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견 보내고 딱 한달 됐어요

그립다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18-12-26 15:34:32
몸 불편할때 구박해서 두고두고 죄 지은 맘이에요. 17년 동안 내 새끼나 다름 없었는데 마지막에 저도 지치니까 혼내준 적도 있었거든요. ㅠㅠ. 미안하고 그립고 아직도 곁에 없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매일 사진 동영상 보고 ... 갑자기 생각나서 울고 잘 못해준 것만 생각나서 너무 괴로워요. ㅠㅠ. 보고 싶다 우리 아기..
IP : 58.143.xxx.8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6 3:39 PM (125.176.xxx.90)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아직도 저도 그래요
    제가 저세상에 가면 우리 새끼한테 죽을 죄를 지았다고
    사죄 할거에요 .
    저 빨리 저세상에 가고 싶어요 우리 아가 따라서...

  • 2. ...
    '18.12.26 3:41 PM (221.165.xxx.155)

    저는 우리 앵무새요. 너무 미안해요. 가슴에 묻었어요. 마음 아프네요.

  • 3. ㅇㅇ
    '18.12.26 3:44 PM (203.229.xxx.6) - 삭제된댓글

    분명 아주 잘해주셨을 거에요.
    제 부모한테나 애견에게나
    잘한 사사람들이더 잘하지 못했음을 후회하고
    미안해 하더라고요.
    잘하지 않은 사람들은 후회도 반성도 안 해요.
    강아지는 님의 사랑을 다 알고 있을 거에요

  • 4. 이열치열
    '18.12.26 3:45 PM (175.193.xxx.186)

    어제 베일리 어게인이라는 영화를 봤어요 아이들과 함께. 반려견 가족이라 다 울었어요
    차라리 더 실컷 울고 지나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 5. ...
    '18.12.26 4:08 PM (39.121.xxx.103)

    전 이제 곧 1년인데 아직도 매일 펑펑 울어요.
    제 자식이었거든요.
    아직도 안았던 그 느낌이 생생해서
    진짜 1분전에 안았던것같아요..
    저도 우리강아지 보내고 죽음이 무섭지않아요.
    빨리 가고싶어요..너무너무 보고싶어서...
    하늘에서 저도 빨리 데려가줬음하고 매일 기도하네요.

  • 6. 맘아파요
    '18.12.26 4:12 PM (110.12.xxx.91)

    지금도 울고 있어요
    5개월 돼가요

  • 7. ..이제
    '18.12.26 4:15 PM (125.176.xxx.90)

    저도 죽음이 겁나지 않아요
    그렇게 겁이 많던 우리 겁보 강아지도 간 길인데 제가 못가겠어요
    죽음은 우리 도처에 있어요.

  • 8. 하늘
    '18.12.26 4:41 PM (122.36.xxx.66)

    지금 마음에 걸리시는거 다 해주셔도 또다른 미안한 마음이 생기실거예요.
    그게 가족보내는 마음인거같아요. 억지로 참으려하지말고 많이 울고 또 이쁜사진이나 영상보고 또 많이 웃기도 하고 그러세요.

    그래야 시간도 지나고 내 마음도 천천히 보낼수 있지않을까싶네요.
    별이된 아가는 이런 엄마랑 함께해서 참 행복했을거예요.

  • 9. 눈물나네요
    '18.12.26 4:41 PM (125.182.xxx.27)

    네살인데 매일매일 산책시켜줘야하는데ㅠ

  • 10. ..
    '18.12.26 4:4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우리 13살먹은 철없는 냥이 아기.. 더 잘해줘야겠어요ㅜ

  • 11. 에구
    '18.12.26 7:19 PM (114.201.xxx.2)

    저도 16년 키우다 몇년 전 보냈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근데 그것들은 죄가 없어서 좋은 데 갑니다
    우리개는 종종 꿈에 나와요
    토실토실 전성기 모습으로요

    살아서도 그렇게 저를 즐겁게 해 주더만
    죽어서도 기특하게 저를 안심시켜줍니다

    기도하세요
    좀 있으면 만나자
    재밌게 놀고 있어 ~~~

  • 12. ㄴㄷ
    '18.12.26 7:58 PM (116.127.xxx.212) - 삭제된댓글

    ㅠㅠ 사랑하던 이들은 동물이건 사람이건 이별없는 세상에서 꼭 다시 만나야 해요 우주의 진리일거라 믿습니다 엉엉

  • 13. 20년
    '18.12.26 9:24 PM (114.204.xxx.3)

    을 자식같이 키우다가 마지막에 치매걸리고 힘들게 지내다 2달 전에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제 명을 다하고 나도 나름 수발을 열심히 들어서 그런지 보낼 때는 무덤덤 했어요.
    녀석이 떠난 후 한번도 사진이나 동영상을 못보겠어요. 너무 보고 싶어서....
    못해준 것만 생각나고 너무너무 미안해요.....

  • 14. i88
    '18.12.27 3:33 PM (14.38.xxx.118)

    저 역시 제 손으로 받아 탯줄끊고 17년간 키운 요키를 보낸지 3주되었어요..
    얘가 가고 애도할 시간도 없이 남편이 위중해져서 요즘은 거의 병원서 간병하고 지내고 있는데요.
    얘가 늙은 자신과 아빠를 둘다 돌보려면 엄마가 힘들겠구나....생각해서
    빨리 갔나....하는 생각도 들고...ㅠㅠ

    아이가 입던 옷 만지작거리며 수시로 이야기합니다
    마치 옆에 있기라도 하는것 같이....
    그러다가 울고...
    누가 보면 미쳤다고 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200 정부기관 무기계약직 근무 8 ..... 2019/01/23 2,212
897199 런닝머신 탈 때 신발밑창이 갈려나가는데... 1 ,,, 2019/01/23 1,440
897198 유기불안 / 애정결핍 극복해 보신 분.. 8 ㅇㅇ 2019/01/23 4,306
897197 간헐적 단식 엄격하게 지켜야 하나요? 18 다이어터 2019/01/23 7,158
897196 나는 정말 죄인(罪人)입니까?..33살 최저임금법의 항변 머니투데이 2019/01/23 3,596
897195 흰 니트 누래지는 이유가 뭘까요? 5 1111 2019/01/23 3,836
897194 고딩아이 가끔 어지럽다해서 철분제 사려는데 괜찮을까요? 7 철분 2019/01/23 1,978
897193 개인이 해결할 일까지 국민청원 내는 정신없는 사람들.. 20 .... 2019/01/23 2,473
897192 주변에 관상 볼줄 아시는분 있나요? 17 카푸치노 2019/01/23 4,454
897191 제주도에서 서울로 핸드폰으로 전화하면 제주도에 있는걸 알 수 있.. 2 ... 2019/01/23 1,438
897190 손흥민은 왜 국대서는 못할까요? 25 축구 2019/01/23 5,422
897189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4 ... 2019/01/23 895
897188 김태우 비리조사관 정치공작 세력이 슬슬 드러남 6 눈팅코팅 2019/01/23 1,507
897187 노니 이거 완전 불면증 치료제네요 3 ㅌㅌ 2019/01/23 8,244
897186 50대 취업... ? 18 고민 2019/01/23 6,733
897185 신경외과 정형외과 5 골다공증 2019/01/23 1,703
897184 유재석의 승소, 그의 선한 영향력. 19 ... 2019/01/23 5,562
897183 쿠팡이랑 위메프랑 치킨 게임 하는 것 같던데 그건 어떻게 됐나요.. 5 .. 2019/01/23 2,431
897182 갑자기 목을 못 돌리겠어요.... 11 도와주세요 .. 2019/01/23 5,390
897181 나이 인식 3 ~~ 2019/01/23 1,255
897180 목표에 쇼 하러 간 나경원 28 ㅇㅇㅇ 2019/01/23 4,629
897179 '반지하 월세방' 모녀 숨진 채 발견.."아무도 몰랐다.. 7 뉴스 2019/01/23 5,513
897178 악몽의 그랜드캐년.. 욕밖에 안나옴.. 104 미친.. 2019/01/23 33,831
897177 미술작가 지원의 모범을 보여준 손혜원 8 ㅇㅈㅇ 2019/01/23 1,438
897176 시동생이 부를 때 형수라고 부르나요 형수님이라고 부르나요? 19 ... 2019/01/23 5,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