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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맘님들~예비 중3 아들~~ 특목고 조언 부탁드려요.

고민맘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18-12-25 19:12:10
중3 되는 아들예요.
영재고 준비중이구요.
수올.물올.화올 수상했습니다. 아주 작은 상들 입니다.ㅠ

아이가 영재고에 가고싶어하나
제가 볼땐 영재고 그릇은 아닙니다.
그냥 초등때부터 쭉 이쪽 커리 공부를 했으니
멍청이가 아닌 이상 몇년 공부했으니 작은 상은
받는게 당연하게 느껴지구요~

근데 주변 친구들이 영재고를 목표로 다들 공부하니
본인도 자의반 타의반 분위기에 휩쓸려 당연히
영재고를 가려고 하는것같아요.

높은상 수상하고 높은반에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자존심 상해하면서
새벽까지 학원에서 공부하고도 집에 오면
새벽 3시까지 수학 문제 푸느라 잠도 안잡니다.

그 좋아하던 게임도 안하고 스마트폰도 더이상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네요.

이공부를 엄마로서 지지해주는게 맞는건지...
얼르고 달래서 이공부 그만 시키고 그동안 스톱했던
국어랑 영어 공부를 시켜야하는건지...
이러다가 영재고 떨어지면 다른과목때문에 난감할게
불보듯 뻔하구요.
영재고를 운이 좋아서 간다한들 거기서 밑바닥 깔아줄것도
불보듯 뻔해요 울아이 지능을 볼때요ㅠ.ㅠ

영재고 대비 학원에선 이 공부 시켜야한다고 하고.
근데 돈벌려면 당연히 시키라 하겠지요ㅠ.ㅠ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223.62.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정도
    '18.12.25 7:19 PM (110.15.xxx.154)

    이정도 공부 욕심 내고 자기 통제 가능한 아이라면 영재고 떨어지고 일반고 가도 처음에 다른 과목때문에 다소 난감할지 몰라도 자기 페이스 찾아서 잘 해낼 아이 같아요. 영재고 자소서나 면접 준비하면서도 얻는게 많다고 하니 도전해보시되 아이와 대화 많이 하셔서..붙었을 경우 영재고 학교 생활에 대해서도 얘기 나눠 보시고 혹시나 영재고 떨어질 경우에 정신적 좌절 극복하는 방법 등등 대비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원글님 또래 아이 키우는데..학원 설명회 다녀 보면 과고 영재고 외고 전사고 등은 멘탈 쎈 아이가 가야 유리하다고는 해요.

  • 2. 영재고
    '18.12.25 7:32 PM (175.223.xxx.62)

    영재고가 가서도 문제긴 합니다 성대 한양대...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은근 영재고에서 제일 많이 가는 학교예요
    수물화 작은 상이 어떤 건지 감이 안오네요 영재고는 물리고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그러니 물리가 승산있다 싶으면 보내시고 아니면 빨리 국어 영어 들어가시고 수학 진도 빼는게 낫죠
    그런데...영어 국어도 만만치 않아요
    그래서 다들 설곽갈거 아니면 켐오는 하는게 아니라는 건데 그땐 안들리나봐요 다들 하고나서 영재고 입시 다 끝나고서 후회하시더군요

  • 3. 과고입학
    '18.12.25 7:47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아이가 하고 싶다면 해보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욕심이 많은 아이라면 꼭 그 후에 올 타격을 대비하셔야합니다.
    영재과고 몰입하다 실패해서 후유증 오는 아이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최고가 되고 싶어 욕심이 많은 아이들이죠.영재과고는 머리가 타고나게 똑똑한 아이들이 가는게 맞고 똑똑한 머리에 열심히인 아이들은 자사고가 좋겠다 싶어요.
    영재고를 포기하고 영어도 하면서 과고를 준비한 아이들이 제일 실속있어요.
    영재고 준비로 올림피아드 한다고 버리는 시간들이 정말 아까운 상황이 올 수도 있어서...
    학원에서나 올림피아드 상타야 입학해서도 수월하다고 준비 많이 시키는데요..실상 영재고나 과고 쓸때 올림피아드 상장 별로 필요없어요.ㅠㅠ. 특히 과고는 ...
    올림피아드까지 공부하고 입학한다면야 고등 수업때 수월하겠지만 입학을 못하는 상황이 오면 올림피아드 준비한 세월이 엄청 아까울겁니다.
    한넘 영재과고 다 준비해서 떨어지고 일반고 가고서 후회 많이 했어요.ㅠㅠ 그나마 영어랑 국어가 잘 해둔 케이스라 타격이 좀 덜 컸지.... 그 시간에 고등수학 선행 심화나 할걸 하고.....욕심 많은 넘이라..
    둘째가 과고 갔는데 첫애 경험치로 이녀석은 아예 영재고를 재꼈습니다
    과고 떨어져서 일반고나 자사고 가도 공부한거 써먹을 수 있게.....
    같이 붙은 아이들 보면 학원빨 열심히과는 별로 없더라구요. 그냥 이녀석들은 이과적일 수 밖에 없는 애들이구나 싶은 아이들이 뽑혔어요.
    스카이캐슬 엄마들과 학원쌤 조합이 이번해에 대거 불합격해서 학원들이 난리났죠?
    확실히 영과고는 최고치로 만들어진 영재를 원하지 않는 느낌?

  • 4. ^^
    '18.12.26 1:51 AM (211.177.xxx.216)

    우선은 욕심 있는 아이 이니 말리지는 마세요

    영재고도 문열고 들어가야 가서도 상위권 합니다 영재고 상위권이면 괜찮죠

    하위권으로 성대 한양대 간다 해도 남다른 고등생활을 후회하지 않을 수도 있구요

    단 의대쪽 생각하심 진짜 말리구요
    과고 최상위권은 의대도 좋구요

    영재고는 만들고 밀고 성실만으로는 힘든거 맞아요

    어쩌다 입학하더라도 들어가서 힘들어지구요

    최근 서울과고도 내신의 서열화를 시키듯이 뽑는 추세라 ...

    성실한 애들도 뽑더라구요 그런데 들어가서는 정말 힘들어해요

    영재고에서의 넘사벽은 정말 머리빨이라

    내아이가 꼼꼼하게 안틀리는 성향이면 자사나 일반고도 추천

    수 물화생지 중특출난게 있음 영재고요

    과고는 골고루 잘해야하고 고등과정이라 따라갈만한데 영재고는 속도며 진도며 똑똑한 애들도 멘탈 나가는 경우가 생겨요

    그래도 그 과정 공부는 해볼만해요 영떨이들이 다른데 가서도 잘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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