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이 6시에 있어요
11시간 얼굴보고 진빠지는데 또 얼굴마주보고 밥먹고
지치네요
거기다 저만 여자라 거의 한마디도 안해요
괴롭다...
밥만 후딱 드시고 먼저 일어나세요
책임자한테는 아이때문에 일찍 가야한다고 미리 말씀하시고
어차피 연말이라 모여 밥먹는거 이상의 의미는 안둘거에요
저도 여자 혼자라...
밥만 먹고 대리비 받아서 집에 와요...
물론 술은 안먹지만요 ㅎㅎ
내가 없어야 노래방도 가고 그러더라구요...
노래방 같이 간다고 좋아하지도 않고,,,
다행히 우리회사는 회식 거의 안해서...
송년회만 해요...
저도 .. 여자혼자라..구석에서 밥먹고 1차야 빨리 끝나라 끝나라 하고
2차간다하면 먼저들어가겟다고 하고 바로와요.
정말 매번..가기싫고 숙제하는거같은기분이네요.
회식인데..전 자리땜에 신경쓰이네요.
사장님 여동생 부부가 있는데, 같이 앉아 먹게 될까봐ㅋㅋ
고기 못 굽는데, 내가 구워야 되는건지^^
차라리 여직원 혼자면 아무것도 안해도 별 말 안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