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공부에대한거예요..남편이랑 같이 볼게요
올해 대학 다니며 일년 놀았는데 감도 다 떨어졌을텐데..
수능도 그리 잘 나온것도 아니지만 아이가 자꾸 미련이 남나봅니다
그런데 남편이 인강부터 끊는다고..공부하는 방법이 틀려먹었다고..그렇게 해봐야 결과는 올해도 마찬가지라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인강부터 들을려고 한다고 막 뭐라 하네요
그럼 애가 뮐 어떻게 해야 하냐고 했더니 이렇게 말하네요
국어는 주제문 또는 핵심어 파악을 어떻게 하는지 스스로 깨닫기 위해서는 본문을 백번 읽어야 하며..
수학,물리,화학은 공식의 의미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공식정의 및 공식을 백퍼 외우고 명확한 의미 파악을 위해서 문제를 풀어 가면서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영어는 문법 부분 적당한 거를 골라서 다 외운다..그래서 인강부터 시작하는건 안된다..이렇게 얘기하는데요
이게 남편 말이 맞는가요??
1. 재수경험맘
'18.12.22 6:07 PM (218.237.xxx.210)재수학원을 다니며 필여한거만 인강듣는게 나을거 같아요 일년쉬었으니
2. ..
'18.12.22 6:07 PM (110.70.xxx.174)남편이 그런말할정도면 딸이 공부방법을 모른단건데... 재수해서 지방대면 말다한건데
수능을 또
이비에스무료니 그거부터 보시면되겠네요.3. .....
'18.12.22 6:13 PM (121.130.xxx.55)네. 아버지 말씀이 맞아요.
재수학원 맹신마세요. 재수학원 다녀도 오히려 점수 떨어지는 애들이 많은 이유는
강사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학습관리가 안되기 때문이며
스스로 학습관리 안되면 공부효과는 안나오기 때문이에요.
인강도 그래요. 몇몇 선생빼고는 정말 실력 별로인 분들도 꽤 있어요.
스스로 공부방법의 핵심을 찾아서 제대로 하려고 해야
진짜 공부가 되는 거에요.
대치동에 그렇게 많은 일타강사가 있고 해도
대치동.. 이번 수능 성적 형편없습니다.
애들이 공부방법을 모르기 때문이에요.
아버님 말씀이 진리입니다.
그정도로 제대로 정신차려 공부하려 하지 않는다면
재수 지원 마세요....4. ㅇㅇ
'18.12.22 6:16 PM (61.254.xxx.91) - 삭제된댓글부부 싸움 마시고
딸을 설득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부모가 빚쟁이도 아니고...
실력이 탁월한데 아슬하게 미끄러진 것도 아닌 듯한데...
뒤늦게 하는 삼수가
그만큼 가치 있는 선택인지...
나이 더 들면 취업도 불리할 텐데요.5. ㅇ
'18.12.22 6:19 PM (119.198.xxx.247)구구절절 맞는말입니다
학습은 학과 습인데 딸은 다배운걸 또다시 학을 하려하니
아빠는 습을해도 골백번해야 감을잡는데 답답한모양입니다
특히 국어는 본문백번읽기라해봤자 속독하면 금방이구요
저도 국어지문 달달속독해서 내용파악하고 구조랑 알맞는정보 취합하는훈련해서 수능국어 한개틀렸어요
국어는 그게맞아요
영어는 요새 계속 애들가르치며 하는생각인데 남편분생각과 저도 동의합니다6. 남편
'18.12.22 6:20 PM (221.167.xxx.214)대학어딘데요?
7. ..
'18.12.22 6:25 PM (110.70.xxx.174)맨날 강의듣는다고 실력느는거아닙니다
자기것으로 소화가 안되는모양인데
인강들어도 같을거같아요
수준에 안맞는 교재강의를들엇다거나
실제는고1수준인데 수능수준한다거나
반복이나 집중을안한다거나
그런문제있을겁니다8. 저도
'18.12.22 6:29 PM (116.125.xxx.203)저도 남편말이 맞는것 같아요
지금인강 들어서 어떻할건지?9. ㅇㅇ
'18.12.22 6:31 PM (117.111.xxx.126)남편이 보기엔 싹수가 안 보이는 거예요
공부하는 습관 자체가 안 들여진 거 같고 개선될 여지도 없어 보이는데 허파에 바람만 들어 보이는 거예요
그냥 시간 더 끌지 말고 그 학교 졸업하는 게 나아요
남편 입장에서 써봤어요10. ..
'18.12.22 6:32 PM (110.70.xxx.174)공부 자기주도로 잘하는 사람 보면요
자기의 현재 수준을 정확히알고
일단 인강이든현강이든 그수업에 집중하고
예습복습 철저히하고 단권화반복입니다
너무 뻔한데 진짜 요행 바라지말고
이게정답입니다
특히 단권화반복 반복못하는사람 엄청많음.
집중 못하고11. .....
'18.12.22 6:33 PM (220.90.xxx.196)남편말 맞죠. 아주 이상적인. 여기엔 아무도 토 못달아요.
혼자 사교육없이 공부하던 남편시대엔 맞죠.
근데 시대가 달라요.
극단적으로 남편은 스카이캐슨 로스쿨교수같은 격이죠.
공부 이렇게 하면 돼.
문제는 시대가 바꼈고 사람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다는 겁니다. 보통 저런 고집 피우는 특히 아버님 밑의 아이들이 성과가 안 좋아요. 부모 고집으로 망하는 케이스죠.
교과서에 답이 다 있어요. 누구나 할수있는 말이죠.
초중등이면 남편말대로 하면 좋겠죠.
지금은 재수생 이라는 걸 아셔야해요.
10년 수능공부할껀가요?12. 저라면
'18.12.22 6:35 PM (106.102.xxx.90) - 삭제된댓글땰에게 기회를 줄 것 같아요
아들이 인서울 전화기 갔는데 다시 수능봐서
서성한 갔어요.학원은 가지 않았고 인강으로 했는데 ㅡ서너개 프리패스 구입했어요ㅡ논술도 공부하지 않았는데 논술로 합격한걸 보면 인강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각 사이트에서 본인에게 맞는 강의를 골라듣더군요.예를들어 수학 기초는 정승제 그리고 한석원
마지막에 현우진. 이런식으로요
저도 그냥 다니라고 했지만 본인이 원하면 기회를 주는것도 좋다생각해요13. .....
'18.12.22 6:40 PM (117.111.xxx.188)윗님은 인서울 전화기죠
재수 후 간 곳이 지방 사립 공대라면 전 기회 안 줘요...
고등 내내 팽팽 놀아도 가는 곳이에요..
지방 사립 공대보다 인서울 전문대가 점수 더 높아요
딸이 정말 의지가 확고해 보인다면 기회를 주겠어요14. 아버지
'18.12.22 6:41 PM (14.37.xxx.242)아버지 말씀 맞긴해요.
근데 시대가 변한것도 맞구요.
본문 100번 읽으면 대충 공부요령 잡힐텐데..
그것까지만하면 인강해준다고하세요.
공부는 쥐잡듯이 깨알같이 파야.. 득도하듯 공부요령 깨우쳐요.
공부가 재능이 맞긴하지만
전략으로 극복이 가능하기도해요.
머리좋은데 공부 못하는건 전략의 부재, 공부방법을 몰라서이기도 하구요..
국어라도 아빠가 시킨대로 하고나면 타협점 찾듯 인강 끊어주세요15. 뭐...
'18.12.22 6:46 PM (61.83.xxx.150)인강 하지 말란게 아니죠.
우선 교과서라도 잡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란 의미죠.
재수해서 지거국도 아니라 지잡대 갔으면 공부한답시고 돈만 날리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을텐데요.
보나마나 대학 다니면서 공부 안해서 학점도 별로일테구요.
따님이 미련이 남은게 아니라 공부한다는 핑계로 답없는 미래가 닥쳐오는걸 유예하려는 심보이고 계속 그렇게 나이만 먹으면 더 힘들어져요.16. 333222
'18.12.22 6:49 PM (223.38.xxx.71)남편이 공부좀 하신 분.
17. 인강3개
'18.12.22 6:49 PM (119.196.xxx.125)다 사줬습니다. 요즘은 책이나 인강을 달달 공부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자기 요구에 맞는 걸 골라듣는 거예요. 문제집도 마찬가지
18. ...
'18.12.22 7:00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아이에 대한 신뢰가 없는거라고 보는거죠
재수했는데 지방사립대니 더이상 기회를 주고 싶지 않은거죠
국영수 중에 뭐라도 잘하는게 있다면 괜찮을텐데.그게 아닌거죠
인강을 사서 자기주도적으로 할거 같지 않은 겁니다
ebs 강좌나 기본 교재만 사서 6월 모의 한번 보고 그 점수가 마지막 수능 점수 나온다면 그때부터 다시 시작하는걸로
한번 해 보면 어떨까요..
재수성적이 모의보다 많이 못본게 아니라면..
이렇게 쉬다가 그 성적 다시 나오기 쉽지 않아요19. +
'18.12.22 7:06 PM (58.126.xxx.123) - 삭제된댓글아버님 맞는 말씀만 하셨는데요.
인강부터 신청하고 싶다는 건
당장 공부에 몰입할 상태는 아니지만 공부하고 있다는 기분은 내고 싶다, 라는 뜻으로 들려요.
이번에 다시 하면 상승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부모님과 따님 본인이 더 잘 아실 겁니다.20. . .
'18.12.22 7:09 PM (210.113.xxx.12)우리 아이가 수년전 지방사립대공대 원서 내봐서 아는데요 커트라인 엄청 낮아요. 그 실력이면 혼자 공부 안되고 인강도 들어야하는거 맞고 개인과외를 붙여야되고 수능봐서 좋은데 가려면 3년정도 죽어라 해야될거에요
21. 입시전문가는 아니
'18.12.22 7:12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지만
위에도 나왔지만 학습은 학과 습이에요.
학은 배우는거고 습은 배운걸 혼자서 스스로 자기걸로 다지고 익히는 시간인데
요즘 학생들은 사교육 등으로 학은 넘치는데 습이 부족하다고 하더라고요.
인강은 잊었던걸 되살리는 차원에서 듣고 나머지는 습의 시간을 가져야 해요.
저라면 밥이 되든 죽이 되든 삼수하겠다면 시켜줘요.
지금 대학 다니다 안풀리면 부모가 삼수 안시켜줘서 인생 망했다고 불평하면 그 감당 어찌 하시려고요.
적은 나이도 아니니 니 인생 니가 판단해야 된다고 책임감을 강조할거 같아요.
저희집에 50대 백수 오빠가 있는데 평생 부모 핑계, 원망만 하고 있어 노파심에 적어봐요.22. 입시전문가는 아니
'18.12.22 7:14 PM (211.36.xxx.169)지만
위에도 나왔지만 학습은 학과 습이에요.
학은 배우는거고 습은 배운걸 혼자서 스스로 자기걸로 다지고 익히는 시간인데
요즘 학생들은 사교육 등으로 학은 넘치는데 습이 부족하다고 하더라고요.
인강은 잊었던걸 되살리는 차원에서 듣고 나머지는 습의 시간을 가져야 해요.
저라면 밥이 되든 죽이 되든 삼수하겠다면 시켜줘요.
지금 대학 다니다 안풀리면 부모가 삼수 안시켜줘서 인생 망했다고 불평하면 그 감당 어찌 하시려고요.
적은 나이도 아니니 니 인생 니가 판단해야 된다고 책임감을 강조할거 같아요.
저희집에 50대 백수 오빠가 있는데 평생 부모 핑계, 원망만 하고 있어 노파심에 적어봐요.
백퍼 오빠 책임이고 잘못인데 자기 인생 안풀리니 찌질하게 그런식으로 부모 괴롭히더라고요.23. ...
'18.12.22 7:19 PM (211.36.xxx.169)다녀보니 학우들 수준도 떨어져 보이고, 졸업한 선배들 보니 답 없어보이고, 혼자 객지 생활 해보니 외롭기도 하고, 뭐 그런가 봅니다.
아무 생각없이 다니는 학생들도 많은데 도전정신은 높이 삽니다.24. 쌩기초
'18.12.22 7:24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인강 안 듣고 스스로 먼저 공부 파란 말인 거죠?
아이가 그런 게 되는 수준 아닙니다.
이해도 안되고 그 자리에서 계속 답보합니다.
일단 인강이든 뭐든 선생님 강의 듣고 복습하는 게 맞아요.
아버님, 학력고사 시대에 혼자 공부하던 사람이죠?
요즘은 그렇게 공부 안해요.25. 쌩기초
'18.12.22 7:28 PM (115.136.xxx.173)인강 안 듣고 스스로 먼저 공부 파란 말인 거죠?
아이가 그런 게 되는 수준 아닙니다.
이해도 안되고 그 자리에서 계속 답보합니다.
일단 인강이든 뭐든 선생님 강의 듣고 복습하는 게 맞아요.
아버님, 학력고사 시대에 혼자 공부하던 사람이죠?
요즘은 그렇게 공부 안해요. 저도 원글 남편처럼 공부하던 사람인데 잘하는 녀석은 잘하는 대로, 못하는 녀석은 못하는 대로 인강이든 학원이든 다 보내주고 다 해줍니다.
바닥 다지기 대신 3D프린트로 찍어서라도 집만 지으면 됩니다.26. ㅇㅇ
'18.12.22 7:58 PM (211.59.xxx.67)아이가 한 번더 도전해보고 싶다는데 꼭 그렇게 눌러야 하나요? 어차피 프리패스 신청해줄려면 당장해주겠어요..요즘 아빠보다 더 훌륭한 인강강사들이 대부분입니다.
27. 가만있는게
'18.12.22 8:0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미안하지만 애들 공부랑 부동산은 남자들 말들으면 잘 안 되더라고요.
공부를 다이어트에 비유하자면 알아서 밥 안 먹고 집앞에서 줄넘기하면 되는데 헬스는 왜 끊고 다이어트 식단은 왜 하나요?외부의 인위적 자극없이 혼자 잘 됩디까?28. ㅇ
'18.12.22 8:41 PM (220.89.xxx.124)남편말이 맞기는한데..
저거는 최상위권 애들이나 끈기있게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