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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마니또 선물을 받았는데

이마음은 조회수 : 3,627
작성일 : 2018-12-22 22:58:26
지역 소모임에서 3년째 활동하고 있어요 신규회원 기존회원 늘 섞여있는 모임이구요 한해를 마무리하는 모임에서 각자 2만원까지
선물을 사서 마니또 선물증정을 하자고 해서
미리 준비하고 20명정도의 인원이 모여 선물증정을 했어요
각자이름적고 뽑힌 사람에게 주는거구요

모임이 40대 전후인데
전 작은 다이어리를 받았네요 받을땐 책인가 했는데
집에와서 열어보니 날짜도 안적혀있어 내가 하나하나 적어서 써야하는 이름없는 다이어리 ㅠ

그냥 이유없이 속상해요
2만원짜리 선물 ㅠ 좋은거 기대하는거 아니었지만 저는 정말 고민고민하면서 선물을 준비했는데 40대가 대부분인 모임에서 다이어리가 맞는 선물인가요? 저 올해 다이어리ㆍ수첩만 7개는 생겨서 쌓여있는데 아ㅡㅡ그냥 기분 이상하게 기분나빠요
제가 이상한가요
IP : 110.11.xxx.2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2 11:04 PM (119.67.xxx.194)

    복불복인 건 그렇죠.
    그리고 누구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더 신경 안 쓰는 못된?사람들이 있어요 꼭.

  • 2. ㅡㅡ
    '18.12.22 11:04 PM (27.35.xxx.162)

    다 늙어서 뭔 마니또래요.
    아는 상대에 맞춘다 해도 받는 입장에서 싫은 경우 얼마나 많은데..

  • 3. ..
    '18.12.22 11:05 PM (220.85.xxx.168)

    다이어리 그냥 무난한 선물 아닌가요?
    제주변은 매해 몰스킨 다이어리 사서 쓰는 사람 많아요.
    혹시 몇천원짜리 양지다이어리 이런거라면 기분상할만한데 그런거 아니라면 뭐 무난하다고 생각해요.

  • 4. ...
    '18.12.22 11:06 PM (39.115.xxx.147)

    요즘 다이어리 달력 얻기 힘든데 다이어리 자체는 좋은 아이템이죠. 님이 쌓아놓고 있는 줄 다른 사람들이 어찌알았겠어요. 다만 2만원에 훨씬 못미치는 성의없는 거라면 문제죠.

  • 5. ㅇㅇ
    '18.12.22 11:11 PM (112.187.xxx.194)

    어떤 다이어린지는 모르겠지만
    날짜 적는 스타일을 만년형 다이어리라고 해요.
    이거 새해 뿐 아니라 언제든 쓸 수 있어서 다이어리 중엔 무난한 스타일이라 고른 거 아닌지?

  • 6. 잉 ㅠ
    '18.12.22 11:12 PM (110.11.xxx.205)

    몰스킨 다이어리면 예쁘고 쓰기편해서 기분 좋았을거예요
    근데 이건 초등 문방구서 파는 날짜없는 다이어리예요 막상 맘먹고 쓰려면 12월 전체를 내가 달ㆍ월 다 적어가면서 월별ㆍ주별로 써야하는 ㅠ 차라리 날짜라도 제대로 찍혀있는 다이어리라면 내가 안써도 다른 사람 선물줘도 될것같은데 이건 직접쓰려면 무지 불편한스탈이라 남주기에도 부끄러워요 아ㅡㅡ이게 뭐라고 이렇게 쓰면서 짜증이나네요 ㅠ 그냥 버릴래요 ㅠ 어디다 말할곳이 없어서 여기 적어봤어요 걍 버리고 잊을래요

  • 7. 오로라리
    '18.12.22 11:17 PM (110.11.xxx.205)

    만년 다이어리가 이쁘고 요즘 스탈이라면 기분 묘하게 나쁘지않죠 ㅠ. 그냥 흰색에 겉에 뚜꺼운 비닐커버가 씌여있고 뒤에 비닐 지퍼백까지 붙어있어요 한 5년쯤 된듯한 집에있는거 가져왔나봐요 포장도 없이 집에 있던 화장품쇼핑백에 담아왔어요 그냥 짜증났어요 여기다 쓰고 이제 잊을래요 감사합니다

  • 8. MandY
    '18.12.22 11:34 PM (218.155.xxx.209)

    그런 모욕적인 선물 받은적 많아서 이해해요 2만원이면 적은 금액도 아닌데 속상하셨겠어요 누군가는 원글님 진심과 정성이 담긴 선물받고 기뻤을거예요 해피한 연말 보내세요^^

  • 9. ...
    '18.12.22 11:58 PM (211.202.xxx.195)

    다이어리 7개나 있으면
    날짜 적는 건 내년에도 쓸 수 있어 다행이다..
    이런 생각 하시면 안되나요?

  • 10. ,,
    '18.12.23 1:18 AM (175.119.xxx.68)

    선물이 다 맘에 드는 것만 있을수 있나요
    애초에 그런 이벤트 참여 한게 잘못
    다음해부턴 하지 말자 해요
    연말이라 아이스크림 사도 주는 다이어리
    다이어리만 7개라리
    버리지도 못하겠고 짐덩어리들이네요 나에게 필요없는 거는 쓰레기지요

  • 11. 공감
    '18.12.23 1:30 AM (122.34.xxx.62)

    저희도 직장에서 선물뽑기했는데 너무 무성의한 선물 받으니 기분이 별로. 더구나 무성의한 선물 준비한 사람이 좋은거 가져가면 더 얄밉다는.

  • 12. 근데
    '18.12.23 1:31 AM (211.187.xxx.11)

    금액이 정해져있으면 어느 정도는 맞춰서 해야할 거 같아요.
    그런 다이어리 문방구에서 몇천원밖에 안할텐데 얌체죠.
    아이들 유치원 생일때도 삼천원, 오천원 선물이라고 안내오는데
    꼭 천원도 안할 물건들 싸서 보내는 집이 있어요. 재활용스러운.

  • 13. . . .
    '18.12.23 4:40 AM (14.52.xxx.71)

    학교때 마니또 선물이라기에
    정말 고심해서 에쁘고 깜찍한 선물을 해주었는데
    받은 친구가 이거 아무 쓸데도 없다고
    샤프나 볼펜이나 하다못해 먹을거라도
    주지하면서 막울어서 당황스러웠었네요
    선물이라는게 참

  • 14. 1월
    '18.12.23 7:28 AM (180.68.xxx.213) - 삭제된댓글

    다음 달엔 모임 안하나요?
    거기 가져가서 필요한 사람 쓰라고
    공개적으로 말해보세요.

  • 15. 잉ㅠ
    '18.12.23 8:55 AM (110.11.xxx.205)

    다른사람 공개적으로 주긴 제가 부끄러워요 그냥 잊어야죠요즘 다이어리들은 겉면이 가죽처럼 매끄럽고 감촉이 좋은데 이건 겉면이 얇은 종이이고 그 위에 두꺼운 비닐 커버가 쓰워져 있어요 이런 스타일 진짜 20년전이나 본거같은데 ㅠ
    종이도 앏고 끝면이 본드 같은거라 쓰다보면 쩍쩍갈라지는 스탈 ㅠ 아ㅡㅡ이것만 댓글쓰고 잊을래요 자꾸 제가 찌질하게느껴져요

  • 16. 저는
    '18.12.23 12:59 PM (121.137.xxx.71)

    건전지 가득 채운 유리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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