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도 아픈데 남자가 당뇨이면 힘든가요?

딘티 조회수 : 3,660
작성일 : 2018-12-24 11:28:00
현재 37살이구요
저도 갑상선쪽으로 몸이 안 좋아요
결혼을 딱히 간절히 원하진 않아서 안 했어요
우연히 중학교 동창에게 연락이 왔는데 대기업에 직장도 좋고 얼굴도 괜찮고 인기도 많은 친구였어요. 착하고요
집안도 좋고
그런데 당뇨가 20대후반에 발병해서 사정이 안 된다네요
그쪽 집안 친척 가족들도 다 그렇게 고생하다 돌아가셨구요.
둘다 건강이야기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서로 아픈 이야기하는데 남자쪽에서 만나보자고 하네요
그래서 한번 시간 가지고 천천히 만나보자고 했어요
걸리는게 있다면 그 친구가 말로는 건강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요즘 연말이라 그런지 술을 정말 많이 마셔요
늘 치킨 중국음식.. 반주.. 운동도 안하는것 같고 고탄수화물에 단 음식도 많이 먹고 흡연도 하고
혼자 자취하는데 늘 술술...
결혼해서
둘이 의지하며 살기 괜찮을까요
IP : 223.62.xxx.1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24 11:29 AM (223.62.xxx.252)

    당뇨있는 남자 사십 넘기니 몸이 말이 아니에요..와이프 어쩌나 싶을 정도..

  • 2. ,,,
    '18.12.24 11:33 AM (121.167.xxx.120)

    당뇨 합병증 생기면 암보다 더 무서워요.
    관리 많이 해야 하는 병이예요.
    혈액 순환 안되서 핏줄에 염증 생기면 발이나 다리 자르기도 해요.
    술 끊고 운동 열심히 하고 식이 신경써서 해야 하고요.
    나중에 관리 안 하면 중풍도 와요.(이십년 가까이 되면)

  • 3. 윈글
    '18.12.24 11:35 AM (223.62.xxx.101)

    중풍은 모르겠고통풍...지난번살짝건들기만해도아파해서의아했었는데그런이유도있는걸까요

  • 4. ㅇㅇ
    '18.12.24 11:40 AM (125.128.xxx.73)

    여기 당뇨로 검색해서 원글님같은 고민을 올린 분들
    댓글도 한 번 확인해보세요.

  • 5. 절대노
    '18.12.24 11:41 AM (218.48.xxx.110)

    사귈 생각도 하지마시고요, 내가 살림 안할거라 니건강 챙겨줄 자신이없다.연락 그만하자 그러세요. 벌써 관계하신거 아닌가요? 사정이 안된다는 말까지 하는걸보면 양심은있네요. 근데 아마 이미 발기도 잘안되는걸 돌려말한걸겁니다. 전 고혈압약. 당뇨약 달고 살면서(숨기고 말안함) 저렇게 관리안하는 사람이랑 헤어졌습니다. 아무거나 쳐묵쳐묵하고 살은 뒤룩뒤룩쪄서 운동도 안하는데 혐오스럽더군요.

    그후론 살찐 남자 쳐다도 안봅니다. 37이시면 아직 기회있어요.

  • 6. 비혼
    '18.12.24 11:43 AM (211.44.xxx.103)

    어제 sbs스페셜에서 비혼 기혼에 대해서 다뤘는데요.

    굳이 결혼이라는 제도에 얽매어서 꼭 결혼을 해야지 하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내 인생은 소중한 것인데 내 몸은 내가 돌보며 아껴야지요.

    남자분의 "건강 상태"는 결혼 상대로서 최악이에요.

    그냥 좋은 친구로만 만나세요.

  • 7. ...
    '18.12.24 11:43 AM (211.51.xxx.68)

    만나지 마세요.
    죽고 못살 정도로 사랑해서 결혼해도
    남편 당뇨 걸리면 힘듭니다.
    모든 심각한 병이 당뇨합병증이에요.
    심장, 신장, 망막, 고지혈증 등등..

    관리 잘해도 합병증 생기기 쉬운데 술, 음식절제 다 못하고
    생활습관도 엉망인 사람 병수발 하려고요?

    사귀다 발병한것도 아니니 아예 시작 마세요.

  • 8. ...
    '18.12.24 11:57 AM (220.116.xxx.132)

    자기 관리가 전혀 안되는 스타일 같네요.
    당뇨는 둘째치고 통풍도 있는 사람이 중국음식에 반주...
    건드리기만 해도 아픈 통풍 관리도 못하는데 증상없는 당뇨는 전혀 관리 안하고 있겠군요.

    본인 관리도 못하는 사람인데 서로 의지하고 같이 살만한 분은 아닌 것 같군요
    당뇨라도 관리 잘하면 별 상관없지만 이런 상태라면...

    그냥 친구로 의지하는 정도 관계로 생각해보세요

  • 9. 그냥
    '18.12.24 12:08 PM (121.154.xxx.40)

    친구 이상은 하지 마세요
    절대 엮이지 마시길

  • 10. dlfjs
    '18.12.24 12:18 PM (125.177.xxx.43)

    20대에 사정안되면 심한거죠
    거기다 집안 병력에 .. 혼자 살아요

  • 11. dlfjs
    '18.12.24 12:19 PM (125.177.xxx.43)

    그리 관리 안하다 합병증 와서 죽어요
    집안력 보고도 그 모양이면

  • 12. 당뇨성치매도.
    '18.12.24 12:23 PM (1.227.xxx.20)

    있어요. 당뇨는 평생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통풍까지 올정도면 식단 관리 제대로 안하네요.

    당뇨 오래되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도 안되고 주사맞아야 하는데 나이먹어 당뇨성치매까지 옵니다.
    집안내력이면 결혼은 권하고 싶지 않네요.

  • 13. 다들
    '18.12.24 2:55 PM (220.126.xxx.56)

    중요한 이야길 안하시네요 통풍발작 심해지면 일도 못해요
    족부가 다쳤는데 모르고 있다가 썩으면 잘라야 하고요
    심혈관계질환으로 일찍 갈 확률도 높고요
    관리열심히 하며 오래살아도 신장이 망가져 투석하고 사는 사람도 천진데 당뇨를 너무 쉽게 보네요

  • 14. ...
    '18.12.25 1:42 PM (14.52.xxx.71)

    당뇨보다도 술이 더 문제에요

  • 15. ..
    '18.12.25 1:5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본인이 관리안한다는게 걸리네요. 자기몸 자기가 잘 챙기고 식사관리해야지 옆에서 챙기는것도 한계가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7126 화장) 쿠션, 파우더팩트 말고 다른 거 뭐 있을까요? 2 화장품 2018/12/24 1,637
887125 나이 먹을 수록 특정 기념일에 무감각해지나요? 7 .... 2018/12/24 1,519
887124 정전기방지 번개 2018/12/24 335
887123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돈까스 하면 안되지요? 14 이브 2018/12/24 4,660
887122 튼살크림 사용 해 보신것 중 좋았던거 추천 해 주세요. 5 튼살크림 2018/12/24 1,430
887121 건조기로 줄어드는 소재가 폴리인가요? 13 건조기 2018/12/24 11,466
887120 성탄전야 미사 몇 시간 걸리나요? 3 미사 2018/12/24 1,220
887119 인터넷 안되는폰 해줄려는데요 4 폰없는 예비.. 2018/12/24 590
887118 정시 상담했는데. 1 항상봄 2018/12/24 1,561
887117 제시카알바 진짜 지구최강 미인이네요 ㅇㅇ 2018/12/24 1,903
887116 허지웅 어머니.... 18 ........ 2018/12/24 20,049
887115 [단독] 靑 "김정은, 12월30일 1박2일 남한 답.. 39 ddd 2018/12/24 5,397
887114 방통위가 적폐였네요 2 ㅇㅇㅇ 2018/12/24 799
887113 스카이 캐슬 - 애들 중에는 쌍둥이가 제일 괜찮은듯요 6 ..... 2018/12/24 3,081
887112 스카이캐슬 차교수 닮은소품이요..... 아이들 호통 칠 때 4 ..... 2018/12/24 4,857
887111 동유럽에서 두 나라만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28 zzz 2018/12/24 2,991
887110 엄태웅 복귀한다는데요. 어떠세요? 26 엄태웅 복귀.. 2018/12/24 7,945
887109 고1한테 과외받는거요. 12 ... 2018/12/24 2,465
887108 연하 몇살까지 가능하세요? 26 뒤늦게 주책.. 2018/12/24 6,881
887107 모로코서 백인여성참수사건있었다네요 20 .. 2018/12/24 7,785
887106 막상 약속이 생기면 나가기가 싫어요 6 지나다 2018/12/24 2,186
887105 근력운동하시는 분들 1 운동 2018/12/24 1,534
887104 독감약 먹고 환각"…타미플루 복용한 여중생 추락사 13 독감 2018/12/24 5,524
887103 마더보다 더 보기 힘든 미스백 2 ........ 2018/12/24 2,438
887102 명동성당 성탄미사 ..드리러 가고싶은데요 3 andyqu.. 2018/12/24 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