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요..

...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8-12-21 04:05:24








남편과의 연애기간은 짧았지만 살면서 항상 큰 믿음을 주었어요.


짧은 연애기간동안에도 남편의 바른 성품이 느껴졌거든요.


그 바른 성품 하나보고 결혼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살이 많이 쪘지만 그 땐 꽤 훈남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의부증 비슷한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전~혀 아니지만요..^^;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


길가다 예쁜 여자있으면 본능적으로 쳐다볼 수는 있겠지만


바람같은 거 모르는 남자




저를 열렬히 사랑하는 건 아닌 것 같지만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가족만 생각하는 남편


이런 sns는 하지도 않아서 생전 속 끓일 일도 없고..

(사실 남편의 이 부분이 가장 좋아요)




결혼한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원체 성품이 착해서 화 같은 건 내지도 않고 항상 저에게 맞춰줬어요



그냥 그렇다구요..

제가 나쁜 짓 한 건 없지만

그냥 남편에게 미안한 밤이네요..



제가 남편한테만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서요...









IP : 117.111.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1 4:45 AM (204.92.xxx.146)

    화 안내는 남편 만나신 거 복이네요.
    제 남편은 보통 저한텐 너무 심할 정도로, 자아가 없는 듯이 맞춰주다가
    특정 부면과 관련해서는 낮은 자존감 때문인지 화를 마구 터뜨려요.
    폭언 비슷하게 하구요.
    원글님도 좋은 성품을 같이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남편에 대한 연민 때문에 미안하다는 생각도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5958 일본어공부/일본 NHK가 제공하는 기초 일본어 9 일본어공부 2018/12/21 1,679
885957 자녀들 뒷바라지하며 사는게 행복하신 분 계신가요? 4 자녀 2018/12/21 2,474
885956 보통 동네 약국들 문 언제쯤 여나요? 6 몸살 2018/12/21 972
885955 국가장학금 여쭤봐요 8 ㅇㅇ 2018/12/21 2,300
885954 성균관대 건축학과 24 남자 2018/12/21 6,058
885953 그랜드캐년 경비행기 위험하죠? 20 미 패키지 2018/12/21 4,836
885952 이재명 외통수에 걸리게 하는 방법 17 일단 2018/12/21 1,569
885951 남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요.. 1 ... 2018/12/21 1,697
885950 성격 8 이런 성격 .. 2018/12/21 1,705
885949 장영자는 또 사기쳤나봐요 11 ㅇㅇ 2018/12/21 5,788
885948 SF 영화 재밌는거 없을까요... 4 .... 2018/12/21 865
885947 술먹는 여자 결혼감으론 아닌가요? 35 dd 2018/12/21 11,886
885946 인스타 그램에 동영상 올리는 방법 질문입니다. 인스타 2018/12/21 729
885945 인스타그램 삭제했어요 7 이런저런ㅎㅎ.. 2018/12/21 4,219
885944 전우용교수-대성고 학생들 조롱하는 워마드 6 .. 2018/12/21 2,030
885943 올 만해문학상 수상 김해자 시인 '해자네 점집' 3 이런 시인 2018/12/21 1,099
885942 최진혁씨 왜 이리 멋져요 ㅜ 15 하 진짜 2018/12/21 6,532
885941 1년 전에 귀를 뚫었는데요 4 다희 2018/12/21 1,550
885940 친구와 술자리 잦은 여자 13 ㅇㅇ 2018/12/21 4,781
885939 집회한 택시노조 수준.jpg 17 ... 2018/12/21 4,642
885938 송년모임에 노래방가면 무슨노래할까요? 15 노래방 2018/12/21 2,903
885937 사주 봤는데 고3 올라가는 아이가 학운이 없다네요 24 급좌절 2018/12/21 9,019
885936 사는게 희망이 없다는 동생 26 걱정 2018/12/20 7,321
885935 20대 자식이 사랑스러운 분들... 10 .... 2018/12/20 4,465
885934 고시공부는 3년정도햇어요..ㅋㅋㅋ 16 tree1 2018/12/20 5,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