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남편은 세월의 표준이라서 슬퍼요

패키지 조회수 : 2,564
작성일 : 2018-12-22 14:18:34
원래 외모가 우수히지도 않은데요
세월의 흔적은 정확하게 들어 맞습니다
힘도 좋고 식성도 좋고 운전도 잘하고 장점이 많은 사람이에요
그러나 흰머리도 빨리 와서 염색세월이 길어요
엉덩이랑 다리살도 빠져서 홀쪽하네요
눈동자도 흐릿해졌어요
추위도 그리 탑니다
키도 작아졌어요
노안도 와서 돋보기를 끼더라구요
드라마도 엄청 좋아해요
쓰고보니 전부 노화현상이네요
왜 그럴까요? 왜 남편은 정확히 세월을 맞나요?
좀 더 젊고 세월을 비킬순 없었을까요
저는 가끔 슬쩌기 곁눈으로 남편을 봅니다
으휴 싶기도 불쌍하기도 한 두 감정이 들어요
제가 못해줘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직장일이 스트레스가 많나
그런 생각도 들어요
왜 내남편이 저리 작아지는지 화가 나네요..

IP : 175.223.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2 2:20 PM (49.169.xxx.133)

    50대 후반이세요?
    주변에 그 연세 분들 비슷한 증상여요.

  • 2. 일단
    '18.12.22 2:22 PM (58.237.xxx.103)

    남편분 나이 먼저??

  • 3. 원글님은
    '18.12.22 2:29 PM (211.48.xxx.170)

    남편분이랑 나이 차이 많이 나시나요?
    전 남편보다 제가 한 살 많아서 남편의 노화 증상이 모두 이해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데 남편이랑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친구들은 남편 늙는 거 답답?해 하는 것 같아서요.

  • 4. ..........
    '18.12.22 2:31 PM (211.247.xxx.3)

    남편 입장에서도 내 아내가
    쭈글쭈글하게 그렇게 보인답니다.
    세월의 흔적은 아무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 5. ㅇㅇ
    '18.12.22 2:40 PM (125.128.xxx.73)

    남편 시력이 1.5여서 건강검진할때마다 놀라고 제가 눈이 나빠 부러워했거든요.
    어느날 휴대폰글씨가 안보여 손으로 글씨를 키우는거 당신 노안왔네 했어요.
    엄청 우울해 하더라는 ㅠㅠ

  • 6.
    '18.12.22 2:52 PM (118.217.xxx.229)

    비슷한 또래 남자 나이든 표시가 다리보면 알겠더라고요 다리가 짱짱하지 않은거

  • 7. 평생운동한
    '18.12.22 8:38 PM (14.34.xxx.91)

    우리남편은 외모도 10년젊고 건강검진에서도 10년젊게 나와서 괜찮은데
    내가2살 아래인데 흰머리염색을 안하니까 내가할머니됏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167 명절 전 사는거 얼마쯤 쓰세요? 12 2019/01/23 4,275
897166 너무 죄송한데 펑할께요 47 Dd 2019/01/23 7,692
897165 아이 개학날을 착각하고 여행예약을 했어요 30 정신나감 2019/01/23 6,051
897164 히키코모리 동생 때문에 저까지 자신이 없어요. 22 짜증나 2019/01/23 9,387
897163 축구때문에 금요일에 스카이 캐슬 결방되나요? 9 축구 2019/01/23 4,149
897162 지금의 SBS 사태를 정확하게 예견했던 유시민 2 .... 2019/01/23 2,557
897161 엄마의 끝없는 동생 걱정 9 dalgri.. 2019/01/23 2,959
897160 명상수련한다고 하니, 하느님 믿는 사람은 하면 안된다고 하는 친.. 17 명상 2019/01/23 3,281
897159 오늘 물광주사를 맞고왔는데 9 2019/01/23 5,442
897158 “보고 배우라” 딸앞에서 성관계한 엄마와 내연남 36 ... 2019/01/23 29,653
897157 쿠팡맨들은 건당 수입이 들어오나요? 7 쿠팡 2019/01/23 3,214
897156 선천적으로 가늘고 힘없는 모발 가지신분들 헤어스타일 13 마이스탈 2019/01/23 13,588
897155 포르투칼 7 바보 2019/01/23 2,055
897154 남자애들이랑 자주노는 6세 딸... 7 기우? 2019/01/23 2,424
897153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111만t..일본 정부 '방류' 계.. 3 2019/01/23 1,495
897152 우리 애는 왜 어딜 가든 산만한 친구가 하나씩 있을까요 5 에고 2019/01/23 1,666
897151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거는거 2 레드 2019/01/23 1,881
897150 너무 외로워 잠이 안와요... 19 쓸쓸 2019/01/23 7,122
897149 급질문) 이런 생각들 안해보시나요? 23 oo 2019/01/22 4,130
897148 "너희가 거꾸로 가해자야" 전명규 교수가 심석.. 10 뉴스 2019/01/22 2,938
897147 스벅 선불카드 상품권으로 구입가능한가요? 2 땅지맘 2019/01/22 1,276
897146 안방 화장실 -밤에 몇 시까지 사용하세요? 19 화장실사용 2019/01/22 8,614
897145 싱크대 하부장이 뚫려있는데요 5 이거 2019/01/22 2,086
897144 새벽배송-공동현관문 있는 아파트는?? 13 새벽 2019/01/22 6,863
897143 피디수첩 보고 계신가요? 5 끔찍 2019/01/22 1,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