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에 칼국수 얘기 나와서 저도 판 깔아봐요.

참나 조회수 : 3,750
작성일 : 2018-12-26 23:03:25

저는 오늘 남편과 동네 중국집에 짜장면을 먹으러 갔어요.

그런데 옆 테이블 4인가족이 와서 짬뽕을 시키대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마침 주문한 짬뽕이 나왔어요.

그런데 갑자기 가장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펄쩍 뛰며,

저는 통오징어 짬뽕 시켰는데요, 12,000원짜리...

그러자,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주문하신 통오징어 짬뽕이 맞다고

하니, 이런 말도 안된다며 자기가 생각한 비주얼이 아니라나

그러면서 그냥 보통 짬뽕으로 바꿔 달라는거 있죠.

참,,,,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한참을 째려 보는데

그 인간 일반 짬뽕 나오니 미안하다 고맙다 말 한마디 안하고

그냥 먹더라구요.

그 가족을 보니 자주 있었던 일인듯, 평소대로 웃으며 먹고요.

솔직히 조금 충격 먹었네요.

보통 주문한 음식이 조금 실망스럽더라도 그냥 먹고 나중엔

안오거나 다른거 시킬텐데..

말도 어찌나 당당하고 크게 떠드는지..


IP : 121.132.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26 11:06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그런 남편 그런 아버지랑 사는 가족들 불쌍하다고 할려했는데
    아무렇지도 않은듯 웃으며 같이 먹었다니 할말이 없네요
    살면서 저런 사람들 지인으로 만나지 않기를 빌고 또 빌 뿐임니다

  • 2. 통오징어가
    '18.12.26 11:16 PM (14.32.xxx.163)

    없었던 건가요?

  • 3. marco
    '18.12.26 11:21 PM (39.120.xxx.232)

    요즘 생물 오징어 큰것 1만원이 넘는데...

    그런 오징어를 생각했나 보네요...

  • 4. ..
    '18.12.26 11:22 PM (121.132.xxx.72)

    칼집낸 통오징어 위에 뙇..!!
    양도 엄청 많아 보이고 해산물도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ㅠ

  • 5. 아이고
    '18.12.27 3:19 PM (14.34.xxx.91)

    쪼잔한놈 그가족들이 더웃기네요

  • 6. 이건
    '18.12.28 12:39 PM (121.133.xxx.253)

    순순히 바꿔준 걸 보면 통오징어가 작거나 하나 나눠서 준 거아닐까요? 원글님 중국집하세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200 정부기관 무기계약직 근무 8 ..... 2019/01/23 2,212
897199 런닝머신 탈 때 신발밑창이 갈려나가는데... 1 ,,, 2019/01/23 1,440
897198 유기불안 / 애정결핍 극복해 보신 분.. 8 ㅇㅇ 2019/01/23 4,306
897197 간헐적 단식 엄격하게 지켜야 하나요? 18 다이어터 2019/01/23 7,158
897196 나는 정말 죄인(罪人)입니까?..33살 최저임금법의 항변 머니투데이 2019/01/23 3,596
897195 흰 니트 누래지는 이유가 뭘까요? 5 1111 2019/01/23 3,836
897194 고딩아이 가끔 어지럽다해서 철분제 사려는데 괜찮을까요? 7 철분 2019/01/23 1,978
897193 개인이 해결할 일까지 국민청원 내는 정신없는 사람들.. 20 .... 2019/01/23 2,473
897192 주변에 관상 볼줄 아시는분 있나요? 17 카푸치노 2019/01/23 4,454
897191 제주도에서 서울로 핸드폰으로 전화하면 제주도에 있는걸 알 수 있.. 2 ... 2019/01/23 1,438
897190 손흥민은 왜 국대서는 못할까요? 25 축구 2019/01/23 5,422
897189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4 ... 2019/01/23 895
897188 김태우 비리조사관 정치공작 세력이 슬슬 드러남 6 눈팅코팅 2019/01/23 1,507
897187 노니 이거 완전 불면증 치료제네요 3 ㅌㅌ 2019/01/23 8,244
897186 50대 취업... ? 18 고민 2019/01/23 6,733
897185 신경외과 정형외과 5 골다공증 2019/01/23 1,703
897184 유재석의 승소, 그의 선한 영향력. 19 ... 2019/01/23 5,562
897183 쿠팡이랑 위메프랑 치킨 게임 하는 것 같던데 그건 어떻게 됐나요.. 5 .. 2019/01/23 2,431
897182 갑자기 목을 못 돌리겠어요.... 11 도와주세요 .. 2019/01/23 5,390
897181 나이 인식 3 ~~ 2019/01/23 1,255
897180 목표에 쇼 하러 간 나경원 28 ㅇㅇㅇ 2019/01/23 4,629
897179 '반지하 월세방' 모녀 숨진 채 발견.."아무도 몰랐다.. 7 뉴스 2019/01/23 5,513
897178 악몽의 그랜드캐년.. 욕밖에 안나옴.. 104 미친.. 2019/01/23 33,831
897177 미술작가 지원의 모범을 보여준 손혜원 8 ㅇㅈㅇ 2019/01/23 1,438
897176 시동생이 부를 때 형수라고 부르나요 형수님이라고 부르나요? 19 ... 2019/01/23 5,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