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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농한 친구 부탁

황당 조회수 : 24,884
작성일 : 2018-12-20 18:34:09
큰애가 아파 시골로 귀농한 친구가 있어요.
태어날때 폐가 놀렸나 해서 애가 마르고 따당하고
여튼 외진 시골가서는 살도붙고 애들도 잘 사귀나봐요.
그 집 둘째가 이번에 5학년인데 저한테 겨울방학에 맡아주면 안되냐고 해요.
제가 스트레스로 이명이 있어서 바깥생활을 못하고 조용한 산사 가거나 시골가서 쉬고 집에서 조용히 쉬는 중이거든요.
결혼했고 애는 없고
학교때 수학 잘했고 취업전에 수학 잘가르쳐서 개인과외 비싸게 많이 했는데(지금 월급보다 더 벌었고 친구들도 다 알아요)
애가 시골이라 수학이 떨어지니 저에게 보내서 공부 갈치고 싶다는 거예요.
십년 방치해서 키운 애를 제가 어떻게 한달 봐서 가르치나요?

그리고 저 나름 환자인데
처음에는 대답안하고 가만히 있었고
또 얘기하길래 농담으로 돌리려고 우리집 왕서방 쥐잡듯이 잡고 시모욕하는거 배워가서 안돼~~~ 그랬더니 아니야 우리 뿅뿅이는 좋은거만 배워올거야. 이러고.
나 왕서방 때문에 안되지~ 그러면서 친정집이나 다른데 물어보랬더꼭 우리집이어야하는 이유를 줄줄줄..

얘가 이런 앤줄 몰랐어요.
삼십년 친군데 짜증이 확 올라오네요.
IP : 14.40.xxx.68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18.12.20 6:37 PM (211.187.xxx.11)

    돌려어 얘기하지 마시고 내가 아파서 내 몸도 감당이 안된다고
    콕 찍어서 말씀하세요. 안 그러면 끝까지 우길 거에요.

  • 2. 아파서
    '18.12.20 6:37 PM (119.192.xxx.93)

    안된다고해야죠. 그냥 직선적으로 말하세요. 돌려서말하면 안먹힐듯하네요.

  • 3. 아픈거 알아요.
    '18.12.20 6:39 PM (14.40.xxx.68)

    그 집에도 하루 들렀었고
    격무로 스트레스 쌓여서 이명있는 것도 알고요.
    애가 다커서 손안가고 사춘기라 말없고 조용하다는데 그건 친구 기준이고 부부만 조용히 사는 집에 아무리 조용한 애가 와도 시끄럽다는 걸 몰라요. ㅠㅠ

  • 4. ..
    '18.12.20 6:39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부탁하는걸 당연시하는 사람들 정말 너무 싫어요.

    원글님.. 그 친구한테 나 사실 힘든일이 있어서 그런데 3천만원만 빌려줄수 있니?

    몇달만쓰고 갚을께 해보세요.

  • 5. 음...
    '18.12.20 6:41 PM (121.182.xxx.252)

    제정신 아니군요.

  • 6. ..님
    '18.12.20 6:41 PM (14.40.xxx.68)

    슬프게도 그 친구가 아이아파서 귀농하면서 모은돈을 아마 거의 다 썼을 거예요.
    지금은 동네 밭일도 하고 일당주는 일도 나가나보던데
    수입없이 농사 배운다고 돈 쓰기만하고 십년 가까이 변변한 소득이 없어요.

  • 7. 음님 고마워요.
    '18.12.20 6:42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그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데 못했는데 대신 해주셔서.

  • 8. 무례
    '18.12.20 6:43 PM (59.9.xxx.205)

    친구분 무례하시네요.

  • 9. ㅇㅇㅇ
    '18.12.20 6:43 PM (14.75.xxx.15) - 삭제된댓글

    처음에 대답안하고 가만있었고.!?
    왜죠? 왜 안됀다고 말못해요?

  • 10. 먼저
    '18.12.20 6:45 PM (211.187.xxx.11)

    섭섭하다고 하세요. 친구라는 애가 아픈 사람 붙잡고
    이런 부탁 할 줄 몰랐다고. 그리고 당분간 연락 끊으세요.
    모르고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그랬다니 뭐지 싶네요.

  • 11.
    '18.12.20 6:46 PM (121.171.xxx.88)

    현실은 아무리 해줘도 고맙도 소리 못듣고요. 나만 힘들고 나중에 사이만 멀어져요.
    지금 멀어지나 그떄 멀어지나 똑같아요.
    우리집에서 학원만 다닐테니 데리고만 있어달라해도 못하지만 거기에 공부까지???
    그리고 친구가 이기적인거예요. 아이입장은요? 남의집에 그나이에 엊혀서??? 눈치가빤한 나이인데.

  • 12. ..
    '18.12.20 6:48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돌려말하면 더 의상해요.
    그냥 솔직히 몸이 너무 아파서 못할것같다고 하세요.
    고민할필요 없어요.
    지금 잠시 서운한게 낫지
    서운하지않게하려고 이런저런 이유들 붙이다가 오히려 더 의상해요.
    그리고 그걸로 관계끊는다면 뭐 친구 그릇이 작아서 그런거니 어쩔수 없네요.

    정말 말도안되는 부탁 스스럼없이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유전자를 갖고 있는건지
    이해불가.

  • 13.
    '18.12.20 6:48 PM (121.171.xxx.88)

    저 친구도 두어달 데리고 있어본 사람이예요. 근데 고마운줄 몰라요
    자기가 잘나서 제가 같이 있은줄 알지 신세진줄 몰라요.
    이제 다시는 단 하룻밤도 안 데리고 있어요. 누구라도...
    저도 여러번의 경험을 통해 말씀드리는거예요.
    30년아니라 300년지기여도 정말 친구라면 이런 부탁 안해요.
    그리고 이명 이런거 남들보기에는 멀쩡한줄 알아요. 환자만 힘든거지... 자기눈앞에 피가 철철 나야 병인가 하지 원글님 힘들줄 절대 몰라요.

  • 14. ....
    '18.12.20 6:48 PM (122.34.xxx.61)

    인강들어 하세요.

  • 15.
    '18.12.20 6:48 PM (49.143.xxx.69)

    고민할 거리가 되나요?
    그냥 안 돼 내가 하고 싶지 않다 더이상 말 꺼내지 마 하고는 그 얘긴 나누지 마세요.
    진짜 친구분 염치가 너무 없네요.

  • 16. 흠흠
    '18.12.20 6:49 PM (125.179.xxx.41)

    미쳤네;;;;
    요즘 왜이리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지;;;

  • 17. 담담하게
    '18.12.20 6:49 PM (114.201.xxx.2)

    담담하게 내가 아파서 애 못 봐줘
    무한 반복

    그리고 사람이 부탁할 수 있어요
    그냥 내가 안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게 끝입니다

  • 18. ㅇㅇㅇ님
    '18.12.20 6:50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고마워요.
    사람이 너무 황당한 말을 들으면 대답이 잘 안나오더라고요.

  • 19. 노노
    '18.12.20 6:52 PM (183.98.xxx.142)

    남의 애 봐주는거 아닙니다

  • 20. 오랜 친구고
    '18.12.20 6:54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애때문에 마음아픈 애라 거리 멀어지고 형편 나빠지는줄 알아서 서운해할까봐 조심한게 잘못같아요.

    친구 입장에서는 시골이라 애들 풀어서 키우고 동네가 다 자기집으로 키우는 문화에 익숙해서 그러나보다. 하고 이해하려고 했어요.
    저는 못봐주죠.
    다리부러진것도 아니고 머리가 울리고 계단에 사람 소리만 나도 골이 울리는데요.

    단번에 거절못한 제 잘못이네요.
    리플들 감사해요.
    위로도 따끔한 말도 다 고마워요.

  • 21. 삼십년 친구는
    '18.12.20 6:54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혼자 생각. 친구란 사람은 평생 뇌 대신 두부로 채우고 살았군요. 그런 사람은 이번에 정리 하세요. 앞으론 예전 관계로 돌아가기 어려워요.

  • 22. 와~
    '18.12.20 6:55 PM (211.192.xxx.224)

    그럼 두 달동안 하루종일 데리고 있어야 하는건데 저렇게 부탁을 하는 사람은 정말 양심도 없네요,
    윗님 말씀처럼 담담하게 아파서 안돼, 아파서 못 봐줘, 무한반복.

  • 23. ....
    '18.12.20 6:56 PM (180.66.xxx.179)

    몸안좋아 안된다. 말하고 그얘긴 끝내면될걸 왜 고민하세요.

  • 24. ...
    '18.12.20 6:56 PM (110.70.xxx.28)

    어차피 거절하셨으니 일단락 된 것 같으니 다행이구요
    사정을 보니 또 집요하게 원글님한테 말할 것 같군요
    그때는 정색하고 화내세요
    내가 몇번 거절했으면 알아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 내 몸아픈 거 먼히 알면서 어떻게 그렇게 이기적으로 네 말만 하느냐, 서운하다못해 화가나려고 한다, 다시 이 얘기 꺼내면 네 전화 안받고 너 안본다 그렇게 단칼에 자르세요

    자기 형편이 갑갑하니 예의도 염치도 많이 없어졌나 봅니다
    안스러운 건 안스러운 거고 들어줄 수 없는 부탁은 정확하게 자르는게 서로에게 깨끗합니다

  • 25. 좋은 거절이란
    '18.12.20 7:01 PM (1.238.xxx.39)

    없어요,
    이번 기회에 그 친구 정리하는거죠.
    사람이 없이 살아도 염치까지 없진 않아야 하는데...
    평소 귀여워하고 조카처럼 챙기고 서로 좋아하는 사이고
    님이 먼저 그렇게 하자고 해도 망설일텐데 당최 이게 무슨 경우인가요?
    몸도 아픈 사람에게....
    나 사실 너한테 얘기한거보다 더 많이 아프고
    내 한몸 챙기는것도 버거운데 남의 애 못 본다고 하세요!!
    당최 뭘 먹으면 그렇게 뻔뻔하고 이상한 생각을 하는건지...
    돈 다 쓰고 막막한 상황이니 온갖 사람 다 이용할 궁리중인듯...

  • 26. 호이
    '18.12.20 7:12 PM (116.121.xxx.114)

    사춘기애를?? 내다버리겠단거여뭐여대체

  • 27.
    '18.12.20 7:17 PM (114.201.xxx.2)

    너무 황당한 부탁들음 단칼에 거절하기 쉽지 않아요
    근데 일단은 저 친구가 실수한거라 생각하세요
    아직 애 맡긴것도 아닌데 심난해하지마세요

    그냥 원글이가 안 받아들이면 끝인 얘기예요
    괴로워마세요
    아직 안 일어난 일이잖아요

  • 28. 관계에도
    '18.12.20 7:19 PM (222.120.xxx.44)

    유통기한이 있다더니 , 아픈 사람에게 자기 애를 맡기려는 사람도 있군요. 친구 아니네요.

  • 29. 와.
    '18.12.20 7:20 PM (112.150.xxx.194)

    완전 제정신이 아니네요.

  • 30. ...
    '18.12.20 7:29 PM (218.49.xxx.66) - 삭제된댓글

    보아하니 농산물 택배상자로 보내고
    쌤쌤치려 했나 보네요.

  • 31. ..
    '18.12.20 7:29 PM (211.172.xxx.154)

    돌은거죠.

  • 32. ..
    '18.12.20 7:30 PM (114.200.xxx.117)

    지금 그러니까 왔다갔다 과외도 아니고
    집에서 밥해먹이고 재우면서 애를 봐달란 말인가요 ???
    애도 없는 친구한테 ????

  • 33. . .
    '18.12.20 7:30 PM (58.141.xxx.60)

    지인들한테 쉽게 그런 부탁이 나오는지 참 거지들 대단하내요

  • 34.
    '18.12.20 7:35 PM (175.223.xxx.163)

    받아주면 이번 겨울은 시작일뿐

  • 35. ..
    '18.12.20 7:37 PM (211.224.xxx.142)

    아프기 때문에 못봐준다 하지도 말고요 저건 말이 안되는거죠. 근처 살면서 과외비 두둑히 줄테니 공부 좀 봐달라고해도 생각해볼까말까구만 몇달동안 데리고 있으면서 공부도 가르치란 애기잖아요. 저건 형제자매끼리도 힘든 부탁이죠. 먼저 나서서 이모나 삼촌이 내가 끼고 가르칠테니 애 보내라하면 모를까. 좀 경우가 많이 없네요.

  • 36. 저한테
    '18.12.20 7:41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애 공부봐달라는 사람은 많았어요.
    저도 친구들도 다 어릴때 농담으로 오간 말이고
    그 때마다 나 비싸~ 타임당 얼마야. 누구야 나 쓸려면 돈 마니벌어놔. 했는데
    진짜로 애 낳고나서 입밖에 꺼낸 사람은 쟤가 처음이예요.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서해요.

  • 37. ...
    '18.12.20 7:53 PM (59.15.xxx.61)

    요즘 이명이 더 심해져서 병원다니다고 하세요.
    예민해져서 살림하기도 힘들다고...

  • 38. 병원다닌지
    '18.12.20 8:00 PM (14.40.xxx.68)

    반년 넘어요. 9달 정도 됐어요.
    아랫집 화장싱 물내리는 소리에도 놀라서 안방에서못자고 옷방에 1인소파 갖다놓고 지내요. ㅜㅜ

  • 39. 마음아프지만
    '18.12.20 8:11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고등친구인가봐요....나도 떠나보냈어요.
    원래...헤어져야 하는 시기가 십년전이지만 그래도 친구라고 아끼던 애라고 옆에두고 그냥 두었어요.
    헤어질 시기가 반드시 오게되니까 그 시기를 기다리고 자연소거 되기를 십년째...근데 얘가 자꾸 전화해서 건드리네요....올해 끊었어요. 삭제...순삭 쉽더군요.
    마음 아프죠. 내 십대 이십대를 같이한 애인데...........지금도 뭉근히 눌려요.

    원글님 지금 몸도 아프니 마음도 더 힘들거지만...이번일이 마음 정리의 시기가 맞아요....

  • 40. 거절
    '18.12.20 8:13 PM (211.202.xxx.73)

    거절할 때는 핑계나 이유를 대지 마세요.

    나, 남의 집 애 데려다 놓고 돌봐줄 마음 전혀 없다.
    그런 거 부탁하는 것 자체가 아니지.
    왜 내가 니 애를 봐줘야하냐.

    그냥 거절로 말하세요.

    아파서 안된다, 심해졌다.. 이런 핑계 대지 말고요.
    그러면 나으면 봐줄 수 있나요?
    그 친구 보기엔 멀쩡하게만 보이는 거에요. 그 정도는 봐줄 수 있지 하는 거죠.
    애 자체 봐주는 걸 거절하는 거에요.
    왜 남의 애를 내 집에 데려다놓고 먹이고 재우고 돌봐야하냐 이걸 거절하는 거죠.

  • 41. happy
    '18.12.20 8:27 PM (115.161.xxx.11)

    미움 받을 용기...
    나부터 편해야 의미 있는 관계예요.

  • 42. ..
    '18.12.20 9:31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어후..그 친구 생각이 없어도 너무없네요.

  • 43. ...
    '18.12.20 10:09 PM (210.97.xxx.179)

    멀쩡한 엄마들도 방학이면 힘들어 하는데,
    아픈 친구에게 5학년 아이를 먹이고 재우며 공부까지 부탁하다니,
    너무너무 염치가 없네요.
    자기 아이들 거두고 공부하라고 말하는 것도 너무 힘든데....

  • 44. 원글님
    '18.12.20 10:39 P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이번에 거절하지 못 해서 어쩔 수 없이 봐 주게 되면,
    방학만 되면 봐 달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엔 정말 진심으로 좋은 마음으로 우리집에 내가 먼저 오라고 오라고 해서 온 친구15일 있다 갔어요
    15일 동안 밥은 안 해 줬지만, 외식한다고 돈 들었고
    눈 뜨자마자 잘 때까지 전담케어 해 줬어요
    서로 15일 동안 잘 지냈지만
    저는 일주일이 지나면서 하루가 100년 같았고,
    친구는 집에 돌아가서는 좋은 추억을 가졌는지
    나랑 통화할 때마다 우리집에 오고 싶다고 노래를 노래를 하더군요
    저 그래서 모질지만 제가 먼저 카톡 차단했어요
    그 친구 차단했지만 하나도 아쉽지 않아요
    나도 내 생활이 있고, 돈 벌이도 해야 되는데
    남편그늘 밑에서 편하게 산 친구는 자기가 오기만하면
    언제나 대기하는 줄 아는지
    전 너무 싫었어요..

    차라리 그 친구가 오지 않았다면 어쩌면 지금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었겠죠..

  • 45. 윗님
    '18.12.20 11:21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고생 많으셨네요.
    친구는 막역하고 착해요.
    어릴때 친구라 학력 집안형편 남편스펙 갈라졌어도 애가 순하고 애 아파서 종종거리고 시골 내려갈 수 밖에 없던 과정 알아서 제가 애들 이뻐했어요.
    진심으로 애들이 이뻤다기보다는 친구 용쓰는게 안타깝고 어디가도 이쁨 못받는 애들이라 이쁘다이쁘다 소리 더 해주면서 만날일 점점 줄어드는데도 애들 최선을 다해서 키우는 너 대단하다. 해줬어요.

    그래도 윗님은 돌아간 친구분한테는 좋은 추억이었네요.
    저는 기분 좋은 사람 없이 맘만 상하게 됐어요.

  • 46. 거절
    '18.12.21 12:00 AM (211.246.xxx.151) - 삭제된댓글

    둘러대지말고 바로 얘기하세요
    엄마입장에선 순한 아이여도 애 안키운 사람에겐 버겁다
    겨울내내 아이와 일상생활하는게 힘들다.

  • 47. 레드
    '18.12.21 12:09 AM (49.172.xxx.114)

    저희 시누가 큰애가 장애있는 아이예요
    그렇다보니 장애아이가 없는 사람은 나보다 행복하고 잘사는 사람
    고로 나를 도와야만 하는 사람으로 인식하더라구요

    둘째 아이 방학동안 공부시키라고 해서
    못한다고 거절하고관계유지해요

    거절했을때 나 한테 억화심정갖는 사람이라면 인연끊는게 맞아요

    근데 그게 아니라면 생각이 깊지 못해서 그런거예요
    이해하시고 거절하세요

  • 48.
    '18.12.21 12:10 AM (182.230.xxx.146) - 삭제된댓글

    형제자매 지간에도 이런 부탁은 안하겠어요
    사춘기 애랑 떨어져 지내며 평화도 누리고
    공짜로 공부까지 해결할 심보네요

  • 49. 궁금한게
    '18.12.21 12:14 AM (223.38.xxx.236)

    초등 엄마면 나이가 40대 초중반 젊다고도 볼 수있는 나이인데 도대체 어떤 사고방식을 가졌길래
    자기아이를 친구집에 무려 한달을 맡겨 공부를 가르쳐달라고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정말 정말 궁금하네요.미스테리

  • 50. 아 그렇군요
    '18.12.21 12:16 AM (223.38.xxx.236)

    윗님댓글 보니 알겠네요.음...그렇군요
    ...그렇다보니 장애아이가 없는 사람은 나보다 행복하고 잘사는 사람
    고로 나를 도와야만 하는 사람으로 인식하더라구요...

  • 51. 일부러 로긴
    '18.12.21 1:13 AM (14.63.xxx.9)

    원글님~~
    저런 분인 경우 거절을 해도 일언반구 없이 기냥 밀고 들어 오는 경우 부지기수 입니다.
    그것도 웃는 얼굴로...

    원글님 증상은 제가 교통사고로 뇌진탕 진단 받았을 때의 증상과 맞먹습니다.
    그거,,,겪어 보지 못 한 사람은 예민하고, 꾀병이고, 나이롱뻥이고,,,뭐 그렇게 무시합니다.
    진짜 옆으로 누가 지나가만 가도 온 몸이 띵~하고 울리는데,,,,
    그걸 모릅니다.

    원글님 이성 바짝 챙기십시오

  • 52. ㅇㅇ
    '18.12.21 1:42 AM (211.109.xxx.203)

    부탁하는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고마운줄 절대 모릅니다.

    살면서 터득한 진리 1입니다.

  • 53. ...
    '18.12.21 1:59 AM (211.178.xxx.204)

    자기 자식이 먼저이니 친구가 아프고 불편한 상황은 상관안하는거지요.
    오랜 친구라는 가면쓰고 이기적인것들 겪으면 정말 씁쓸하시겠어요.

  • 54. ㅇㅇ
    '18.12.21 2:03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거절하고 인연끊기.

  • 55. 빚투보면
    '18.12.21 6:46 AM (222.120.xxx.44)

    부탁하는 사람들은 고마움을 모른다가 맞는 것 같아요222222

  • 56. 지금도
    '18.12.21 6:50 AM (123.111.xxx.202)

    몸 안좋으신데..
    없던병도 생깁니다
    조카도 못봐줄판에..

  • 57. ㅇㅇ
    '18.12.21 8:06 AM (121.168.xxx.41)

    님이 건강이 넘쳐 흘러도 친구 아이 맡아줄 이유 없습니다

  • 58. ㅜㅜ
    '18.12.21 10:19 AM (121.167.xxx.45) - 삭제된댓글

    친구야
    내가 너에게 진단서를 끊어다 줄수는 없잖아
    나는 심각한 환자야.

  • 59. ...
    '18.12.21 10:21 AM (119.192.xxx.122)

    도움을 구하고 받는 것도 능력이에요. 물론 본인도 남이 아쉬울 때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구요.
    이런 능력이 사회생활에 큰 장점이 되잖아요. 전 암만 사소한 부탁도 못하는 성격 때문에 손해를 많이 보거든요.
    그런데, 애초에 상대가 황당할 정도로 무리한 부탁은 안 꺼내야죠.
    이것도 모자라 거절해도 못 알아 먹는다면 그 인간은 똥덩어리에요.
    지가 나쁘면서 나를 나쁜 사람 만드는 똥덩어리는 피하는 게 상책이죠.

  • 60. ..
    '18.12.21 10:32 AM (118.218.xxx.106)

    미쳤구만요.상대할 가치도 없네요.

  • 61. 맞아요.
    '18.12.21 12:01 PM (211.44.xxx.103)

    부탁하는 사람들은 고마움을 모른다가 맞는 것 같아요. 3333333333

    요즘 제가 절절이 뼈 속 깊이 느끼고 있는 중이지요.

  • 62. ..
    '18.12.21 12:03 PM (211.205.xxx.142)

    님이 건강이 넘쳐 흘러도 친구 아이 맡아줄 이유 없습니다2222
    조카딸을 맡아도 의가 상하는데 친구?????
    욕나오네요. 님이 만만한거죠.

  • 63. 1회뿐일까
    '18.12.21 12:49 PM (42.29.xxx.184)

    방학마다 와야 가능

  • 64. 참나
    '18.12.21 12:55 PM (39.117.xxx.246) - 삭제된댓글

    너무하네요
    공부고 뭐고 떠나서...내아이도 없는 친구 부부네,
    둘만살면 신혼이나 다름없구만...거기에 어찌 지자식 맡길생각을 할수있나요??
    상대방을 눈꼽만큼도 생각안하네요

  • 65. 너무 황당해서요.
    '18.12.21 1:28 PM (14.40.xxx.68)

    이번 방학에 보내고 싶다는 건 앞으로도 계속 보내고싶단 거군요.
    ㅎㅎㅎ
    걔 말이 너네는 애도 없으니까 우리 뿅뿅이한테 자식키우는 재미 보면 좋잖아. 그러더라구요. ㅎㅎㅎ

  • 66. ...
    '18.12.21 2:22 PM (175.206.xxx.169)

    정말 친구분 황당하네요,,,
    무슨 자식키우는 재미....

    친구정리하셔야 겠어요;;;;;;

  • 67. bitacool
    '18.12.21 2:23 PM (218.236.xxx.163) - 삭제된댓글

    본인 개인 사정을 정확히 전달하세요.
    그래도 요구하면 내 개이사정을 감안하고 받아줄 만큼의 돈을 요구하세요.
    친구끼리~ 라는 말로 시작하면 더이상 친구로 안봐도 괜찮을 겁니다.

  • 68. ..
    '18.12.21 2:24 PM (58.141.xxx.60)

    그럴때는 내자식도 안낳는 사람들이 남의 자식 뭐가 그리 이쁘겠냐?
    라고 되받아쳐주셔야는데..
    저는 이래서 애들도 함부로 안이뻐해요..

  • 69. bitacool
    '18.12.21 2:24 PM (218.236.xxx.163)

    본인 개인 사정을 정확히 전달하세요.
    그래도 요구하면 내 개인사정을 감안하고 받아줄 만큼의 돈을 요구하세요.
    친구끼리~ 라는 말로 시작하면 더이상 친구로 안봐도 괜찮을 겁니다.

  • 70. 건강맘
    '18.12.21 2:25 PM (110.8.xxx.115)

    담담하게 내가 아파서 애 못 봐줘
    무한 반복

    그리고 사람이 부탁할 수 있어요
    그냥 내가 안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게 끝입니다 2222222222222222222


    저희 시누 큰애가 장애 있는 아이예요

    그렇다보니 장애 아이가 없는 사람은 나보다 행복하고 잘사는 사람 ,
    고로 나를 도와야만 하는 사람으로 인식하더라구요

    둘째 아이 방학동안 공부시키라고 해서 못한다고 거절하고 관계 유지해요

    거절했을때 나 한테 억하심정 갖는 사람이라면 인연 끊는게 맞아요

    근데 그게 아니라면 생각이 깊지 못해서 그런 거예요

    이해하시고 거절하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도움을 구하고 받는 것도 능력이에요. 물론 본인도 남이 아쉬울 때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구요.
    이런 능력이 사회생활에 큰 장점이 되잖아요. 전 암만 사소한 부탁도 못하는 성격 때문에 손해를 많이 보거든요.
    그런데, 애초에 상대가 황당할 정도로 무리한 부탁은 안 꺼내야죠.
    이것도 모자라 거절해도 못 알아 먹는다면 그 인간은 똥덩어리에요.
    지가 나쁘면서 나를 나쁜 사람 만드는 똥덩어리는 피하는 게 상책이죠. 222222222222222222222222


    이 세 분들 말씀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 71. ㅇㅇ
    '18.12.21 2:47 PM (1.240.xxx.193)

    자식 키우는 재미?
    나중에는 양자로 들여서 재산 물려달라할 사람이네요.

  • 72. ..
    '18.12.21 3:09 PM (210.91.xxx.165) - 삭제된댓글

    친구분 돈거 아니에요? 자식키우는 재미라니. 미친 그나이먹고 그렇게 천지분간을 못할수도 있군요

  • 73. 헐~
    '18.12.21 3:11 PM (68.106.xxx.129)

    ㄴ 윗님, 진짜 동감. 무슨 사춘기 남아를 데리고 자식 키우는 재미 운운??? 미쳤네요 진심. 욕 먹어도 싸네요. 정말.

  • 74. .....
    '18.12.21 3:46 PM (220.93.xxx.69)

    오랜 친구라고 그 인연 계속 이어갈 이유 없어요. 나이 들어가면서 이기적으로 변한 친구는 적절히 차단하고 끊어 내도 됩니다. 저는 30년 친구도 끊어 냈는데 몇년 지나도 전혀 안아쉬워요.

  • 75. @@@
    '18.12.21 4:10 PM (104.172.xxx.247)

    친구였었나 ???
    그냥 봉사로 위탁 가정도 있는데..

    시자에는 공포 증세,
    (귀농 친구를 여름 별장으로는 써도), 친구 아이 몇일 봐 주는 것은 단체로 정신 나간 사람 만드는..

  • 76. ...
    '18.12.21 5:06 PM (39.7.xxx.187) - 삭제된댓글

    두사람 관계 차이
    님은 친구사이
    친구분은 호구사이

    까놓고 말하세요. 나 아파서 남의 자식 자식 꼴 못 본다고. 그래도 못 알아들으면 친구관계는 차단해야 합니다.

    전 35년된 친구 둘을 한꺼번에 차단했는데 아쉬움을 전혀 못느낍니다. 오히려 진즉 정리하고 편하게 살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 77. 에구
    '18.12.21 5:55 PM (1.229.xxx.138)

    이런 부탁 같지도 않은 부탁은 핑계도 대지 말고
    딱 잘라야 돼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아파서 못해준다 하면
    나중에 너 괜찮아지면 맡긴다 할 걸요?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아직이라면 힘들어도 분명히 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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