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 한 끼 굶는게 너무 힘들어요

뚱뚱이 조회수 : 3,837
작성일 : 2018-12-20 19:25:24
올해 여름 쯤부터 야금야금 살이 쪄서 작년에 입던 겨울바지(것도 통바지ㅜㅜ 오히려 스키니는 신축성 있어서 찢어질 듯 해도 들어감)가 지퍼 안 잠겨요.
패딩도 비싼거 있는데 슬림핏이라 지퍼가 안 잠기고요. 씨름선수도 얼추 맞을만한 루즈핏 패딩과 코트로 버티고 있습니다.
키 168 가슴이 e컵에 엉덩이 허벅지 대단한 타입이라 마른 적도 없고 마를 수도 없고 마르길 바라지도 않지만 그래도 애 둘 낳고 55~60 초반은 유지했었는데 어제 체중계 올라가니 73키로 ㅜㅜ
큰 애 만삭 때도 69키로였는데... 절망이네요.
먹는거 너무 좋아하고 탄수화물 중독이라 우선 저녁이나 굶어보려고 어제 오늘 저녁 안 먹고 있는데
힘들어 죽겠어요.
아까 5시반 쯤에 저지방 우유 300미리에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1포 타서 마셨더니 배가 터질 거 같길래 괜찮을 줄 알았는데 1시간 반쯤 지나니 꼬르륵 꼬르륵 난리네요.
다들 어떻게 다이어트 하시는지...
이번 여름 큰 일 치르고 나서 저 자신을 놔버리고 너무 먹었나봐요.
체질적으로 살이 잘 찌는 사람이라 평생 저녁 안 먹는다는 패티김 인생 살아야 하는데 식욕이 넘 왕성해서 미치겠어요.

IP : 221.138.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20 7:31 PM (175.223.xxx.210)

    차라리 점심이 쉬워요 ㅠㅠ

  • 2. 어쩜
    '18.12.20 7:34 PM (175.125.xxx.154)

    저도 어제부터ㅜㅜ
    쓰신 글 다 제 얘기에요.
    그 비싼옷들이 잠기질않아요.
    꼭 해보려구요.
    계속 물 마시는중입니다^^

  • 3. ㆍㆍㆍㆍ
    '18.12.20 7:37 PM (1.241.xxx.152)

    그런데 효과는 저녁 적게 먹기가 짱이지요
    자고 일어나면 몸무게가 줄어있으니까요
    저녁 안 먹기가 너무 힘들면
    저녁때 샐러드에 닭가슴살만 드시면 어때요
    탄수화물이라도 적게 해도 효과 있던데요
    정말 살 빼려면 거의 대부분은 배고픈 상태여야하는 것 같아요

  • 4. marco
    '18.12.20 7:38 PM (39.120.xxx.232)

    저녁을 안 먹는 이유가 공복시간을 늘려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려고 하는 것이잖아요...

    아침을 안 먹는 것도 똑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어려운 길 가지 마시고 쉬운 길로 가세요.

    아침을 먹지않고

    점심은 가급적 먹고 싶은 것을 골라 먹는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한번 먹고싶은 것이 생기면 참기가 어렵거든요.

    저녁은 점심의 절반정도만 먹는다.

    해 보시면 효과봅니다.

  • 5. 읏샤
    '18.12.20 7:42 PM (1.237.xxx.164)

    님, 위로드려요.
    저 또한 167cm에 72.5kg까지 간 것도 모르고, 맛집 찾아다니며 먹다가
    어느날 체중계 올라갔더니 뜨아! 70kg넘는 것도 모자라 무려 72.5kg...ㅠ,ㅠ

    지금 죽기살기로 조금 먹고, 저녁 일찍 먹고, 그나마 좀 빼서 68kg 예요.
    65만 나가도 좋을 거 같은데...
    우리 힘내요~~

  • 6. ...
    '18.12.20 7:59 PM (221.138.xxx.195)

    저녁을 굶기로 한 건 특히 저녁식사 때 한번 먹기 시작하면 잘 못 멈추는 스타일이라 그 어려운 걸 좀 해내보자는 의미도 있어요.ㅜㅜ
    너무 나한테 관대했었으니 너도 좀 당해봐라 이런 거요.
    맞아요. 저도 설마 70까지는 안 나가겠지 싶었다가 미치도록 놀랐어요.
    딸이 학교 숙제 하느라 옛날사진 찾다가 5년 전 제 사진 보더니 이 때는 왜이렇게 날씬하냐며 지금은 뚱뚱.. 하다가 말을 딱 멈추더라고요. 요즘 갑자기 안경 안 쓴게 더 이쁘다는 둥 피부에 왜 뭐가 났냐는 둥 이래저래 말하더니 사실은 살 얘기가 하고싶었나 싶은게.. 엄마가 뚱뚱하면 창피하겠죠?ㅜㅜ

  • 7. ..
    '18.12.20 8:06 PM (49.169.xxx.133)

    따님이 귀엽네용^^

  • 8. 오트밀에
    '18.12.20 8:19 PM (122.37.xxx.154)

    우유 타서 먹으면 신기하게도 괴로운 배고픔이 덜해요

  • 9. ...
    '18.12.20 9:28 PM (14.55.xxx.176)

    공복이라도 아침은 살이 찌지 않을정도고 저녁 굶는게 잘 빠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4949 펑할께요. 21 곧펑 2019/01/16 4,036
894948 특목고 대신 일반고 14 고등 2019/01/16 3,865
894947 교복 가격 19 ㅡㅡ 2019/01/16 1,712
894946 자취생 옷장 대신 사용할거 추천좀해주세요. 6 ㅇㅇ 2019/01/16 1,518
894945 맞벌이 안힘드세요? 16 힘들다 2019/01/16 5,481
894944 집에서 셀프 염색 하려고 팔뚝에 염색약 패치 테스트 중이에요 ㅎ.. 2 DIY 족 2019/01/16 2,592
894943 나이 들면 원래 이런 건가요? 나이 먹기 싫다.ㅠㅠ 9 때가 온건가.. 2019/01/16 5,296
894942 간호학과 입학예정인데 토플과 토익 어느 걸 해야 하나요? 5 내일부터 공.. 2019/01/16 1,812
894941 약속, 납기 잘 지키시나요? 3 후리랜서 2019/01/16 628
894940 손혜원 차명으로 산건 팩트인가봐요 28 ... 2019/01/16 2,112
894939 늦은...? 나이에 교육대학원을 갑니다. 잘 버틸 수 있을까요... 1 교육대학원 2019/01/16 2,302
894938 코네티컷뉴헤븐지역 잘 아시는 분? 5 주부 2019/01/16 1,202
894937 pdf 파일 수정이나 추가 쓰기 하려면 어떤 프로그램 필요한가요.. 3 .. 2019/01/16 1,190
894936 30분에 2만원 1 .. 2019/01/16 2,391
894935 말린표고버섯이 너무 많아요 12 꼬르륵 2019/01/16 3,439
894934 식초가 빨래냄새 잡아주는편인가요..?? 11 ... 2019/01/16 3,188
894933 미세먼지 때문에 호흡기 질환 심해지신 분 계세요? 1 기침 2019/01/16 826
894932 자존감이 낮으면 쉽게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네요. 3 자존감 2019/01/16 3,087
894931 남매쌍둥이인 분들이 많네요~ 궁금한게 있는데 5 쌍둥이 2019/01/16 1,654
894930 다이슨 V8 50만원, V10 75만원, 어떤 걸 사시겠어요? 4 다이슨 첫 .. 2019/01/16 2,300
894929 치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조언 2019/01/16 1,395
894928 모임에서 젤 나이 많고 돈도 많은데 계속 더치 페이 하면 얄미운.. 86 궁금 2019/01/16 25,139
894927 국어질문)시조는 한자, 한글중에 어떤거로 쓰여진건가요? 6 .... 2019/01/16 1,543
894926 저녁을 양배추스프로 먹으면 1 아줌마 다이.. 2019/01/16 1,220
894925 로또 얼마 당첨되보셨어요? 10 통계 2019/01/16 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