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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예방접종 몇살까지 시키시나요.

고양이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18-12-26 13:15:47
애기땐 멋모르고 데리고 나감 그냥 어리버리 나가서 잘 있더니 지금 네살인ㄷㅔ
스트레스 받아해요.
어린시절 예방접종 애기때 하는거 다 하고 해마다 맞추고 있는데요. 올해는 광견병도 맞춰야 된다고 문자가 왔어요.
집안에서만 키우긴 하는데도 맞추는데 올해는 케이지에 들어가지도 않을거 같아요.
더 큰놈도 있는데 얘네들은 성격이 포악해서 발톱도 못깎아 주는 애들이라 그냥 키우고 있구요. 베란다도 잘 안나가는 애들이라 집안에만 있어서 다랭인데 발랄한 막내가 여기저기 궁금한거도 많아서 주사를 꼭 맞춰 왔어요.
근데 올해는 광견병까지 맞춰야 한대서 어쩌나 싶어서요.
혹시 맞고 더 아프진 않겠죠.
어리석은 질문이라 생각하시만 막상 제 아들같은 고양이다 보니 뭐가 더 졸은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작년에 맞출때도 난리가 났었고 병원안에서 정말 벽을 삼단찍기 해서 도망갔었고 집에 돌아와 내동 자고 너무 안쓰러웠지만
그래도 꼭 맞춰야겠죠? 의사샘이 방문 하는 시스템도 있으면 좋겠어요.
이럴때면.

그래도 궁금한게 광견병 주사가 고양이도 필요한지의 여부와
집고양이 예방접종 몇살까지 하는지의 여부에요.
늙은 고양이들은 포획하다 심장마비 올거 같아서 못시키만
어쨌든 가능하다면 잡아서 시켜야할까요?
저 아는 엄마는 품종묘 키우는데 저를 짐승보듯 하더라구요.
포획이 어렵다는 말에 어떻게든 잡아서 시켜야 한다고요.
그런데 제가 알기론 밖에 안나가는 집고양이는 안시켜도 된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엄마는 고양이가 이뻐서 키우고는 싶지만 책임감은 없나보다고 정말 저를 엄청 무식하게 이야기 해서 빈정상했지만 맞는 말 같기도 하구여. 뭐 옳은 이야기가 상처가 되기도 하니까여.
제가 유기묘들 키운다는 말에 그렇게 말하면 품종묘 키우는 내가 이상하단뜻이냐며 참 말 웃기게 한다고 먼저 선빵 날린 사람이지만 그 말이 틀린건 이니고. 좀 무례한 사람이라 살짝 이르면서 말씀드리는거에요.

지금 맞추러 나가야하는데 열몇살까지 이렇게 해야하나요?
케이지를 통덫모양으로 사야할거 같아요 ㅜㅜ
IP : 223.38.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26 1:18 PM (220.120.xxx.177)

    2~3년에 한 번 정도면 되고요
    광견병은 집 밖으로 안 나가면 안 맞혀도 돼요
    고양이 주사는 피하주사라서 약 구해서 집에서 쉽게 놓을 수 있는데
    저도 저희 고양이가 심장병이라 스트레스 위험해서 늘 집에서 약 사다 맞춰요

  • 2. ㅇㅇ
    '18.12.26 1:20 PM (220.120.xxx.177)

    그리고 보통 고양이 예방주사가 예방하는 병이 칼리시, 허피스, 범백인데
    이것도 다묘 안 키우는 집에 집에서만 키우면 굳이 맞출 필요 있나 싶기도 해요
    그래도 저는 가끔 친구 고양이들 돌봐주는 일도 있고
    집에 다른 고양이들 놀러 오는 때가 있어서 2년 주기로 놔주긴 해요

  • 3. 주시
    '18.12.26 1:29 PM (223.38.xxx.224)

    매년 안 맞아도 되는거였어요??
    ㅜㅜ
    약은 아디서 구입이 가능할까요?
    용량이니 하는거 가르쳐줄까요?

  • 4. 고냥
    '18.12.26 1:43 PM (223.62.xxx.207)

    외출고양이 아니고 집에서만 키우는거면 그렇게 접종 안해도 되요
    광견병 주사도 마찬가지고요
    주사 부작용도 많아서 저는 1차만 하고 그 뒤론 안했어요

  • 5. ㅇㅇ
    '18.12.26 1:43 PM (220.120.xxx.177)

    수입품 많이써요
    보통은 화이자에서 나온 펠로셀을 많이 쓰고
    메리알도 많이 쓰고요
    약은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동물약 취급하는 일반약국이나 동물약국에서 살 수 있고요
    여기서 사면 병원에서 사는 거 반값 정도 해요
    근처에 없으시면 그냥 병원가서 사셔도 되고요
    유투브 들어가서 고양이 예방접종 누르면 동영상 나와요

  • 6. ㅇㅇ
    '18.12.26 1:45 PM (220.120.xxx.177)

    용량은 따로 없어요 한 병을 다 맞히는 거고
    아기고양이나 큰 고양이나 한 병 다 써요

  • 7.
    '18.12.26 1:50 PM (218.51.xxx.111)

    저는 3개월때 길냥이 데려왔는데 첨엔 병원에서
    하란대로 일년정도 몇번 맞추다 지금은 안맞아요
    광견병은 일년정도 맞을때 그때 한번 맞았어요

    둘째는 길에서 6년 넘게 산 애라 예방접종 한번도
    안했구요
    성묘는 예방접종 안한다는 말도 들어봤고,
    둘째 다른병으로 병원 다녔을때도
    예방접종 하란 말 못들었어요

    결론은 주사안맞고 잘 살고
    맞출 생각도 없어요
    첫째는 감기방지? 예방접종후 감기걸리더라구요
    균을 집어넣으니 감기 걸릴수있다네요

  • 8. 차라리
    '18.12.26 2:39 PM (121.144.xxx.34)

    항체가 검사를 권하고 싶네요. 병원 가야 하고 접종보다 2만원 가량 더 비싸긴 하지만...아프고 부작용 있을 수 있는 접종보다 항체가 검사부터 해보세요.

    항체가 충분히 있고 외출냥이 아니고 님께서 길냥이들 밥 주러 다니시는게 아니라면 3년에 한 번씩 접종하셔도 괜찮아요.

    접종은 주사만 제대로 놓을 수 있다면 약국에서 접종 백신 사서 집에서 해주시면 훨씬 좋긴하죠. 단 태어나 첫 접종은 병원서 시키시고 그다음은 집에서 하심이..그리고 주사하고 나서 몇 시간은 옆에서 냥이 상태를 살피셔야 해요.

    광견병은 냥이보다 냥이가 사람을 물었을때 그 사람을 안심시키기 위한 게 더 크죠. 지난 수십년간 한강 이남에서 광견병 발생한 적이 없다니까요.^^

  • 9. 차라리
    '18.12.26 2:46 PM (121.144.xxx.34)

    젊고 건강할 땐(2살~10살) 안 시키시다 노령묘 되면 항체가 검사 하고 1년에 한 번씩 접종 시키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바이러스에도 약해지까요.
    이동장은 플라스틱으로 된 긴 박스 형태가 제일 낫더군요. 여기에 윗부분이 열리는게 냥이 집어넣기 정말 편해요. 요즘 많이 쓰는 둥그런 창 달린 배낭은 바닥면이 좁아서 냥이가 웅크리고 앉을 수도 없고 안에서 소변 봐도 피할 데가 없어서 다 묻히고 있더라고요.

  • 10. 님들
    '18.12.26 4:26 PM (1.241.xxx.219)

    댓글 전부 감사합니다. 댓글 지우지 말아주셔요.
    나이들어가는 고양이 키우면서 참고 많이하겠습니다.
    그럼 병원에서 항체 검사부터 해야겠군요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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