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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자친구와 끝내야겠죠?

... 조회수 : 9,228
작성일 : 2018-12-26 20:08:59

같이사는 남자친구인데 평소엔 너무 잘해요. 이런남자 있을까 싶을정도로.
같이사는 이유도 서로 너무 좋고 의지되고 해서 함께 지내는시간 늘리고싶어 사는거고..따로 집은 각자 있어요. 집 하나는 비워두고 그냥 함께 지내는건데..

그런데 술약속 생기면 끊고 들어오지를 않네요

오늘 문화의 날이라고 영화 예매해놨는데

아까 매형이 찾아왔다고 집앞에서 4시부터 밥먹는다고..

7시전에는 들어오기로 약속했는데 들어오지도 않고 자꾸 전화해서 나오라고 (매형이 저 나오라고 하나봅니다) 그러고
제가 지금 안들어오면 우리관계 끝이라고 하는데도 후회안할 자신있냐고 하는데
이젠 전화도 안받네요

그만 헤어져야 할까요?
IP : 58.148.xxx.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6 8:17 PM (49.170.xxx.24)

    님이 판단하셔야할 성질의 관계네요. 그런데 남친이 아니라 남편 같아요.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하셔야하지 않을까요? 결혼할 관계인지 아닌지 고민하셔야할 것 같아요.

  • 2. ...
    '18.12.26 8:18 PM (39.115.xxx.147)

    헤어지라면 헤어질 수나 있구요? 맘에도 없는 헤어진단 소리남친도 다 눈치챘구만요. 술먹고 매번 새벽늦게 들어오거나 사고친적 있어서 그러는건가요 연말에 매형이랑 술자리하면 영화야 다음에 보면되죠. 문화의 날이라고 할인 좀 더 해주는거지 뭐 대단한거라구요. 어린 나이도 아닌 것 같은데 님도 좀 혼자서 시간 보내는 방법 좀 배우세요 남친만 목빠지게 기다리지 말구요.

  • 3. 크리스티나7
    '18.12.26 8:18 PM (121.165.xxx.46)

    참 어려워요. 결혼한게 아니라 더 잡아채서 채근하기도 힘드니까요.
    남녀 헤어지려면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문제로도 헤어지지요.
    연말이니 좀 봐주시는게 어떨까요?

  • 4. ..
    '18.12.26 8:22 PM (58.148.xxx.5)

    정말 남편과 와이프처럼 살고있죠..

    결혼 생각하고 만나고있는데

    이렇게 술자리에선 제가 화가나던지 말던지 무시하고 자기하고싶은데로 하는게 저는 너무 싫네요..

    며칠전부터 약속도 아니고 갑자기 약속잡아선 원래있던 저와의 약속도 무시하고
    자기 고집대로 하는거 헤어질만큼 싫어요

    전에도 몇번 그래서 헤어졌다 다시 만나는데 안고쳐질것 같고

    제가 이제 미련을 버려야하나 싶네요. 지금 마음이 너무 비참합니다..

  • 5. 에혀
    '18.12.26 8:24 PM (116.122.xxx.23)

    서로 맞지 않는 사람끼리 더 생각할 필요가 있나요?
    가치관의 차이가 그냥 드러나는 하루하루인데...
    딱 보이는데.
    이런데 에너지 소모되는거 아깝지 않아요?
    나는 소중한겁니다.
    내 에너지 필요없는 곳에 소모하지 마세요.

  • 6. 크리스티나7
    '18.12.26 8:27 PM (121.165.xxx.46)

    여기서 의논하면 헤어져라 이혼해라가 답이에요.
    머리로 생각하지말고 가슴으로 결정하세요.

  • 7. 0000
    '18.12.26 8:29 PM (121.182.xxx.164)

    술에 관해 그 어떤 주사에도 관대해질 수 있으면 계속 사는 거지요...
    근데 저런 사람 분명 사고칩니다...술버릇이 영~~~
    헤어지세요.

  • 8. 제발
    '18.12.26 8:29 PM (175.123.xxx.2)

    헤어져요.저 그런 남자랑 사는데. 평생.외롭고 ..결혼하면 님만 멘탈 붕게됩니다.암튼 술 좋아하는 남자랑은 결혼하지 마세요. 평생 술로 시간 다 보냅니다.

  • 9. ㅇㅇ
    '18.12.26 8:29 PM (223.62.xxx.97)

    친구 약속을 갑자기 잡으거면 화가 나겠는데 매형이라면 거절하기가 쉽지 않았겠죠.근데 이번 술자리와 상관없이 비슷?한 일이 반복이면 좀 기분 나쁘죠..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결혼할 나이고 상대니까요..그리고 협박용?으로 헤어지자는말 ..진심이 아니면 반복하지 마세요 나중엔 진짜 헤어지자고 말해도 우습게 생각합니다...냉정하게 맘 단속하시길..

  • 10. 근데너무
    '18.12.26 8:35 PM (211.36.xxx.173)

    집착하시는거같은데요..

  • 11. ...
    '18.12.26 8:38 PM (117.111.xxx.250)

    집착 후덜덜하시네요..
    끝내세요.

  • 12. ............
    '18.12.26 8:4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헤어지는게 좋을 듯.

  • 13. 헤어지는게
    '18.12.26 8:43 PM (175.198.xxx.197)

    답인데 그게 안되면 봐줘야지요.
    결혼 안한게 다행이네요.

  • 14. 이건
    '18.12.26 8:44 PM (223.39.xxx.16)

    남편보다 더 올가메는것 같은데요. 여친이 아니라 결혼 12번한 여자 같이 집착하네요

  • 15. ...
    '18.12.26 8:46 PM (117.111.xxx.250)

    죄송한데요
    영화 '올가미' 생각나네요.

  • 16. ..
    '18.12.26 8:48 PM (1.227.xxx.232)

    근데요 사귈때 저럴정도면요 결혼혾고는 천배만배쯤 다 심해져요 님도 짐작하실거에요 게다가 오늘 선언까지했어요
    안들어오면 헤어진다 근데 지금 이미 우습게보이고있네요 안들어오는걸 보아하니 .이대로 가면 더 무시당합니다
    쥐여지는 남자도 아닐뿐더러 엄청 속썩일게 눈에보여요
    술먹는남자많아도 시간지키고 약속지키고 전화받고하지 누가 사귈때부터 전화도 안받고 씹나요

  • 17. ㅇㅇ
    '18.12.26 8:48 PM (1.236.xxx.206)

    선약 있었고 연락에 대답조차 안하고..
    어쩌다 그런게 아니고 술마시고 그런게 한두번이 아니라면
    전 집착이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헤어지시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요.

  • 18. ..
    '18.12.26 8:50 PM (1.227.xxx.232)

    끝내는게 맞아요 안헤어지면 님정마우스운꼴 됩니다

  • 19. 영화예매
    '18.12.26 8:55 PM (115.161.xxx.211)

    예매는매형과 약속 전에 미리 이야기 된 것이죠??
    그럼 헤어지는 게 맞죠.
    예매까지하고 선약이 있는 상태에 타인을 만나 약속하고 약속시간을 안지키면 그런 사람 무엇을 믿고 의지하며 사나요.
    본가에 큰 일 생겨서 매형 급하게 만난거라면 다른 이야기가 되구요.
    그게 아니라 단순한 만남이면 문제 있는 거죠.

  • 20. 그냥
    '18.12.26 8:57 PM (123.212.xxx.56)

    술 못 마시는 남자 만나세요.
    못 고쳐요.

  • 21. ....
    '18.12.26 9:00 PM (223.33.xxx.124) - 삭제된댓글

    그 버릇 못고칠것 같습니다.
    고질병 못고치는거면 십중팔구 후회 하죠.
    토닥토닥
    그냥 못지나가고 로그인 해부렸어요!

  • 22. 세상
    '18.12.26 9:00 PM (121.154.xxx.40)

    참 많이 좋아졌네요
    살다 헤어지는걸 당연시 하는 시대가 됐으니
    결혼 안하려는 이유를 알겠어요

  • 23. ㅁㅁㅁㅁ
    '18.12.26 9:06 PM (115.143.xxx.66)

    네 정답입니다~

  • 24. ..
    '18.12.26 9:14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술 좋아하는 남자들 꼭 사고쳐요. 돈사고 이성 사고. 지금 헤어지세요. 남편이 사고치면 지옥행이예요

  • 25. 술문제만 빼고
    '18.12.26 9:39 PM (221.141.xxx.186)

    다 좋대면서요
    어차피 인간들 만남이라
    뭐 한두가지는 안맞아요
    그걸 내가 감당할수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하는 거지요
    원글 하나로
    그남자는 저 심한 집착을 견뎌내고 있구나 싶은데요
    완벽한 여자 완벽한 남자는 없어요
    원글님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감당할만 한건지 정리할건지요

  • 26. 집착
    '18.12.26 10:05 PM (1.250.xxx.142)

    남편이 아니니 굳이 빨리 오라고 안할꺼같은데
    그리고 남편이라도 매형과 자주 만나는게 아니면
    올때까지 연락은 안하는데
    두분은 서로 안맞는듯해요

  • 27. 한가지
    '18.12.26 10:55 PM (112.155.xxx.161)

    결혼하면 더하면 더했죠
    그것도 술문제....
    저라면 결혼은 안할거 같아요
    그런데 왜 결혼전에 살림을 합쳐서 이런 못볼꼴을 다 보시나요....

  • 28. 술문제로
    '18.12.26 11:38 PM (175.123.xxx.2)

    힘들게 하는 사람은 평생 힘들게 합니다.
    결혼하면 술먹고 연락 안되는.날들이 많을 거에요
    ㅠㅠ

  • 29. ^^
    '18.12.27 7:19 AM (211.177.xxx.216)

    저 여자인데요

    제가 그래요 회식이나 술 마셔야 할때 연락오는게 제일 싫어요

    남편한테도 얘기했고 대신 미리 얘기는 해요

    근데 정말 정말 중간 확인 전화 같은거 너무 싫네요

    이런 사람도 있다구요

    이유없이 자주 그런다면 문제지만 그런거 아님 괜찮지 않나요? 술마신다고 다 사고 치는것도 아니고

  • 30. 저기요
    '18.12.27 7:23 AM (178.191.xxx.54)

    연말이잖아요?
    4시에 만나서 밥 먹는 성인남자더러 7시 전에 들어오라구요?
    중학생도 딱 3시간만 밖에서 친구들이랑 놀다오라면 못해요.

  • 31. 숨막혀
    '18.12.27 8:15 PM (183.98.xxx.186)

    내가 남자라면 벌써 도망갔...@@

  • 32. ㄹㄷ
    '18.12.27 8:25 PM (123.111.xxx.202)

    같이 사는거 가지고 뭐라 하시는분들 있네요.
    전 그 반대..
    같이 살아보니 그런 몹쓸 버릇 알수 있는거죠.
    오늘 일 하나로 이런글 올리셨을것 같진 않아요.
    선약이 있는데 저런식으로 무시하는거 아주 못돼 쳐먹은거에요.
    결혼하면 몇배는 더하죠.
    미리 알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누가 더 잘못했네 따지는건 의미가 없어요.
    내가 이런건 못참는구나..너무 힘들구나..알게 된거고
    이제 선택을 잘하면 되는거에요.

  • 33. ...
    '18.12.27 8:30 PM (223.38.xxx.93)

    술마시면 연락 끊고 안들어오는 건 평소에 남친이 잘못했지만
    남친을 테스트하고 선언한 타이밍이 아주 나쁘네요.
    매형이 찾아와서 밥먹고 술마시는데 여친이랑 약속을 우선시 하기란 쉽지 않고 매형이란 분도 님을 좋게 보진 않을겁니다. 그럼 당연히 누나 귀에도 들어가겠죠.
    단추를 잘못 꿰셨어요. 매형이란 분도 같은 식구가 될수도 있으니 보자고 한걸텐데 그깟 문화의 날이 뭐라고 30분전까지 영화예매 취소도 아주 쉬운데요. 오늘같은 상황에 그동안 쌓인걸 터트리셔서 안타깝네요. 화를 내고 싸워도 님이 유리한 상황이 아니라는 거에요

  • 34. ....넵
    '18.12.27 8:30 PM (183.78.xxx.86)

    마누라와의 영화약속때문에
    찾아온 매형을 돌려보낼수있는 남자를 찾는다면
    이제 헤어질타이밍

  • 35. 00
    '18.12.28 2:11 PM (67.183.xxx.253)

    음....제가볼때 남친의 문제는 술약속 생기면 끊고 들어오지 않는다는거네요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계속 반복되면 결혼해서 살면 집에서 기다리는 아내만 복장 터지는거죠. 한국에선 이런 남편들이 많고 참고사는 아내들이 많아 별일 아닌걸로 치부히지만 외국(미국)같은곳에선 불성실한 가정생활로 간주되 여자들이 안 참고 이혼사유가 충분히 되죠. 찌금 안들오면 끝이라고 말한건 님이 좀 유치한거 같은데, 만약 님 남친의 반복되는 행위에 그런 말 한거라면 이해는 되구요. 실제 전 미국에 살고 있는데 술마신다고 새벽에 들오오는 남편이비정상적인 곳에 살고 있어 술에 관대한 한국문화가 사실 이해가 잘 안되요. 술먹는게 문제가 아니라 적당히 끊고 집에 늦지 않게 늘어오는게 결혼한 가정생활의 기본이라 생걱하거든요. 한국은 유흥문화가 발달하고 난자들이 고삐풀린 망아지들처럼 주변사람들과 사회의 관대한 시선속에 살아와서 가정생활의 기본조차 안 지키는 남자들이 많고 그것에 관대한 아내들도 많은 분위기죠?

    님이 잘 생걱해보세요. 결혼해서 술먹고 술자리 못 끊고 늦게 들어오는 남자랑 잘 살수 있는지....전 개인적으로 그런 남자랑은 절대 못 살아요. 님이 오디까지 참을수 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아...그리고 제가 결혼해 살아보니 사람은 거의 절대 안 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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