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심한건지요
본인도 놀래서 아니 '자기가'로 뒤이어 말하기에 주의를 줬습니다.
최근에 친한 학교선생님 이야기에 '자기가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나이차이 안나고 친해도 '선생님께서' 그렇게 밀씀하셨다고
말조심하라고 했는데
오늘 예전에 제가 한말을 예를 들면서 '자기가'하다가 '당신이'
라고 정정하면서 대화의 요점을 정확히 하라고 하기에 제가
엄마라는
호칭이 있는데 당신이라고 하냐고 웃으며 정정하니
검색을 하며 자기의 높임말이라고
정말 몰라서 그러냐고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니가 학벌로 엄마를 누를려고하냐고 웃으며
당신이라는 말은 면전에 윗사람에게 쓰는말이 아니라고
그렇게 이야기하면 앞으로 부모자식관계가 아닌
제3자로 관계를 정리하겠다ㅜ했더니
울고불고 제가 오버한다고 합니다
자기는 억울하다고 합니다
상대가 듣기싫은 호칭 더구나 윗사람인데
사전적의미가 무슨소용이며 여기가 미국이냐고 제가 화를냈고
딸아이는 자기라는 말의 높림이며 인용이나 혼잣말인데 그런다고
제가 앞에서 상대방이 들리게 말하는것은 혼짓말이 아니고 그상황이 혼잣말이 아니었다고 잘못했다고 하지만 억울하다는 말도 합니다. 폰으로 쓰니 어렵네요
1. ..
'18.12.27 6:16 PM (112.186.xxx.45)읽다가 너무 기가 막혀서 중간 부터는 읽기도 싫어지네요.
이렇게 자라서 뭐가 될까요??2. ..
'18.12.27 6:18 PM (222.237.xxx.101)가르치는게 맞지요.
사회 나가서도 지적받고 울고불고 할껀가요.
잘못된 사용법 가르쳐주면 담부터 안그러면되지 왜 오버를..;;;
사회 나가서 울고불고하면 안 달래줘요..ㅡㅡ3. ...
'18.12.27 6:18 PM (117.111.xxx.129)삼류소설보다는 낫지 싶은데요? ^^
4. ..
'18.12.27 6:19 PM (223.38.xxx.29)잘하셨어요. 사회 나가기 전에 딸 말버릇 고쳐야될 것 같네요.
5. ....
'18.12.27 6:24 PM (112.171.xxx.249) - 삭제된댓글애가 대학생인가요? 진짜 어이가 없네요. 엄마 면전에서 당신이...라니....
6. 잘난척
'18.12.27 6:27 PM (58.140.xxx.42)해본건데 틀린거니 자존심상해 그러는거 아닐까요?
7. ㅇㅇ
'18.12.27 6:28 PM (121.168.xxx.41)딸이 2인칭의 당신과 3인칭의 당신을 헷갈려하는 거 같아요
8. 엄마한테
'18.12.27 6:28 PM (203.81.xxx.75) - 삭제된댓글당신이라고 했다는건가요?
학벌이 있기는 있나요 누르다니요
철없는 애들도 당신이라고 안해요9. 건강
'18.12.27 6:28 PM (119.207.xxx.161)따님 나이가 안써있어서 유추해보건데..
학교 친한 선생님이라면
따님도 직업이 선생님이신지..10. ㅇㅇ
'18.12.27 6:28 PM (121.168.xxx.41)3인칭 당신은 높임말인데 그걸 2인칭 당신으로 이해한 듯..
11. 어머
'18.12.27 6:30 PM (117.111.xxx.195)아무리 3인칭의 당신이란 높임말이 있어도
엄마한테 당신이라 부르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엄마가~ 이렇게 부를 호칭이 있는걸???
나원참12. ...
'18.12.27 6:33 PM (220.85.xxx.115)멀하는 수준도 내용도 사춘기 잔뜩온 중2 같네요 ㅠㅠ
(중2 엄마입니다~~~중2 어머니들 화내지 마세요^^)13. 애가
'18.12.27 6:33 PM (221.148.xxx.14)듣기 싫으시겠지만
무식하면서 또 성질은 있네요
바르게 고쳐주는것이
부모의 큰 역할이죠14. 원글
'18.12.27 6:36 PM (182.209.xxx.168)예전의 말을 상기시킬때 대화중에 엄마가 ~~라 했다가 아니라 자기가라고했다가 높인다는게 당신이 ~~라 했다합니다
학벌이야기는 웃으며 좋게 정정해주려다 나온말입니다
제말보다 검색질에 제가 정색하게 되었구요
제가 애매한 상황이면 검색해서 명확한거 좋아해서
그렇게 했나존데 오늘 상황은 화를내고 소리지르니
울고불고 챙피한 이야기네요15. ..
'18.12.27 6:41 PM (58.237.xxx.103)딸이 2인칭과 3인칭의 당신을 헷갈려하는 거 같아요 2222222222222
3인칭 당신은 높임말인데 그걸 2인칭 당신으로 이해한 듯..22222222
2인칭 당신의 경우..
1.듣는 이를 가리키는 이인칭 대명사. 하오할 자리에 쓴다.
예) 당신은 누구십니까?
2.부부 사이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예) 당신의 아내 보냄.
3.문어체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예)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사실들
4.맞서 싸울 때 상대편을 낮잡아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예)뭐? 당신? 누구한테 당신이야.
따님의 경우는 당신을 엄마에게 쓰는 경우엔 4번처럼 의미하게 된다고 알려주세요.
더불어 3인칭의 자기와 당신도 다시 찾아보라고 하구요.16. ....
'18.12.27 6:42 PM (223.38.xxx.129)딸이 말을 잘못 배웠네요.
거기다 뭘 잘 했다고 울고불고까지...?
그냥 안 넘어가고 가르쳐 주시는 거 잘 하시는 거고요.
‘당신’은 어른의 면전에 쓰는 말이 아닙니다.
- 어머니께서는 꽃을 좋아하셨다. 당신께 꽃은 고향이라고 하시며...
이런 식으로 제3자로서의 어른을 말할 때 쓰는 극존칭입니다. 함부로 쓰지 않고 주의해서 용법에 맞게 써야죠.
이럴 때의 당신은
-당신이 그랬잖아
할 때의 ‘당신’과 달라서 반드시 ‘께서’와 함께 쓰지,
‘당신이’로 쓰지 않고, 상대방 앞에서 쓰지 않습니다. 이게 된다고 생각한다면 어디, 교수님이나 사장님 앞에서도 써 보라고 해 보시죠.
그건 그렇고 학벌이라 하셨는데,
딸이 아직 고등학생 정도 아닌가요? 고교생에게는 학벌이라 할 만한 게 없는 듯한데. 약간 더 배웠다고 잘난척하느냐는 말이었다면 ‘지식으로 엄마를 누르려고?(하지만 너의 지식은 얕아서 틀렸어)’ 라고 하는 게 나아 보여요.17. 혹시
'18.12.27 6:45 PM (121.135.xxx.65)따님이 외국에서 자라고 공부한 건 아닌지요?
초등학생만 되도 당신이 높임말이라고 어른에게 당신이라
할 것 같지는 않은데요.18. ㅇㅇ
'18.12.27 6:45 PM (220.81.xxx.24) - 삭제된댓글아이고 저도 중고딩인줄;;;;;;
심난하다.....하이고..19. ....
'18.12.27 6:48 PM (223.38.xxx.129)혼잣말이라는 건 정말 비겁한 변명이에요.
애들과 대화하다 보면 중간에 말을 짧게 끝내거나 끝을 흐리면서
음 아닌데, 난 안 그런데
이런 식으로 잘라먹는 경우가 있는데, 지적하면 그거 혼잣말이었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0.01초 전까지 나와 마주 앉아 활발히 대화에 참여 중이었으면서 무슨 혼잣말인가요.
사람을 앞에 앉혀 두고 진짜 혼잣말을 했다면 제정신이 아닌
정도로 이상한 버릇인 건데,
이건 혼잣말인 것도 아니에요. 혼잣말은 말 그대로 자기 혼자 벽을 보고 ‘아 그게 어디 갔더라...?’ 이러는 거죠.
이 경우는 그냥 ‘나 혼자 말한 거야’라고 우기고 싶은 거죠. 사과하기 싫고 잘못 인정하기 싫으니까 하는 말이고, 이런 애들이 종종 있어요. 나 혼자 한 말이다, 너보고 한 말 아니다.
그 말에는 반말, 혼자 하는 ‘아이씨’, ‘재수없어’ 등등... 별별 게 다 해당됩니다.
상대방을 앞에 두고는 혼잣말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해 주세요.
‘나 혼자 한 말이었어’라는 변명도 성립하지 않는다고 꼭 알려 주시고요.
사람을 앞에 두고 ‘나 혼자 한 말이니까 너는 신경 쓰지 마’ 이건 애초에 상황이 성립하지 않아요. 그냥 비겁한 변명이에요.20. ...
'18.12.27 6:53 PM (223.33.xxx.213)앞으론 그 딸을 자네 라고 불러야겠네요...상종을 마세요. 부모건 자식이건 상식적이지 않음 냉정하게 대해야 합니다.
21. ㅇㅇ
'18.12.27 6:56 PM (182.216.xxx.132)혼잣말의 의미 그랬군요
사전적인 의미로 퉁치고 넘어가려나보네요 사과해야할 일이에요22. 원글
'18.12.27 7:11 PM (182.209.xxx.168)학벌은 제가 부드럽게 주의를 주려고 웃으며 한말이고 이번 수능본 고3 띄어주고 웃으며 이야기하다 인정 안하길래 정색하고 화를내니 대화가 아니라 욱해서 싸움이 되었네요
기숙사생활할때는 애틋했는데 집에오니 딸과 오히려 멀어진 느낌입니다23. 전혀
'18.12.27 7:11 PM (121.161.xxx.94) - 삭제된댓글원글님 전혀 심하지 않으셨구요
보아하니 따님이 대학생인 것 같은데
사회 나가기 전 저런 말버릇은 꼭 고쳐야 합니다
옛날 회사에서 비슷한 화법의 동료가 있었는데
윗분들이 가정 교육도 제대로 못 받은 것 같다고 엄청 싫어하셨었어요.24. 상식
'18.12.27 7:30 PM (223.62.xxx.77) - 삭제된댓글요즘 아이들 의외로 상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존대말 꼬박꼬박하고 욕이라곤 입에 담아본적없고 공부도 최상위였던(책을 엄청 읽었던) 대학생 아들이 저보구 "지가 어쩌구저쩌구" 해서 경악을 했던적이 있어요.25. ..
'18.12.27 7:49 PM (117.111.xxx.184) - 삭제된댓글주입식 공부는 잘했지만 일반상식이 부족한 거죠.
제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수능에 필요한 과목만 들이파서 그 외에는 한글은 아나? 싶을때가 많아요.
우리때는 전과목을 넓게 얕게 배워서 지나가는 귀동냥이라도 있었는데
요즘은 선택지 몇 개 외에는 깜깜절벽이더라고요.26. 나옹
'18.12.27 8:10 PM (39.117.xxx.181)사람을 앞에 놓고 혼잣말을 했다고 우기는건 비겁한 행동이죠. 그리고 부모에게 당신이라니 후레자식 소리들을 행동인데요. 잘 가르치셔야 겠습니다. 사회에서 그렇게 행동하면 사회생활 못합니다.
27. 11
'18.12.27 8:37 PM (59.24.xxx.48)스카이캐슬에 나오는 예서가 생각나네요..
발악대는 우는 꼬라지가 엄마이겨먹을라 하네요.28. 아이고
'18.12.27 11:10 PM (14.49.xxx.133)엄마가 정확히 알려줬는데도 울고불고 고집피우면,
이제 수능본 고3이 앞으로 대학생활을 어찌하려나요?
이번참에 어설프게 화해시도 마시고
아닌건 아닌걸로, 정리하세요.
친구처럼 친하게 대해주는 엄마일지는 몰라도,
엄마가 친구는 아니잖아요?29. ㅇㅇ
'18.12.27 11:39 PM (121.168.xxx.41)자기, 지 you도 있고 she he 도 있죠
she he 일 때는 당신이 존칭이지만 대상이 아주 나이든 분 아니면
아무래도 어색하죠. 호칭이나 지칭어에 님 붙이는 게 적당..
자기를 you로 쓸 때 이걸 존칭으로 바꾸려면?
당신은 나이가 서로 비슷, 혹은 어린 사람한테는 괜찮을 거 같애요
(아주 친하지는 않은 사이)
나이 많은 사람한테는 역시 호칭이나 지칭에 님을 붙여야..
따님이 지기싫어하고 지적 받는 걸 무지 싫어하나봅니다.
그래서 자기, 당신.. 이런 거가 꼬여버린 거 같아요
엄마한테 들은 것도 같아서 그랬는데 엄마는 또 아니라고 하니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저 우겨만 보는..
엄마를 무시해서 그런 말 쓴 거는 아니라고 봐요
우리애도 가끔 지는 자기는.. 이런 말이 헛나올 때가 있나봐요
제가 어른한테 그렇게 칭하는 거 아니지 하면
뭔가 눈알을 굴려요
뭐가 잘못됐지 하면서 잠깐 멈칫하고 용어를 고릅니다
키친타월 치킨타월.. 이런 거 1,2초 생각하고 말하듯이요.
아이와 나중에 잘 얘기나누세요
저도 이참에 한 번 물어봐야겠어요
자기 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지..30. ㅇㅇ
'18.12.27 11:58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딸이 잘못했네요
잘못했으면 인정하고 잘못했습니다 하면 될껄
어디서 엄마랑 얘기하면서 엄마를 당신이라고 면전해서 말하는건 참 할말이 없네요 엄마랑 격의 없는 사이인건 일겠는데 엄마는 친구가 아닙니다 잘 말씀하셨어요31. 천천히
'18.12.28 6:30 PM (180.229.xxx.61)아이키우기 힘들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압니다.
그렇게 키우냐는 분들도 있는데 키워서 그러면 다시 바로 잡을수나 있죠..
아이에게 말씀하신거는 맞고요..
기싸움은 하지마세요.잘못했어요.라는 말이나 바로 고친다는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아요.
양육보다 동거인의 입장에서 보시고 너가 나를 그렇게 대하는게 불편하다.라고 말씀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남이면 곁에 있기 힘들겠다.라고 표현하시고 거리를 두시죠.
휴..부모가 참 힘든 자리입니다.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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