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브날 접촉사고가 있었어요

나무안녕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8-12-24 22:17:00
송파쪽 가든파이브앞 많이 막히더라구요
저녁시간이라 쇼핑족 퇴근하시는분들 등등
저는 폰보고있고 남편이 운전했는데
갑자기 덜컹 해서
사람친줄알고 깜짝 놀래보니
택시가 저희차를 박았어요
차선바꾼것도 아니고 그냥 직진중이었는데 ㅜㅜ

갓길 세우면서
ㅡ우리 차 이상없으면 그냥 보내드리자 ㅡ고
남편한테 얘기하고 내렸는데
택시기사님이 백발노인이세요 ㅜㅜ


밤이라 잘 안보이는데
슬쩍봐도 찌그러진데없어
할아버지 저희차는 괜찮은데 택시는 괜찮아요 묻고
그냥 보내드렸거든요

개인택시도 아니고
울아버지 생각나서 마음이 안좋던데
80넘어 보이는데 기사 가능한가요?
무슨사연이길래 그 연세에 운전하시는지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남편 15년운전중에 두번째 사고인데
첫번째는 저희가 뒤에서 박았는데
앞차 중형차 아기까지 타고있었는데
차상태 괜찮다며 저희 그냥 보내주셨조

오늘 그 빚갚았네요

IP : 211.243.xxx.2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일 하셨네요
    '18.12.24 10:18 PM (175.117.xxx.190)

    이번 일을 계기로 그 기사님도 운전 그만두시게 되길..

  • 2. ...
    '18.12.24 10:23 PM (39.115.xxx.147)

    택시기사분의 나이 문제와 별개로, 우리나라 사람들 착한 척 불필요한 동정심은 제발 좀 집에 두고나왔으면 좋겠어요. 같은 걸봐도 이왕이면 백세시대에 당당히 일하시는 모습 보기 좋다 보면 안되나요.

  • 3. 나무안녕
    '18.12.24 10:27 PM (211.243.xxx.214)

    동정심이 아니구요 나이들어 눈도 안보이고 인지능력 떨어지는데 택시가능한지 궁금한거예요

    저희 아버지가 76세인데 가족들이 운전못하게 해요
    사고나면 큰일난다고요
    항상 불안해요
    아빠 운전하실까봐요
    왜냐면 이건 남의 목숨도 상관있는일이잖아요


    오늘 기사님 백발에 마르셔서 말씀도 잘 못하시는데
    딱봐도 저희 아빠보다 나이 들어보이셔서
    마음 안좋았어요

  • 4.
    '18.12.24 10:27 PM (211.210.xxx.80)

    좋은일하셨네요~~

  • 5. ㅇㅇ
    '18.12.24 10:31 PM (182.212.xxx.180)

    복많이 받으실거에요

  • 6. 백세시대여도
    '18.12.24 10:35 PM (175.117.xxx.190)

    80 은 몸 아프고 힘들어요. 쉬는 게 맞죠.

  • 7. 당당히 일하다니
    '18.12.24 10:36 PM (218.220.xxx.51)

    기사님 연세를 알 수 없으니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연세 많으신 분이 택시기사 하시는 거 당당히 일하시는 모습 보기좋다고 볼 문제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문제예요. 나이와 건강 등 택시 기사 자격 엄격하게 관리했으면 좋겠습니다.

  • 8.
    '18.12.24 10:38 P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그렇게 빈정거려야하나...
    착한척 아니고 착하신거 같은데...

  • 9. 고령자운전
    '18.12.24 10:42 PM (122.47.xxx.231)

    ㅎㅎ 착한척 동정심은 또 뭐래요
    그런 뜻이 아닌것 같은데요

    고령 운전자들 사고율이 높아서
    운전면허 자진반납 하면 교통비 지원하죠 .
    나이 들어 신체반응 속도도 느려지고
    사고 위험율 높아지고 있는 추세예요
    그렇다고 무조건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
    저도 나이 들건데 서러울것 같아요
    세상에 좋아지고 있어 자율주행 차들이 보편화되면
    그땐 이런 걱정은 안하겠네요
    보편화 전까지는 고령자들이 운전할때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장치들이
    생겨야 겠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158 샴페인이 왜이리 맛나나요?? 4 ,, 2019/01/25 1,724
898157 경북대 건축학과vs가톨릭대 미디어기술학과 17 ... 2019/01/25 4,764
898156 방수가방 예븐거 알려주세요 1 가방 2019/01/25 499
898155 75세아부지가 쓰러지셨어요 7 뇌졸증 2019/01/25 5,468
898154 공복혈당 246면 바로 당뇨인건가요? 14 나ㅅ 2019/01/25 9,398
898153 갱년기에 좋은 영양제 추천좀 해주세요 11 ... 2019/01/25 4,434
898152 각 방송뉴스에서요 1 뭐죠? 2019/01/25 813
898151 제 집나간 정신 좀 찾아주세요.... 11 ... 2019/01/25 3,018
898150 팬과 스타는 닮아서 좋아하는 걸까요? 6 2019/01/25 1,241
898149 옷에 묻은 미세먼지 어떻게 하나요 3 먼지시러 2019/01/25 1,615
898148 무작정 목포 여행 다녀왔어요^^ 26 목포 좋아 2019/01/25 5,275
898147 오늘 동평화랑 제평 돌고 왔어요~ 72 ooo 2019/01/25 13,002
898146 페이스북이 도무지 열리지 않아요 ㅠㅠ 1 yesyes.. 2019/01/25 1,351
898145 블루밍어니언 먹고싶어서 아웃백 갔는데ㅜㅜ 9 ryumin.. 2019/01/25 6,233
898144 나이먹으면서 성격도 좋아지나요? 1 심리 2019/01/25 767
898143 universe라는 가사가 들어가는 노래 6 qweras.. 2019/01/25 1,292
898142 고기에 초록색 있는거 뭔가요? 1 초록색 2019/01/25 2,889
898141 머리 숱 없지만 검은 머리VS 머리 숱 보통에 흰 머리 9 네네 2019/01/25 2,193
898140 한국 보란 듯..日방위상 초계기 기지 방문 "감시활동 .. 4 뉴스 2019/01/25 798
898139 월세 수리비용 문의드려요.. 5 애플리 2019/01/25 1,587
898138 예의없는 학부모 어찌 대응할까요 4 잠재우기 2019/01/25 4,434
898137 박진영 애 절대 안낳는다더니, 오늘 득녀... 52 왜일까요? 2019/01/25 27,163
898136 하나하나터지는게 이제 끝났네요 20 손석희는이중.. 2019/01/25 6,417
898135 연말정산 부양가족 등록 한뒤 4 부양가족 2019/01/25 1,880
898134 한양여대 근처 밥집 추천 부탁드려요 2 한양여대 2019/01/25 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