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백화점 다녀온 뒤 잠자고 있던 물욕이 고개를 들어
괴로웠다는 글쓴이에요
며칠을 갈등하고
그 패딩 입은 저를 상상하며 혼자 즐거워하다가
오늘 큰맘먹고
백만원도 넘는 패딩을 기어코 사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러 백화점에 갔어요
다시 한 번 입어보고 맘에 들면 사야지 했는데
제가 본 패딩 색이 없는 겁니다
사이즈가 다 빠져서 입어볼 수 없대요
그럼 주문해야겠다
맘먹었는데
헉 전국적으로
그제품 그사이즈 품절이래요
헐
그러니 갑자기
안도의 한숨이 나오며
차라리 다행이란 생각이 ㅎㅎ
며칠 고민한 시간들은 아까웠지만
돈을 아꼈다기보다는 번 느낌
그냥 그 제품 잊고
집에 있는 옷들로 코디해 다니려구요
왜 옷이 없다는데
맘이가벼운거죠? ㅋㅋ
돈을 벌었어요 어쨋든
잘될거야 조회수 : 2,118
작성일 : 2018-12-21 20:27:37
IP : 175.112.xxx.19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알 것 같아요
'18.12.21 9:10 PM (124.53.xxx.190)그 기분 ㅋㅋ
저도 돈 있어도 잘 못 쓰는 타입인데..
이러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하하2. ..
'18.12.21 9:54 PM (1.246.xxx.141)글읽는데 제마음이 다 가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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