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차례 안지내는 집...

로메인 조회수 : 2,993
작성일 : 2018-12-23 10:00:34
어떻게 명절 보내시는지 궁금해요~

저희는 그동안 시부모님만 먼 지방에 있는 큰집 다녀오시고
자식들은 서울에 있다가 연휴에 한번 만나 외식이나 집에서 간단한 식사 정도 해왔어요.
올해부턴 부모님도 큰집 안 가시고
서울 시댁에 1박2일 모여서 전날 음식 하고 다름날 아침같이 먹고 하시자는데... 가까이 살고 자주 보는데 왜 1박을 하자시는지... 아침일찍 차례를 지내는 것 때문에 전날 가서 음식하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일반적으로?

제 생각은
음식 정해서 각자 준비해서
명절 당일 시댁가서 한끼 먹고오면 좋겠다 싶은데
아들 둘에 둘째며느리인 저는 의견내긴 좀 어렵지만 형님하고 상의해 볼 의향은 있어요.
IP : 58.120.xxx.1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하러
    '18.12.23 10:05 AM (14.49.xxx.104)

    1박을 하나요?? 원글님 의견이 합리적이네요. 어른들이야 복작이는게 좋으실수도 있겠지만..

  • 2. 지나다가
    '18.12.23 10:06 AM (210.210.xxx.116)

    그렇게 하시는게 백번 옳지요.
    저희가 옛날에 그랬어요. 붙박이인 큰형님네가 밥과 김치 탕..
    둘째 셋째 넷째 배분해서 그것도 딱 한접시 분량해서
    아침에 모여 차례지내고 덕담 나누다가 점심때(식사 안하고)
    각자 사위 딸이 오기때문에 헤어지고..
    일에 치이지 않아 번거롭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윗동서하고 의논하세요.틀림없이 찬성 할 것 같은데..

  • 3. .....
    '18.12.23 10:18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일 무서운걸 모르시네요
    자식들 각자 식구들 데려와 재우고 먹이는게 보통일인가요

  • 4. 저희는
    '18.12.23 10:29 AM (220.79.xxx.17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80대
    동서랑 저 50대인데
    항상 차례 지내는데도
    각자 음식해서 명절 아침에 차려요
    어머님은 밥 국이나 떡국 갈비 대추 밤 준비하시고요
    저는 각종 전과 과일
    동서는 나물 3종과 생선, 곶감
    이렇게 준비해서 아침에 차롓상 차려요
    그리고 점심 먹을 때도 있지만 다들 배불러서 점심 못 먹어서, 모두 1시경 일어나 나옵니다.
    음식 나눠서 각자 포장해서 싸가고,
    각자 준비한 선물, 세뱃돈 등 나누고요.
    이렇게 하니 명절 스트레스 별로 없어요

  • 5. ㅇㅇ
    '18.12.23 10:55 AM (110.12.xxx.167)

    차례지내도 1박안하고 당일날 갑니다
    음식해가지고 가죠
    10년쯤 전날 가서 자다가 너무 불편해서
    당일날 가니 진짜 편해요
    애들 어릴땐 애들 짐까지 싸서 가느라 복잡하고 힘들었어요
    당일에 모이자고 하세요
    요즘은 명절에는 여행가고 명절지나 만나기도 하는데
    굳이 명절에 자고 가라는건 그렇죠

  • 6. 웃기는게
    '18.12.23 11:12 AM (223.62.xxx.116) - 삭제된댓글

    서울 시모 중 극히 일부겠지만
    자식들이 자기 집에 일박하는 로망을 꿈꾸는 사람이 있더군요

    코닿을데 살면서
    당신은 자식집에서 참 많이 숙박하시는 편인데
    자식들이 자기집에서 안잔다고 ㅠ
    친정은 지방이라 어쩔수 없이 자고 와야 하는데
    더구나 자주 가보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인데
    언젠가 저한테
    너는 그래도 친정에서 자고 오잖아~~~~~
    하며 빽 소리 지르더라구요
    남편더러 엄마가 자식 끼고 자고 싶은가보다
    좀 자고 와 ~ 그랬더니 싫대요
    남들 하는 건 다 하고 싶어하는 욕심많은 노인네라고 밖에 ㅠ

  • 7. 우리
    '18.12.23 11:49 AM (211.108.xxx.4)

    그동안은 시부모님과 남편 시동생만 지방 큰댁 갔었어요
    큰댁에도 며느리들이 많아서 잘곳도 그렇고..복잡해요
    어머님 돌아가신후 아버님도 병세때문에 병원 계신후로는 어머님산소만 다녀오고 명절때는 여행갑니다

  • 8. 우리가
    '18.12.23 12:05 PM (14.34.xxx.91)

    종가집인데 차례제사 없앤지 10년도 넘어요 며느리 보기전에 내가다 작정하고 없애고
    우리며느리는 아무것도 집안행사 안해요 우리는 서울살고 아들네는 대구살아요 명절에 오지말라 했어요
    차례도 안지내는데 아이데리고오는데 3식구가 ktx타야하고 길에깔고 다니는돈으로 갈비사다 먹어라 합니다
    생일도각자 알아서놀고 느네끼리 놀아라 금일봉으로 보내고 축하만해요 일년에한번 손자생일에가서
    2밤 자고와요 며느리는 더있다 가라고 하는데 우리집이 좋아요 우리남편이 더있고싶어해요
    우리아들네는 명절에는 여행가거나 낚시가고 며느리친정은 자주가요 손자가 우리손자하나뿐이라
    손자보고 싶어서 날리가 나니까 친정에는 자주오라고해서 다녀와요 가깝고 편하게살지 먼지랄이여

  • 9. ...
    '18.12.23 12:22 PM (211.109.xxx.68)

    첫번이 제일 중요함. 자기 시작하면 앞으로 계속 자야해요
    그냥 불편하니 당일에 모이고 헤어지자 적극 어필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6724 김서형 연기 어색한거 아닌가요? 14 ㅇㅇ 2018/12/23 4,235
886723 스캐) 쌍둥이들 예상문제집 공유 말이에요 18 ㅇㅇ 2018/12/23 4,727
886722 독감으로 아이가 넘 힘들어하는데 어쩌죠 12 익명1 2018/12/23 2,749
886721 헤나에서 일반 염색으로 갈아타신 분 6 어느새반백 2018/12/23 2,329
886720 머리하러 한 번 가는데 다짐 또 다짐..스트레스 4 glaemf.. 2018/12/23 2,259
886719 가루류 일본에 보낼건데요~ 1 아롱 2018/12/23 480
886718 서른여섯 처자의 하소연 33 Destin.. 2018/12/23 7,416
886717 제주항공 탔는데 물도 안주던데요 27 제주항공 2018/12/23 5,515
886716 이태란은 복터진 여자죠. 23 ... 2018/12/23 6,221
886715 혜경궁 사건 재정신청 들어갔다고 합니다 32 이이제이 2018/12/23 2,010
886714 마니또 선물 ㅡ2천원짜리 받았어요 25 tt 2018/12/23 7,239
886713 폭풍의 언덕 cather.. 2018/12/23 579
886712 건설 토목쪽 잘 아시는 분 6 happyw.. 2018/12/23 1,202
886711 가족 참병당한, 김일병 전역에 힘을 모아주세요. 8 오드리백 2018/12/23 1,974
886710 예체능 사교육.. 1 ... 2018/12/23 1,522
886709 애들 데리고 요즘 갈만한 해외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 게시판 2018/12/23 1,730
886708 명절에 차례 안지내는 집... 6 로메인 2018/12/23 2,993
886707 73세 엄마가 전보다 총기가 덜한거 같아 맘이 안좋네요 5 .... 2018/12/23 2,841
886706 펌 망했는데 어떻하면 되나요 9 ... 2018/12/23 1,623
886705 트레이너분 계세요?다이어트 관련 2 ㅇㅇ 2018/12/23 1,531
886704 맨날 여기저기 아프다는 큰아이 6 .. 2018/12/23 1,756
886703 미국 뉴욕으로 1월초에 가요..도움좀 아시는데로~~ 12 미쿡 2018/12/23 2,052
886702 아들 과외 선생 면접 봐야하는데요 3 과외 2018/12/23 1,593
886701 2차 김장 할건데,질문있어요. 8 또함 2018/12/23 1,723
886700 아시아나 승무원이 저한테 무릎까지 꿇으며 요청한건 76 살짝황당 2018/12/23 34,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