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 영화 [인디아일]in the aisles 강추

..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18-12-22 10:31:58
오랜만에 제 취향에 딱 맞는 영화를 봤어요
제가 유럽영화 좋아합니다. 특히 북유럽..

독일 영화도 취향저격 영화네요. 
젊을때 마트, 짐꾼, 공사장등에서 막일을 사며 살았던 독일작가가쓴 
단편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어요.

작가가 대형마트에서 밤근무를 하며 지게차를 몰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 같아요.
외롭고 의지할 곳 없는 남주는 동독 어느 한 대형마트에 들어가 지게차 모는 법을 배웁니다.
남주를 중심으로 같이 마트에서 밤근무를 하는 사람들 사이의 이야기에요.
남주의 로맨스가 중심축이 되고요..

담담하고 어떻게 보면 독일사람들 처럼 냉랭하고 묵뚝뚝한 영화..

그런데 영화를 보다 보면 겉으로 보기엔 묵뚝뚝하고 차가운 독일사람들 내면에
아주 깊은 인간에 대한 정을 느끼게 됩니다..

다 보고 나면 마음이 먹먹합니다... 

독일에도 인형 뽑기가 있더군요!! 
강추합니다. 

IP : 211.172.xxx.1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2 10:39 AM (119.192.xxx.79)

    저 개봉하자마자 봤어요.
    근데 보는 내내 이게 독일어인가 북유럽의 내가 모르는 언어인가 알쏭달쏭했어요.
    등장인물들은 무뚝뚝한 독인사람들인데 세상 부드러운 독일어를 쓰는 거예요.
    이렇게 말랑말랑한 독일어가 있던가 싶을 정도로... ㅎㅎㅎ
    첫 인상만으로는 최소 전과 3범이상이거나 잠재적 범죄자처럼 생겨서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사람들인데 전혀 그렇지가 않아서 뒤통수를 빡 (좋은 의미의 뒤통수 입니당 ㅎㅎㅎ)...

    근데 취향을 많이 타는 영화일 듯 해요.
    밑바닥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깨고 무뚝뚝한 잔잔한 인간미가 투박하고 거칠게 보여지는데, 지루할 수도 있겠다 싶거든요.

  • 2. ㅎㅎ
    '18.12.22 10:43 A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

    전 이런 영화를 영화로 인정하는 일인이라서...

  • 3. ㅎㅎ
    '18.12.22 10:46 AM (211.172.xxx.154)

    전 맘에 쏙드는 영화 오랜만에 봐서 좋았어요. 부르노가 싱크대에 쌓여있는 그릇 더미에서 술잔을 찾아 가지고 올때..디테일....

  • 4. ..
    '18.12.22 10:47 AM (49.1.xxx.99)

    추천 감사합니다~찾아 볼게요~^^

  • 5. 감사
    '18.12.22 10:56 AM (125.178.xxx.37)

    저도 그쪽영화 좋아해요.
    찾아볼게요.

  • 6. ...
    '18.12.22 11:04 AM (39.7.xxx.91)

    추천 감사해요. 메가박스에는 없는데 어디서 보셨나요?

  • 7. 그렇궁요
    '18.12.22 11:16 AM (116.125.xxx.91)

    평론가 이동진이 별다섯개 줬더라구요. 올해 별다섯개 영화가 세개인데 그중에 하나라나..

  • 8. ....
    '18.12.22 11:23 AM (211.173.xxx.131)

    상영관이 몇개 안 되는게,아쉽네요.

  • 9. 지금 찾아보니
    '18.12.22 12:17 PM (175.125.xxx.154)

    Cgv 몇곳에서 하네요^^
    저도 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10. 당근쥬스
    '18.12.22 12:30 PM (39.125.xxx.132)

    저두 북유럽영화 좋아요
    이 영화도 좋을것같네요
    찾아봐야겠어요 ^^
    메리크리스마스~~~

  • 11. malvern
    '18.12.22 2:11 PM (223.62.xxx.175)

    저도 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해피크리스마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013 PT 식단 ..벌써 배 고파요 15 ㅠㅠ 2019/01/28 4,445
899012 근데 퀸 로저테일러는 왜 파트를 나눠서 부르지 않았을까요 8 뒤늦게 퀸뽕.. 2019/01/28 1,470
899011 이매리가 카타르를 응원해서 말이 많네요. 9 ... 2019/01/28 3,598
899010 여고생들 사복 예서처럼 원피스 같은 것 잘 안입죠? 10 ... 2019/01/28 3,202
899009 전참시에 sm이 투자하고 있는건가요? 11 ... 2019/01/28 3,537
899008 공부 제대로 하면, 홍동백서니뭐니 그딴소리안합니다.. 3 공부 2019/01/28 1,826
899007 저는 아직도 죽은 사람을 미워해요 12 모멸 2019/01/28 5,821
899006 언제부턴가 누구라도 단 둘만 만나는게 부담스러워요 10 ㅇㅇ 2019/01/28 3,874
899005 3인용 소파 문의 4 의자왕 2019/01/28 1,378
899004 저 지문인식이 안되네요. 14 ... 2019/01/28 3,598
899003 유학자체를 후회하지는 않더라구요 12 ㅇㅇ 2019/01/28 4,978
899002 가벼운가방 추천해주세요 인조가죽도 괜찬아요 6 ㅇㅇ 2019/01/28 2,394
899001 초보라 직장그만둿는데 월급과 실업급여 4 그만둠 2019/01/28 1,803
899000 고등선배맘님들 조언구합니다 1 예비고1 2019/01/28 721
898999 용인 한숲시티 여쭈어요 10 한숲 2019/01/28 2,962
898998 한-카타르 정상회담‥LNG선 60척 수주 가능성 5 ㅁㅁ 2019/01/28 994
898997 미국 3천 억 로또 당첨-트럭 운전사.. 2 .. 2019/01/28 3,333
898996 세상 떠난 코돌이.... 11 한심 2019/01/28 2,598
898995 아베놈이 똥줄이 탔군 7 똥줄탄 아베.. 2019/01/28 2,522
898994 조선일보 출신 국회의원 강효상이 장자연 사건 덮기 급급 3 .... 2019/01/28 1,931
898993 종량제봉투 구와 상관없다는데요. 9 서울 2019/01/28 6,614
898992 2004년에 든 여성보험이 4 의아 2019/01/28 1,643
898991 성서공부 시작하려하는데 입문부터 배울수 있는곳 추천부탁드려요 11 천주교신자 2019/01/28 1,258
898990 겨울에 롱스커트에 신발어떤거 신으시나요 8 발바닥 2019/01/28 3,119
898989 어제 갓나온 가래떡과 빵 고민하던 사람인데. 10 ........ 2019/01/28 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