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끝나고 가다 보니
빵집과 베스킨 집에 사람들이 좀 사서 가는건 많이 봤는데
우리집은 초등 3학년때까지만 클스마스 케익 먹었고
선물 주고 받기는 안해요. 카드는 주고 받고..
근데 회사에서 동료가 케잌도 안사먹느냐고 놀라더라구요
고딩 2 중딩 1 인 집에서
아무도 단거 좋아하지 않아서 케익사면 나 혼자 먹다 썩어 버린다고 했더니
그래도~ 이러면서 넘 가족간 낭만이 없다~
이러네요
음..
낭만이 없긴 하지... 일단 엄마부터가 케잌 사면 나올 쓰레기와 미끄덩한 질감을 싫어한다고했더니
드라이한 아들은 케익 싫어 차라리 치킨 사줘
이래서 저흰 치킨 사서 걸판지게 먹었는데
케잌 안먹고 선물 주고 받긴 당연 안하고 카드고 뭐고 다 생략
어디 가긴 커녕 서로 이불 쓰고 잠만 잔다고 했다가
무슨 반 모더니즘 가족 취급을 당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