글

    남의 남편에게 죄송한데요
    병.신. 이네요
    욕심많은건 원글이아니라 남편쪽이구요
    총각때처럼 그때랑똑같이 나쓰고싶은데 쓰고 놀고싶을때 놀련다
    처자식부양은 남의나라얘기 책임감은 엇다팔아먹었냐 병신아

  • 33. 죄송..
    '18.12.28 3:37 PM (211.36.xxx.116)

    남의 남편에게 죄송한데요
    병.신. 이네요
    욕심많은건 원글이아니라 남편쪽이구요
    총각때처럼 그때랑똑같이 나쓰고싶은데 쓰고 놀고싶을때 놀련다 즐기고픈 욕심
    처자식부양은 남의나라얘기 책임감은 엇다팔아먹었냐 병신

  • 34. 지나다
    '18.12.28 3:45 PM (223.38.xxx.161)

    무주택이시면 분양받으세요.

  • 35. 공감
    '18.12.28 5:51 PM (221.153.xxx.221)

    저희남편이랑 또옥같네요
    엊그제 같은 이유로 또 싸웠어요
    밖에 나가서 본인이 쓰는돈 보면 대출이자 내고도 남을꺼같은데 맨날 집값 떨어진단 소리만.....
    근데 자라온 환경도 무시못하겠는게
    시부모님이 이나이되도록 집한칸 없으시고 모아놓은 돈도 없으시고 대책이 없으신데 닮았나 싶기도함

  • 36. 973636
    '18.12.28 7:33 PM (112.169.xxx.24)

    혹시 다른사람 말에는 솔깃하거나 그러지 않나요? 제남편도 죽어도 안산다고 똥고집부리는거 설득하느라 힘들었어요 내말은 안 듣길래 주변인들에게 좀 말해보라고 미리 얘길 해놨더니 시부모님이 대출무서워 안사는거 아니다 갚으며 살다 정 형편안좋으면 팔면 되는거니 사라. 친구들도 집산경험 얘기하고 형제들도 더 나이들기 전에 사는게 낫지 하며 계속 말했어요.그러다 제가 집 혼자 보러다니다 집 맘에 드는거 나타났다고 집보러가자고 델고 가니 계약금 넣더라고요 마지못한척...힘들었답니다. 지금은 딱히 시기는 아닌거같기만 계속 준비는 해두세요 그리고 설득도...계속 떨어지지도 계속 오르지도 않는게 집이랍니다 타이밍은 각자의 판단이지만요

  • 37. 저는 샀어요
    '18.12.28 8:58 PM (1.239.xxx.28)

    저희집 양반이랑 똑같은 분이시네요.
    집주인갑질이 너무 심해서 집사자고 부부싸움 대판하고 혼자가서 샀어요. 떨어지건 오르건 깔고앉아서 살 내집이다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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