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리 좋은 눈빛 느껴보셨어요?

[좋은 눈빛]

다른 건 잘 속여도 연륜있으신 분들에게 있어서 가장 속이기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눈빛인 것 같더라구요. 표정은 어느정도 꾸며낼 수 있지만 눈을 바라보는 자세나 눈동자, 이런건 어렵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약간 초연한, 그리고 너그러운 분들에게 그런 눈빛을 느꼈던 것 같아요.

사실 저 그런 눈빛이 갖고 싶은데 ㅎㅎ 글의 내용과는 다르지만 저는 동공이 좀 작고 눈이 가로로 길어요.. 아쉽네요 ㅋㅋ

[솔직히]

검은동자 동공이크고 큰눈이 반짝거리면 어려보이고 맑아보이고 순수해보이긴하더라고요.

[얼마전에.]

백화점에 선물 사러 갔었는데.
거기 판매직원분이 마지막에 봉투 건네 주면서
감사합니다~ 하며 웃는데.
와~~ 요 근래 그렇게 진심이 담긴 반짝이는 눈빛은 처음 봤어요. 나이도 어려 보였는데. 그 눈빛에 감동 받은 느낌.

[나나]

늘 날 뚫어지게 바라보며 뭔가 기운을 뿜던 그놈 눈빛...
그래요 뻥차저린 그놈 운빛이 생각나는걸 보면
연말이라 허전한겨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